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시리즈가 처음 나온 것은 95년도였다. 내가 초등학생일때 나왔으니 벌써 15년이나 됐다. 어떻게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난 분명 1편을 봤던 기억이 난다. 2편은 99년도에 나왔으나 보지 못했고, 그렇게 추억속의 애니메이션으로 기억에 남아있던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3편을 영화관에서 보고 왔다.

 3편을 보기 전에 새벽에 연속으로 1편과 2편을 보고 다음날 영화관에서 3편을 봤다. 다시보는 1편도 재밌었고, 2편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2편이 나온 후 15년 만에 돌아온 3편은 1편과 2편보다 더 재밌었다.

1편에선 새로운 장난감에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장난감들의 위기감을 얘기했고, 2편은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얘기했다면 3편에선 장난감들의 주인인 앤디가 대학생이 되면서 변화하는 삶을 인정하는 것을 얘기한다.

 1편과 2편에 비해 코믹적인 요소가 훨씬 많이 들어갔고, 주인인 앤디가 캐릭터를 가지면서 좀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슈렉시리즈를 보아도 알수 있듯이 1편을 뛰어넘는 2편은 만들어지기 힘들고 3편이 전작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기는 더힘들다. 하지만 토이스토리는 최종편인 3편에서 1,2편을 아우르는 멋진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전작들을 보지 않아도 3편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지만(충분히 재밌게 보고 나올수 있다.), 전작을 보고 간다면 남들은 이해 못할 구간에서도 더 크게 웃을수 있으며, 시간 순으로 이어지는 1,2,3편을 연속적으로 배열함으로써 좀더 장난감들의 감정에 동화될수 있다.

 이번 토이스토리3까지 픽사는 총 11편의 작품을 연속적으로 흥행시켰다고 하는데, 슈렉과 드랜곤길들이기를 만든 드림웍스는 조금 안타까울듯...ㅎㅎ

+) 1편을 본 사람이라면 아마 장난감 부수기 좋아하는 옆집 시드라는 아이를 기억할 것이다. 그 아이가 3편에 재등장한다. (주요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것도 쓰레기 수거원으로...(픽사의 교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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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보고 난 영화들을 블로그에 올리지 않기로 하다가 어제 인셉션을 보고 나서 이건 꼭 느낌을 정리해두는것이 좋을듯 싶어 포스팅을 한다. (아래부터는 스포가 있으니 아직 안 보신분들은 읽지 마세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얘기하면 다들 다크나이트를 떠올릴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메멘토나 배트맨 비긴즈 같은 영화도 있었지만, 적어도 내 기억속의 놀란 감독은 다크나이트를 만든 감독이었다. 그랬기에 영화에 대해서 충분히 기대를 많이 하고 관람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셉션은 정말 최고의 만족감을 주었다.

 인셉션은 타인의 꿈에 특정한 생각을 심어주는 것을 말한다.소재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훨씬 매력적이다. 꿈 속의 꿈, 그리고 다시 그 꿈속의 꿈이라는 설정도 흥미롭고 꿈과 인간의 기억이 작용하는 방식도 굉장히 재밌다.

 인셉션하는 과정 자체에 겹쳐 나오는 주인공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심리적인 문제 또한 정말 절묘하게 조합됐다는 느낌이다.

 자신의 아내에게 인셉션 했다는 하나의 반전과, 그리고 마지막 코브의 팽이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또 하나의 반전...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수가 없었다.

 매트릭스와 유사한듯 하면서도 좀더 관객들이 다가가기 쉬운 형태로 영화가 진행된다. (사실 나는 매트릭스 1편은 재밌게 봣지만, 2,3편은 별로였다. 너무 SF적이고 만화같은 느낌이 약간 거부감이 들었던듯 싶다.)

