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면 이런 포스팅을 하지 않았겠지만, 픽사는 스티브 잡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다. (애플 빠돌이의 빠심이란 어쩔수가 없어서 이런것에도 관심이 간다. ;;;;)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나고 픽사를 인수한다. 픽사의 CEO로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후, 디즈니에 픽사를 넘기고 애플에 화려하게 복귀한다.

 픽사가 어떤 회사인지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언급해보려고 한다. Pixar는 Pixel과 Art를 합친 단어이다. 초기엔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로 파티를 하는 가족적인 회사였다고 하는데 스티브 잡스가 CEO가 되면서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꽤나 많은 흥행작을 내놓게 된다.(자그마치 11편 연속 흥행) - 사실 여기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는데... <못말리는 CEO 스티브 잡스>라는 책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픽사의 성공에 숟가락만 얹어 놨다는 얘기도 있다. ㅎㅎ


 스티브 잡스가 어떻든 간에 픽사가 이룩한 흥행성적은 놀랍다. 앞서 말했듯 11편을 연속으로 흥행 시켰는데 그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1. 토이 스토리 - 1995년
  2. 벅스 라이프 - 1998년
  3. 토이 스토리 2 - 1999년
  4. 몬스터 주식회사 - 2001년
  5. 니모를 찾아서 - 2003년
  6. 인크레더블 - 2004년
  7. 카 - 2006년
  8. 라따뚜이 - 2007년
  9. 월-E - 2008년
  10. 업 - 2009년
  11. 토이 스토리 3 - 2010년
 개인적으로는 토이스토리 전편과 라따뚜이, 월-E를 봤는데 무엇하나 실망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시간이 날때 픽사 애니메이션을 하나하나 봐야겠다.) 나뿐만이 아니라 아마 다들 11편중에 최소 2,3편은 재밌게 봤을 것이다.

 픽사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이다. 95년도에 개봉한 토이스토리는 100% 컴퓨터 디지털로 만들어진 최초의 애니메이션이었다. 가장 최근작인 토이스토리3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그들은 기술력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줄 안다. (픽사의 경쟁사인 드림웍스가 2등으로 머무는 이유는 이야기에서 픽사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토이스토리3를 어제 극장에서 보고 왔는데 그들의 다음 애니메이션이 기대된다. 월-E, 업, 토이스토리3가 1년간격으로 나온것을 보면 내년에도 어른들을 설레게 하는 애니메이션이 한 편 더 개봉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