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에서 페이스북의 국내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걸 본적이 있을거다. 허와 실을 살펴보면 실제 사용자수가 증가하기도 하지만 통계치가 급격하게 증가한것은 중국인들이 대한민국으로 국가설정을 하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관련기사) - 중국에선 페이스북을 금지하기 때문...

<국내의 페이스북 사용자수 그래프>

  이런 얘길 하자고 포스팅을 시작한것은 아니고, 실제 체감하기에 페이스북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그렇다. 개인적으로 은둔형 외톨이 같은 성격 때문에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지인이 많지 않은데 최근 페이스북에서 연락이 끊긴 옛 지인들을 다시 만나고 있다. 이게 무슨 근거가 되겠냐마는 분명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한 두명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 알고 지냈던 여자애라든가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연락이 끊긴 친구들까지...

 중요한 부분은 페이스북에서 이런 친구들을 찾는데는 노력이 필요없다는데 있다. 싸이의 경우 (최근에 페이스북을 벤치마킹해 바뀌긴 했지만) 서비스가 한창 잘 나갈때, 친구를 찾기 위해서는 그 친구의 핸드폰 번호를 알던가 우연히 다른 친구 싸이를 갔다가 파도를 타고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페이스북은 그렇지 않다. 적극적으로 이 사람 알지 않냐고 띄워준다. (알면 친구추가하고 아님 말면 그만...)

 정확한 알고리즘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런식이 아닐까 싶다. 내가 A와 친구이면 A와 친구를 맺고 있는 C를 알지 않냐며 띄워주는거다. 만약 내가 A와 B 모두와 친구고... A와 B가 C를 알고 있다면 알고 있을 확률이 더 커지니까 더 자주 띄워준다. 이런식으로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이가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아닐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한다.

 SNS에서 가장 중요한건 기능성도 아니고 디자인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건 내 친구가 그걸 쓰냐는거다. 근데 이젠 충분히 친구들과 수다를 떨 정도로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가 늘어났다. 당장 주변에 새로 가입하는 친구들을 보면 가입하자마자 순식간에 친구가 10명 등록되고, 하루 지나면 30명 이상까지도 늘어난다. 마음착한 친구가 친구추천이라도 해주면 순식간에 페북내에 있는 내 친구들을 모두 찾을수 있다.

 덕분에 난 요새 친구들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사회적 인간이 된 느낌이 든다. 페이스북은 직접 내가 그 친구의 페이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뉴스피드에 전부 뜨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 친구의 글에 댓글 하나 달아주면 그걸로 짧게나마 "대화"를 하게 된다. 그런 대화가 뭔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고...(싸이에서 일촌 해놓고 미니홈피 안 찾아가면 아무것도 없는거랑은 다르다.)

써놓고 보니 주제없는 포스팅이 되버린듯 한데... 결론은 "페이스북 좋다. 이제 사람도 많아졌다. 아직 안하는 사람은 어서 시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