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온 통계를 보면 안드로이드는 확실히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글로벌 마켓의 75%를 점유하고 있고, iOS는 15%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iOS가 가장 잘 나간다는 미국 내에서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약 52%로 iOS의 34%를 뛰어넘는다. 이렇게 압도적인 점유율 덕분에 페이스북에서는 자사의 직원들에게 안드로이드 사용을 권장하는 포스터를 사내에 붙여놓기도 했다. (자사의 안드로이드 앱에 대한 리포팅을 받기 위해서다.)

이렇게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생각하면 당연히 스마트폰으로 할수 있는 일들도 안드로이드가 주도할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iOS 유저들이 그들의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이용해서 더 많은 일을 한다. 더 자주 웹서핑을 하고, 더 많은 앱을 사며, 개발자들도 iOS 유저들을 위해 더 많은 앱을 만든다. 심지어 1인당 광고 수익도 iOS쪽에서 더 많고, 모바일 상거래에서도 더 많은 돈을 쓴다. [1]

이러한 통계는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iOS의 점유율을 넘어서면서부터 꾸준히 나왔는데, 최근에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이루어진 온라인 상거래의 22% 정도가 iOS에서 나오면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됐다. 안드로이드에서 이루어진 온라인 상거래는 전체의 5.5% 뿐이었다. 이 수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5.2배나 더 많은 상거래가 iOS에서 이루어졌다는 얘기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라 다른 기간까지 고려하면 iOS에서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15.6배나 더 많은 상거래가 이루어진다.[2]

시장 점유율이 더 높은 기기에서 발생하는 사용량이 왜 더 적은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단순히 iOS의 사용성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더 좋다…[3]라는 애플팬들이 좋아할법한 이유도 있고, 안드로이드의 전자상거래 기능이 충분히 좋지 못하다는 이유도 있다. iOS에서는 미리 등록된 신용카드 정보로 결제가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보다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구글은 이러한 불편을 Google Play로 차차 해결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iOS에서의 컨텐츠 소비가 더 활발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대의 피쳐폰이 되어가고 있다는게 이러한 통계 역전 현상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안드로이드는 싸다. 물론 갤럭시 시리즈나 여타 다른 안드로이드 플래그쉽들을 보면 아이폰 이상으로 비싼 경우도 많지만 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가 꽉 잡고 있다. 게다가 통신사에 남는게 별로 없는 아이폰에 비해서 안드로이드는 (통신사 입장에서) 좀더 수익성이 좋다보니 폰을 개통하러 갈때 점원들이 강하게 추천하는게 안드로이드폰들이다. 이런 홍보는 특히나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거나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어필해서 이들은 피쳐폰 대신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택한다. 이런식의 안드로이드폰 밀어주기는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피쳐폰 대신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이 원하는건 전화, 문자, 카메라, 이메일(국내는 이메일 대신 카톡) 정도일뿐 새로운 앱을 설치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반면 iOS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적극사용자들이 더 많다. (얼리어답터나 테크 Geek들이 iOS쪽에 더 많다.)

안드로이드가 새로운 피쳐폰이 되면서 이런 식의 통계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건 구글 입장에서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니다. 구글은 개방 정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단말기 제조사들)을 끌어들이면서 OS 시장 점유율에서는 애플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플랫폼을 만드는 또다른 이해관계자들인 개발자나 광고업체들한테 안드로이드의 OS 점유율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성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4]게다가 유료 컨텐츠뿐만 아니라 (구글이 가장 잘하는) 광고를 포함한 무료컨텐츠의 소비마저도 iOS에서 더 많이 이루어진다는건 구글에게 많은 문제를 던져준다.


  1.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 The Android Conundrum: People Buy More Phones And Do Less With Them  ↩

  2. 글로벌마켓 기준으로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15.6배 더 많고, 미국 기준으로는 3.6배 더 많다.  ↩

  3. 당연히 논란이 있다. 개인적으로 iOS와 안드로이드의 사용성은 iOS가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더 낫기도 하고. 두 OS를 자세하게 비교한 글이 있어서 링크한다.  ↩

  4. 한편으로는 이러한 수익성 문제 때문에 iOS에서 좀 더 많은 킬러앱이 나오지 않나 싶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불편한 안드로이드 개발환경)도 이유가 되겠지만 말이다.  ↩

신고

RSS를 읽던 중 구독중인 블로그에서 “내가 iCloud를 안 쓰는 이유”라는 글을 보고 약간의 첨언과 반론을 해볼까 한다. 이 글에서 아이클라우드의 동기화 항목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첨언을 하는데.. 나도 같은 형식을 취해볼까 한다. (미리 언급하자면 사실 아이클라우드는 대체하고자 하면 거의 대부분의 기능들을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 쓸수 있다. - 몇가지만 제외하면 말이다. 그래서 링크된 글의 많은 부분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이클라우드를 유용하게 쓰는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 쓰는지 약간의 반박을 해보고자 한다.)

아이클라우드

Mail

굳이 아이클라우드를 써야 할 이유가 없다. 그냥 애플 메일을 사용하고 싶은 팬보이들을 제외하면 솔직히 웹에서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용량도 많이 주는 구글의 G메일쪽이 더 낫다.

연락처, 캘린더, 미리 알림

이것도 굳이 아이클라우드를 고민해야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구글 같은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굳이 이 항목에서 아이클라우드의 장점을 꼽자면 애플 제품들 내에서는 좀더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고쳐졌는지는 알수 없으나 예전에 구글로 연락처 동기화를 하면 같은 항목이 두개씩 생기는듯 매끄럽지 못한 동기화를 제공했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한다. 애플 제품 외에는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 항목들의 경우에는 윈도우에서도 Outlook에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웹에서 확인할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이 항목들은 연동이 가능하다.

