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사파리에 불만이 있다면 익스텐션을 지원하지 않는것이다. 그래서 딱 웹서핑을 제외하면 다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난 맥에서도 익스텐션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없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면 로그인을 쉽게 해주는 1Password[1]와 스크랩을 쉽게 해주는 에버노트 익스텐션이다. iOS 사파리에서 이것들을 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예전 구글 리더 구독 버튼을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책갈피 막대에 등록했던것처럼 쓰면 된다는걸 알게 됐다.

1Password가 4로 버전업 하면서 사파리 주소창에서 http:// 앞에 op를 붙여주면 바로 1Password의 인앱 브라우저가 뜨도록 업데이트 됐는데, 이를 이용한 자바스크립트다. 단순히 주소 앞에 op를 붙여주는 자바스크립트인데, 생각보다 꽤 편리하게 쓸수 있다.

javascript:window.location.href=’op’+window.location.href

사용법은 예전 RSS 구독 책갈피 만드는 것과 같다. 먼저 아무렇게나 책갈피를 하나 만들고, 적당한 이름을 붙인 뒤 주소를 위에 있는 자바스크립트로 고쳐준다. 난 이렇게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서 iOS 사파리에서 익스텐션을 대체하고 있는데 1Password, 포켓, 구글리더, 에버노트, 텀블러를 이런식으로 활용한다. (예전엔 핀터레스트도 이렇게 썼었는데, 핀터레스트는 최근에 잘 안 해서 ㅎㅎ)

1Password를 이런식으로 쓰면 로그인이 좀 더 편해진다. 단점이 있다면 로그인은 어차피 1Password 인앱 브라우저에서 해야한다는것이다. 인앱 브라우저는 iOS의 보안문제 때문에 사파리에 비해 속도가 빠를수 없다는걸 감안해야한다. 나 같은 경우는 1Password를 쓰면서 패스워드를 전부 난수로 바꿔놔서 이게 없으면 내 계정에 로그인을 못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1. 1Password는 알패스를 생각하면 쉽다. 자동로그인을 해주는 맥에서 유명한 앱이다. 맥과 iOS, 윈도우 모두 앱이 있어서 드롭박스와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해 로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동기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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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페이퍼로 유명한 iOS 개발자 Marco Arment의 블로그에 흥미로운 계산이 올라왔다. 현재 아이폰5는 640 x 1136 px에 326DPI를 적용중인데, 이걸 레티나 아이패드처럼 264DPI로 픽셀밀도를 떨어뜨리면 여전히 레티나 디스플레이긴 하지만 4.94인치의 큰화면 아이폰(가칭 : 아이폰 플러스)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5와 같은 해상도를 유지함으로써 앱 변화는 필요하지 않다. 큰 화면에서 한손으로 사용하는것은 힘들어지겠지만, 터치 타겟이 커지면서 양손으로 사용하는것은 좀 더 쉬워질것이다. 게다가 UIkit의 표준 메트릭과 컨트롤은 여전히 이러한 물리적 사이즈에서도 잘 작동할것이다.

By keeping the pixel dimensions the same as the iPhone 5, no app changes would be necessary. While the larger screen would hinder one-handed use, two-handed use would actually be easier because the touch targets would all be larger, and UIKit’s standard metrics and controls still work well at that physical size.

이 말이 잘 이해가 안된다면 예전에 내가 번역해 놓은 아이패드 미니의 해상도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계산한 글을 한번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이 계산대로라면 레티나 아이패드와 같은 픽셀밀도(264DPI)를 갖지만 해상도는 아이폰5와 동일한 큰 화면 아이폰(4.94인치)이 나온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의 추세가 큰화면을 선호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4.94인치 아이폰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지속되는 저가형 아이폰 루머도 이런 추측에 베팅할만한 근거가 되어준다.

개인적으로 큰화면 아이폰의 출시된다면 그리 반갑지는 않을것 같다. 첫번째 이유는 내가 청바지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 스마트폰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이러한 계산에 의해 화면 사이즈가 커진다 할지라도 4.94인치의 화면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아이패드용 앱을 돌리기 때문에 7.9인치의 화면을 최대한 활용하지만, 4.94인치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용 앱을 돌리기 때문에 단순히 물리적인 버튼 사이즈만 커지게 된다. 아이폰5의 경우 4인치로 화면이 커지면서 커진 부분에 더 많은 컨텐츠를 담을수 있었고, 앱에 따라서는 새로운 UI를 집어넣어서 큰화면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4.94인치 아이폰은 단순히 버튼과 폰트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지는것뿐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도 9.7인치 아이패드에 비해 컨텐츠 사이즈만 작아졌다고 볼수 있지만 이 경우엔 휴대성이라는 또 다른 토끼를 잡을수가 있었다.(그리고 미니는 그 휴대성으로 대박이 났다.) 하지만 4.94인치로 사이즈를 키우면 휴대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애플이 과연 이런 선택을 할까?[1]


  1. 이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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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가정, 아이폰

리뷰 : 아이폰 5

from Apple 2012.12.15 20:25

국내에서는 1차 출시국에 비해서 2달이나 출시가 늦는 바람에 쉰 떡밥이 되어 버렸지만, 어쨌든 국내에도 아이폰 5가 나왔고 나도 아이폰 4s에서 아이폰5(KT)로 갈아탔다. 이미 아이폰5에 대해서라면 충분히 많은 정보들과 개봉기들이 있지만, 개인적인 기록의 차원에서라도 리뷰를 남겨볼까 한다.


4인치 디스플레이


아이폰 5

기존 4s까지의 아이폰은 3.5인치 3:2 비율의 디스플레이였지만 아이폰5는 4인치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갖는다. 기존 아이폰들과 폭은 동일하지만 길이가 더 길어졌다. 이런 변화로 인해서 얻을수 있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할수 있다.
  2. 가로폭을 동일하게 만들면서 개발자들이 아이폰5 대응을 하지 않더라도 호환성을 유지할수 있다.
  3. 키보드를 비롯한 기존 iOS의 UI 사이즈를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4. 여전히 한손으로 잡을수 있으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아이폰의 모든 화면을 커버할수 있다.

이 4가지 이유 중 두번째의 경우 아이폰5 대응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앱에서 앱의 위아래로 검은 레터박스를 봐야하기 때문에 호환성만 유지될뿐, 아이폰 5 대응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앱을 보는건 곤욕스러운 일이다. (물론 화면 사이즈가 변했음에도 앱의 기본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는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직 국내에서 나오는 많은 앱들이 상하로 검은 레터박스를 보여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폰5 대응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고, 해외에서 나오는 앱들은 대부분 이에 대한 대응 업데이트가 끝난 상황이다. (난 대응 업데이트가 느린 앱들은 꼭 필요한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다 지워버렸다.)