 전체적인 내용이 너무 어렵지는 않지만, 분명 이해하기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기에 같이 영화를 본 친구는 집에가서 해설판을 보고 영화가 괜찮았는지 판단해야 겠다고 했다. 사실 나도 영화를 보고 해설판(?)을 본 후 좀 더 감탄을 했다. 이른 시일 내에 한번쯤 영화를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바타 이후로 영화를 두번 본적이 없었는데, 인셉션은 한번쯤 더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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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말고사를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자유시간(?)이 될듯 보여, 할일도 없고 큼직큼직한 과제도 끝났겠다... 급 영화가 땡겨 예매를 했다. 최근에 입소문 도는 재밌는 영화들이 많아서 뭘 봐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유령작가>, <페르시아의 왕자> 이렇게 3편을 놓고 고민했는데, 3D가 땡겨서 드래곤 길들이기를 선택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3D만큼은 확실히 아바타급이다. 여태 본 3D 영화는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번에 본 <드래곤 길들이기>까지 총 3편이다. 그중 아바타는 문화충격 자체였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으나, 3D 기술면에서는 꽤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3D로 기획이 되서인지 첫장면부터 나쁘지 않은 3D 장면을 보여줬다. (다만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지 아바타처럼 신기하다는 생각은 조금 떨어졌다.)

 스토리는 확실히 어른들이 보기엔 조금 유치해보일지 모르겠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영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져야할 가치관이랄까...그런거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룬다. (부모와 아이의 사랑이라던가, 동물과 사람과의 조화라던가...)

 중반쯤 보면 결론이 빤히 보이기 때문에, 그런면에 있어서는 참신함이 조금 떨어지는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잘 만든 애니메이션임에는 틀림없다. (사실 고백하자면 난 영화보면서 중간에 살짝 감동해서 눈물을 흘릴뻔했다. - 내가 원래 이런 류의 감동에 약하다. ;;;)

 아바타 이후에 3D는 붐이 일었고, 그에 따라 3D 기술과 관련한 여러가지 기기들이 나왔지만, 컨텐츠는 빈약했던것이 사실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아바타를 이을 훌륭한 3D 영화(애니메이션)임이 분명하고, 다시한번 기술력에 감동(어느정도는 스토리에도 감동)하고 싶다면 영화관 (아이맥스가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아이맥스가 아니더라도 리얼디로...)으로 찾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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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당일에 영화를 본건 정말 백만년만인듯 싶다. (여자친구 있을때나 하던일을....흑흑 ㅠㅠ) 개봉당일 5시 45분 사람들이 붐빌 시간 때의 영화를 혼자(!!!) 극장의 정가운데 로얄석(?)에 앉아서 봤다.

 아이언맨1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꽤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별로였다. 1에서는 아이언맨이라는 히어로가 만들어지는 스토리에 대해 보면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기존의 히어로와는 다른 색다른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그런데 2편에서는 그런게 없었다.

 다른 히어로 영화를 보면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을 보자) 매편 같은 캐릭터로 다른 모습을 만들어낸다. 스파이더맨 같은 경우는 1편에서와 다른게 2편에선 히어로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고, 배트맨은 다크나이트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아이언맨은 아니다. 그냥 2편에서도 자기과시하기 좋아하는 백만장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팔라듐(?)인가 하는 금속 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는게 1편과 다른 점인데, 너무 쿨한 주인공 탓인지 죽음을 앞둔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다. 덕분에 1편과 거의 똑같은 내용에 스케일만 조금 커진 영화가 됐다. (심지어 심장에 원자로 박아 넣는 스토리까지도 똑같다. 1편에서 원자로의 발견이라면 2편에선 원자로의 재발견이랄까...)

 별 기대하지 않고 가서 본다면 충분히 오락영화로서의 기능을 다해주겠지만(여느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그렇듯..), 1편 이상의 것을 기대한다면 아마 실망하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ps.주인공으로 나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잘 생겼다는 여자사람 친구가 있었는데, 잘생겼나? (개인적으론 그냥 동네 옆집 아저씨 같은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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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아이언맨2
팀 버튼 감독의 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인적으로 아바타 이후 두번째로 만난 3D 영화다. 롯데시네마의 리얼디 상영관에서 봤다.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이라면 <배트맨>,<가위손>,<유령 신부>를 봤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의 전작들과 유사한듯 하면서도 조금 다르다. 3D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아니면 팀 버튼은 돈 많이 드는 영화를 찍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 때문인지, 이번 작품은 분명 일정 수준 이상의 만족감을 주지만 그의 색깔이 들어간듯 안 들어간듯 조금 애매하다.