사파리

이 부분은 크롬을 사용하기 때문에 쓸 일이 없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애플 제품을 쓰면서 크롬을 쓰는건 일장일단이 있다. 링크한 블로그의 주인인 @philkooyoon님은 애플 제품 이외에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도 사용하시니 크롬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 제품을 위주로 사용하면 크롬은 iOS에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사파리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것이다. (iOS에서는 크롬보다 사파리가 대략 2배 이상 빠르다.) 보안 문제 때문에 크롬은 니트로 자바엔진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스타페이퍼나 포켓과 같은 Read it later 서비스로 대체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사파리의 읽기목록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기기별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애플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 이 부분은 무용지물이 되지만 말이다.

정리하면 애플 제품 이외에 다른 기기도 사용한다면 크롬을 사용하고, 애플 제품 위주라면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속도와 실용성 모두를 갖춘 사파리를 사용하는게 낫다는 생각이다.

메모

굳이 아이클라우드를 쓸 필요가 없다. 나 같은 경우도 @philkooyoon님처럼 에버노트를 사용한다. 다만 에버노트 앱 자체가 기본앱에 비해서 무겁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한 두줄짜리 메모는 기본앱을 사용하는 정도다. 만약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의 범용성까지 생각한다면 당연 에버노트가 더 낫다.

Passbook

이건 나도 딱 한번 사용해봤는데, 아이클라우드로 뭔가를 동기화 해준다는 개념보다는 그냥 편의성을 높히는 수준이다. 맥에서 메일로 날라온 패스북을 클릭하면 굳이 아이폰을 꺼내들지 않아도 그냥 그게 아이폰에 저장이 된다. 귀찮음을 조금 줄여주기 위한 아이클라우드 적용이라고 보는게 적당할것 같다.

사진스트림

이 부분은 조금 생각이 많이 다르다. 아마 아이포토의 사진 관리 기능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런것 같다. 폴더별 정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아이포토에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태그 관리를 한다면, 사진 파일 하나를 이벤트별로, 연도별로, 위치별로 또는 단순 사진종류별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폴더 관리로는 이렇게 하는게 불가능하다.) 백업 하는 경우도 폴더 보다는 아이포토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라이브러리 파일 하나만 복사해놓으면 분류해놓은것까지 전부 그대로 백업이 된다. (라이브러리 파일 자체를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에 올려 기기별로 싱크시키는 사람도 있다.)

다만 아이포토에 대한 생각과는 별개로 사진 스트림이라는 기기별로 찍은 사진을 동기화 해주는 기능 자체는 아이클라우드가 아니어도 드롭박스로 대체가 가능하다. 파일 자체를 싱크해주기 때문에 폴더 별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이쪽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다만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매끄러운 동기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고 드롭박스 앱을 별도로 한번 더 열어야 사진 동기화가 가능하다. 사진 스트림 사용시에는 찍자마자 즉각적으로 동기화 되는것과 다르게 말이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사진스트림에 의해 아이패드에 동기화된 사진을 바로 큰 화면에서 열어 별도의 서드파티 앱으로 편집할수 있다는건 일단 해보면 정말 편리하다는걸 알수 있다.

도큐먼트 및 데이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파일’이란 개념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Dropbox 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려는 것 같은데 자세히 알아보기 귀찮기도 하거니와 이미 Dropbox와 구글 드라이브를 너무 잘 쓰고 있어서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이 가장 잘못된 부분이 아닐까 싶다.(사실 이 부분을 얘기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 내 생각엔 이게 아이클라우드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다. 이걸 토대로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아이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면 이걸 이용해서 문서를 실시간 동기화 할수 있다. iOS의 키노트에서 작성하던 프레젠테이션을 즉각적으로 맥에서 확인하고 이어서 편집할수 있는 기능이 이것 때문이다. 물론 이런 기능은 드롭박스로도 대체할수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애플의 생태계 내에 있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은 드롭박스를 옵션으로 넣어주지 않는 경우가 꽤 많다.

게임을 예로 들어보면 이런 경향이 더 강하다. iOS의 게임들 같은 경우 게임 진행 상황을 담은 세이브 데이터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가 되는데 덕분에 아이폰에서 하던 게임을 바로 이어서 아이패드에서 할수 있다. (물론 맥에서도 이어서 할수 있다.)

개별 앱에서의 클라우드 동기화가 필요한 서드파티 앱들은 거의 이 기능을 사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아이클라우드나 드롭박스 둘중의 하나인데, 생산성과 관련된 앱들은 드롭박스도 지원하려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게임 같은 경우는 게임 하나를 하기 위해 드롭박스 아이디를 입력하라는 과정 자체가 번거로워서인지 그냥 아이클라우드 하나만 지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애플 플랫폼에서 유명한 Things라는 Todo앱을 생각해보면 이 기능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수 있다. Things는 기기별 실시간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이 기능 하나를 적용하기 위해 수년이 걸렸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 나오는 앱들은 이 기능 자체를 그냥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해 해결해버린다.

Find my iPhone

오히려 국내에서는 위치정보법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기능이다. 국내에서는 그냥 개인정보 원격 삭제를 위한 용도와 메시지를 띄우는 용도정도…

마무리

iCloud는 내가 보기에 아직 이걸 꼭 써야하는 구체적인 필요성이 부족하고, 애플 제품 (맥북, 아이폰등) 위주 서비스라는 태생적 한계도 무시 못할 단점이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 iCloud가 아주 쓸모없는 기능이라고 할 수는 없을테지만, 내가 보기에 아직 매력적으로 보이는 서비스는 아니다.

