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애플빠로 소문나다보니, 주변인들에게 애플에 대한 질문을 받을때가 많다. 특히나 새로운 애플 제품을 구매할때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다. (다음 아이폰 언제 나오냐는 질문은 제외하고서라도 말이다. :P) 특히나 맥 제품의 경우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인지 특히나 많은 질문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iOS 제품에 비해 제품 라인업이 좀 더 다양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WWDC 이후에 나도 현재 사용중인 맥을 바꾸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나 이번에 맥 라인업 전반에 걸친 리프레쉬가 예상됐기에 더욱 그랬다. 애플빠들만 알수 있는 제품 교체주기를 확실히 꽤고 있기에 이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WWDC 이후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 때문에 맥 선택은 더 어려워졌다.


 사실 이번 제품 발표 이전에 맥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용도에 맞는걸 바로 추천해줄수가 있었다.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여성들은 11인치 에어, 종종 들고 다니지만 고사양은 필요없고 약간 큰 화면을 원하는 사람들은 13인치 에어. 확장성이나 성능에 대한 욕심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맥북 프로를 추천하면 됐다. (15인치 이상 맥북 프로 모델로 말이다.) 하지만 이젠 바로 추천하기가 힘들어졌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레티나 디스플레이 때문이다.


 아마 애플은 15인치 맥북 프로를 시작으로 모든 맥 라인업 전부에 (심지어 시네마 디스플레이까지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게 목표일것이다. (경제성과 수율 때문에 시간문제일뿐 내년 말 이전에 모든 맥 제품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의 이동이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한다.) 프로와 에어를 나누는 기준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여부가 고려될수 있겠지만, 개발자들의 편리성 측면이라든가 하는 면들 때문에 그렇게 하진 않을듯 싶다.


 나 같은 경우는 이번 WWDC 이후에 집에서 무거운 작업(RAW 파일 관리)을 하기 위해 27인치 아이맥을 구입하고 현재 있는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을 팔고 휴대성이 좋은 13인치 에어를 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맥은 리뉴얼되지 않았고, 13인치 에어는 비 레티나 탑재 맥북(향후 1년 안에 레티나를 달고 나올지도 모르는 - 좀 심하게 말해서 1년 안에 오징어 맥북 에어가 될지도 모르는 - 맥북)이 되어버렸다.


 레티나에 큰 의미를 두지 않거나, 간단한 작업에 목적으로 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이런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현재 아이비브릿지를 달고 나온 새로운 맥북 에어는 왠만한 대부분의 작업에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새로운 맥북 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차원의 성능을 보여준다. (괜히 진정한 프로 유저들을 위한 최고의 맥북이라는 리뷰가 나오는게 아니다.)


 결국 지금은 어떤 맥을 사도 조금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11인치, 13인치 에어 모두 레티나 탑재가 곧 될테니 살 마음이 생기지 않고(추천하기도 미안하다.), 현재 13인치 맥북 프로는 내가 보기엔 애플에서 버린모델이다.(왜 13인치가 아니라 17인치를 단종시켰는지 이해가 안된다.) ODD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포트가 많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13인치 에어를 두고 프로를 살 이유가 없다. 가격도 동일하고 성능 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다. ODD는 사실상 쓰는 사람이 없고(죽어버렸다고 본다.), 일반 유저들은 많은 포트가 그리 필요하지 않다. (파이어와이어 같은 다양한 포트가 필요한 프로 유저들은 15인치 이상으로 갈것이다.) 사실상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의 사용패턴 상에서는 13인치 맥북 프로의 장점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5인치 이상의 맥북프로로 가도 상황이 애매하기는 마찬가지이다. 15인치 비레티나 맥북 프로의 경우 50만원만 더 투자하면 더 빠른 SSD, 더 가벼운 무게, 환상적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가진 새로운 맥북 프로를 살 수 있다. 15인치 이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돈보다도 기기의 성능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15인치 비레티나 맥북 프로 또한 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나같은 사람들은 맥 선택에 있어서 더 어려움을 겪는다. 휴대성을 생각하면 15인치는 고려사항이 아니고 13인치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11인치는 너무 답답하다.) 하지만 13인치는 레티나 탑재 모델이 없고, 레티나가 없는 맥북을 사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15인치 레티나 맥북을 선택할 경우 가격 때문에 데스크탑 아이맥을 구매하려는 계획에 지장이 생긴다. 아이맥을 포기할 경우 27인치의 광활한 모니터가 아쉽기도 하다. 15인치 레티나 맥북에 27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사는 것도 옵션이 될수 있지만, 27인치의 시네마 디스플레이 자체가 맥북 프로보다 해상도가 낮다는것을 생각하면 그것도 별로 내키는 선택지는 아니다.


 필요하기에 이번 주기에 현재 쓰는 맥을 교체해야할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일단은 실제로 매장에 디스플레이가 되면 그때 좀 더 고민을 더 해볼까 생각중이긴 하지만 그렇다해도 답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듯 싶다. (현재로서는 마운틴 라이언 정식 출시 시기가 개인적인 맥 교체 타이밍이다.) 난 언제나 맥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 쉽게 대답할수 있었지만 이젠 좀 어려워졌다. (사실 가장 무난한게 13인치 에어긴하지만 말이다.) 애플에서 제품을 만들때는 "내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할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걸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추천을 할지가 궁금해진다.

유명한 친애플 성향의 블로거인 존 그루버의 이번 WWDC에 관한 글을 번역해봤다. 발번역이라 정확하지 않을수 있지만 대략적인 의미는 전달 가능할것 같으니 참고 읽어주시길...ㅎㅎ 원문은 Three Takeaways from Today's WWDC Keynote.




오늘의 WWDC에서 알수 있는 3가지.


1.

소프트웨어의 측면에서 애플은 (마침내) 걸으면서 껌을 씹을수 있는 회사가 되었다. 과거로 돌아가보면 2007년에 맥 OS X 10.5 (레오파드)가 6달 가량 연기됐던걸 떠올려볼수 있다. 당시 애플은 맥 OS X의 엔지니어링 인력을 iOS 3에 투입해야했다. 이제 애플은 더 이상 그런 문제를 갖지 않게 된것처럼 보인다.


오늘날 애플은 두가지 OS를 동시에 개발할수 있게 됐다. 해가 지날수록 어떤 OS가 더 개선됐는지 말하는것은 어려워질것이다.


2.

새로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음 세대의 맥북 프로는 간단히 말해 하드웨어 차원에서의 "Back to the Mac"이라고 볼수 있다. iOS에서 기인한 부품들 - 배터리, 램, SSD - 이 멋진 케이스에 들어가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라는 제품명에서 "맥북 프로"를 붙이지 않는다고 생각해봐라. 이건 그냥 iOS 기기(검은 글래스에 둘러싸인 멋진 디스플레이) 같다. 


난 애플로부터 리뷰 유닛을 받았고, 약 15분 정도 사용한 후에 강력한 인상을 받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만큼 좋지는 않지만, 몇분간 사용한 후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닌 맥북을 보면 매우 안 좋아보인다. 픽셀 사이즈만 좋아진것이 아니라 색, 밝기, 시야각 모두 환상적이다. 내가 본 가장 최고의 디스플레이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다. 가격은 왜 새로운 맥북 프로가 기존의 15인치 비레티나 맥북프로를 대체하지 못하고 함께 나왔는지를 말해준다. 만약 당신이 충분히 구매할 능력이 된다면 (그리고 광학 드라이브와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것을 원할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 수준의 디스플레이가 전체 맥북 라인에 걸쳐서 하나씩 바뀌어가는걸 보게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실현가능한 수준이 되면 말이다. (그리고 나는 아이맥과 시네마 디스플레이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탑재 될지에 대한 시간 문제일뿐이다.)

2008년 오리지널 맥북 에어와 비교하면, 최초의 에어는 비쌌고, 모두를 위한 제품은 아니었다. 그러나 에어는 애플의 포터블 제품에 대한 미래를 보여줬다.(그리고 동시에 산업의 미래도) 그게 바로 새로운 15인치 맥북 프로가 포터블 맥의 미래라고 할수 있는 부분이다.


3.