단순한 스토리. 하지만 살아 숨쉬는 캐릭터.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어른이 된 앨리스가 다시 한번 이상한 나라(언더랜드)로 가서 그 곳의 나쁜편(붉은여왕)을 착한편(하얀여왕)과 함께 몰아낸다는 얘기다. 매우 유치한 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팀 버튼이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함으로써 스토리가 유치하다는 생각은 영화를 보면서 그다지 들지 않았다. (주변에서 다들 스토리가 단순하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드는듯...;;)

조니뎁이 연기한 모자장수와 처음보는 배우였던 미아 워시코스카가 연기한 앨리스, 3D로 만들어진 각각의 캐릭터들이 영화속에서 살아 숨쉰다. 조니뎁의 캐릭터 연기는 작두를 타는 수준인듯하고, 처음보는 배우였던 미아 워시코스카는 처음엔 창백한 얼굴에 귀신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 보고 10분만 지나면 그런 생각은 안든다. (앨리스란 이런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캐스팅이었다.)

다만 3D 화면은 아바타의 그것과 비교하면 질이 좀 떨어졌다. 심한 말로 "자막만 3D"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애시당초 3D로 기획된 영화가 아니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면이 있었다. 한장면 한장면의 색감이 정말 뛰어나서 그냥 2D로 개봉했어도 잘 됐을거 같은데 말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를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팀버튼이라는 명감독을 거쳐서 그 세계를 다시 살펴보니 또 한번 동화를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ps. 영화 중간에 밴더스내치가 앨리스를 쫓는 곳에서 아바타의 추격씬이 떠올랐다. (아바타에서 표범같은게 주인공을 쫓아왔던 장면) 3D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그런 장면들이 필요한듯하다. 그때문인지 3D가 크게 와닿는 부분에선 아바타의 장면들이 오버랩 되는 경우가 조금 있었다. (아마도 3D라는걸 아바타로 접했기 때문에 그 인상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탓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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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2009)

from 문화/영화 2010.01.06 23:24
길게 평가할 필요가 없는 영화다. 가급적이면 아이맥스에서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려고 했지만, 아이맥스 명당 자리가 전부 예매된 상태라..언제 볼지 기약할수 없어 그냥 쓰기로 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정말 엄청난 감독이다. 타이타닉은 내 생애 최고의 영화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다. 최근에 기술이 좋아지면서 더욱 스케일이 큰 영화들이 많이 나왔지만(반지의 제왕이나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들..) 타이타닉의 감동은 아직도 기억된다.

그런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아바타>는 정말 말로 설명하기에 미안할 정도로 엄청난 영화다. CG란 이런것이다를 몸소 보여줄뿐만 아니라, 스토리 자체도 흠잡을데 없다.(뻔한 스토리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지만, 멜로면 멜로 액션이면 액션 모든것을 잘 어우러지게 녹여낸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기록은 자신밖에 깰수 없다는걸 몸소 보여주며 역대 흥행기록에서도 1위인 타이타닉을 열심히 쫓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나이가 있는만큼, 빠른 시일내에 영화 한편을 더 만들어줬으면 하는데...이 양반이 다작하는 양반이 아닌지라...ㅠㅠ)

머...쓰다보니 영화에 대한 얘기보다는 그냥 제임스 카메론 찬양글이 되버린듯한데...걍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다. 이걸 2D 영화관에서 보는건 돈 아까운 짓이고...혹여나 불법다운로드로 컴터에서 보려는 사람들도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다. (난 리얼디로 2번 봤고..아이맥스로 한번 더 볼 계획이다.)