4번째 이유 같은 경우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내 경험으로는 한손으로 엄지손가락만을 이용해 모든 화면을 커버할수는 있지만 4s에서 하던것처럼 쉽게는 힘들다.(내 손이 평균보다 큰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주로 앱의 좌측 상단에 위치하는 뒤로가기 버튼이라든가, 폰의 상태바를 탭해서 스크롤을 최상단으로 이동하는 경험 같은게 조금은 불안해졌다. (폰이 얇아지면서 떨어뜨리지 않을까 조금 더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커진 화면 덕분에 좀 더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건 부인할수 없다.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나면 원래 이게 당연한 화면 사이즈인것처럼 느껴진다. 하루 정도만 사용해도 쉽게 눈이 큰 화면에 적응하고 기존 아이폰의 3.5인치 화면을 보면 답답한 느낌과 동시에 짧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16:9의 화면 비율은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되어 있는 반면, 사진을 보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영화가 주로 16:9 비율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낭비하는 픽셀없이 풀사이즈로 감상을 하게되지만, 사진 같은 경우 주를 이루는 비율은 4:3 비율(아이폰으로 찍은 경우)이고, DSLR의 경우 대부분 3:2 비율이어서 사진을 잘라서 보게 되거나, 화면의 모든 픽셀을 사용하지 않고 사진을 보게 된다. (물론 16:9의 비율로 찍은 사진은 낭비하는 픽셀 없이 보게 된다.) 재밌는 점은 아이폰의 기본 사진앱은 3:2 비율로 사진을 찍어준다는 것이고, 보여줄땐 16:9로 사진의 상하를 잘라버리고 보여준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사진과 화면의 비율상 어쩔수 없는 면이겠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사진과 동영상에 있어서 16:9의 화면 비율이 일장일단이 있다면 그 외의 면에 있어서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큰 화면은 이득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할 경우 컨텐츠를 몇 줄 더 확인할수 있고, iOS 6에서 사파리는 랜드스케이프 모드로 볼때 전체화면이 가능하기 때문에 16:9의 비율상의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더 쾌적하게 웹서핑을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퀄리티


아이폰5

아이폰5는 새로운 인셀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용해서 디스플레이 자체도 기존보다 얇아졌지만 좀 더 화면을 직접 터치한다는 느낌을 준다. 터치면과 픽셀이 더 가까워졌기 때문에 마치 잉크가 인쇄된 종이를 만지는듯한 느낌에 좀 더 가까워졌다.

아이폰5를 보자마자 누구나 즉각적으로 알아차릴수 있는 변화중의 하나는 채도가 올라갔다는 것이다. AMOLED의 인위적인 채도만큼은 아니지만 기존의 4/4s의 디스플레이에 비해 채도가 더 올라가서 화면을 볼때 더 선명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밝은 부분은 더 밝아졌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두워졌다. 화면의 채도와 대비도 모두 올라가서 기존의 4/4s의 화면은 살짝 뿌옇고 불투명하다는 느낌을 준다.

나는 이러한 디스플레이 퀄리티 변화에 만족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 부분이 색감을 망쳐버렸다며 싫어한 경우도 있으니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디자인

아이폰5를 보면 대량생산제품이 이런 퀄리티를 뽑아내는게 정말 가능한가 싶을정도로 놀랍다. 애플에 의하면 단순히 찍어내는게 아니라 부품별로 정확히 딱 맞는 것들을 찾아내서 조립한다고 하는데, 그런 노력이 있기에 이런 제품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만듬새는 정말 대단하다. 제품 디자인의 디테일에 대한 강박 같은게 있지 않고서는 나올수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디자인

기존의 안테나 부분에서 튀어나온 유리부분을 얇게 만들어서 차이를 없애버렸고, 뒷면의 유리는 알루미늄으로 대체했다. 덕분에 기존 아이폰들의 장난감 같은 느낌이 아니라 고급 쥬얼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 주변에서 아이폰5를 처음 만져본 사람들의 가장 처음 반응은 “이쁘다”와 “가볍다”였다. 기존의 4/4s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그랬고, 아이폰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같은 느낌을 말했다. 아이폰의 틱톡 전략에 의하면 내년에 나올 5s도 같은 디자인이 채용될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하더라도 다른 스마트폰이 따라오기 힘든 수준의 만듦새와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러한 완벽함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단점은 존재한다. 첫번째는 알루미늄 뒷판이 제품에 고급성과 견고함을 제공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추운 겨울 차가움만큼은 어쩌지 못했다는 것이다. 금속이 차가워지는건 당연하지만 케이스나 보호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가끔 화들짝 놀랄정도로 차가운 경우가 있다. 두번째는 유리부분과 알루미늄을 이어주는 경계 부분이 스크래치에 약하다는 점이다. 스크래치에 약하다는건 Scuff Gate(흠집 게이트)라고 이미 유명한 얘긴데,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이 생산초기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제대로 수정되지 않은듯 싶다. 나는 그나마 흠집에 강하다는 화이트 제품을 사용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흠집이 생기는걸 발견할수 있었다.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크게 신경쓸 부분이 아니지만 나처럼 케이스 없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치명적일수도 있다.


카메라


카메라

카메라는 4s에 비해서 향상이 크지 않다. 어두운 환경에서 좀 더 나아졌고, 좀더 선명하고, 채도가 높은 사진을 찍어준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확실히 4s에 비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변 광량을 생각하지 않고 캐쥬얼하게 사진을 찍는 용도로는 확실히 더 좋아졌다. 기기 자체가 얇아졌기 때문에 카메라의 화각도 조금 넓어졌다. (4s : 4.3mm / 5 : 4.1mm)


LTE

LTE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빠르다. 망이 잘 깔려있는 지역에서 접속자가 많지 않은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는 속도 빠른 와이파이만큼 빠르다.(와이파이와 LTE 상태 표시를 가려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고 해도 두개를 구분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폰 4/4s 사용시에는 항상 와이브로 에그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했는데, LTE의 빠른 속도 때문에 최근에는 에그를 거의 켜두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종종 LTE가 아니라 3G라고 표시되는 경험을 했는데, 특정한 상황이 있었던건 아니고 랜덤하게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3G라고 표시되는 경우 곧바로 LTE로 전환됐기 때문에 사용상에 큰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iOS의 문제인지, 통신사측의 문제인지는 알아봐야할듯 싶다.

LTE의 경우 SKT와 KT 모두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3G 무제한 요금제 사용을 위해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언락폰을 무약정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약정이 걸린다 하더라도 LTE로 사용해보는걸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속도면에서 만족스럽다.


성능

애플에 따르면 기존 4s의 A5 칩에 비해 아이폰5에 채용된 A6 칩의 경우, CPU와 그래픽 모두에서 2배의 성능 향상을 보인다고 한다. 실제로도 앱의 실행과 전환에 있어서 모두 매끄러운 경험을 할수 있다. 앱 전환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낄수 있고, 조금 무거운 앱의 경우에도 로딩 시간이 줄어든걸 느낄 수 있다. 4s를 쓴다 하더라도 앱을 쓸때 불편함을 느낄정도는 아니지만, 5는 4s에서 약간이나마 버벅이던 경험까지 완전히 없애준다.