공감한다. 아이클라우드는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강하게 개입할수 있다. 언급했다시피 한두가지를 제외하면 전부 다른 서비스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나처럼 애플 제품 위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이클라우드는 계륵 같은 존재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게 한편으로는 애플이 노리는 점이기도 하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클라우드 때문에 다른걸로 갈아타고 싶어도 갈아타기가 힘들다.)

게다가 이 모든 서비스들을 사용하기 위해 일일히 다른 서비스의 아이디를 치고 설정하는 과정 대신 초기 설정시 애플 아이디 하나만 입력하면 된다는것도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엄청난 장점이다.

덧)이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있다. 컴퓨터에 백업하는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매일밤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백업 된다는건 엄청난 장점이 아닐까?

신고

생산성 도구로서 아이패드는 사실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특히 물리적인 키보드의 부재로 인해 장문의 글을 쓰기는 더욱 힘들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할수 있는 워드 앱으로 애플의 Pages가 있지만 훌륭한 앱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이걸로 장문의 글을 쓰기에는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신경써야 하는게 너무 많았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용도로는 앱이 너무 무겁고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블로그에 글을 쓸때 티스토리 자체에 포함된 위지윅 에디터로는 답답함을 많이 느꼈고, 티스토리는 아이패드용 앱도 없다. 사파리로 티스토리 위지윅 에디터에 접근하면 이걸로 어떻게 글을 쓰라는건가 싶기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에 적당한 앱을 늘 찾아왔다.

마크다운 (Markdown)

그러던 중 알게된게 마크다운(Markdown)이라는 일종의 HTML을 간략하게 바꾼 글쓰기 방식이었고, 그 방법을 이용할 줄 알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것도 알게됐다. 마크다운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복잡한 HTML 문법 대신에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마크다운의 몇가지 문법을 알면 HTML을 몰라도 가독성 높은 글을 작성할수가 있고, 배우는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마크다운을 활용하는 워드 프로세서 Byword

이 마크다운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Byword라는 앱이다. 유니버셜앱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맥용도 나와있다.

앱 자체가 너무 심플하고 단순해서 굳이 복잡한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마크다운 문법(Markdown syntax)을 배우는게 앱 사용법의 전부다. 마크다운이라는것 자체가 그냥 단순히 텍스트를 쭈욱 써 내려가면 되는거라서 굳이 중간중간 복잡하게 “Bold”나 “Italic” 같은걸 선택해서 지정할 필요가 없다. iOS 글쓰기에서 가장 성가신 점 중에 하나가 단어를 선택하는거(블럭 지정)라고 생각하는데, 마크다운에서는 그 부분이 생략될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글 쓰는데 집중할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를 이용해서 작성글 동기화 가능

맥용 Byword iCloud 파일 선택 창

Byword는 파일을 동기화하는 용도로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맥용에는 동기화 옵션에 드롭박스가 없는데, 이는 그냥 파인더에서 드롭박스 폴더에 저장된 파일 자체를 열면 되기 때문인듯 싶다. 아이클라우드를 동기화 옵션으로 사용하면 앱을 실행할때 마치 iWork 앱들을 사용하듯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뜬다.

iOS용 Byword

아이패드용 Byword

iOS에서는 정말 딱 글만을 쓰기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다. 몇가지 영문폰트를 제공하고, 다크 테마를 제공한다. (한글 폰트는 지원하지 않고 iOS 기본인 산돌네오고딕이 적용된다.) Export 기능이 제공돼서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HTML이나 PDF로 바로 변환도 해준다. Email로 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폰용 Byword

개인적으로 경쟁앱인 iA Writer 대신 Byword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가 HTML로 Export하는 기능때문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티스토리의 경우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TML로 포팅하고 그걸 에디터에 붙여넣어서 글을 포스팅해야했기 때문에 HTML 포팅 기능이 없으면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바로 프린트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Preview 할수도 있다.

아이패드용 Byword 키보드 Shorcut

마크다운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쓰이는 몇가지 기호들이 있는데 그러한 기호들은 가상키보드의 가장 윗줄에 따로 위치해 있어서 매번 키보드를 전환해줄 필요가 없다. 좌우 스와이프를 통해 이러한 단축 키보드들을 편하게 적용할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다.

맥용 Byword

맥용 Byword

맥용에서는 iOS보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글 작성에 집중하기 좋게 작성하는 문단만 뚜렷하게 보여주고 나머지는 흐리게 보여주는 “Paragraph Focus”를 지원하고, 작성중인 줄만 뚜렷하게 보여주는 “Line Focus”도 지원한다.

그 외에는 키보드 단축키를 적절히 활용한다. Bold를 하고 싶을땐 마크다운식으로 **를 이용해도 되지만, 그냥 Command + B를 눌러도 자동으로 적용해준다. (마치 Rich Text를 쓸 때처럼)

결론

Byword의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맥용은 9.99달러로 맥앱인걸 감안하면 비싸다고 하기는 힘들고(물론 싼 가격도 아니다.), iOS용은 4.99달러다.(글을 쓰는 현재는 2.99달러로 할인중) 마크다운을 배우기 위해서 잠깐의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 있다면[1],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텍스트 편집기(좀 더 잘 활용할수 있다면 워드프로세서)를 찾기는 쉽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구입하고 한번 써 본 후 맥에서는 바로 Dock에, 아이패드에서는 바로 폴더 밖 홈화면에 꺼내놓았다.