어쨌든 아바타 짱~!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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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09)

from 문화/영화 2009.11.26 00:01

 내가 좋아하는 헐리웃 블록버스터다. 트랜스포머에서도 그랬듯 이번에도 엄청난 CG에 감동하고 왔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주위사람들의 평이 너무 엇갈려서 볼지말지 고민을 꽤 했는데, 난 만족하고 왔으니 보길 잘한듯 싶다. 2012는 예고편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재난영화다. 2012년에 천재지변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나 대륙이 물에 잠기고 히말라야까지 쓰나미가 몰아친다는 내용이다. (다행히 우리의 주인공은 2012년판 '노아의 방주'를 타고 생존)


 이 영화를 보고 혹평을 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에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탓이다. 애시당초 그런 스트레스 풀이용 CG구경 영화라는걸 알고 들어갔어야하는데, 휴머니즘, 미국 제국주의의 타파 (심지어는 작품성) 같은걸 기대하고 들어가니까 최악의 영화가 되는거다.

 LA가 박살나는 영상이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이 폭발하는 장면, 히말라야를 쓰나미가 덮치는 장면들은 CG의 힘이란 이런것이다라는걸 보여준다. (이런 영화는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함) 제작비가 3천억원이 넘는다니 볼건 다 보여준 셈이다. (앞으로 어떤 재난영화가 나온다해도 이 이상의 스케일이나 CG를 보여주진 못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영화가 우연으로 연속되는 것. 미국제국주의를 표방한다는 것. 한국은 나오지도 않았다는 것. 가족주의가 어설프게 나왔다는 것. 스토리는 없고 2시간 반동안 CG만 주구장창 보여준다는 것 등등... 단점을 나열하자면 하루종일 얘기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다. 하지만 "CG의 위대함" 하나로 이 영화는 그 역할을 다했다고 볼수 있다. 여기서 그 이상을 바란다는 건 "SKT 가서 아이폰 주세요"라고 말하는거나 다름없다.

ps1.이 영화 최고의 장면은 "엔진 스따뜨"
ps2.이 영화의 교훈은 "돈을 벌자" 왜냐면 목숨값은 10억 유로니까... (달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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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2009)

from 문화/영화 2009.11.25 18:40

 별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보게된 백야행. 극중에 나오는 배우중에 좋아하는 배우가 딱히 없어서기도 하고, 뭔가 영화자체(특히나 포스터)가 칙칙한 느낌이라 딱히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다. 2012는 다른 친구와 보기로 해서...딱히 볼 영화가없어 어쩌다보니 보게는됐는데, 아무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인지 그닥 나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백야행이라는 제목 자체가 "하얀 어둠속을 걷다"라는 의미라고 한다.(부제에 써있다.) 손예진은 밝은 세상 속에 있고, 고수는 손예진이 항상 밝은 세상 속에 있을수 있도록 어둠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런 설정이 영화 곧곧에서 쉽게 관찰할수 있는데, 화면 자체가 손예진 쪽은 밝고, 고수는 어둡다. 의상도 손예진이 하얀 의상을 주로 입는 반면에 고수는 거의 검은색 옷을 입는다. 이런 설정들이 나같은 영화 초보자의 눈에도 보이니 주제(?)하나는 뚜렷하게 전달한듯 하다.
 

 "하얀 어둠을 걷는다"는 백야행이란 제목은 정말 이 영화를 한 단어로 설명할수 있는 최고의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손예진의 성공적인 생활과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한 살인들은 말그대로 어둠이지만 하얀 어둠이기 때문이다.

