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from 문화/책 2009.06.28 23:16

시험 때문에 읽고 있던 책을 완전히 놔버리고 다 읽지도 못한채 도서관에 반납했던 불상사가 있었는데...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하면서 빠르게 서점에서 책 한권을 사서 읽었다.

책 제목은 '아웃라이어'로 어느 분야에서든 한가지 특별한 일을 해낸...소위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말한다. 사실 처음 책을 살때는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서 뭔가 자극이 될만한 성공서적을 살까 했다. 그러던차에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이 책에 대해 지나가듯 했던 얘기가 생각나서 정확한 내용이 뭔지도 모른채 그냥 덥썩 사버렸다.

성공은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말콤 글래드웰이란 이 책의 저자는 매우 재밌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성공서적이 열심히 노력해라는 개인적인 교훈을 얘기한다면...이 사람은 성공이란건 혼자 발버둥쳐봐야 소용없다는 얘기를 한다.

"빌게이츠가 성공한 이유는 운좋게 고등학교때 컴퓨터를 사용할수 있었기 때문이고, 집에서 가까운곳에 컴퓨터를 사용할수 있는 대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흔히들 빌게이츠나 아인슈타인같은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야자하다가 그냥 평범하게 살았을 거라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하고들 하는데 이 책은 실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파헤쳐 나간다.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ㅅ';;)

책 자체는 그리 두껍지도 않고 이틀 정도면 다 읽을수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ps.오해할까봐 하는 얘긴데 책 자체는 성공을 사회 문화적인 현상과 관련지어야 한다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결코 "노력해봤자 시대가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없다." 라는 얘기를 하는 책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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