한줄요약 : 마크다운 좋아요. 한번 배워보세요.


  1. 나 같은 경우는 HTML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Syntax를 한번 보고 직접 마크다운으로 글을 한번 써보면 쉽게 배울수 있다.  ↩

신고

주의) 초보자들을 위한 팁이다. 드롭박스의 기본기능을 응용(?)하는 수준이라서 기존 사용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아이튠즈는 애증의 대상이다. 아이클라우드가 나오기 전에는 백업 때문에라도 종종 동기화를 해줘야했지만 이젠 매일 밤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아이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백업이 되기 때문에 아이튠즈에 연결할 필요가 많이 없어진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파일을 아이패드로 전송하기 위해서 아이튠즈를 이용해야 할때가 있다. 무선 동기화를 이용하면 USB를 연결할 필요가 없지만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기 때문에 답답할때가 많다.

이런 불편함 이외에도 iOS의 불편함 중 하나가 파일 관리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윈도우에서는 탐색기, 맥에서는 파인더 역할을 하는게 iOS에는 없기 때문에 통합적인 파일 관리가 힘들다. (파일 관리 시스템이 없다는건 iOS의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하다.)

이 두가지 단점을 모두 커버할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이미 예전에 한번 언급한적이 있던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대충이나마[1] 파일 관리를 할수가 있고,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아도 iDevice에 컨텐츠를 넣을수가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 가장 나은게 드롭박스

드롭박스의 기본 개념은 웹에 폴더를 하나 두고 그 폴더 안에 파일을 저장하면 드롭박스가 설치된 모든 기기에 그 파일을 동기화시켜주는 개념이다. 이런 개념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외국에서는 Dropbox, Sugarsync, Box, Google Drive 등이 유명하고, 국내 서비스로는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엔드라이브, KT 유클라우드 등이 유명하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다양한 서드파티 앱들의 참여로 활용성이 가장 높은게 드롭박스다. 국내 서비스들은 속도는 빠르지만 뭐든지 자체앱으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활용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아래 나올 설명들을 적용할수가 없다.)

시작하기 전에 아직 드롭박스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가입부터 하자. 가입만으로 무료 용량 2기가를 주고, 드롭박스에서 하라는 것들을 하면 추가적으로 용량을 더 얻을수 있다. (드롭박스 가입은 이 링크로 하자. 이 링크로 가입하면 블로그 쥔장에게 추가 용량이 나온다 ㅎㅎ 굽신굽신 ;;;)

드롭박스로 아이튠즈 대체하기

정확히는 아이튠즈에서 응용프로그램 탭을 이용해 파일을 전송하는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이다. 필요한건 드롭박스 계정, PC/Mac에 설치된 드롭박스, iDevice에 설치된 드롭박스 앱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iDevice로 전송하고자 하는 파일을 컴퓨터에서 드롭박스 폴더 안에 넣는다. 그럼 자동으로 업로드 과정이 진행되고 업로드가 끝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드롭박스 앱을 켜고 올려놓은 파일을 다운받아서 원하는 앱으로 열면 된다.
맥에서의 드롭박스 폴더
업로드 된걸 확인하고 나면, iDevice에서 업로드된 파일을 다운받는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운받은 파일을 다른 앱에서 열수 있는 옵션이 나온다. (열기 앱..을 선택하면 아래 스크린샷 같은 화면이 뜬다. 여기서 파일을 열길 원하는 다른 앱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패드에서의 드롭박스

그럼 굳이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아이패드에 설치된 앱에 파일을 전송할수 있다. 스크린샷에서 예시로 든건 PDF 파일이지만 다른 포맷의 파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사진, 동영상, 음악 등 모든 종류의 파일이 가능하다. 다만 그러한 파일을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 이미 본인의 iDevice에 설치되어 있어야한다.

한가지 단점은 고용량 파일의 경우 드롭박스를 이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기가바이트 수준으로 파일이 커지지 않으면 어지간해선 드롭박스를 이용할수 있었다. (동영상만 아니면 된다. 동영상 같은 경우는 불가능한건 아닌데 국내에서 드롭박스의 속도가 느려서 답답하다.)

아이패드에서 컴퓨터로 파일 전송하기

드롭박스를 이용해 컴퓨터에서 아이패드로 파일을 전송했다면 반대로 아이패드에서 컴퓨터로도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이메일로 날라온 첨부 파일이나 웹에서 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파리에서 어떤 앱으로 파일을 열것인지 선택하는 메뉴가 뜬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사파리에서 서드파티 앱 선택 화면

여기서 드롭박스를 선택하면 드롭박스에서 저장을 할 것인지 물어본다. 


드롭박스로 업로드

저장을 누르고 업로드가 끝나면 컴퓨터 드롭박스 폴더에 파일이 그대로 들어가있다. 이렇게 드롭박스에 저장된 파일은 다시 아까와 같은 과정을 통해 다른 서드파티 앱에서 열어볼수 있다.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서…

iDevice를 사용하다보면 의외로 파일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파일 관리가 필요했던 부분은 압축파일과 문서파일 정도였는데, 이 때문에 이를 열어볼수 있는 앱이 꼭 필요하다. 문서 파일 같은 경우는 iOS 자체적으로 열어볼수 있어서 앱이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압축 파일 같은 경우는 Archives를 이용해서 관리할수 있었다. 압축을 할수도 있고, 풀수도 있다. 문서 관리는 다양한 앱들이 있지만 난 ReaddleDocs를 사용한다. (리들독스도 압축파일을 관리할수 있다. 다만 다양한 포맷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Archives를 따로 쓴다. - Archives는 알집도 풀어준다.)