시리를 이용한 오프닝 개그부터 시작해서 애플의 맵과 시리의 새로운 기능들은 키노트 전반에 걸쳐 착각할수 없는 "Fuck you, Google"이라는 분위기를 풍긴다. 애플은 iOS에서 구글을 제외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과의 통합마저도 "적의 적은 나의 친구"여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난 전에도 말했었고 지금도 다시 말하지만, 구글은 모바일에서 애플과 협력하기보다는 적을 만드는 실수를 했다.




막상 번역해보니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혹은 뭔 소린지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번역이 안되는 부분이 ;;;) 많다. 대체적으로 맞는 말인듯 싶고, 마지막 3번째 구글에 대한 코멘트가 인상적이다. 구글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부분은 100% 동감하긴 힘들지만 말이다. 내 생각에 구글의 실수는 모바일에서 애플을 적으로 만든것이 아니라, 애플을 적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소셜에서 페이스북을 적으로 만든것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구글 혼자 페이스북과 애플 모두를 상대해야하게 됐으니 말이다.

 제목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패턴이지만, 그냥 나의 전반적인 IT기기 이용패턴에 대한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원래 초안은 애플 기기 활용기가 주제였는데, 생각해보니 굳이 애플기기가 아니어도 상관없는것들이 많아서 제목을 바꿨다 ㅎㅎ) 현재 내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맥북 프로 / 아이패드 / 아이폰으로 애플 3총사이다. (향후 아이맥을 들일 예정) 이 3가지 디바이스를 어떻게 다른 서비스들과 결합해서 이용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사용하는게 정말 편해서 남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들이다. - 그리고 주변에 애플 제품을 쓰는 사람들에게 내가 설정해주는 방식이기도...ㅎㅎ)


 내가 사용하는 기기들이 애플 삼총사라면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은 다음과 같다.


1. 아이클라우드 - 애플 기기를 3대나 쓰면서 아이클라우드를 쓰지 않는다는건 기기 활용을 반도 못 한다는 얘기다.

2. 드롭박스 - 아이클라우드에서 부족한 파일에 대한 관리를 드롭박스를 통해 한다. (무료 서비스 사용중)

3. 에버노트 - 모든 문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쉽게 검색, 관리할수 있게 해준다. (유료서비스 사용중)

4. 아이튠즈 매치 -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음악을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5. 플리커 - 사진을 웹에서 관리하게 해준다.


 따로 사용하는 몇가지 다른 서비스(에버픽스, 클라우드앱 등등)들도 있지만 데이터를 기기마다 연동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서비스들은 위에 언급한 3개다.


 내가 애플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아이클라우드의 단점이라면 클라우드 차원에서 파일 관리가 잘 안된다는 점인데 이는 드롭박스와 에버노트로 커버를 한다. (iOS 자체에 파일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인듯 싶다. ㅠㅠ)


 아이클라우드를 쓰면 사용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된다. 메일이나 메모, 연락처, 일정, 미리알림 등이 동기화되기 때문에 맥에서 관리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확인할 때(반대도 가능) 매우 Seamless한 사용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쓰는 크롬 대신에 맥에서도 사파리를 쓰기 때문에 책갈피, 읽기목록 등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시킨다. (읽기 목록의 경우 Instapaper를 추가적으로 사용해서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내가 읽던 글에 접근 가능할수 있게 한다.)


 서드파티 앱 중에는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데이터싱크를 제공하는것들이 있는데, 이런 앱들을 이용할 경우 좀 더 Seamless한 사용환경을 만들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앱들을 사용하면 예전엔 아이튠즈와의 동기화를 통해서 데이터 싱크를 시켜야했던 것들이 이젠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싱크된다. 내가 사용하는 앱 중 Day One이라는 앱은 일기를 쓰는데 사용하는 어플인데, iOS용과 맥용이 모두 있어서 함께 사용하면 맥에서 쓴 일기가 실시간으로 폰이나 패드에도 동기화 된다. (반대도 당연히 가능) 게임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몇몇 게임의 경우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세이브 데이터를 동기화 시켜서 아이폰에서 하다가 아이패드에서 이어서 할수 있게 되어있다.


 이런식의 서드파티 동기화는 드롭박스를 이용해서도 가능한데, 대표적인게 1Password다. 내가 다니는 대부분의 사이트나 카드 번호, 계좌번호 등등 중요한 데이터들을 1Password를 통해 관리하는데, 이게 드롭박스를 통해서 iOS앱에서도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앱을 선택할땐 맥용과 iOS용 앱이 둘다 나와 있으면서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앱들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한다.)


 드롭박스는 기기간의 파일 관리에 꽤나 편리한 부분을 제공한다. 난 특히 PDF 파일을 드롭박스로 관리한다. iOS용 PDF 리더 앱 중에 유명한 굿리더의 경우 드롭박스와 연동해두면, 자동으로 파일을 싱크해주기 때문에 굳이 PDF 파일을 옮길때마다 귀찮게 아이튠즈와 동기화를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드롭박스에 폴더를 지정해두고 나중에 굿리더에서 싱크 버튼만 한번 눌러주면 된다. (필요없는 파일이다 싶을땐 굿리더에서 지워버리면 컴퓨터에서도 지워진다.)


 친구들과의 파일공유에서도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파일 링크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용하는 편이다. (다만 드롭박스의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기 때문에 고용량 파일을 공유시에는 유클라우드를 좀 더 애용한다. 다음클라우드도 나쁘진 않은데, 공유할때 초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히 파일링크 생성이 가능한 유클라우드가 좀 더 편하다. 25MB 이하의 파일이면서 굳이 드롭박스에 보관하고 싶지 않은 파일일 경우엔 단순하게 CloudApp을 이용해서 공유하기도 한다.)


 에버노트 같은 경우는 일종의 문서 데이터베이스 같은 용도로 사용중이다. 나중에 읽을지 안 읽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또 읽어도 좋겠다 싶은 글들을 스크랩해두기도 하고, 수업자료를 에버노트에 저장해두고 사용하기도 한다. 그럼 기간이 꽤 지난 후에도 에버노트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굿리더 같은 다른 어플을 이용해 열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서 파일에 접근할수가 있다. (아이폰만 있다면~!)


 아이튠즈 매치는 음악을 클라우드로 관리할수 있게 해준다. 거의 무제한적으로(아이튠즈에서 구입한다는 전제하에) 음악을 클라우드로 관리할수가 있고, 용량을 신경쓰지 않고, 아이폰/아이패드/맥북에서 음악을 들을수 있게 해준다. 항상 내가 가진 모든 음악 라이브러리에 접근할수 있다는게 정말 큰 메리트이다. 혹시 다른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더라도 아이튠즈에서 내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라이브러리가 그대로 살아나서 스트리밍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도 메리트가 될수 있다.


 음악과 관련해서 사용하는 앱중에 Seamless라는 앱이 있는데, 이 앱을 이용하면 음악을 듣는것 자체도 Seamless하게 할수가 있다. 맥에서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을 듣다가 iOS에서 이 앱을 통하면 듣던 부분이 그대로 아이폰에서 이어진다. (아이패드도 당연히 되고, 반대로 아이폰에서 듣던걸 맥에서 이어 듣는것도 가능하다.) 아마 윈도우용은 없는걸로 알고 있고, 맥용만 있는듯 싶다.


 플리커의 경우 맥에서 쓸 경우에만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쓸 수 있다. 윈도우는 적절한 플리커용 앱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맥의 경우 아이포토나 어퍼쳐에서 플리커와 연동을 시키면 올려둔 모든 사진들을 앱 내에서 모두 볼수가 있다. 아이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아이패드용 앱이 없다는건 좀 단점이다. (단점이라면 업로드 과정을 수동으로 해야 한다는건데... 이 때문에 최근에 에버픽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함께 사용중이다.)


 이렇게 관리를 하면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굳이 외장하드 같은곳에 백업해두지 않더라도 상관이 없다. (실제로 백업 없이 포맷 후에, 이 서비스들을 통해 데이터를 그대로 다시 살린 경험이 있다.) 동영상처럼 고용량 파일을 저장해두지만 않는다면(난 동영상은 보고 지운다.), 대부분의 미디어 관리 (문서 + 사진 + 음악)를 클라우드를 통해 할 수 있다.


