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der를 사용중인 iOS 유저라면 아마 구독관리 기능이 되지 않는거에 아쉬웠던적이 많지 않을까 싶다. 구독기능이 있는 앱을 사용중인 사람이라면 어차피 사이트에 준비된 RSS 버튼을 누르면 앱으로 연결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기능이 없는 Reeder 같은 경우 구독은 사이트 주소를 복사해서 구글 리더 데스크탑 페이지에 가야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북마크바 기능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구독을 할 수 있다. 원클릭까지는 아니고 투클릭 정도로 말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단 책갈피 막대에 아무 사이트나 하나 추가하고 적당한 이름을 정해준다. (편하게 이 페이지를 추가해두고, 이름을 +RSS 정도로 지정해두자.) 그럼 책갈피 막대에 +RSS라는 항목이 생긴다.

    책갈피에 아무 사이트나 추가
  2. 아래 있는 코드를 그대로 복사한다.

    javascript:var%20b=document.body;if(b&&!document.xmlVersion){void(z=document.createElement('script'));void(z.src='http://www.google.com/reader/ui/subscribe-bookmarklet.js');void(b.appendChild(z));}else{location='http://www.google.com/reader/view/feed/'+encodeURIComponent(location.href)}
  3. 책갈피에서 편집 버튼을 누르고 주소 항목에 복사한 코드를 붙여넣는다.

    편집 버튼 누르기 복사한 코드 붙여넣기
  4. 이제 서핑을 하다가 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구글 리더 페이지로 연결되면서 쉽게 구독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피드는 Reede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런식의 책갈피를 이용한 등록은 구글리더뿐만 아니라 에버노트, 인스타페이퍼, 포켓 등 다양한 서비스들에서 제공하니까 코드를 찾아보면 누구나 쉽게 다른 서비스에서도 응용 할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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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나온 통계를 보면 안드로이드는 확실히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글로벌 마켓의 75%를 점유하고 있고, iOS는 15%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iOS가 가장 잘 나간다는 미국 내에서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약 52%로 iOS의 34%를 뛰어넘는다. 이렇게 압도적인 점유율 덕분에 페이스북에서는 자사의 직원들에게 안드로이드 사용을 권장하는 포스터를 사내에 붙여놓기도 했다. (자사의 안드로이드 앱에 대한 리포팅을 받기 위해서다.)

이렇게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생각하면 당연히 스마트폰으로 할수 있는 일들도 안드로이드가 주도할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iOS 유저들이 그들의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이용해서 더 많은 일을 한다. 더 자주 웹서핑을 하고, 더 많은 앱을 사며, 개발자들도 iOS 유저들을 위해 더 많은 앱을 만든다. 심지어 1인당 광고 수익도 iOS쪽에서 더 많고, 모바일 상거래에서도 더 많은 돈을 쓴다. [1]

이러한 통계는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iOS의 점유율을 넘어서면서부터 꾸준히 나왔는데, 최근에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이루어진 온라인 상거래의 22% 정도가 iOS에서 나오면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됐다. 안드로이드에서 이루어진 온라인 상거래는 전체의 5.5% 뿐이었다. 이 수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5.2배나 더 많은 상거래가 iOS에서 이루어졌다는 얘기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라 다른 기간까지 고려하면 iOS에서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15.6배나 더 많은 상거래가 이루어진다.[2]

시장 점유율이 더 높은 기기에서 발생하는 사용량이 왜 더 적은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단순히 iOS의 사용성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더 좋다…[3]라는 애플팬들이 좋아할법한 이유도 있고, 안드로이드의 전자상거래 기능이 충분히 좋지 못하다는 이유도 있다. iOS에서는 미리 등록된 신용카드 정보로 결제가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보다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구글은 이러한 불편을 Google Play로 차차 해결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iOS에서의 컨텐츠 소비가 더 활발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대의 피쳐폰이 되어가고 있다는게 이러한 통계 역전 현상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안드로이드는 싸다. 물론 갤럭시 시리즈나 여타 다른 안드로이드 플래그쉽들을 보면 아이폰 이상으로 비싼 경우도 많지만 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가 꽉 잡고 있다. 게다가 통신사에 남는게 별로 없는 아이폰에 비해서 안드로이드는 (통신사 입장에서) 좀더 수익성이 좋다보니 폰을 개통하러 갈때 점원들이 강하게 추천하는게 안드로이드폰들이다. 이런 홍보는 특히나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거나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어필해서 이들은 피쳐폰 대신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택한다. 이런식의 안드로이드폰 밀어주기는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피쳐폰 대신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이 원하는건 전화, 문자, 카메라, 이메일(국내는 이메일 대신 카톡) 정도일뿐 새로운 앱을 설치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반면 iOS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적극사용자들이 더 많다. (얼리어답터나 테크 Geek들이 iOS쪽에 더 많다.)

