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해본 사람이 많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아이패드에서 하는 워드작업(정확히는 타이핑)이란 보조적인것이고 실제 문서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는게 일반적인 평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에서 Writing에 최적화된 앱을 이용해서 나름 문서 작업을 즐겁게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물리적인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맥북에서 하는 문서작업에 비해서는 불편한게 사실이다. 난 물리적인 키보드에서나 아이패드의 가상 키보드에서나 타수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인데, 왜 아이패드에서의 타이핑은 불편한가에 대해 아주 적절한 이유를 알게 됐다.

I think the discussion on the iOS keyboard often mixes writing with editing. Personally, I believe the iOS keyboard is great for writing, because it’s just a normal keyboard, but iOS text selection is in serious need of an update, because it feels outdated. I’m not sure the average user cares about better text selection, but for the sake of the argument, I will say that a better solution should be explored.

나는 iOS 키보드에 대한 논의가 종종 작성(Writing)과 편집(Editing)이 혼동되어 사용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iOS 키보드는 작성에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일반 키보드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iOS에서 텍스트 선택은 확실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시대에 뒤진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더 나은 텍스트 선택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지는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것은 맞다.

정말 정확한 분석이다. 아이패드에서 타이핑 자체는 그리 어렵지도 않고 힘든 일도 아니다. 키감이 없다는게 사람을 조금 불편하게 할수도 있지만, 그건 자주 사용하다보면 적응할수 있는 문제이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 오래 사용하다보니 키감이 없다는게 아쉽기는 해도 이것때문에 타이핑을 못할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편집은 얘기가 다르다.

물리적 키보드의 경우 방향키가 존재하고, 커맨드 키(Ctrl키)와 옵션 키(Alt 키), 그리고 쉬프트 키를 이용해서 선택을 줄 단위로, 단어 단위로 할수 있다. (쉬프트 키를 누르면 선택, 안 누르면 커서 이동이다.) 실제로 글을 쓸때 마우스와 키보드를 왔다갔다 하는 경우는 없고, 거의 대부분을 키보드에서만 해결한다. 그게 더 효율적이고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일단 방향키가 없고, 커서를 이동하거나 선택을 하려면 작성중인 본문을 길게 탭해야 한다. 이 과정 자체는 마치 컴퓨터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것과 비슷하고,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불편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A writer를 비롯한 몇몇 앱의 경우 키보드 위에 한줄을 더 추가해서 방향키를 가상 키보드 내에 넣어버렸는데, 이 경우 작성중인 본문을 보는 영역이 좁아져서 썩 좋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iA Writer

내가 인터넷에서 본 가장 최고의 해결책은 이거였다.

제스쳐를 이용해 방향키를 대신한다는건데, 실제 iOS에 채용된다면 꽤 편하게 쓸수 있을것 같다. 다음 iOS에서는 키보드에 대한 개선이 확실히 들어가길 바래본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