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고 이진원씨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컴즈로부터 음원사용료를 도토리로 받았다고 한다.(관련 기사) 인디 음악에 무지해서 고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듣기만 해도 열받는 일이 아닐수 없다. 싸이월드는 안그래도 내리막을 걷는 판국에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질것 같다. (페북을 즐겨하는 입장에서 그것 참 다행스러운 일인듯.)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저작권료 문제는 과거부터 쭈욱 논란이 됐던 문제다. 다만 문제의 초점은 조금 달라졌다. 과거 불법다운로드로 저작권자들이 손해를 입으면서 불법 다운로드 퇴출 운동이 벌어졌다면 지금은 유통업자와 저작권자의 수익 배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엔 음원 시장에서 압도적인 강자 애플이 있다. 애플은 아이튠즈를 통해 온라인 뮤직 스토어를 만들고 유통업자인 자신들과 저작권자와의 수익 분배를 3:7로 하면서 적어도 음악 시장에 있어서는 저작권 문제를 종식시켰다.


 국내의 경우에도 온라인 뮤직 스토어들이 있다. 멜론, 도시락,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다음 등등 꽤 많은 유통업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의 수익분배는 3:7이 아니라 7:3 이하라고 한다. 유통업자가 7을 먹으면 음원 제작자들은 3을 먹는게 현실이라고... 게다가 국내의 경우는 만원 정도만 내면 한달에 150곡을 다운받을수 있다. 아이튠즈 스토어가 정액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한곡당 0.99$로 가격을 통일시키는것과 대조적이다.(한곡당 0.99$의 가격은 확실히 국내 가격보다는 비싸다.) 낮은 음원 가격과 비정상적인 유통업자들의 수익분배는 국내에서 실제 소비자가 노래 한곡을 받았을때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채 100원이 되지 않도록 만든다.

 국내의 저작권에 대한 의식은 사실 꽤나 빈약하다. 아직 영화나 TV쪽은 적절한 대안없이 저작권만을 주장할뿐이며, 매달 만원만 내면 음악부터 야동까지 무제한으로 다운받을수 있는 공유 사이트들도 넘쳐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굿다운로더 같은 캠페인도 벌이고 있지만, 그전에 먼저 소비자들의 돈이 저작권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더 우선이지 않을까?

ps1.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고 이진원씨에 대한 얘기는 현재 트위터에 싸이뮤직의 해명이 올라왔다.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고인은 "도토리"라는 곡을 만들 정도였던거 보면 싸이뮤직의 해명이 곧이곧대로 들리지는 않는다.
ps2. 비관적인 생각일수 있지만 국내의 유통업체들의 비정상적인 수익분배는 자체적으로는 고쳐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마치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국내 통신업계들이 어느정도 정신차렸듯이 아이튠즈 스토어 같은 외국업체가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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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정치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확히 진보가 무엇이고 보수가 무엇인지 설명하라면 잘 할 자신이 없다. 스스로가 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보가 표방하는 정책이나 가치에 대해서는 대략적이나마 얘기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반대편이 보수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한국에서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보여준 작태가 정상인이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는 하나의 가치로서 표방할만한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그렇다. (실상 그들이 보여주는 작태라고 해봤자... 부자 배불리기, 복지 예산 삭감하기, 자기 기득권 빼앗기지 않기, 환경 파괴하기 등등이기에...)

 그래서인지 제대로된 보수주의자라고는 들어보지도 못했고, 그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없는거라고 생각했다.(이는 나를 진보로 끌어들인 미국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탓이 크다. ㅎㅎ) 그런데 오늘 트위터에서 링크된 글을 따라갔다가 진정한 보수란 무엇인가... 바람직한 보수... 그리고 행동과 지식이 일치하는 보수주의자를 알게됐다.

<사진만 봐도 꼬장꼬장해 보이는데....이 아저씨 알고 보면 존경할만하다>

 할리우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밀리언 달러 베이비>, <체인질링> 등을 감독한 명감독겸 배우이다. 골수 공화당원인 그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한 글이 있어 링크한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듯 싶다.