 파일 관리뿐만 아니라 대화의 경우도 여러 서비스들을 통해 Seamless하게 관리할수 있다. 대표적인게 아이메시지와 페이스북 메시지다. 아이메시지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이미 Seamless한 관리가 가능하고, 맥에서도 메시지 베타 앱을 통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수/발신 계정을 이메일로 지정해둬야 Seamless하다. 폰에선 번호로 지정하고 패드에선 이메일 지정하면 Seamless랑은 거리가 멀다. ㅎㅎ - 아마 마운틴 라이언이 나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수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


 페이스북 메시지는 애시당초 번호 기반이 아니라 페이스북 계정을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100% Seamless하다. 페이스북 웹에서 채팅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아이폰에 페이스북 메시지 앱을 설치하면 컴퓨터에서 하던 대화를 모바일에서도 연속적으로 할 수 있다. (예전에 한 대화 확인도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는 페이스북 채팅을 맥의 iChat과 연동해두어서 네이트온 같은 데스크탑 메신저로 사용중이다.(윈도우는 페이스북에서 만든 전용 메신저 앱이 있다.) 아이패드용 전용 메시지 앱은 없지만, 공식 페이스북 앱에서 메시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RSS를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내 주변엔 거의 없다.ㅠㅠ) 이것도 구글 리더를 통해 Seamless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RSS를 구글리더로만 관리하기 때문에, iOS에서 Reeder를 통해 읽은 글들은 읽은 글로 표시가 되서 맥에서도 읽은글로 표시돼 중복돼서 글이 뜨지 않는다. (맥에서도 Reeder를 사용중이다. 구글 계정을 통해 관리되기 때문에 싱크가 Reeder의 기능은 아니지만 싱크와는 별개로 Reeder의 기능성이나 디자인에 매우 만족중)


 아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WWDC에서는 아이클라우드의 기능 강화와 마운틴 라이언 출시 발표가 있을듯 싶다. 예상되는 기능으로는 iWork의 iCloud Document라는 일종의 파일관리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문서의 편집이나 저장에 있어서도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게 될듯 싶다. (현재도 가능하지만 조금 불완전한 면이 많다.)


 글 자체가 그냥 생각나는대로 "내가 뭘 쓰지?"라는 식으로 떠오르는대로 써서 매우 두서없지만 내가 사용하는 방식은 대충 이렇다. 컴퓨터의 모든 데이터 관리를 클라우드로 하고 디바이스는 그저 클라우드에 접근하는 용도로만 사용중이다. 이런 방식은 애플 제품이 아니라 윈도우나 안드로이드를 써도 가능(아이클라우드는 구글 서비스로 대체한다는 전제하에)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더 안전하고 편한 IT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새로운 아이패드의 이름

from Apple 2012.03.09 19:54
 지난 3월 8일 새벽 3시(한국시간), 애플은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새로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3라든가, 아이패드 HD 등의 이름을 달지 않고 그냥 "아이패드"로 발표됐다. 누군가는 이러한 애플의 네이밍이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평하지만, 난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팀 쿡이 말했듯 아이패드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됐고,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타블렛의 다른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맥북처럼 신제품이 나와도 그냥 맥북으로 불리는 하나의 카테고리 이름으로 불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현재 애플 제품 중에 서브네임을 붙이는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뿐이다. 아이팟 같은 제품은 세대로 신제품과 구제품을 구분하고, 맥 라인은 2011 Mid Macbook Pro처럼 출시일을 명명해서 구분한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이폰도 다음 출시 때에는 그냥 "아이폰"이라는 네이밍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애플 임원인 필 쉴러는 "예측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름을 그냥 아이패드로 정했다고 했는데 신제품 출시 후의 임팩트 측면에서는 분명 손해를 보는 면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네이밍에서도 단순함을 이어간다는데서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는 어떻게 불리워질까? 아마도 세대를 이용해서 구분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아이팟이 그러하듯, 아이팟 터치 4세대처럼 아이패드 3세대라고 불리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후에 맥처럼 출시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어느순간 세대라고 이름붙히기 힘들어질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출시일을 토대로 제품을 구분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조금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애플 제품이 공개된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런 루머 없이 어제밤 새로운 맥의 OS인 OS X Mountain Lion Sneak peak이 애플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 유명한 테크 칼럼니스트인 존 그루버에 의하면 일주일 전쯤 개인적으로 호텔에 초대받아 필 쉴러의 1:1 키노트 이벤트를 경험했다고 한다. 아마 이런식으로 공식적인 공개 전에 미리 언론인들에게는 키노트를 보여주고 리뷰를 할수 있는 마운틴 라이언이 설치된 맥북에어(애플에서 빌려준 에어)를 지급한듯 싶다. 애플에서 공개가 되자마자 각종 테크 사이트에서 일제히 상세한 리뷰가 올라온걸 보면 어제저녁까진 엠바고를 걸어둔것 같다.
 


 OS X 마운틴 라이언은 iOS의 많은 부분을 맥으로 채용해왔다. 기존에 Mac OS X이라는 이름도 Mac을 빼고 OS X으로 부르기로 한듯 싶다. - "이 매킨토시에 관하여"라는 메뉴를 누르면 기존과 달리 OS X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고 한다. iOS의 특징적인 기능들 중에서도 특히나 아이패드에서 많은 부분을 채용해왔다. 기존의 라이온이 Back to the Mac이라는 행사를 통해 iOS의 많은 부분을 통합한 첫 데스크탑 OS였다면 이번 마운틴 라이언은 기존에 비해서 더 강한 iOS와의 통합을 보인다.

  애플에 의하면 앞으로 OS X도 iOS와 마찬가지로 1년마다 한번씩 새로운 OS 업데이트가 이루어질것이라고 하며 이번 마운틴 라이언은 올해 늦여름에 대중에 맥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온과 달리 USB를 통한 판매는 없을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 30달러 내외의 부담없는 가격이지 않을까 싶다. 매년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얘기한만큼 iOS처럼 무료업데이트의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할수는 없다.

 애플에서 얘기하는 마운틴 라이언의 주된 기능은 총 10가지이다. Gatekeeper를 제외하면 기존 iOS 유저들에게 매우 익숙한 기능들이다. 어떤 점이 변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자.

 <마운틴 라이언에 추가되는 10가지 주요기능 - 출처 : 애플>

 iCloud

 현재 라이온도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좀더 강하게 아이클라우드와 결합된다. 라이언이 10.7.2 버전부터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한것과 달리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클라우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발표되는 맥 OS이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에 추가적으로 마운틴 라이언에서 특징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는 Documents in iCloud이다.


<TextEdit 상에서 Documents in iCloud - 출처 : Macrumors>

 iWork 프로그램들과 미리보기 앱, 텍스트에디트가 이 기능을 지원한다. 상단에 iCloud와 On my Mac 두 가지가 있는데 On my Mac은 기존과 같이 로컬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을 불러올수 있도록 되어있고, iCloud에서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저장하거나 불러올수가 있다. 파일 모양이나 폴더가 iOS의 그것과 매우 비슷하다. (폴더를 만드는 방법도 iOS와 동일하게 파일 두개를 겹치면 자동생성되는 방식이다.)

 처음 마운틴 라이온을 설치하고 나면 가장 먼저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를 입력하는 항목이 나온다는것도 iOS와 비슷하다. 초기 설치시 아이디를 입력하고 나면 이 아이디 하나로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페이스타임, 메시지 앱까지 모두 한번에 설정된다. (현재 앱스토어 아이디와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를 따로 쓰는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이 제공되어야 할듯 싶다. 애플에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니 마운틴 라이온이 나오기 전까지 괜찮은 통합법이 나왔으면 한다.)

 마운틴 라이언부터는 사파리의 탭까지 iOS와 동기화된다고 한다. 물론 개발자들도 새롭게 공개되는 API를 통해 아이클라우드의 기능을 사용할수 있다.

Messages
 

<새로워진 메시지 앱> 

 기존 OS X의 메신저가 iChat이었다면 마운틴 라이언부터는 메시지 앱이다. iChat이 iMessage와 통합되면서 이름을 메시지로 바꿨다. 아이콘 모양도 변했고, UI도 아이패드의 메시지 앱과 비슷해졌다.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메시지처럼 이름을 바꾼 앱들이 꽤 되는데 iOS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경된듯 싶다. iCal이 캘린더로, 주소록이 연락처로 이름을 바꿨다.