 책도 있고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일본 드라마도 있다고 한다. 완성도가 책>드라마>영화 순이라고 하던데...책도 안봤고, 드라마도 안봤기에 머라고 말은 못하겠다.(앞으로도 볼 생각이 없다. -ㅅ-)

 화제가 된 베드신은...솔직히...좋았다. ^^ 고수가 나오는 베드신은 완전 야동 한편 보는 기분이고..(물론 야동처럼 적나라하다는 얘기지 저급하다는 얘긴아니다.) 손예진이 나오는 베드신도 노출은 거의 없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였지만 개인적으론 스토리 때문에 배우가 조금 가려지는 면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굳이 손예진, 고수, 한석규가 아니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랄까...) 머...그래도 영화관가서 봤다가 돈 아깝다고 할 정돈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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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2007)

from 문화/영화 2009.09.25 12:33

 본격 이연희 나오는 영화보기 2탄 'ㅅ';;; 아무 사전지식 없이 단지 이연희 출연작이라는 이유 하나로 내 사랑을 봤다. 순정만화와 비슷하게 여러 커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내 사랑이 좀더 사랑을 이쁘게 그려내지 않았나싶다.(아무래도 순정만화는 스토리를 알고 봐서 그런게 있는듯 'ㅅ';;)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닥치고 연희 찬양 'ㅅ';;; 정일우의 어색한 연기는 조금 거슬렸지만 이연희는 마치 몸에 맞는 옷을 입은듯 너무 귀엽고 이쁘게 나온다. 특히 술먹고 노래부르는 씬에서는 화면속에 빨려들어가는줄 알았다 ;;;

 <내 사랑>은 <러브 액츄얼리>의 한국판 버전이라고 볼수 있는데, 클라이막스랄까...(사랑이 이루어지는 부분) 어쨌든 사랑이 이루어지는 결말 부분은 러브 액츄얼리의 감동에 비해 약하지만 좀더 잔잔한 매력이 있는듯 싶다. 특히 다른 커플들에 비해서 감우성, 최강희 커플은 완전 감동이었다. (현실에 없을법한 커플이기는 하지만..)


 사실 엄태웅 커플이나 류승룡 임정은 커플은 그다지 별로 재미는 없었다. (차라리 다른 좀더 극적인 커플을 끼워넣었으면...'ㅅ';;) 그래도 감우성 최강희 커플의 감동과 정일우 이연희 커플의 귀여움은 영화를 볼만한 가치(?)가 있게 만든다. ㅋㅋ

 <러브 액츄얼리>만큼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이연희랑 최강희가 나왔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 ㅋ

<이미지 출처 - Movist.com>

ps. 아래 동영상은 <내 사랑> 안본 사람도 인터넷에서 한번은 봤을법한 이연희 술주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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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2008)

from 문화/영화 2009.09.22 17:58

 개인적으로 이연희를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채정안도 매우 좋아하고, 유지태도 매우 좋아한다. (솔직히 이연희를 젤 좋아한다. 'ㅅ';;) 강인은 사실 별 생각없다.;;;;;


 이연희를 굉장히 좋아함에도 한번도 그녀가 나오는 작품을 본 적이 없다. 드라마는 물론이거니와 영화도 가끔 티비에서 해주는 <백만장자의 첫사랑>을 채널 돌리다가 봤을뿐, 제대로 본적은 하나도 없다. (그런거 보면 가끔은 내가 왜 이연희를 좋아하게 됐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ㅅ-;;;)

 그래서 뜬금없이 어제 새벽 1시에 라면을 먹다가 생각이 나서 순정만화를 봤다.

 이미 원작인 강풀의 <순정만화>는 다 봤기에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사실 이 영화가 개봉할때쯤에 꼭 영화관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못봤었다. (지금이라도 본게 다행일지도...'ㅅ';;)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들 4명 중 자그마치 3명이나 좋아하는 배우였기에 보면서도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에 헤헤거리면서 봤다 'ㅅ';;; 이 영화과 개봉할 당시에도 캐스팅 좋다는 얘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나 지금 생각해봐도 굿캐스팅이다.

 사실 스토리는 머...그저 그렇다만, 강풀의 원작보다는 그림이 좋아서인지...(만화보다 실사가 그림이 좋을수 있다니~!!!!) 몰입도는 좀더 좋았다.ㅋㅋ

 그냥 시간 남을때 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인것 같다.ㅎ

ps. 그러고보면 유지태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좋아하는 배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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