배터리

처음 아이폰5를 받고 사용했을때 배터리 소모가 심각하다고 느꼈지만, 일주일째 사용중인 지금은 배터리에 큰 불만이 없다. 아마 LTE가 배터리 먹는 귀신이다라는 얘기에 지레 겁먹은게 아닐까 싶다.(첫날은 일부러 헤비하게 이것저것 사용해봐서 일수도 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LTE만 사용하지 않고 와이파이와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 하루에 한번 충전으로 충분히 버틸수 있을 정도다. 내 경험에 의하면 4s의 배터리 사용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어팟


이어팟

새로운 번들 이어폰 이어팟(Earpod)은 기존의 이어버드에 비해 만족스럽다. 좀 더 착용감이 좋아졌고, 차음성이 강화됐다. 음질의 경우 고가의 이어폰에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좀 더 저음이 강화된 느낌이 들고, 음의 해상도가 더 높아졌다. 이어팟에 달려있는 리모트의 경우도 기존 이어버드에 비해 버튼을 누른다는 느낌이 더 좋아졌다. 겨울에 장갑을 끼고 눌러볼 경우 더 그런 느낌을 주는데, 적은 힘으로 눌러도 확실히 눌리고, 눌렸다는 느낌이 장갑 너머로도 확실히 느껴진다. 주변을 보면 기존 이어버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이어팟은 잘 맞는다는 경우를 본 적은 없지만, 확실히 기존제품에 비해 나아졌다.


라이트닝 커넥터


라이트닝

새로운 라이트닝 커넥터는 기존과 달리 방향성이 없어서 훨씬 편해졌다. 더 작아진 사이즈도 마음에 든다. (라이트닝쪽이 방향성이 사라져서, 여전히 방향성이 있는 USB쪽이 두배로 짜증 나는건 논외로 하자.) 하지만 애플의 모든 iOS 채용기기들이 라이트닝 커넥터로 업데이트된 반면, 아직까지 악세사리 시장은 그렇지가 않다. 조금씩 라이트닝 채용 기기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한편이다. 기존의 30핀 커넥터 사용 악세사리 기기들을 사용하려면 어댑터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댑터로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확실히 새 커넥터는 누군가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 (난 멀쩡한 30핀 보조배터리와 유니버셜 독을 버렸다.) 하지만 구시대적인 30핀 커넥터에 비해 라이트닝 커넥터 자체는 좀 더 나은 선택이며, 악세사리 시장은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건재한 이상 시간이 해결해줄것이다.


결론


아이폰5

누군가 아이폰5로 갈아탈 필요가 있냐고 물어보면 내 대답은 “여유가 된다면 넘어가라.”이다. 아이폰5에서는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한편으로 아이폰의 장점들은 변하지 않았다. 기존에 아이폰이 할수 있는 일들을 더 잘할수 있게 됐고, 더 편하게 할수 있게 됐다. LTE는 3G와는 다른 차원의 속도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고, 자잘한 다른 부분에서의 변화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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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해본 사람이 많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아이패드에서 하는 워드작업(정확히는 타이핑)이란 보조적인것이고 실제 문서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는게 일반적인 평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에서 Writing에 최적화된 앱을 이용해서 나름 문서 작업을 즐겁게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물리적인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맥북에서 하는 문서작업에 비해서는 불편한게 사실이다. 난 물리적인 키보드에서나 아이패드의 가상 키보드에서나 타수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인데, 왜 아이패드에서의 타이핑은 불편한가에 대해 아주 적절한 이유를 알게 됐다.

I think the discussion on the iOS keyboard often mixes writing with editing. Personally, I believe the iOS keyboard is great for writing, because it’s just a normal keyboard, but iOS text selection is in serious need of an update, because it feels outdated. I’m not sure the average user cares about better text selection, but for the sake of the argument, I will say that a better solution should be explored.

나는 iOS 키보드에 대한 논의가 종종 작성(Writing)과 편집(Editing)이 혼동되어 사용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iOS 키보드는 작성에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일반 키보드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iOS에서 텍스트 선택은 확실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시대에 뒤진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더 나은 텍스트 선택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지는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것은 맞다.

정말 정확한 분석이다. 아이패드에서 타이핑 자체는 그리 어렵지도 않고 힘든 일도 아니다. 키감이 없다는게 사람을 조금 불편하게 할수도 있지만, 그건 자주 사용하다보면 적응할수 있는 문제이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 오래 사용하다보니 키감이 없다는게 아쉽기는 해도 이것때문에 타이핑을 못할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편집은 얘기가 다르다.

물리적 키보드의 경우 방향키가 존재하고, 커맨드 키(Ctrl키)와 옵션 키(Alt 키), 그리고 쉬프트 키를 이용해서 선택을 줄 단위로, 단어 단위로 할수 있다. (쉬프트 키를 누르면 선택, 안 누르면 커서 이동이다.) 실제로 글을 쓸때 마우스와 키보드를 왔다갔다 하는 경우는 없고, 거의 대부분을 키보드에서만 해결한다. 그게 더 효율적이고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일단 방향키가 없고, 커서를 이동하거나 선택을 하려면 작성중인 본문을 길게 탭해야 한다. 이 과정 자체는 마치 컴퓨터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것과 비슷하고,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불편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A writer를 비롯한 몇몇 앱의 경우 키보드 위에 한줄을 더 추가해서 방향키를 가상 키보드 내에 넣어버렸는데, 이 경우 작성중인 본문을 보는 영역이 좁아져서 썩 좋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iA Writer

내가 인터넷에서 본 가장 최고의 해결책은 이거였다.

제스쳐를 이용해 방향키를 대신한다는건데, 실제 iOS에 채용된다면 꽤 편하게 쓸수 있을것 같다. 다음 iOS에서는 키보드에 대한 개선이 확실히 들어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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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를 종종 찾는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기본앱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는것을 알지 않을까 싶다. 기본 앱 중에서도 일정관리를 해주는 캘린더 앱의 경우 꽤 다양한 앱을 써봤지만 결국엔 기본앱에 정착했다. 할일 목록을 정리해주는 Todo앱도 그렇다. (꽤 많은 돈을 들여가며) 다양한 Todo 앱을 써봤지만 결국엔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리알림 앱에 정착했다.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에서 말이다.)

Fantastical for Mac

그러다가 최근에 Fantastical이라는 맥에서 기본 캘린더 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앱을 알게됐는데, 직접 써보니 꽤나 훌륭했다. (실제로 캘린더 앱을 대체하기도 했다.) Fanatastical이 다른 앱들과 차별화 되는 점은 자연어로 일정을 입력할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맥의 기본앱 같은 경우는 자연어 입력을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 Fantastical은 영어밖에 지원을 안 하지만 캘린더의 경우 한글도 지원을 하니 자연어 입력쪽은 기본앱이 더 낫다.)

캘린더 자연어 입력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antastical이 기본앱보다 더 나을수 있는 부분은 메뉴바에 등록이 된다는 점과 미리알림까지 통합해서 자연어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Fantastical을 메뉴바에 띄워두면 굳이 미리알림과 캘린더 앱을 모두 띄워놓은 필요 없이 언제나 쉽게 일정 입력과 확인이 가능하다.