 "보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배워라"

 링크된 글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아버지 부시가 재선운동에 참여해달라고 했을때, "당신은 걸프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국내에도 이런 존경할수 있는 보수주의자가 나올수 있을까? (이런걸 한국에서 바라기엔 너무 이루어지기 힘든 꿈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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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모 장관께서 공식석상에 아이패드를 들고 나타나셨다. (누군지는 모르겠다. 주어가 불분명해야 살아남을수 있는 세상이라...)

이미 정식으로는 국내 입수가 불법인 아이패드인지라 장관이라는 분이 공식석상에 들고 나타난 것이 이슈가 됐고, 트위터에서도 하루종일 그 얘기들을 했다. (클리앙이나 아이패드를 구하지 못해 안달이 난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난리가 났다.)

<출처 : 세상을 살아가는 법 - 블로그>

부랴부랴 어떤 기업체에서 협찬해준거라 그랬고... 그걸로 또 뭘 받으면 문제 아니냐고 난리가 났다.

근데 잘 생각해보자. 만약 아이패드를 다른 인물이 들고 나왔어도 그랬을까? 만약 유시민이나 한명숙 같이 요새 인기를 끄는 정치인이 들고 나왔다면?? 머...다들 생각이 다르겠지만 아마도 별말없이 넘어갔거나, 얼리어답터라고 칭찬을 하는 사람까지 나타났을지도?

결국 문제는 아이패드가 아니다. "그분"이어서...."그분"이 그동안 해왔던 행동(이라 쓰고 짓이라 읽는다.)들 때문이라는거...

그걸 모르면 평생 MB딱갈이란 오명을 벗지 못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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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저주?

from 사회/경제 2009.11.27 15:46

두바이에서 국영기업이 채무상환유예를 선언하면서 다시한번 신용위기가 고개를 들면서 증시가 폭락했다. (장막판엔 사이드카 걸리는줄 알았는데...아슬아슬하게 피해갔다.) 정말 오랜만에 변동성이 쩌는 장이었다. (솔직히 변동성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최근장은 좀 지루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줄 알았던 두바이는 돈안갚는 빚쟁이의 땅이었다.>

S&P와 무디스에선 사실상의 모라토리움 선언이라고 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두바이에 돈 꿔준 유럽계은행들 중 한두개가 휘청거리면 다시한번 신용위기가 올 것이다. 안전자산인 달러의 매력은 부각될것이고 저금리 때문에 활성화됐던 달러-캐리 트레이드가 풀리고 환율은 올라가겠지...

아직 경험이 미천해....궁금한것은...만약 이로 인해 더블딥이 온다면...이미 금리 수준이 제로인데, 중앙은행에선 어떤 대책을? ;;;

ps.이번 두바이 쇼크가 단지 단발성 에피소드로 끝나든 또다른 위기의 시작이든... 언제나 위기는 기회라는걸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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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 새로운 버블?

from 사회/경제 2009.11.18 15:21

최근 주식시장이 주춤하는 동안 금값이 오르고 있다는 뉴스가 종종 메인화면에서 보인다. 금융위기 이후 "위너"가 된 사람은 주식과 금에 투자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중 금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누구나 지나고나서 버블에 대한 얘기하기는 쉽다. 하지만 버블을 겪는 동안에는 대세(가격이 오를것이라는 대세)를 거스르지 못하고 쉽사리 얘기하지 못한다. 버블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크게 4가지가 있다. 쉬운 신용 상황, 주목할만한 추세를 무너뜨리는 사건, 가치 측정 수단의 부재, 대중에게의 어필.

금은 이 4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달러금리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유지되면서 금을 보유하며 감수해야할 기회비용을 제로로 만든다. 금은 아무런 가치도 새로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자가 들어오지도 않고 배당도 들어오지 않아 기대수익이 0이다. (시세차익을 제외하면...) 하지만 달러의 기대수익 또한 0으로 수렴하면서 금을 보유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사라지는것이다. 더불어 금은 가치 측정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될뿐이다. (주식처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금이 현재 추세가 강한 상승이라는 것은 뉴스를 봐도 알수 있고, 이 뉴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현재 금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는것을 알리고 있다.

기업에 의해 수익이 창출되는 주식과 달리 금은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못한다. 튤립이 아무런 가치 창출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쳐올랐던 튤립버블을 떠올려보자.

출처 : Buttonwood's not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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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 다이버전시

from 사회/경제 2009.10.16 16:20

쌀국장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쳐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장은 생각만큼 분출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 다들 조금씩은 답답하지 않을까 싶다.