 새로 바뀐 메시지앱에서는 페이스타임과의 통합이 이루어졌고(여전히 페이스타임은 개별적인 앱으로 존재하지만 메시지를 통해 페이스 타임을 걸 수 있다.), 아이메시지를 맥에서 보내는게 가능해졌다. 이 경우 등록해둔 이메일 주소로 수신과 발신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맥에서 하던 대화를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계속적으로 이어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메시지와의 통합은 정말 반가운 일이지만 향상되어야 할 부분도 있다. 첫번째는 앞서 언급한 이메일 주소 문제다. 아이폰으로 폰번호를 통해 오는 메시지 같은 경우는 맥이나 아이패드에서 함께 수신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대화가 끊긴듯 보이는 문제가 있다. 다행히 이 문제에 대해서 애플이 인식하고 있다고 하니 정식 버전이 나올때쯤엔 번호든 이메일이든 상관없이 끊김없는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단점은 메시지가 오면 동시에 맥, 아이폰, 아이패드 세가지 디바이스가 알림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대화가 길어지면 이게 꽤 짜증이 나는데, 맥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푸쉬가 오지 않도록 수정할수 있다면 좀더 자주 편하게 쓸수 있지 않을까 싶다.

 메시지 앱은 아이챗의 버전을 그대로 이어받아 현재 6.1 버전으로 표시가 되며 애플 사이트에서 마운틴 라이언이 나오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베타 버전을 받아 직접 사용해볼수 있다. (라이온 유저만 사용 가능)

Reminder, Note

 그동안 iOS의 미리알림은 iCal의 할일 목록으로 동기화 되었는데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아이패드용 앱과 똑같이 생긴 개별앱이 제공된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미리알림이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그대로 동기화된다. 알림이나 우선순위 같은 것들이 iOS와 똑같이 설정이 가능하다. (위치정보와 관련된것만 설정이 안된다.)

 아이클라우드가 아니라 CalDAV만 지원하면 야후나 구글 서비스를 통해서도 동기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리알림이 개별적인 앱으로 독립된 덕분에 iCal(이름을 바꿔 캘린더)에서 미리알림은 이제 사라진다.



 노트는 그 동안 메일앱에서 동기화 되었는데 미리알림과 마찬가지로 iOS와 똑같이 생긴 개별앱을 갖게 되었다.

<새로워진 노트 앱 - 출처 : 애플

 iOS 버전과 다르게 사진도 추가가 가능하고 글꼴도 바꿀수가 있다. 더블 클릭을 통해 따로 팝업 시킬수 있으면 이렇게 팝업된 윈도우는 메인 노트창을 꺼도 떠 있으며 설정을 통해 최상단(화면의 가장 앞)에 띄워놓을수가 있다고 한다. (이건 기존 스티커 앱의 특성을 가지고 온듯) 이것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되지만 메모 기능을 지원하는 구글 등을 통해서도 동기화가 가능하다.

 캘린더 앱은 미리알림이 빠졌다는것 외에도 기존 캘린더 리스트가 팝업형식으로 떴던것과 다르게 좌측에 리스트 형식으로 따로 메뉴를 갖게됐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변화가 연락처 앱에도 생겼는데 그룹분류해놓은 리스트가 라이온과 달리 왼쪽에 메뉴로 항상 떠있게 됐다고 한다.

Notification Center

 알림 센터는 iOS 5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능 중에 하나다. 그 동안 맥에서의 알림은 Growl이라는 서드파티 앱에 거의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와 유사한 알림 기능을 OS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 기존의 그로울과 같은 팝업 노티가 화면의 우상단에 뜨고, 알림 히스토리 기능을 화면의 우측에서 스와이프를 통해 불러올수 있게 됐다. 두 손가락 스와이프를 트랙패드의 우측 끝에서 왼쪽으로 하면 된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트랙패드에서 위치를 기반으로 한 제스쳐는 이번 적용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 두손가락 스와이프는 전체화면 앱에서 약간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정식 출시 때는 수정될것으로 기대된다.

<마운틴 라이온에 적용된 알림 센터 - 출처 : 애플>

 아마 히스토리 기능 때문에 앞으로 그로울은 맥에서 쓰여지기는 좀 힘들어지지가 않을듯 싶다. 현재 그로울을 사용하는 앱들이 알림센터를 지원하는걸로 바뀐다면 앱스토어에서 2달러에 파는 그로울의 입지는 좀더 좁아질수 밖에 없을듯 싶다. (사족이지만 마운틴 라이언 덕분에 힘들어지는 서드파티 앱들이 좀 있을듯... 그로울 뿐만 아니라 todo앱이나 노트앱들도 힘들어짐)

공유 버튼, 트위터

<공유 버튼 - 출처 : 애플>

 iOS와 똑같은 모양의 공유 버튼이 마운틴 라이언에도 생겼다. 개인적으로 꽤 자주 쓰게 되지 않을까 싶은 기능이다. 특히 트위터로 바로 포스팅 할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할듯 싶다. 트위터 외에도 플리커나 비메오 같은 다른 웹서비스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앱에 따라서 공유할수 있는 곳이 다르게 뜬다.)

 안타까운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빠졌다는 것이다. 현재 페이스북 공유 버튼이 존재하는 앱 중에 아이포토가 있기는 하지만 OS 수준에서의 페이스북 공유는 빠졌다.

<트위터로 포스팅 - 출처 : 애플>

 공유 버튼을 눌러서 트위터에 포스팅 하는것도 iOS와 UI가 똑같다. 그 동안은 괜찮은 링크를 발견하면 링크를 복사해서 트윗하거나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트위터 공유버튼을 사용했는데 좀더 편하고 빠르게 트윗이 가능해질듯 싶다.

게임 센터


 게임 센터 기능이 맥으로 들어온건 꽤 놀랍다.(맥이 게임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맥에서도 친구추가가 가능해지고 친구들의 게임 점수를 확인할수 있다. 거기에 앞으로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가진 친구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애플에서 예시로 든 게임은 리얼레이싱2인데 디바이스를 가리지 않고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물론 개발자들이 지원을 해줘야 가능)

 맥 앱스토어가 출범하고 나서 iOS에서 인기있는 게임들이 맥으로 포팅되는 경우가 꽤 되는데 (대표적인게 리얼레이싱), 앞으로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맥에서 게임이라니~!!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즐기는 피파2012의 경우도 게임센터와 연동을 해준다면(EA가 그럴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욱 재밌는 멀티플레이 대전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에어 플레이 미러링

<에어플레이 사용 영상>

 국내에서는 애플티비를 팔지 않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는 기능일지 모르지만 분명 재밌는 기능이다. 일종의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인데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이미 지원을 하고 있다. 에어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티비에 맥의 화면을 띄워준다. 사용기에 따르면 그다지 랙이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영화를 보거나 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고 한다. 가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기업체에서도 프로젝터를 대신해서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내에서도 해외 구매대행을 이용하면 애플티비를 구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꽤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애플티비의 가격이 99달러로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어댑터 두세개 사는것보단 애플 티비 하나 사는게 더 경제적일수도 있다.

Gatekeeper

 게이트키퍼는 맥을 좀더 안전하게 쓰기 위해 애플이 고안한 방법이다. 한번 설정해두고 신경쓰지 않는 그런 기능이다. 맥에 설치되는 앱을 어떻게 제한할것인지에 대한 기능인데, 게이트키퍼의 옵션은 모두 3가지가 있다.
 