Fantastical for Mac

이걸 알프레드와 연동하면 더 편하게 사용할수가 있다. 알프레드와 Fantastical을 연동해주는 Extension pack이 있어서 별도 설정을 해두면 키보드 만으로도 일정 입력을 완벽하게 할수 있다.

Alfred for Fantastical

새로운 달력을 쓰는게 아니라 기존 아이클라우드나 구글 캘린더(사용자가 설정해놓은 기본 캘린더)에 일정을 입력하는 방식만 더 편하게 해주는것이라서 사용할수록 더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당연히 기본 캘린더를 쓰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통한 동기화도 간편하게 된다.)

Fantastical for iPhone

아이폰용 Fantastical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맥용의 장점은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UI를 적용해서 사용을 즐겁게 만들어놨다. Day Ticker라는게 있어서 하루하루의 일정을 알아보기 쉽게 해놨고, 주간 일정 확인(Weekly view)이 없지만 큰 불편함을 못 느끼게 만들어져있다. (한편으로 주간 뷰가 없는건 단점이다. 가로 모드로 폰을 놨을때 주간 뷰를 보여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 생각해보니 맥용도 Week view가 없다 ㅎㅎ)

Day ticker

아이폰 5의 경우 화면이 상하로 더 길기 때문에 아마 더 많은 일정을 보여줄수 있을테고, 3:2 비율의 아이폰들보다 더 사용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Day ticker를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월간 뷰를 보여준다. 월간뷰의 경우 일정이 있는 날은 캘린더의 색깔에 맞춰서 점으로 표시를 해준다.

Fantastical

맥에서 그러했듯이 자연어 입력도 지원한다. 이 부분이 아이폰용 Fantastical의 차별점이다. iOS의 기본 캘린더앱은 맥용과 달리 자연어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시리를 이용하면 자연어로 음성을 통해 일정 입력이 가능한데, Fantastical은 그걸 키보드를 통해 가능하게 해준다. (일정 입력을 끝내고 마지막엔 “/home”과 같은 식으로 캘린더 종류도 지정해줄수 있어 좀더 정확하게 일정 입력이 가능하다.)

결론

맥에서는 메뉴바에서 캘린더와 미리알림을 통합관리 가능하다는 점에서 Fantastical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고, 아이폰에서는 자연어 입력과 아름다운 UI를 통해서 기본앱을 훌륭하게 보완해준다. (Fantastical의 장점은 자연어 입력이라고 하지만 맥에서는 그 부분이 장점이라고 보긴 힘들다.) 맥용은 19.99달러(종종 50% 할인을 한다. 1년에 두번 정도…;;;), 아이폰용은 3.99달러(현재 런칭 행사로 1.99달러에 판매중)이다. 맥용은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제값을 하는 앱이다.

Fantastical 사용팁

알프레드 연동 이외에도 몇가지 Fantastical 자체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팁들을 보너스(?)로 소개한다.

  • 자연어 입력의 경우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은 영어와 혼용해서 쓸 필요가 있다. 몇가지 전치사를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시간은 at,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from 시간 to 시간, 장소는 in 정도를 쓰면 왠만한 일정입력은 전부 가능하다.
  • 캘린더를 지정하고 싶은 경우 입력 마지막에 /를 입력하고 원하는 캘린더의 첫글자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Home 캘린더를 지정하고 싶으면 마지막에 /h 이라고 치면 된다. 같은 첫글자를 가진 캘린더가 있는 경우 몇 글자를 더 쳐주면 된다.
  • 맥용의 경우 왼쪽 하단의 닻 모양을 클릭하면 항상 최상단에 고정된 상태로 창이 위치하게 된다.
  • 맥용과 아이폰용 모두 최상단(몇년 몇월)을 클릭하거나 탭하면 ‘오늘’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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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der를 사용중인 iOS 유저라면 아마 구독관리 기능이 되지 않는거에 아쉬웠던적이 많지 않을까 싶다. 구독기능이 있는 앱을 사용중인 사람이라면 어차피 사이트에 준비된 RSS 버튼을 누르면 앱으로 연결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기능이 없는 Reeder 같은 경우 구독은 사이트 주소를 복사해서 구글 리더 데스크탑 페이지에 가야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북마크바 기능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구독을 할 수 있다. 원클릭까지는 아니고 투클릭 정도로 말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단 책갈피 막대에 아무 사이트나 하나 추가하고 적당한 이름을 정해준다. (편하게 이 페이지를 추가해두고, 이름을 +RSS 정도로 지정해두자.) 그럼 책갈피 막대에 +RSS라는 항목이 생긴다.

    책갈피에 아무 사이트나 추가
  2. 아래 있는 코드를 그대로 복사한다.

    javascript:var%20b=document.body;if(b&&!document.xmlVersion){void(z=document.createElement('script'));void(z.src='http://www.google.com/reader/ui/subscribe-bookmarklet.js');void(b.appendChild(z));}else{location='http://www.google.com/reader/view/feed/'+encodeURIComponent(location.href)}
  3. 책갈피에서 편집 버튼을 누르고 주소 항목에 복사한 코드를 붙여넣는다.

    편집 버튼 누르기 복사한 코드 붙여넣기
  4. 이제 서핑을 하다가 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구글 리더 페이지로 연결되면서 쉽게 구독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피드는 Reede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런식의 책갈피를 이용한 등록은 구글리더뿐만 아니라 에버노트, 인스타페이퍼, 포켓 등 다양한 서비스들에서 제공하니까 코드를 찾아보면 누구나 쉽게 다른 서비스에서도 응용 할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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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를 읽던 중 구독중인 블로그에서 “내가 iCloud를 안 쓰는 이유”라는 글을 보고 약간의 첨언과 반론을 해볼까 한다. 이 글에서 아이클라우드의 동기화 항목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첨언을 하는데.. 나도 같은 형식을 취해볼까 한다. (미리 언급하자면 사실 아이클라우드는 대체하고자 하면 거의 대부분의 기능들을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 쓸수 있다. - 몇가지만 제외하면 말이다. 그래서 링크된 글의 많은 부분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이클라우드를 유용하게 쓰는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 쓰는지 약간의 반박을 해보고자 한다.)

아이클라우드

Mail

굳이 아이클라우드를 써야 할 이유가 없다. 그냥 애플 메일을 사용하고 싶은 팬보이들을 제외하면 솔직히 웹에서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용량도 많이 주는 구글의 G메일쪽이 더 낫다.

연락처, 캘린더, 미리 알림

이것도 굳이 아이클라우드를 고민해야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구글 같은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굳이 이 항목에서 아이클라우드의 장점을 꼽자면 애플 제품들 내에서는 좀더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고쳐졌는지는 알수 없으나 예전에 구글로 연락처 동기화를 하면 같은 항목이 두개씩 생기는듯 매끄럽지 못한 동기화를 제공했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한다. 애플 제품 외에는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 항목들의 경우에는 윈도우에서도 Outlook에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웹에서 확인할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이 항목들은 연동이 가능하다.