드롭박스는 다양한 앱과 연동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활용성이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 가장 깔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폴더 자체를 동기화 해준다는 개념만 생각하면 응용할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 대학생[2]이라면 드롭박스 스페이스 레이스에서 추가로 무료 용량을 받을수 있다. 학교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날라온 이메일에서 링크를 클릭하고 학생 인증을 받으면 자기가 속한 학교의 포인트에 따라서 8기가 이상의 용량을 2년간 무료로 받을수 있다.


  1. 완벽한 파일관리 시스템이 되기에는 iOS 자체의 제한 때문에 힘들다. 예를 들면 하나의 파일을 여러앱에서 사용하는건 불가능하다. A라는 파일을 a와 b라는 앱에서 사용하고 싶으면 각각 a와 b 앱 모두에 복사를 해야한다.  ↩

  2. 대학생이 아니어도 대학교 ac.kr로 끝나는 이메일을 가지고 있다면 무료용량을 얻을수 있다.  ↩


신고

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앱을 사용하는걸 즐기지만 생각보다 맥에서는 앱의 사용이 그리 많지 않다. 간단하게 기본앱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냥 기본앱을 사용하는 편이고, 그 외에 기본앱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부분만 앱을 사용하는 편이다. 대신 어떤 앱을 사용하기로 했을땐 그 분야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앱을 사용한다. (가격적인 면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쓰는 보증된 앱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이 글은 맥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한테나 도움이 될것 같고, 기존 맥 사용자들(특히 파워유저들)한테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

브라우저

브라우저는 사파리를 사용한다. 크롬은 윈도우에서 그러하듯 맥에서도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지만, 난 기능성 때문에 사파리를 좀 더 선호한다. 사용하는 애플 제품이 맥 하나뿐이라면 크롬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맥 이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한다면 사파리의 탭 동기화(아이클라우드 탭)나 읽기목록 동기화, 북마크 동기화 같은 아이클라우드 기능 때문에 사파리를 버리기가 쉽지 않다. 속도 측면에서 크롬이 좀 더 낫다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사파리가 못 쓸 정도로 느린것도 아니다.

메일 & 메신저

메일은 OS X에 포함된 메일 앱이 있어서 그걸 사용한다. 좀 더 파워풀한 유저를 위해서 Sparrow도 있지만, 내가 Sparrow를 사용하려했을때 구글에 인수되는 바람에 미래가 불투명(?)[1]해 보여서 그냥 기본 메일앱을 사용하기로 했다. ㅎㅎ

Message 설정창

메신저 앱의 경우 맥에서 유명한 앱으로 Adium이 있지만, 난 그냥 메시지 앱을 사용한다. 내가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는 아이메시지와 페이스북 채팅, iChat인데 이 세가지 모두 기본 메신저 앱으로 통합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마 여기서 한가지 정도 더 사용한다면 Google Talk이 될텐데, 구글 톡도 메시지 앱에서 통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Adium을 사용할땐 아이메시지를 Adium에서 해결할수 없기 때문에 메신저를 두개나 써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캘린더 & Todo

캘린더는 기본앱을 사용한다. 사실 최근에 Fantastical이라는 앱을 구입하려고 할인하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캘린더는 기본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때문에 기본앱을 쓰는 이유도 있다. 난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이 필요없는 사람이라 굳이 구글 캘린더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Todo 앱은 다양한 앱을 떠돌다 결국 기본 미리알림앱에 정착했다. 예전엔 Things를 사용했었다. 훌륭한 앱이지만 내가 사용할 당시에는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이 적용되기 전이라서 매번 와이파이 동기화를 해주는게 너무 불편했다. 최근엔 자체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동기화를 해준다고 하니 Things를 써도 좋을듯 싶다. 최근에 나온 앱중 Clear도 있는데, 아이폰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 되니 유용하다. 하지만 난 OS 수준에서 지원 잘되고, 목록 공유까지 되는 미리알림에 그냥 정착해버렸다. (아마 내가 할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이라 간단한 미리 알림으로 만족할수 있는것 같다.)

음악

iTunes
음악도 기본앱인 아이튠즈를 이용한다. 맥에서도 음악앱과 관련된 서드파티 앱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튠즈를 뛰어넘는 앱을 보지 못한것 같다. 폴더별 정리가 특별히 필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냥 태그로 관리되는 아이튠즈가 훨씬 낫다. 특히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클라우드에서의 음악관리와 애플 기기들간의 음악 동기화가 필요해서 아이튠즈를 벗어날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튠즈는 애증의 대상이지만 나한테는 ‘증’은 없고 그냥 ‘애’만 있다. ㅎㅎ)

사전

사전 사전을 별도 앱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은데, 난 이것도 그냥 기본앱을 쓴다. 기본 사전앱에 한영 사전 파일을 추가해주면 기본 OS 수준에서 지원해주는 기능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 한영사전은 저작권 관련 문제로 요샌 파일 구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은데 아마 간단한 구글링으로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피스

오피스는 아이워크(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를 이용하면서 여기에 부가적으로 한컴 오피스 뷰어를 쓴다. 한컴 오피스 뷰어는 종종 hwp 파일을 열어야할 필요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받아놓은 것이고, 주된 오피스 작업들은 아이워크로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넘버스는 거의 써본 일이 없고(엑셀 쓸 일이 없다.), 페이지스와 키노트는 종종 사용한다. 페이지스는 MS의 워드에 비교하면 기능적으로 부족하지만 간단한 문서작업을 하는데는 충분하다. 키노트는 파워포인트에 비해서 더 낫다고 본다.