 - Mac app store
 - Mac app store 및 확인된 개발자
 - 모든 곳

 이중에서 디폴트 설정은 두번째 것이다. 첫번째 것으로 설정하면 맥에서는 맥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고, 세번째 설정은 현재와 같이 출처에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두번째 설정 같은 경우는 맥앱스토어에서 받은 앱과 확인된 개발자가 만든 앱만 설치할수 있게 해준다. 확인된 개발자라는 것은 일종의 새로운 인증제도 같은 것이다. 개발자가 애플에서 개발자 라이센스 등록을 하면(현재 연 99달러짜리 개발자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애플은 인증된 개발자들의 명단을 관리하고 그 중에 말웨어(악성 프로그램)가 발견되면 그걸 만든 개발자를 블랙리스트로 올려서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어떤 앱을 사용하는지는 애플에 전송되지 않고, 하루에 한번 인증된 개발자 명단을 애플로부터 다운받아 설치된 앱과 로컬에서 비교하게 된다. 꽤 괜찮은 악성프로그램 대처법이 아닐까 싶다. 이 기능 덕분에 맥을 좀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이 외에도 자잘하게 변하는 기능들이 많다. 사파리가 크롬처럼 주소입력창과 검색어 입력창이 통합된다. 그리고 주소를 좀더 알아보기 쉽게 메인주소만 좀더 강조해서 보여준다. (이건 10.7 개발자 버전에서도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국내 유저들과는 상관없지만 커가는 중국 시장을 위해서 중국 서비스들(바이두라든가 웨이보 같은것들)이 설정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져있다. (역시 인구는 많고 봐야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사과 아이콘 클릭하면 나오는거)가 맥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하는걸로 바꼈고(이게 그동안 은근 유저를 혼동스럽게 만들었었는데, 이젠 맥앱스토어로 모든게 업데이트된다.) 현재 iOS 5.1 베타 버전에 적용된 산돌네오고딕이 한글 시스템 폰트로 적용되었다고 한다.(애플고딕 안녕~ㅋㅋ)

 앞으로 출시까지는 약 6개월가량 남았는데 그 사이에 지속적인 개발자 베타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불편한점이나 잘 작동하지 않는 점들을 고쳐나갈것이라고 생각된다. 좀더 다듬어지고 깔끔해진 마운틴 라이언을 기대한다. (끝으로 The Verge의 마운틴 라이온 핸즈온 비디오를 링크한다.)

 

추가) 마운틴 라이언은 올드맥은 그래픽 성능 문제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에어플레이 때문일듯) 어떤 맥을 지원하지 않는지는 링크를 확인. 

 따끈따끈한 소식이다. 이렇게 타이밍 맞춰서 매번 포스팅 할 수 있는 부지런함이 있다면 나도 파워블로거가 될수 있을텐데....(응?)

 애플에서 소리소문없이 OS X 10.8 Mountain Lion의 프리뷰를 공개했다.(IT 블로그들이 일제히 글을 올린거 보면 엠바고가 걸려있었던듯 싶다.) iOS의 기능들이 좀더 맥에 강하게 통합되었는데 그 중 가장 유용할법하면서 흥미로운 새로운 메시지 앱이 산사자 출시 전에 공개 베타로 나왔다. 기존에 맥에서의 기본 메신저는 iChat이었는데 이게 Messages라는 새로운 앱으로 변했다. 살펴보면 다른건 크게 변하지 않은듯 싶지만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이 기존의 iChat에 통합되었다는걸 알수 있다.

 
 지금 애플 홈페이지에 가면 새로운 Message 앱의 공개 베타버전(링크)을 다운받을수 있는데 이걸 설치하고나면 산사자(Mountain Lion)가 나오기 전에 이 기능을 먼저 사용해볼수 있다. 설치를 하고 나면 재부팅을 하라고 하는데 재부팅을 하고 나면 맥에서도 아이메시지를 보낼수가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아이패드에서처럼 주소록에서 폰번호나 이메일을 선택하고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iOS에서와 같이 사진과 동영상, 연락처 등을 첨부해서 보낼수 있다.

 이 앱을 설치하고 나면 기존의 iChat은 사라지고 Messages로 대체된다. 페이스타임은 대체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 다만 메시지 앱에서 곧장 비디오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타임으로 연결된다.

 윈도우에서도 이 앱을 쓸수 있다면 정말 대박일것 같은데 내 생각엔 아마 애플에서 그렇게 해주지 않을것 같다. iChat의 윈도우용 버전이 없었던것처럼 메시지 앱도 맥 전용 앱이 될듯 싶다.

 메시지 앱 외에도 10.8 산사자에서는 iOS의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맥으로 통합되었다. 좀 더 자세한 포스팅은 내일쯤 정리해서 올려야할것 같다. 
 최근에 컴퓨터에는 별 관심도 없는 친구가 나 따라서 맥북을 사는 바람에 맥에 대해 간단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준적이 있었다. 윈도우와는 여러가지로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맥 OS인지라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맥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줬다. 그 중 앱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줬는데, 이걸 설명해주면서 느낀건데 현재 Mac OS X Lion의 앱 설치방법은 사용자경험에 있어서 많이 혼동스러운듯 싶다.

 윈도우의 경우에는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파일이 여러가지라 복잡한듯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Setup.exe 파일을 찾아서 클릭하고 마법사에서 지시하는대로 "다음" 버튼을 누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앱이 설치된다.(내 친구가 이 과정을 컴퓨터가 더러워지고 있는것 같다고 표현한건 논외로 하자.) 반면 라이온에서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이다.

<맥 앱스토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맥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정말 편하고 쉽다. 앱스토어에서 설치를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다운로드(결제버튼과 동일)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런치패드로 이동하면서 앱이 설치된다.

 하지만 맥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지 않은 앱 같은 경우는 이제 조금씩 헷갈린다. 일단 dmg 파일을 받고 나면 이걸 마운팅하고 그 안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파일을 응용프로그램 폴더로 옮기면 설치가 끝난다. 근데 경우에 따라서 dmg 파일이 아니라 그냥 응용프로그램 파일 자체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이런 경우엔 dmg가 아니기 때문에 마운팅 과정이 생략된다. (맥을 계속 써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 없어서 초보자들은 헷갈려할듯 싶다.)

 여기에 가끔 시스템환경설정에 깔리는 pkg 파일은 사람을 좀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파일 같은 경우는 그냥 실행 하면서 설치한다. 여기에 패러렐즈 같은 프로그램은 자체 설치 마법사를 이용하니.. 맥에서의 앱 설치 방법은 총 5가지나 된다. - 많이 세분화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ㅎㅎ

<런치패드에서 앱을 삭제하려고 하면 앱스토어에서 받은것과 안 받은것이 구분된다.>

 설치 방법이 5가지나 되는만큼 삭제 방법도 꽤 여러가지다. 맥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 같은 경우는 반드시 런치패드에서 삭제해야한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이 아닌 경우에는 런치패드에서 삭제가 불가능하고 직접 파인더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폴더에서 지워줘야 한다. (완전 삭제를 위해 터미널을 열어야 하는 앱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하자.)

 이미 맥을 자연스럽게 쓰고 있기에 이런점이 불편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뭐가 이렇게 복잡해~"라는 말이 나올만하지 않을까 싶다.

 애플 입장에서는 맥 앱스토어로 앱 설치 방법이 통일되기를 가장 원하겠지만(이 방법이 앱 구입이든 설치든 가장 간편하긴 하다.), 하나로 통일되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면에서는 앱 설치 방법을 한가지로 통일시켜서 확실히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튠즈 매치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예전에 베타 때 잠깐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iOS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길래 잠깐 사용을 관뒀었는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시 사용해보니 베타 때와는 달리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진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튠즈 매치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등등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것 같아서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이른바 사람들이 좋아하는 "완벽 가이드"다.

-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란 무엇인가?

 
아이튠즈 매치란 애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음악 서비스이다.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한 부분이나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연 24.99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사용할수 있다.  아이튠즈 매치는 두가지 기능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음악을 매칭하거나 업로드 하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클라우드에 올라간 음악을 등록된 기기로 다운받는 기능이다.

 구글 뮤직과는 달리 매칭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음악을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 있는 약 2000만곡과 비교해서 스토어에 있는 곳은 따로 업로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스토어에 있는 음악을 클라우드에 저장해준다. 덕분에 매칭 된 곡은 따로 업로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시간을 절약할수 있고, 다운로드 받을때도 스토어에 있는 고음질 DRM Free 파일로 대체해주기 때문에 음원 세탁 기능도 갖고 있다.