사파리

이 부분은 크롬을 사용하기 때문에 쓸 일이 없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애플 제품을 쓰면서 크롬을 쓰는건 일장일단이 있다. 링크한 블로그의 주인인 @philkooyoon님은 애플 제품 이외에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도 사용하시니 크롬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 제품을 위주로 사용하면 크롬은 iOS에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사파리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것이다. (iOS에서는 크롬보다 사파리가 대략 2배 이상 빠르다.) 보안 문제 때문에 크롬은 니트로 자바엔진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스타페이퍼나 포켓과 같은 Read it later 서비스로 대체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사파리의 읽기목록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기기별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애플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 이 부분은 무용지물이 되지만 말이다.

정리하면 애플 제품 이외에 다른 기기도 사용한다면 크롬을 사용하고, 애플 제품 위주라면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속도와 실용성 모두를 갖춘 사파리를 사용하는게 낫다는 생각이다.

메모

굳이 아이클라우드를 쓸 필요가 없다. 나 같은 경우도 @philkooyoon님처럼 에버노트를 사용한다. 다만 에버노트 앱 자체가 기본앱에 비해서 무겁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한 두줄짜리 메모는 기본앱을 사용하는 정도다. 만약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의 범용성까지 생각한다면 당연 에버노트가 더 낫다.

Passbook

이건 나도 딱 한번 사용해봤는데, 아이클라우드로 뭔가를 동기화 해준다는 개념보다는 그냥 편의성을 높히는 수준이다. 맥에서 메일로 날라온 패스북을 클릭하면 굳이 아이폰을 꺼내들지 않아도 그냥 그게 아이폰에 저장이 된다. 귀찮음을 조금 줄여주기 위한 아이클라우드 적용이라고 보는게 적당할것 같다.

사진스트림

이 부분은 조금 생각이 많이 다르다. 아마 아이포토의 사진 관리 기능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런것 같다. 폴더별 정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아이포토에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태그 관리를 한다면, 사진 파일 하나를 이벤트별로, 연도별로, 위치별로 또는 단순 사진종류별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폴더 관리로는 이렇게 하는게 불가능하다.) 백업 하는 경우도 폴더 보다는 아이포토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라이브러리 파일 하나만 복사해놓으면 분류해놓은것까지 전부 그대로 백업이 된다. (라이브러리 파일 자체를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에 올려 기기별로 싱크시키는 사람도 있다.)

다만 아이포토에 대한 생각과는 별개로 사진 스트림이라는 기기별로 찍은 사진을 동기화 해주는 기능 자체는 아이클라우드가 아니어도 드롭박스로 대체가 가능하다. 파일 자체를 싱크해주기 때문에 폴더 별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이쪽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다만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매끄러운 동기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고 드롭박스 앱을 별도로 한번 더 열어야 사진 동기화가 가능하다. 사진 스트림 사용시에는 찍자마자 즉각적으로 동기화 되는것과 다르게 말이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사진스트림에 의해 아이패드에 동기화된 사진을 바로 큰 화면에서 열어 별도의 서드파티 앱으로 편집할수 있다는건 일단 해보면 정말 편리하다는걸 알수 있다.

도큐먼트 및 데이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파일’이란 개념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Dropbox 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려는 것 같은데 자세히 알아보기 귀찮기도 하거니와 이미 Dropbox와 구글 드라이브를 너무 잘 쓰고 있어서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이 가장 잘못된 부분이 아닐까 싶다.(사실 이 부분을 얘기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 내 생각엔 이게 아이클라우드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다. 이걸 토대로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아이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면 이걸 이용해서 문서를 실시간 동기화 할수 있다. iOS의 키노트에서 작성하던 프레젠테이션을 즉각적으로 맥에서 확인하고 이어서 편집할수 있는 기능이 이것 때문이다. 물론 이런 기능은 드롭박스로도 대체할수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애플의 생태계 내에 있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은 드롭박스를 옵션으로 넣어주지 않는 경우가 꽤 많다.

게임을 예로 들어보면 이런 경향이 더 강하다. iOS의 게임들 같은 경우 게임 진행 상황을 담은 세이브 데이터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가 되는데 덕분에 아이폰에서 하던 게임을 바로 이어서 아이패드에서 할수 있다. (물론 맥에서도 이어서 할수 있다.)

개별 앱에서의 클라우드 동기화가 필요한 서드파티 앱들은 거의 이 기능을 사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아이클라우드나 드롭박스 둘중의 하나인데, 생산성과 관련된 앱들은 드롭박스도 지원하려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게임 같은 경우는 게임 하나를 하기 위해 드롭박스 아이디를 입력하라는 과정 자체가 번거로워서인지 그냥 아이클라우드 하나만 지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애플 플랫폼에서 유명한 Things라는 Todo앱을 생각해보면 이 기능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수 있다. Things는 기기별 실시간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이 기능 하나를 적용하기 위해 수년이 걸렸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 나오는 앱들은 이 기능 자체를 그냥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해 해결해버린다.

Find my iPhone

오히려 국내에서는 위치정보법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기능이다. 국내에서는 그냥 개인정보 원격 삭제를 위한 용도와 메시지를 띄우는 용도정도…

마무리

iCloud는 내가 보기에 아직 이걸 꼭 써야하는 구체적인 필요성이 부족하고, 애플 제품 (맥북, 아이폰등) 위주 서비스라는 태생적 한계도 무시 못할 단점이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 iCloud가 아주 쓸모없는 기능이라고 할 수는 없을테지만, 내가 보기에 아직 매력적으로 보이는 서비스는 아니다.

공감한다. 아이클라우드는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강하게 개입할수 있다. 언급했다시피 한두가지를 제외하면 전부 다른 서비스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나처럼 애플 제품 위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이클라우드는 계륵 같은 존재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게 한편으로는 애플이 노리는 점이기도 하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클라우드 때문에 다른걸로 갈아타고 싶어도 갈아타기가 힘들다.)

게다가 이 모든 서비스들을 사용하기 위해 일일히 다른 서비스의 아이디를 치고 설정하는 과정 대신 초기 설정시 애플 아이디 하나만 입력하면 된다는것도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엄청난 장점이다.

덧)이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있다. 컴퓨터에 백업하는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매일밤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백업 된다는건 엄청난 장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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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도구로서 아이패드는 사실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특히 물리적인 키보드의 부재로 인해 장문의 글을 쓰기는 더욱 힘들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할수 있는 워드 앱으로 애플의 Pages가 있지만 훌륭한 앱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이걸로 장문의 글을 쓰기에는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신경써야 하는게 너무 많았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용도로는 앱이 너무 무겁고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블로그에 글을 쓸때 티스토리 자체에 포함된 위지윅 에디터로는 답답함을 많이 느꼈고, 티스토리는 아이패드용 앱도 없다. 사파리로 티스토리 위지윅 에디터에 접근하면 이걸로 어떻게 글을 쓰라는건가 싶기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에 적당한 앱을 늘 찾아왔다.