한국과 연관성이 있는 중국, 일본, 미국의 주식시장이 전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라리 비슷하게 가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전부다 다르게 가고 있으니 어느장단에 맞춰줘야 할지 힘들다.

다만 현재 코스피 주봉상으로 대략 1년여에 걸친 MACD 다이버전시가 생겼다는건 주목해야할듯 싶다. 하락 다이버전시가 났기 때문에 앞으로 매매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조금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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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국회에서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서 "거세형"을 하기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잔인하게 직접 자르는건 아니고 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거세를 시킨다고...


 한국은 술쳐먹고 했다는 이유로 12년형이라고 하는데... 폴란드는 그런면에 있어서는 참 엄격한 곳인듯...

 인권단체들에서는 "인생에는 국회의원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반대한다고 하지만, 내 빈약한 상상력으로는 어떤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나야 아동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ㅅ';;

 어쨌든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할수 있겠다.
 
ps. 그러고보니 이번 사건 때문에 네티즌들이 한 목소리로 이명박을 최초로 칭찬한듯...ㅋ

관련기사 링크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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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전략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당연하게도 이자율이 올라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시장의 컨센서스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외국의 한 블로그에서 이자율은 올라가지 않을거라고 하는 글을 읽었다.

 모두가 예상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틀린것일 때가 많은데, 이번 이자율 인상 예상도 똑같은 것이라는거다. 꽤 길게 써놨지만 말하는바는 하나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이제 막 회복에 들어선 경제가 다시 박살날것이기 때문에 연준에선 이자율을 올리지 못할것이며 오히려 문제가 되는 디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낮은 이자율을 유지할것이라는거다.

 그동안 연준이 시장에 푼 돈은 소비에 사용되지 않고 개인들의 저축과 빚을 갚는데 사용됐으면, 은행들은 아직도 상업 부동산에서 엄청난 손실에 시달려 자본을 끌어안을려고 하고 대출을 하는데 소극적이라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고...) 제조업은 아직도 불경기이며, 자본활용도가 매우 낮다는것이 그 근거라고...

 내 생각엔 이미 기준금리가 0~0.25% 이기 때문에 더 이상 내려갈일은 없다. 그렇기에 올라갈일만이 남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언제"냐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엔 이성태 총재가 금리상승 떡밥을 던지면서 이미 시장이 반응해 장기금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금리상승이 중앙은행 최후의 무기인만큼 쉽사리 인상을 결정하진 않을테지만, 이자 인상이 언제 이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지금의 상황에선 이자율이 올라가지 않을거라고 확신하는 것은 너무 리스크를 짊어지고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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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러와 코스피

from 사회/경제 2009.09.17 19:02

 요새 달러가 약해지면서 환율이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달러가 약해지는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연준에서 초저금리를 유지한 점과 금융위기가 일단락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낮아진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초저금리를 유지하자 달러를 다른 외화로 바꿔서 투자하는 달러 케리트레이드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코스피는 올해 말까지는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약달러이다. 주식시장은 돈이 풀려야만 한다. 시중에 돈이 없으면 곰이 득세하고, 돈이 풀리면 황소가 득세한다.

 최근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는 시장으로 돈이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는 달러의 약세로 인해 외국인들이 환차익과 주식시세차익 두가지를 노리고 들어오는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한국은 최근 주요 기관들로부터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받았으니, 아무래도 좀더 매력적으로 보이는게 사실일거다.

 현재 1200원대인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내려간다면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조금씩 주춤하겠지만, 그때쯤엔 아마 장미빛 미래를 꿈꾸는 개미들이 달려들지 않을까? (물론 경기회복이 눈에 보일 정도로 뚜렷해져야하겠지만...)

 현재 시장은 저점과 비교해볼때 이미 충분히 많이 올랐지만 딱히 떨어질 이유도 없기에 일단은 상방을 바라볼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정도의 조정은 있을지 모르지만 견딜수 있는 조정일듯...)

 다만 출구전략이 구체화되고 만약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다면 그땐 전망에 조금 수정을 가해야하지 않을까... 특히나 약달러로 인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무럭무럭 자라는 요즘같은때는 더욱이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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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가 말하길...리세션이 끝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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