 매일매일 굳이 수동으로 업로드를 해주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알아서 새 곡이 추가되면 매칭을 하거나 매칭이 안될경우 자동으로 업로드를 해주기 때문에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하기 쉬워지고, 매칭이 되면 256kbps의 고음질 AAC 파일로 다운받을수 있다. 최대 25,000곡까지 매칭 및 업로드가 가능하고, 여기에 아이튠즈에서 직접 구입한 곡들은 카운팅 되지 않는다. 만약 라이브러리에 25,000곡 이상의 노래가 있다면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는 사용할수가 없다. (하지만 25,000곡이면 약 95%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한 숫자)

-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는데 필요한건 아이튠즈 미국 스토어 계정과 미국 주소가 등록된 신용카드다. 하지만 국내 유저 중에는 미국 주소로 등록된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미국 신용카드가 없다면 이제부터는 복불복인데, 일단 달러 결제가 되는 카드를 가지고 미국계정 카드 정보 입력란에 입력을 해보고 거부 당하면 망한거고, 거부 안 당하고 1달러가 결제 승인되면 성공한거다. (단~! 신용카드 정보 입력으로 인해 나중에 미국 계정이 애플에 의해서 블록 당하는건 이 블로그에서 책임지지 않는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할 경우 블록 당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 난 신용카드 복불복을 통과하고 정보 입력후 결제 후에 바로 신요카드정보를 다시 지워버렸다.)

 신용카드 정보가 입력됐으면 이제 스토어 오른쪽에 있는 메뉴에서 아이튠즈 매치를 클릭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 결제는 매년 자동으로 갱신되며, 이는 계정 설정에 들어가서 갱신 안되도록 바꿔놓을 수 있다.

- 기프트 카드로는 결제가 안 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기프트카드는 결제가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기프트카드로도 아이튠즈 매치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앞서 말했다시피 매년 자동갱신되도록 되어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애플에서는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는것이다. 만약 신용카드 정보가 입력되어있는 상태에서 기프트카드 잔액이 25달러 이상이라면 일단 충전되어 있는 금액이 아이튠즈 매치 결제에 먼저 사용된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신용카드 "정보"가 필요한거지,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 아이튠즈 매치에 사용하는 아이디는 iCloud 아이디여야 하는가?

 아이튠즈 매치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한 종류이니만큼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를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아이클라우드 아이디여도 상관은 없지만 정확히 말하면 아이튠즈 매치에 필요한 아이디는 "미국 아이튠즈 스토어 아이디"이다. 만약 아이클라우드 아이디가 미국 스토어 아이디이기도 하다면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단은 미국 스토어 아이디면 충분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미국 스토어 아이디와 아이클라우드 아이디가 다를 것이다.)

-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언제 사용할 수 있는가?

 음반사들과의 계약문제로 다른 나라에서 정확히 언제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지난 WWDC에서 애플은 올해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얘기했지만 그 이후에 추가적인 언급은 없었다. 게다가 아직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도 오픈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가 시작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국내에서는 아이튠즈 스토어가 먼저 오픈하고나서 그 후에 기대를 해봐야할듯 싶다.

- 몇 대의 기기까지 연동시킬 수 있는가?

 최대 10대까지 연동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컴퓨터(맥과 윈도우),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애플 TV가 포함된다.

- 어떻게 아이튠즈 매치를 켜는가?

 아이튠즈에서는 메뉴에서 Store > 아이튠즈 매치 켜기를 누르면 된다. iOS에서는 설정 > 음악 > iTunes 매치를 켜주면 된다.

- 어떤 종류의 파일들을 아이튠즈 매치에서 매칭하거나 업로드 할 수 있는가?

 아이튠즈에 등록이 가능한 모든 음악파일을 매칭하거나 업로드할 수 있다. 아이튠즈에 등록 가능한 음악 파일에는 AAC, DRM-AAC, MP3, WAV, AIFF, Apple Lossless 등이 있다. 동영상 파일도 아이튠즈 매치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이 경우는 직접적인 업로드는 불가능하고,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한 뮤직비디오에 한해서 클라우드 서버에서 다운받는것만 가능하다. PDF나 보이스 메모, iTunes LP 파일 등은 업로드가 불가능하다. (다운로드도 불가능)

 애플에 의하면 200MB가 넘는 음악 파일이나 DRM이 걸려서 재생이 불가능한 음악, DRM이 걸린 미국 이외의 스토어에서 구입한 음악 파일, 96kbps 이하로 인코딩된 음악 등은 매칭이나 업로드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이런 곡들은 아이튠즈 자체에서 AAC version으로 다시 인코딩하면 업로드가 가능하다고...

- 어떤 기준으로 매칭을 하는가?

 이건 정확히 알려져있지 않다. 그러나 예상하기로는 태그와 실제 음악 파일 자체를 복합적으로 매칭에 사용하는것 같다. 매칭은 예상보다 꽤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태그만 입력해서는 매칭되지 않는다.)

- 매칭과 업로드의 차이점은?

 이건 앞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매칭 된 곡은 추가적인 업로드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고 스토어에 있는 256kbps의 AAC 파일을 다운로드 할수 있게 해준다. 이 곡은 음반사와 라이센싱 된 합법적인 곡이다. 그러므로 불법으로 받은 음악이라 하더라도 매칭을 통해서 합법적인 양지의(?) 음악이 될 수 있다. 아이튠즈에서는 자동으로 곡을 스토어의 곡으로 대체해주는 것은 아니고 기존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곡을 지우고 서버에서 다시 받으면 그때 대체된다.

 업로드는 말 그대로 가지고 있는 음악파일을 그대로 서버에 올린다. 이렇게 올려진 파일은 언제든지 원할때 디바이스로 다운받을수 있다.

- 어떻게 매칭된 곡과 업로드 된 곡을 구분하는가?


 아이튠즈에서 메뉴에서 보기 > 보기 옵션을 클릭하면 iCloud 상태라는 항목이 있는데 그걸 클릭하면 알수 있다. 위의 스크린샷처럼 업로드 된 곡은 업로드됨이라고 뜨고, 매칭된 곡은 매치됨, 스토어에서 구입한 곡은 구입함이라고 뜬다. 

- 매칭된 곡의 태그는 변하는가?

 변하지 않는다. 태그 정리를 목적으로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들은 애플을 욕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변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태그는 항상 유저가 정리해놓은것을 따라가고 이는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파일을 지워도 그렇다. 재생횟수도 파일을 지워도 변하지 않는다. 만약 업로드된 파일의 태그를 바꾸고 싶다면 iCloud에서 삭제를 한 후 태그를 바꾸고 다시 재업로드해야한다.

- iCloud에 올라간 곡은 삭제할수 있는가?

 베타 때는 일단 클라우드에 올라간 곡은 삭제가 불가능했는데 역시 정식으로 출시되고 나서는 예상대로 삭제가 가능해졌다. 일단 삭제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이 노래는 iCloud에서도 삭제됩니다."를 체크하고 삭제하면 클라우드에서도 노래가 삭제된다. 저걸 체크하지 않고 삭제를 누르면 로컬 디바이스에 저장된 음악파일만 삭제된다. 그 경우엔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을 다시 다운받을 수 있다.

- 아이튠즈 매치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음악을 스트리밍 되는것인가? 아니면 다운로드 되는것인가?

 아이튠즈에서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모두 된다. 다운로드를 해도 되고, 스트리밍을 해도 된다. 단 iOS에서는 다운로드만 가능하다. 대신에 다운로드가 끝나기 전에 노래가 재생되기 때문에 마치 스트리밍을 하는 느낌으로 음악을 들을수 있다. 스트리밍과 차이점이 있다면 저장된 음악이 유저가 직접 삭제하기 전에는 그대로 디바이스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예상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많이 느리지 않기 때문에 스트리밍 하는 기분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3G 상태에서도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할 수 있는가?

 사용 가능하다. 단 데이터 사용량이 상당하다. 노래 한곡의 음질이 매칭된 경우엔 256kbps인데, 이 음질의 경우 3~4분 정도 되는 노래가 7~8메가 정도의 용량이다. 따로 압축 과정 없이 그대로 음악 파일을 다운받기 때문에 앨범 하나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들으면 80메가 정도는 가볍게 소진할수 있다.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신경쓸 일이 없지만 만약 제한적인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과도하게 많은 데이터를 소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G에서의 사용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아이폰 4s로 KT ccc가 적용된 장소에서 사용해서인지는 몰라도 다운로드 받으면서 음악을 듣는게 그리 힘들진 않았다. 다운로드 시작 초반에 조금 기다려야하긴 하지만 그리 오래 기다려야하는건 아니다. (거의 바로 재생이 된다.)