마크다운 (Markdown)

그러던 중 알게된게 마크다운(Markdown)이라는 일종의 HTML을 간략하게 바꾼 글쓰기 방식이었고, 그 방법을 이용할 줄 알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것도 알게됐다. 마크다운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복잡한 HTML 문법 대신에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마크다운의 몇가지 문법을 알면 HTML을 몰라도 가독성 높은 글을 작성할수가 있고, 배우는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마크다운을 활용하는 워드 프로세서 Byword

이 마크다운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Byword라는 앱이다. 유니버셜앱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맥용도 나와있다.

앱 자체가 너무 심플하고 단순해서 굳이 복잡한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마크다운 문법(Markdown syntax)을 배우는게 앱 사용법의 전부다. 마크다운이라는것 자체가 그냥 단순히 텍스트를 쭈욱 써 내려가면 되는거라서 굳이 중간중간 복잡하게 “Bold”나 “Italic” 같은걸 선택해서 지정할 필요가 없다. iOS 글쓰기에서 가장 성가신 점 중에 하나가 단어를 선택하는거(블럭 지정)라고 생각하는데, 마크다운에서는 그 부분이 생략될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글 쓰는데 집중할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를 이용해서 작성글 동기화 가능

맥용 Byword iCloud 파일 선택 창

Byword는 파일을 동기화하는 용도로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맥용에는 동기화 옵션에 드롭박스가 없는데, 이는 그냥 파인더에서 드롭박스 폴더에 저장된 파일 자체를 열면 되기 때문인듯 싶다. 아이클라우드를 동기화 옵션으로 사용하면 앱을 실행할때 마치 iWork 앱들을 사용하듯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뜬다.

iOS용 Byword

아이패드용 Byword

iOS에서는 정말 딱 글만을 쓰기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다. 몇가지 영문폰트를 제공하고, 다크 테마를 제공한다. (한글 폰트는 지원하지 않고 iOS 기본인 산돌네오고딕이 적용된다.) Export 기능이 제공돼서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HTML이나 PDF로 바로 변환도 해준다. Email로 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폰용 Byword

개인적으로 경쟁앱인 iA Writer 대신 Byword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가 HTML로 Export하는 기능때문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티스토리의 경우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TML로 포팅하고 그걸 에디터에 붙여넣어서 글을 포스팅해야했기 때문에 HTML 포팅 기능이 없으면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바로 프린트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Preview 할수도 있다.

아이패드용 Byword 키보드 Shorcut

마크다운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쓰이는 몇가지 기호들이 있는데 그러한 기호들은 가상키보드의 가장 윗줄에 따로 위치해 있어서 매번 키보드를 전환해줄 필요가 없다. 좌우 스와이프를 통해 이러한 단축 키보드들을 편하게 적용할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다.

맥용 Byword

맥용 Byword

맥용에서는 iOS보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글 작성에 집중하기 좋게 작성하는 문단만 뚜렷하게 보여주고 나머지는 흐리게 보여주는 “Paragraph Focus”를 지원하고, 작성중인 줄만 뚜렷하게 보여주는 “Line Focus”도 지원한다.

그 외에는 키보드 단축키를 적절히 활용한다. Bold를 하고 싶을땐 마크다운식으로 **를 이용해도 되지만, 그냥 Command + B를 눌러도 자동으로 적용해준다. (마치 Rich Text를 쓸 때처럼)

결론

Byword의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맥용은 9.99달러로 맥앱인걸 감안하면 비싸다고 하기는 힘들고(물론 싼 가격도 아니다.), iOS용은 4.99달러다.(글을 쓰는 현재는 2.99달러로 할인중) 마크다운을 배우기 위해서 잠깐의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 있다면[1],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텍스트 편집기(좀 더 잘 활용할수 있다면 워드프로세서)를 찾기는 쉽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구입하고 한번 써 본 후 맥에서는 바로 Dock에, 아이패드에서는 바로 폴더 밖 홈화면에 꺼내놓았다.

한줄요약 : 마크다운 좋아요. 한번 배워보세요.


  1. 나 같은 경우는 HTML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Syntax를 한번 보고 직접 마크다운으로 글을 한번 써보면 쉽게 배울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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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초보자들을 위한 팁이다. 드롭박스의 기본기능을 응용(?)하는 수준이라서 기존 사용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아이튠즈는 애증의 대상이다. 아이클라우드가 나오기 전에는 백업 때문에라도 종종 동기화를 해줘야했지만 이젠 매일 밤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아이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백업이 되기 때문에 아이튠즈에 연결할 필요가 많이 없어진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파일을 아이패드로 전송하기 위해서 아이튠즈를 이용해야 할때가 있다. 무선 동기화를 이용하면 USB를 연결할 필요가 없지만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기 때문에 답답할때가 많다.

이런 불편함 이외에도 iOS의 불편함 중 하나가 파일 관리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윈도우에서는 탐색기, 맥에서는 파인더 역할을 하는게 iOS에는 없기 때문에 통합적인 파일 관리가 힘들다. (파일 관리 시스템이 없다는건 iOS의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하다.)

이 두가지 단점을 모두 커버할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이미 예전에 한번 언급한적이 있던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대충이나마[1] 파일 관리를 할수가 있고,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아도 iDevice에 컨텐츠를 넣을수가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 가장 나은게 드롭박스

드롭박스의 기본 개념은 웹에 폴더를 하나 두고 그 폴더 안에 파일을 저장하면 드롭박스가 설치된 모든 기기에 그 파일을 동기화시켜주는 개념이다. 이런 개념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외국에서는 Dropbox, Sugarsync, Box, Google Drive 등이 유명하고, 국내 서비스로는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엔드라이브, KT 유클라우드 등이 유명하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다양한 서드파티 앱들의 참여로 활용성이 가장 높은게 드롭박스다. 국내 서비스들은 속도는 빠르지만 뭐든지 자체앱으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활용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아래 나올 설명들을 적용할수가 없다.)

시작하기 전에 아직 드롭박스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가입부터 하자. 가입만으로 무료 용량 2기가를 주고, 드롭박스에서 하라는 것들을 하면 추가적으로 용량을 더 얻을수 있다. (드롭박스 가입은 이 링크로 하자. 이 링크로 가입하면 블로그 쥔장에게 추가 용량이 나온다 ㅎㅎ 굽신굽신 ;;;)

드롭박스로 아이튠즈 대체하기

정확히는 아이튠즈에서 응용프로그램 탭을 이용해 파일을 전송하는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이다. 필요한건 드롭박스 계정, PC/Mac에 설치된 드롭박스, iDevice에 설치된 드롭박스 앱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iDevice로 전송하고자 하는 파일을 컴퓨터에서 드롭박스 폴더 안에 넣는다. 그럼 자동으로 업로드 과정이 진행되고 업로드가 끝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드롭박스 앱을 켜고 올려놓은 파일을 다운받아서 원하는 앱으로 열면 된다.
맥에서의 드롭박스 폴더
업로드 된걸 확인하고 나면, iDevice에서 업로드된 파일을 다운받는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운받은 파일을 다른 앱에서 열수 있는 옵션이 나온다. (열기 앱..을 선택하면 아래 스크린샷 같은 화면이 뜬다. 여기서 파일을 열길 원하는 다른 앱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패드에서의 드롭박스

그럼 굳이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아이패드에 설치된 앱에 파일을 전송할수 있다. 스크린샷에서 예시로 든건 PDF 파일이지만 다른 포맷의 파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사진, 동영상, 음악 등 모든 종류의 파일이 가능하다. 다만 그러한 파일을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 이미 본인의 iDevice에 설치되어 있어야한다.