맥용 오피스도 있지만 윈도우 버전과의 호환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기에 반드시 오피스를 고집해야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어차피 간단한 오피스 파일은 아이워크에서도 열리기 때문이다.

서술 작업

거창하게 서술작업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일기를 쓰는 용도와 블로그 글을 쓸때 별도의 앱을 사용한다.

Day one

Day one은 저널링 앱 중에서 최고의 앱이고, 당연히 아이폰/아이패드용도 질러서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시켜가며 사용한다. 개인적인 일기를 쓰는 용도로 사용중이고, 짧게 나마 매일 조금씩 쓰려고 노력중이다.

Byword

Byword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용도로 사용한다. 마크다운이라는 포맷을 이용해서 글을 쓸수 있게 해주는데 기존의 HTML 태그에 비해서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다양한 앱들이 나와 있어서 블로그 하는데 한층 편리함을 더해준다. (마크다운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할 생각. 사실 나도 이번 글이 Byword를 이용해서 쓰는 첫번째 글이다. ㅎㅎ)

사진 관리 및 편집

애플에서 나온 Aperture와 어도비의 포토샾을 쓴다.

Raw 파일을 보정하고 관리하는 용도로 어도비의 Lightroom도 유명한편이지만 사진스트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욕심에 보정면에서 조금 손해를 보는 면이 있으면서도 어퍼쳐를 사용한다. (어차피 라이트룸에서 할수 있는 보정은 포토샾에서 전부 할수 있다.)

포토샾은 너무 비싸서 원래는 Pixelmator를 사용했었는데, 사진 보정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갈수록 픽셀메이터로는 약간의 한계를 느껴서 결국 무리를 해서 포토샾을 질렀다. (돈이 아깝지 않다.)

RSS와 읽기

RSS는 서비스로는 구글리더를 이용하지만 앱은 Reeder를 사용한다. 아이패드/아이폰에서도 동일한 앱을 쓴다. 가끔 크래쉬가 나기는 하지만 비교적 늦게 RSS 리더 시장에 뛰어든것 치고는 가장 아름다운 UI와 가독성을 제공한다.

그 외에 나중에 읽을 것들을 스크랩하는 용도로 Pocket을 쓴다. 원래는 Instapaper를 썼었는데, 얼마전 Pocket에서 맥용 앱을 런칭하는 바람에 네이티브 앱의 매력에 끌려 서비스 자체를 갈아타버렸다. Instapaper에 비해서는 가독성이나 다른 편의성 측면에서 부족한점이 있지만 그냥 네이티브 앱의 존재하나로 커버해버렸다. ㅎㅎ (개인적으로 Instapaper의 웹이 썩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면도 있고 ㅎㅎ)

메모와 문서관리

메모와 문서관리는 기본 메모앱에버노트를 함께 사용한다. 간단하게 적어두는 것은 기본앱을 사용하고 장기간 보관이 필요하거나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에버노트를 이용한다. 에버노트는 최근에 버전 5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UI가 좀 더 다듬어져 좀 더 자주 사용하고싶은 앱이 되었다. 에버노트에서 유료결제를 해서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PDF 본문 검색도 되기 때문에 PDF 자료들을 에버노트에 갈무리 해두면 나중에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수 있어 Devonthink와 같은 문서관리 도구의 필요성을 어느정도 절감해줄수 있다.

트위터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Tweetbot만한게 없다. 다른 앱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그냥 Tweetbot이 최고다.

동영상 재생

맥에서는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로 Quicktime이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를 필요로 한다. 난 무비스트를 쓴다. 맥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다보면 가끔 영상과 사운드가 싱크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무비스트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VLC라는 훌륭한 공짜 대체품도 있지만 내 경우에 VLC는 너무 복잡한 앱이었다.

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Dropbox를 사용중이다. 드롭박스를 제외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슈가싱크, 엔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등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간단한 파일을 전송하기 위한 용도로 Cloudapp을 사용한다. Droplr도 사람들이 많이 쓰지만 나한테는 Cloudapp쪽이 좀 더 깔끔한 경험을 제공했다.

기타 유틸리티

비밀번호 관리와 자동 로그인 용도로 1Password를 사용중이다. 대체할만한 좀 더 저렴하거나 무료인 앱들이 있지만 나한테는 이게 최고였다.

맥의 스팟라이트는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Alfred가 더 훌륭했다. 파워팩을 질러서 사용중이다. 처음엔 스팟라이트가 있는데 굳이 이런 류의 런쳐가 따로 필요할까 싶었는데, 이젠 없으면 불편해서 못 산다.

이 외에도 맥이 잠자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Caffeine이라는 앱을 사용하고, 맥에서 자체적으로 풀지 못하는 압축[2]을 풀기 위해 Unarchiver라는 앱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토렌트가 필요할때는 Transmission을 사용한다. 그리고 별도로 트랙패드와 매직마우스의 제스쳐 확장성을 위해 BetterTouchTool을 사용중이다. 제스쳐 확장성과 관련된 툴로는 Jitouch가 조금 더 유용하지만, 늦은 업데이트 때문에 유료구매를 하고도 BTT쪽으로 갈아탔다.