 - 플레이리스트도 싱크되는가?

  싱크된다. 아이튠즈에서 설정한 플레이리스트든, iOS에서 설정한 것이든 구분하지 않고 싱크된다.

- 새로운 곡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면 어떻게 아이클라우드에 추가할수 있는가?

 자동으로 된다. 최초의 매칭 & 업로드 과정을 제외하면 그 이외 새로 추가되는 곡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매칭과 업로드를 진행해준다. 수동으로도 할 수 있는데 추가된 음악에 대해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iCloud에 추가를 눌러도 되고 Store > iTunes 매치 업데이트를 눌러도 된다.

- 1년 후에 재등록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기존에 매칭되어서 다시 다운로드 받은 곡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재등록을 안 할 경우엔 서버에 저장된 파일들만 잃는다.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들에 접근할수 없기 때문에 매칭된 곡을 다운받을수도 없고, 업로드된 곡도 다운받을 수 없다. 
 
- 마치며

 아이튠즈 매치는 자신의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괜찮은 선택이 된다. 국내 유저에게는 언제 블록 될지 모르는 자신의 미국 계정 아이디 때문에 약간은 불안한 옵션이 될수도 있지만 이와 유사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뮤직 서비스인 구글 뮤직이나 아마존 뮤직 모두 미국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멜론이나 벅스와 같은 무제한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굳이 아이튠즈 매치와 같은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자신만의 라이브러리"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아마 연 25달러 정도는 지불할만할 것이다. (게다가 멜론이나 벅스와는 비교도 될 수 없을 정도로 아이튠즈 스토어의 컨텐츠는 방대하다. 멜론이나 벅스에서는 없는 곡이 아이튠즈 스토어에는 있다는 말. 대표적으로는 비틀즈가 있다.)

 끝으로 아이튠즈 매치에 대해서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동영상을 하나 링크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동영상이지만 영상만 봐도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골수 애플빠 애플 팬보이인 나는 이미 아이폰4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4s를 질렀다. (그것도 아마 모르긴 몰라도 국내에서 200등 안으로 폰을 갖지 않았을까 싶다.) 원래 리뷰라는건 최소 1주일 정도는 실제 사용을 해보고 쓰는게 맞긴 하지만 이미 3gs 때부터 국내 출시된 모든 아이폰을 쭈욱 사용해왔기에 차이점에 대해 잘 알고 있고 iOS 5도 꽤 썼기에 일단 리뷰를 써보기로 했다. (이런건 타이밍 놓치면 안된다.)

1. 디자인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4s가 처음 나왔을때 가장 실망했던 점은 기존모델과 비교했을때 디자인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손에 쥐어본 아이폰 4s는 큰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기존 모델과 완전 동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상 같은 디자인이라고 말하는게 맞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부분도 있다.
 

<위 : 아이폰 4s, 아래 : 아이폰 4. 출처 : Anandtech>

 아이폰4s는 듀얼 안테나(아래에 좀더 자세하게 설명)를 채용했는데, 이 때문인지 아이폰4와 안테나에서 단절된 선 부분이 조금 다르다. 사진을 보면 알지만 진동버튼이 4와 비교해 조금 위치가 바꼈고, 진동버튼 위쪽에 검은 라인이 하나 더 생겼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게 변했는지 알아차리기 힘들것이다.) 진동버튼의 위치가 미묘하게 달라진 덕분에 기존 아이폰4의 케이스들은 4s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애플이 만드는 범퍼도 초반에 나온 것들은 4s에 맞지 않는다. (최근에 나온 것들은 4와 4s 모두에 잘 맞는다.)

<위 : 아이폰 4s, 아래 : 아이폰4. 출처 : Anandtech>

 진동버튼 옆에 새로운 라인이 생긴 반면에 이어폰 단자 옆에 있던 라인은 사라졌다. 이러한 안테나 라인의 변경점을 제외하면 아이폰4와 4s의 디자인은 같다. 무게는 아이폰 4s가 140g으로 137g의 아이폰4보다 3g 더 무겁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서 체감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2. 속도

 아이폰 4s의 속도는 정말 놀랄 정도로 빠르다. A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했는데 이는 아이패드2에 채용된것과 같은 것이다. 아이패드2의 A5가 1Ghz 듀얼코어인데 비해서 800Mhz 듀얼코어로 클럭수가 조금 다운되긴 했지만, 속도면에 있어서는 아이패드2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내가 기존에 아이폰4에서 느꼈던 약간씩 버벅이는 느낌을 4s에는 거의 느낄수 없다. 대표적인것이라면 한영 키보드 전환시에 터치하는 즉시 키보드가 바뀌는것이라든가 카톡이나 마이피플 같은 메신저 어플 사용시에 기존 대화내용이 로딩되는 속도가 좀더 빨리지는것들이다.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게임 앱에서도 속도 향상을 체감할수 있지만 평상시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도 속도가 빨라진것을 느낄수 있다.

 아이폰4에서 느리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평소 실사용에 있어서 불편하다는 느낌을 주진 않지만 4s를 조금 사용하다가 4를 사용하면 '아~ 이게 느린거구나~'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3. 카메라

 이번 기변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카메라다. 이미 아이폰4의 카메라도 매우 훌륭해서 광량이 많은 환경에서는 똑딱이를 대체할수 있는 수준이지만 4s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 4를 사용할때도 난 야외에 놀러 나가는 경우엔 똑딱이 카메라 대신에 아이폰을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 이게 폰으로 찍은거냐며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근데 이젠 폰으로 찍었다고 말을 해줘도 이게 폰카메라라는걸 믿기 힘든 수준까지 더 좋아졌다. 여전히 저광량 상황에서는 전문 카메라 기기에 비해서 모자라는 점이 있지만 적어도 똑딱이는 확실히 대체할수 있는 수준이 됐다. (저광량에서는 똑딱이나 아이폰이나 둘다 좋은 사진을 뽑아내지 못한다.)

<직접 아이폰 4s로 찍은 사진> 

 폰카메라 주제에 아웃포커싱도 된다. 8백만 화소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3264 * 2448 픽셀로 저장된다. 기존 아이폰4의 카메라는 5백만 화소였다. 또한 아이폰5는 카메라 렌즈를 새로 디자인해서 총 5개의 렌즈가 들어가 더욱 나은 화질을 보여준다. (저광량 하에서 아이폰의 세대별 카메라 사진 퀄리티 비교 사이트를 보면 개선점이 좀더 명확하다.)

 A5 칩에는 얼굴 인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칩이 들어있는데 그래서 4s는 사진을 찍을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노출 밸런스를 잡아준다. (최대 10명의 얼굴까지 인식한다고 한다.) 얼굴인식뿐만 아니라 향상된 프로세서 능력 덕분에 셔터 랙을 거의 느낄수가 없다.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1.1초가 걸리고, 추가적으로 사진을 더 찍을때는 0.5초면 충분하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을때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찍을 때도 향상된 능력을 보여준다. 아이폰4가 720p의 동영상을 녹화할수 있었던 반면 4s는 1080p의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사실 720p도 충분) 게다가 자이로센서를 이용해서 손떨림을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사족이지만 개러지밴드도 그렇고 애플만큼 자이로센서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곳이 없는듯...)

4. 안테나

 아이폰 4에서 애플을 힘들게 했던 안테나 문제가 4s에서는 사라졌다. 데스그립이라고 하던게 4s에서는 느낄수 없다.(안테나게이트를 촉발시키고 애플에게 기자회견까지 열게 한 컨슈머리포트는 여전히 4는 추천하지 않는 반면 4s는 추천했다.) 4와는 달리 4s에서는 듀얼 안테나를 채용했는데 안테나가 두개라서 적절하게 상황에 맞춰 스위칭을 하면서 신호를 잡는 것 같다. 안테나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상 통화품질이 더 좋아졌다는 느낌도 든다. 통화 시에 상대방의 목소리가 좀 더 깨끗하게 들리는 느낌이 든다. 4에 비해서 통신속도도 빨라졌다. 개인적으로 와이브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와이파이 상태에 있어서 3G 속도는 잘 비교하지 못했지만 애플에 의하면 4에 비해서 약 2배 정도 3G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졌다고 한다. (업로드 속도는 4와 동일)

 그 외에도 4에서 블루투스 2.1을 채용했던것과는 달리 4s에서는 블루투스 4.0을 채용했다. (이건 최근 업데이트된 맥 제품과의 호환을 위한것으로 보인다.)