한가지 단점은 고용량 파일의 경우 드롭박스를 이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기가바이트 수준으로 파일이 커지지 않으면 어지간해선 드롭박스를 이용할수 있었다. (동영상만 아니면 된다. 동영상 같은 경우는 불가능한건 아닌데 국내에서 드롭박스의 속도가 느려서 답답하다.)

아이패드에서 컴퓨터로 파일 전송하기

드롭박스를 이용해 컴퓨터에서 아이패드로 파일을 전송했다면 반대로 아이패드에서 컴퓨터로도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이메일로 날라온 첨부 파일이나 웹에서 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파리에서 어떤 앱으로 파일을 열것인지 선택하는 메뉴가 뜬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사파리에서 서드파티 앱 선택 화면

여기서 드롭박스를 선택하면 드롭박스에서 저장을 할 것인지 물어본다. 


드롭박스로 업로드

저장을 누르고 업로드가 끝나면 컴퓨터 드롭박스 폴더에 파일이 그대로 들어가있다. 이렇게 드롭박스에 저장된 파일은 다시 아까와 같은 과정을 통해 다른 서드파티 앱에서 열어볼수 있다.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서…

iDevice를 사용하다보면 의외로 파일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파일 관리가 필요했던 부분은 압축파일과 문서파일 정도였는데, 이 때문에 이를 열어볼수 있는 앱이 꼭 필요하다. 문서 파일 같은 경우는 iOS 자체적으로 열어볼수 있어서 앱이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압축 파일 같은 경우는 Archives를 이용해서 관리할수 있었다. 압축을 할수도 있고, 풀수도 있다. 문서 관리는 다양한 앱들이 있지만 난 ReaddleDocs를 사용한다. (리들독스도 압축파일을 관리할수 있다. 다만 다양한 포맷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Archives를 따로 쓴다. - Archives는 알집도 풀어준다.)

드롭박스는 다양한 앱과 연동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활용성이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 가장 깔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폴더 자체를 동기화 해준다는 개념만 생각하면 응용할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 대학생[2]이라면 드롭박스 스페이스 레이스에서 추가로 무료 용량을 받을수 있다. 학교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날라온 이메일에서 링크를 클릭하고 학생 인증을 받으면 자기가 속한 학교의 포인트에 따라서 8기가 이상의 용량을 2년간 무료로 받을수 있다.


  1. 완벽한 파일관리 시스템이 되기에는 iOS 자체의 제한 때문에 힘들다. 예를 들면 하나의 파일을 여러앱에서 사용하는건 불가능하다. A라는 파일을 a와 b라는 앱에서 사용하고 싶으면 각각 a와 b 앱 모두에 복사를 해야한다.  ↩

  2. 대학생이 아니어도 대학교 ac.kr로 끝나는 이메일을 가지고 있다면 무료용량을 얻을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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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앱을 사용하는걸 즐기지만 생각보다 맥에서는 앱의 사용이 그리 많지 않다. 간단하게 기본앱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냥 기본앱을 사용하는 편이고, 그 외에 기본앱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부분만 앱을 사용하는 편이다. 대신 어떤 앱을 사용하기로 했을땐 그 분야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앱을 사용한다. (가격적인 면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쓰는 보증된 앱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이 글은 맥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한테나 도움이 될것 같고, 기존 맥 사용자들(특히 파워유저들)한테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

브라우저

브라우저는 사파리를 사용한다. 크롬은 윈도우에서 그러하듯 맥에서도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지만, 난 기능성 때문에 사파리를 좀 더 선호한다. 사용하는 애플 제품이 맥 하나뿐이라면 크롬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맥 이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한다면 사파리의 탭 동기화(아이클라우드 탭)나 읽기목록 동기화, 북마크 동기화 같은 아이클라우드 기능 때문에 사파리를 버리기가 쉽지 않다. 속도 측면에서 크롬이 좀 더 낫다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사파리가 못 쓸 정도로 느린것도 아니다.

메일 & 메신저

메일은 OS X에 포함된 메일 앱이 있어서 그걸 사용한다. 좀 더 파워풀한 유저를 위해서 Sparrow도 있지만, 내가 Sparrow를 사용하려했을때 구글에 인수되는 바람에 미래가 불투명(?)[1]해 보여서 그냥 기본 메일앱을 사용하기로 했다. ㅎㅎ

Message 설정창

메신저 앱의 경우 맥에서 유명한 앱으로 Adium이 있지만, 난 그냥 메시지 앱을 사용한다. 내가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는 아이메시지와 페이스북 채팅, iChat인데 이 세가지 모두 기본 메신저 앱으로 통합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마 여기서 한가지 정도 더 사용한다면 Google Talk이 될텐데, 구글 톡도 메시지 앱에서 통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Adium을 사용할땐 아이메시지를 Adium에서 해결할수 없기 때문에 메신저를 두개나 써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캘린더 & Todo

캘린더는 기본앱을 사용한다. 사실 최근에 Fantastical이라는 앱을 구입하려고 할인하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캘린더는 기본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때문에 기본앱을 쓰는 이유도 있다. 난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이 필요없는 사람이라 굳이 구글 캘린더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Todo 앱은 다양한 앱을 떠돌다 결국 기본 미리알림앱에 정착했다. 예전엔 Things를 사용했었다. 훌륭한 앱이지만 내가 사용할 당시에는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이 적용되기 전이라서 매번 와이파이 동기화를 해주는게 너무 불편했다. 최근엔 자체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동기화를 해준다고 하니 Things를 써도 좋을듯 싶다. 최근에 나온 앱중 Clear도 있는데, 아이폰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 되니 유용하다. 하지만 난 OS 수준에서 지원 잘되고, 목록 공유까지 되는 미리알림에 그냥 정착해버렸다. (아마 내가 할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이라 간단한 미리 알림으로 만족할수 있는것 같다.)