정리

원래는 좀더 정성껏 캡쳐도 해서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생각보다 내가 자잘하게 사용하는 앱이 그리 적지 않았다. ㅎㅎ 언급된 내가 사용하는 앱들을 모두 지르는데는 꽤 많은 돈이 든다. 포토샾을 제외해도 250달러 정도가 들고, 포토샾까지 포함하면 1,000달러 가까이 돈이 든다. 꽤 많은 돈이지만 나 같은 경우는 학생할인을 적절히 이용하고 할인 기간을 이용해 앱 구매 비용을 줄였다. 나 스스로 파워유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맥을 꽤나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의 앱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용도로는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할수가 있다.


  1. 구글이 인수하고 말아먹은 앱이 꽤 된다.  ↩

  2. 알집이라든가 알집 같은….-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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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shindogy 님이 포스팅하신 Contents Consumption이라는 글을 보니 나도 내 컨텐츠 소비 방식이 @shindogy 님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간략하게,

Flash News: Twitter
Detailed Information: Blogs


이것이 내 컨텐츠 소비방식이다.


나도 그렇다. 간단한 속보 같은 경우는 트위터를 이용하고 좀 더 심층적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RSS로 큐레이팅된 블로그를 이용한다.


 TV 뉴스를 안보게 된지는 오래됐고, 네이버의 첫화면 뉴스캐스트 같은건 사용하지 않는다. 종이신문도 당연히 구독하지 않는다. 이들 매체들은 항상 트위터에 비해서 느리다. 얼마전 있었던 미국 대선의 경우가 그랬고, 뉴욕을 덮친 태풍 샌디의 경우에도 트위터의 정보가 훨씬 나았다.


 트위터로 대부분의 정보를 소비하지만 종종 140자 이상의 긴글만이 담을 수 있는 깊이있는 정보들은 RSS를 이용한다. RSS 리더를 위해서 맥과 iOS 모두에서 Reeder를 이용하는데 정말 편하다. 현재 구독하는 RSS의 개수는 모두 127개로 올라오는 모든 글을 읽는것은 아니지만 그때그때 관심있는 정보들을 취사선택한다.


 이런식의 뉴스 소비 방식은 엄청난 양을 읽게 하는데 그래서 보조적으로 Pocket (나중에 읽을수 있도록 스크랩 해주는 앱)과 에버노트(의미있는 정보를 보관용으로 스크랩)를 이용한다. 특히나 에버노트로 체계화된 정보는 내가 나중에 다시 한번 들춰보고 싶을때 유용하다.


 기존의 언론 매체들은 거의 보지 않는다. 특히나 국내 언론매체에서 올라오는 글들은 거의 보지 않는다. 특별히 트위터에서 팔로잉하는 사람들이 링크하는 글들은 읽지만[각주:1] 그런 뉴스는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은 외국매체를 구독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국내언론매체들의 경우 편향적인 시각으로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글들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는게 첫번째고, 심층적인 내용을 제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게 두번째다. 인포그래픽 같은것들을 외국과 비교해보면 그런 차이는 명확하다. 뉴욕타임즈 같은 매체의 인포그래픽과 국내 언론매체의 인포그래픽을 비교하면 전문가와 초등학생이 해놓은걸 비교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 내가 즐겨읽는 테크뉴스의 경우 국내 정론지의 수준은 외국의 테크 “블로그”보다도 못하다.


 국내 언론 매체에서 올라오는 글들 중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들의 경우에도 어떤 경우엔 블로그가 더 나은 경우가 있다. 김상훈 기자님(@Coolpint)의 기사인 "구글을 속속이 들여다본 유일한 기자, 스티븐 레비 화상 인터뷰" 같은 경우에는 좋은 기사지만 기자님의 블로그에 가면 그에 대해서 분량 관계상 기사에 쓰지 못한 얘기들이 더 자세하게 쓰여져있다. 심층적인 얘기를 읽고 싶어서 언론 매체를 찾는데 블로그에 더 자세한 얘기가 있다면 무엇을 선택해야할지는 명확하다. 


 이런식의 트위터와 RSS를 이용한 컨텐츠 소비방식을 합쳐놓은 서비스가 “플립보드”인데, 트위터에 올라온 링크글을 잡지 형식으로 큐레이팅 해준다. 나 같은 경우 대부분은 트위터와 RSS로 원하는 정보들을 커버하지만 이렇게 커버되지 않은 정보도 플립보드를 이용하고 나면 대부분 커버가 된다.


 슬픈 일이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뉴스 소비는 제대로된 정보의 절반도 전해주지 못한다. 속도와 내용 모두에서 그렇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언론 매체가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느리고 정확하지 못한 질 떨어지는 정보들을 소비하는것, 그게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뉴스 소비방식의 현모습이다.


  1. 트위터에서 올라오는 국내뉴스의 절반 이상이 개념없는 기사를 욕하기 위해 링크된다는 일은 슬픈 일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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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6는 성공한 OS인가?

from Apple 2012.11.08 19:16

 얼마전 “한 애플주의자의 전향 통지서”라는 글을 읽고 최근의 애플이 혁신을 잃었는가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봤다. 예전의 아이팟 클릭휠이나 아이폰의 멀티터치 제스쳐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최근의 애플은 “한방”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랩탑에 탑재하는등 다른 기업에 비해서는 한발 앞서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혁신을 잃었다고 보기도 힘들다. 게다가 아이폰, 아이팟이 출시 초창기에는 실패할것이라는 비난을 받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그것들이 굉장한 혁신이었다고 얘기할수 있다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최근 애플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 해외에서도 나오고 있는걸 보면 확실히 최근의 애플은 조금 변했다. 누군가는 이에 대해 단순히 애플에 대해 부정적으로 쓴 기사가 클릭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난 iOS 6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클릭수를 높이기 때문이라는 글에도 어느정도는 동의한다.)