5. Siri

 Siri는 이번 아이폰 4s에서 카메라와 함께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이 아닐까 싶다. iOS에 통합된 기능이면서도 4s에만 지원을 해서 꽤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품는 기능이기도 하다. 나도 4s를 받자마자 복원도 하기전에 제일 먼저 사용해봤던 기능이다. Siri는 분명 꽤 똑똑하고 재밌다. 기본앱들에 한해서 적절하게 자연어로 명령을 내릴수 있고, 굳이 명령과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 몇몇 재치있는 답변들을 해준다. (예를 들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스마트폰이 뭐지?"라는 질문에 "당신이 들고 있는것" 또는 "나 말고 누가 있나?" 같은 답변들을 해준다.)

 Siri는 매우 훌륭하고 재밌는 기능임이 분명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분명한 한계도 존재한다. 일단 한국인들의 발음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처음에는 내 발음이 저질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주변 반응들을 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그래서 일단 명령을 내리는게 힘들다.(발음이라는게 정확히 말하면 액센트를 본다.) 그리고 Siri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능 중에 하나가 Yelp와 연동되어 가까운곳의 괜찮은 가게를 찾아주는 것인데, 이게 미국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아무것도 띄워주지 않는다. (스크린샷처럼 South Korea에서는 위치와 관련된 모든것을 못 찾는다.)

 Siri의 한국어 지원은 내년이 되어야 할것 같다.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2012년 한국어 지원이 될것이라고 발표) 내년 상반기에 될지 아니면 (아마도 아이폰5가 출시될) 내년 하반기가 될지는 애플만 안다.

 4s를 제외한 다른 iOS 기기에는 아마 적용이 안되지 않을까 싶다. 애플 엔지니어가 다른 기기엔 적용계획이 없다고 얘기했고,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4s에서만 작동할것이라고 한다.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프로세싱 파워의 문제가 아니라 근접센서와 관련된 문제다. 4s의 경우에는 다른 기기와 달리 화면이 켜져 있을땐 근접센서도 항상 켜져 있게 된다. 그래서 화면이 켜졌을때 전화하듯이 귀에 가져다 대면 Siri에게 명령을 내릴수가 있다. 반면 다른 기기들은 전화할때만 근접센서가 활성화된다.








6. 배터리

 4s의 배터리는 4보다 조금 못하다. 애플이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3G 통화시간은 4가 7시간, 4s는 8시간으로 나와있어 배터리에 향상이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대기시간을 보면 4는 최대 300시간인 반면 4s는 최대 200시간이다. 게다가 iOS 5의 버그로 인해서 4s는 현재 배터리 누수 이슈가 있는 상황이라 더욱 빨리 닳는 느낌이 든다. 배터리 이슈를 수정한 iOS 5.0.1 버전을 11일에 배포했지만 여전히 버그가 수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보고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마 가까운 시일내에 이를 수정한 5.0.2 버전이 재배포 되지 않을까 싶다.

7. 총평

 아이폰 4에서 4s로 넘어가야 하는가를 묻는다면 대답은 "글쎄~"다. 3gs 사용자들이라면 넘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3gs에서 4s로 넘어가는건 위에 언급된 기능들말고도 다른 여러가지 기능들을 새롭게 즐길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속도는 비교하는게 4s에 미안할 정도이고, 향상된 카메라와 Siri 말고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든지 자이로센서, GPS의 정확도 향상 등 추가되는 기능들이 많다. 하지만 기존 아이폰4 유저들이 체감할수 있는 장점은 속도와 카메라 두가지뿐이다. (한국인 사용자라면 Siri는 아직 그냥 재밌는 장난감 정도가 아닐까 싶다.) 카메라에 큰 가치를 두는 사용자라면 4에서 4s로 넘어갈 충분한 이유가 될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4의 카메라가 훌륭하지 않은것은 아니다.

 만약 Siri가 한글을 지원한다면 4에서 넘어가는걸 추천할수도 있겠지만, 아마 한글을 지원할때쯤이면 아이폰5의 출시가 가시권일테니 추천하기가 애매해질듯 싶다.

 정리하자면 아이폰 4s는 기존 아이폰 4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더 극대화시킨 최고의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더욱 똑똑해졌고, 더욱 쓸모있어졌다.

ps. 애플빠애플 팬보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넘어갈것을 추천. 아마 iOS 5.1이 나오면 4s에서 되는 기능들이 4에선 안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iOS 4에서의 HDR 기능처럼...)

iPhone 4s 구입 및 개봉기

from Apple 2011.11.11 10:52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은 모조리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아이폰 4s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KT에 문자를 보내서 우선개통그룹에 포함됐다. 수령점을 집에서 가까운 프리스비 건대점으로 지정해놨는데 아무래도 프리스비는 개통하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지 전날 우선개통그룹을 대상으로 미리 서류작성을 해두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그래서 문닫기 직전에 프리스비에 가서 서류를 미리 작성해둔 덕택에 다음날 아침 기계를 남들보다 좀더 빨리 받을수 있었다. 프리스비 건대점에 88번 달고 있는 여성분이 서류작성이랑 관련 작업들을 도와주셨는데 꽤 친절하게 해주셔서 고마웠다는... (프리스비에서 개통했더니 채권료 3만원을 쿠폰으로 대신 내주고 이것저것 프리스비에서 파는 물건들을 할인 받을수 있는 쿠폰도 줬다.)

 서류작성을 전날 마치고 다음날 아침 일찍 (7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내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개통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7시경 프리스비 건대점 모습> 
 
 난 전날 서류작성을 이미 끝마쳤기에 기기만 받아서 나오면 됐는데 전산이 8시부터 열리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여기서 조금 어이 없었음) 전날 7시까지 오면 기기를 받을수 있다고 했는데 8시까지 기다리라니~! 그럴거면 8시에 오픈을 해야지 왜 7시에 하냐고 따지고 싶었으나 소심해서 따지지 못하고 체념하고 전시된 맥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어제 내 서류작성을 도와줬던분이 기기를 주셨다. (대신 개통 전엔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는 사인 같은거 하고 나왔다.)

그리고 들고 와서 개봉~!

<아이폰4와 4s의 패키징 비교샷>

집에 아이폰4의 패키지가 있어서 4s와 비교해봤다. 비교해보니 크기와 디자인 모두가 완전히 일치한다. 다만 4s에는 옆에 사과마크 대신에 iCloud 로고가 박혀 있다. 그리고 전면에 있는 사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안테나 선이 4와 4s는 다르다. 이 안테나 선과 옆면에 달린 버튼들의 위치가 미묘하게 다른게 유일한 4와 4s의 외관 차이다.

<아이폰 4s 패키지>

 지난 1년간 아이폰4 블랙 모델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 아이패드2와 깔맞춤도 할 겸 화이트를 선택했다. 이미 아이폰4 화이트를 봐왔기에 신선함은 떨어졌으나 "애플은 화이트"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었다.

<뚜껑을 열면...>

 뚜껑을 열고 안을 살펴봐도 기존의 4와 구성품이 놓여져있는 위치까지 똑같다.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도 완전 동일하다. 기존의 데이터에서 복원하기 전에 시험삼아 Siri를 몇번 써봤는데 슬퍼서 눈물이 날 정도로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난 What, Who, How 같은 발음이 그렇게 어려운건지 이번에 깨달았다. ㅠㅠ) 발음이라기보다는 억양을 보는것 같았다.

 개봉기는 뭐 별거 없고.. 그냥 나 아이폰 4s 질렀어요 라고 하는 자랑 정도고... 본격적인 리뷰는 하루이틀 써보고 또 다시 포스팅 하겠다. (특히 4와 4s의 비교 위주로 리뷰를 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