음악

iTunes
음악도 기본앱인 아이튠즈를 이용한다. 맥에서도 음악앱과 관련된 서드파티 앱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튠즈를 뛰어넘는 앱을 보지 못한것 같다. 폴더별 정리가 특별히 필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냥 태그로 관리되는 아이튠즈가 훨씬 낫다. 특히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클라우드에서의 음악관리와 애플 기기들간의 음악 동기화가 필요해서 아이튠즈를 벗어날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튠즈는 애증의 대상이지만 나한테는 ‘증’은 없고 그냥 ‘애’만 있다. ㅎㅎ)

사전

사전 사전을 별도 앱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은데, 난 이것도 그냥 기본앱을 쓴다. 기본 사전앱에 한영 사전 파일을 추가해주면 기본 OS 수준에서 지원해주는 기능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 한영사전은 저작권 관련 문제로 요샌 파일 구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은데 아마 간단한 구글링으로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피스

오피스는 아이워크(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를 이용하면서 여기에 부가적으로 한컴 오피스 뷰어를 쓴다. 한컴 오피스 뷰어는 종종 hwp 파일을 열어야할 필요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받아놓은 것이고, 주된 오피스 작업들은 아이워크로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넘버스는 거의 써본 일이 없고(엑셀 쓸 일이 없다.), 페이지스와 키노트는 종종 사용한다. 페이지스는 MS의 워드에 비교하면 기능적으로 부족하지만 간단한 문서작업을 하는데는 충분하다. 키노트는 파워포인트에 비해서 더 낫다고 본다.

맥용 오피스도 있지만 윈도우 버전과의 호환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기에 반드시 오피스를 고집해야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어차피 간단한 오피스 파일은 아이워크에서도 열리기 때문이다.

서술 작업

거창하게 서술작업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일기를 쓰는 용도와 블로그 글을 쓸때 별도의 앱을 사용한다.

Day one

Day one은 저널링 앱 중에서 최고의 앱이고, 당연히 아이폰/아이패드용도 질러서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시켜가며 사용한다. 개인적인 일기를 쓰는 용도로 사용중이고, 짧게 나마 매일 조금씩 쓰려고 노력중이다.

Byword

Byword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용도로 사용한다. 마크다운이라는 포맷을 이용해서 글을 쓸수 있게 해주는데 기존의 HTML 태그에 비해서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다양한 앱들이 나와 있어서 블로그 하는데 한층 편리함을 더해준다. (마크다운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할 생각. 사실 나도 이번 글이 Byword를 이용해서 쓰는 첫번째 글이다. ㅎㅎ)

사진 관리 및 편집

애플에서 나온 Aperture와 어도비의 포토샾을 쓴다.

Raw 파일을 보정하고 관리하는 용도로 어도비의 Lightroom도 유명한편이지만 사진스트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욕심에 보정면에서 조금 손해를 보는 면이 있으면서도 어퍼쳐를 사용한다. (어차피 라이트룸에서 할수 있는 보정은 포토샾에서 전부 할수 있다.)

포토샾은 너무 비싸서 원래는 Pixelmator를 사용했었는데, 사진 보정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갈수록 픽셀메이터로는 약간의 한계를 느껴서 결국 무리를 해서 포토샾을 질렀다. (돈이 아깝지 않다.)

RSS와 읽기

RSS는 서비스로는 구글리더를 이용하지만 앱은 Reeder를 사용한다. 아이패드/아이폰에서도 동일한 앱을 쓴다. 가끔 크래쉬가 나기는 하지만 비교적 늦게 RSS 리더 시장에 뛰어든것 치고는 가장 아름다운 UI와 가독성을 제공한다.

그 외에 나중에 읽을 것들을 스크랩하는 용도로 Pocket을 쓴다. 원래는 Instapaper를 썼었는데, 얼마전 Pocket에서 맥용 앱을 런칭하는 바람에 네이티브 앱의 매력에 끌려 서비스 자체를 갈아타버렸다. Instapaper에 비해서는 가독성이나 다른 편의성 측면에서 부족한점이 있지만 그냥 네이티브 앱의 존재하나로 커버해버렸다. ㅎㅎ (개인적으로 Instapaper의 웹이 썩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면도 있고 ㅎㅎ)

메모와 문서관리

메모와 문서관리는 기본 메모앱에버노트를 함께 사용한다. 간단하게 적어두는 것은 기본앱을 사용하고 장기간 보관이 필요하거나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에버노트를 이용한다. 에버노트는 최근에 버전 5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UI가 좀 더 다듬어져 좀 더 자주 사용하고싶은 앱이 되었다. 에버노트에서 유료결제를 해서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PDF 본문 검색도 되기 때문에 PDF 자료들을 에버노트에 갈무리 해두면 나중에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수 있어 Devonthink와 같은 문서관리 도구의 필요성을 어느정도 절감해줄수 있다.

트위터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Tweetbot만한게 없다. 다른 앱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그냥 Tweetbot이 최고다.

동영상 재생

맥에서는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로 Quicktime이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를 필요로 한다. 난 무비스트를 쓴다. 맥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다보면 가끔 영상과 사운드가 싱크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무비스트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VLC라는 훌륭한 공짜 대체품도 있지만 내 경우에 VLC는 너무 복잡한 앱이었다.

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Dropbox를 사용중이다. 드롭박스를 제외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슈가싱크, 엔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등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간단한 파일을 전송하기 위한 용도로 Cloudapp을 사용한다. Droplr도 사람들이 많이 쓰지만 나한테는 Cloudapp쪽이 좀 더 깔끔한 경험을 제공했다.

기타 유틸리티

비밀번호 관리와 자동 로그인 용도로 1Password를 사용중이다. 대체할만한 좀 더 저렴하거나 무료인 앱들이 있지만 나한테는 이게 최고였다.

맥의 스팟라이트는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Alfred가 더 훌륭했다. 파워팩을 질러서 사용중이다. 처음엔 스팟라이트가 있는데 굳이 이런 류의 런쳐가 따로 필요할까 싶었는데, 이젠 없으면 불편해서 못 산다.

이 외에도 맥이 잠자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Caffeine이라는 앱을 사용하고, 맥에서 자체적으로 풀지 못하는 압축[2]을 풀기 위해 Unarchiver라는 앱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토렌트가 필요할때는 Transmission을 사용한다. 그리고 별도로 트랙패드와 매직마우스의 제스쳐 확장성을 위해 BetterTouchTool을 사용중이다. 제스쳐 확장성과 관련된 툴로는 Jitouch가 조금 더 유용하지만, 늦은 업데이트 때문에 유료구매를 하고도 BTT쪽으로 갈아탔다.

정리

원래는 좀더 정성껏 캡쳐도 해서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생각보다 내가 자잘하게 사용하는 앱이 그리 적지 않았다. ㅎㅎ 언급된 내가 사용하는 앱들을 모두 지르는데는 꽤 많은 돈이 든다. 포토샾을 제외해도 250달러 정도가 들고, 포토샾까지 포함하면 1,000달러 가까이 돈이 든다. 꽤 많은 돈이지만 나 같은 경우는 학생할인을 적절히 이용하고 할인 기간을 이용해 앱 구매 비용을 줄였다. 나 스스로 파워유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맥을 꽤나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의 앱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용도로는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할수가 있다.


  1. 구글이 인수하고 말아먹은 앱이 꽤 된다.  ↩

  2. 알집이라든가 알집 같은….-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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