 iOS 6는 여전히 매력적인 세계 최고의 모바일 OS 중 하나이지만 매년 버전업을 할때마다 큰 변화를 보여줬던 애플을 생각하면 소비자들이 애플에게 기대하는 높은 기준치를 이번 버전에서는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애플이 iOS 6에서 자랑하는 기능들은 애플의 기대보다 사용자들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예전에 포스팅한 iOS 6의 사소한 변경점들을 보면 분명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향상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애플이 자랑하는 iOS 6의 신기능들을 보면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은 그게 변한건지도 잘 모른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열심히 뭐가 변했는지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바뀐 지도는 기존의 구글맵에 비해 형편없는 정확도를 보여준다. 지도에 대한 얘기는 이미 너무 많은 곳에서 언급했던 문제라 더 말하기 입 아플 정도다. 벡터 기반이나 플라이오버 같은 애플맵의 장점들은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 하나에 가려져버린다.


 그 외에 새롭게 생긴 패스북은 아이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서드파티 업체들의 지원이 미비한 관계로 활용도가 매우 떨어진다. 국내의 경우 패스북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은 단 한개도 존재하지 않고, 그나마 미국에서도 제대로 지원하는 서드파티는 그리 많지 않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iOS 6가 발표된지 2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현재 패스북을 지원한다며 리스트에 올라온 앱은 16개에 불과하다.


 그 외에 애플이 자랑하는 새로운 기능들은 새롭다기보다는 “다듬어진” 기능들이다. 시리는 iOS 5에서 나왔고, 페이스북 공유기능은 iOS 5에서 트위터가 추가되었을때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기능이었다. 페이스타임, 전화 앱, 메일 앱, 사파리, 공유된 사진 스트림 같은 기능들은 새롭다고 하기에는 조금 자잘하지 않았나 싶은 기능들이다. 특히 국내 사용자들의 경우는 와이파이 지역이 많아 3G 상태에서 페이스타임을 쓰는 경우가 많지 않고, 메일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변화를 느끼기가 더 힘들다.


 과거 iOS의 버전에 따른 주요 기능들을 생각해보면 iPhone OS 2에서는 앱스토어를 소개하고 서드파티 앱들을 설치할수 있게 해줬고, iPhone OS 3에서는 푸쉬 노티피케이션, Copy&Paste, 스팟라이트를 추가했다. iOS 4에서는 멀티태스킹과 폴더 기능, iOS 5에서는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했다. 하지만 iOS 6는 위와 같은 큰 변화라고 할만한 기능이 없다. 새로운건 두개(맵과 패스북)뿐인데 둘 모두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


 개인적으로는 iOS 6를 나쁘지 않게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iOS 5와 비교할때 iOS 6여야만 하는 기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하나를 뽑자면 페이스북을 포함하는 향상된 공유기능 정도?) 일반적인 기준에서 실패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소비자들이 애플에게 원하는 기준에는 조금 부족한 OS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iOS 7의 발표는 내년 중순 WWDC에서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iOS 6가 조금 기준에 미치지 못할뿐 OS X 마운틴 라이언 같은 경우는 라이언에 비해서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그래서 애플이 혁신을 잃었다고 섣부르게 말하지는 않겠다. (게다가 iOS의 책임자가 변했다.) 누구든 매번 성공할수는 없다. 애플이 iOS 7에서는 이런 불만글을 비웃으며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OS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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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OS 6, 애플

예전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했던 적이 있는데, 최근에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놓은게 좀 쌓여서 찍어놓은 사진을 올려볼까 한다.


 iPhoneography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아이폰에서 찍어서 보정한 사진들을 모아 iPhoneography라고 부른다. (Wikipedia에도 올라가 있는 단어다.) 아이폰만큼 좋은 카메라를 달고 있는 스마트폰은 많지만 (더 좋은 카메라를 달고 있는 폰도 있다.), 아무래도 애플 유저들 특유의 특별함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단어가 아닐까 싶다. (초창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사진 필터앱들이 아이폰 위주로만 존재했다는 점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모든 사진은 아이폰 4s를 이용해서 찍었고, 보정을 거쳤다. iOS용 스냅시드를 이용해서 보정한 사진도 있고, 포토샾을 이용해서 보정한 사진도 있다. (스크롤 압박이 좀 있을수도 있다.)


<졸업시험을 앞두고...>


<칵테일 가판대>


<지금은 공부중>


<정독실 문 틈새로>


<동서울 터미널 추석 귀향길>


<한국에서는 길냥이가 미남. 사람은 안 미남.>


<구름>


<건국대 일감호에서...>


<청담대교>


<건대입구 해질녘>


<해질녘>


<건대입구 지하철역>


<국가고시 D-100일 멘붕중>


<100일주>


<학교>


<사람이 만든 거미줄, 전기줄>


<건대입구역>


<가을, 코스모스>


<가을, 한강.>


<비오는 날 풍경>


<태풍 볼라벤 온 날>


그냥 한번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다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면 제일먼저 인스타그램 같은 필터를 먹인 사진을 떠올리는데, 여기있는 사진들 중엔 자동필터를 적용한 사진은 하나도 없다. 전부 직접 일일히 하나하나 손 봐가면서 보정한것이다. 무거운 DSLR을 매일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아이폰 사진을 즐겨 찍는 편인데, 이렇게 모아두니 개인적으로 뭔가 뿌듯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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