안드로이드가 새로운 피쳐폰이 되면서 이런 식의 통계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건 구글 입장에서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니다. 구글은 개방 정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단말기 제조사들)을 끌어들이면서 OS 시장 점유율에서는 애플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플랫폼을 만드는 또다른 이해관계자들인 개발자나 광고업체들한테 안드로이드의 OS 점유율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성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4]게다가 유료 컨텐츠뿐만 아니라 (구글이 가장 잘하는) 광고를 포함한 무료컨텐츠의 소비마저도 iOS에서 더 많이 이루어진다는건 구글에게 많은 문제를 던져준다.


  1.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 The Android Conundrum: People Buy More Phones And Do Less With Them  ↩

  2. 글로벌마켓 기준으로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15.6배 더 많고, 미국 기준으로는 3.6배 더 많다.  ↩

  3. 당연히 논란이 있다. 개인적으로 iOS와 안드로이드의 사용성은 iOS가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더 낫기도 하고. 두 OS를 자세하게 비교한 글이 있어서 링크한다.  ↩

  4. 한편으로는 이러한 수익성 문제 때문에 iOS에서 좀 더 많은 킬러앱이 나오지 않나 싶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불편한 안드로이드 개발환경)도 이유가 되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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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from IT 2011.07.07 18:26
 오늘 새벽 (한국시간으로 7월 7일 새벽 2시) 페이스북에서 영상통화 기능을 발표했다. 이미 무료 인터넷 전화와 영상통화로 유명한 스카이프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져서 실제 해보니 꽤 편하고 괜찮았다. 지난주에 주커버그가 어썸한 것을 발표할거라고 한거에 비하면 2%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어제 발표로 이제 IT업계의 공룡들(구글, 애플, 페이스북)은 전부 영상통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서비스들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번 비교도 해볼겸, 영상통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조금 끄적여 볼 생각이다.

Apple Facetime
 

애플 페이스타임은 별다른 설정없이 애플 기기에서 매우 편하게 영상통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이미 액티베이션 된 iDevice들뿐만 아니라 맥에서도 페이스타임 어플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에 꽤 편하다. 아이폰에선 번호 기반으로 통화가 연결되고 아이폰을 제외한 다른 기기들에선 이메일 주소를 기반으로 통화가 연결된다.

페이스타임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한다는 점이다. 3G에서는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다쳐도 현재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잘 돌아가는 영상통화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물론 스카이프의 모바일 어플에선 3G 기반으로도 영상통화가능하지만 3G에서의 영상통화 경험은 버벅이는 경향이 커서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단점이라면 애플 기기에서만 돌아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이폰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유저들과는 통화가 불가능하다.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 때문이라 이런점은 확실히 꽤 불편하다. 상대방이 애플제품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잘 모르니....

Google+ Hangout & Google Talk Video calling

구글은 영상통화를 지원한지 꽤 됐다. 구글 토크에서 1대1 영상통화를 지원했고, 최근에 런칭한 구글 플러스에서는 Hangout(한국말로는 수다방이라고 번역됐다)을 통해 다자간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아마 영상통화 측면에서는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가 되지않을까 싶다.

아마 구글이니만큼 당장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모바일에서도 지원을 할듯 싶다. (Hangout을 모바일에서 어떻게 구현할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하지만 아직은 모바일에서 영상통화를 지원하지 않으니 모바일을 제외하면 기능적으로 가장 괜찮은 서비스인듯 싶다.

단점이라면 빈약한 사용자층이다. 구글 가입자는 많지만 구글 플러스 사용자는 아직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지 않았으니수가 매우 적다. 구글 토크도 해외에선 많이 사용하는듯 싶지만 국내에선 안드로이드에 기본으로 포함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Facebook Videocalling
 

지난밤에 발표한 따끈따근한 신제품이다. 스카이프가 페이스북으로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스카이프의 기술력 덕분인지 직접 해보니 잘 끊기지도 않고 별 다른 설정 없이 매우 편하게 된다. 장점이라면 7억 5천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입자수 덕분에 로그인한 친구들에게 편하게 영상통화를 걸 수 있다.

단점이 별로 없는듯 싶지만 2% 부족한 이유는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과 페이스북의 경쟁서비스로 런치한 구글+의 Hangout과 비교해서 다자간영상통화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리

 최근에 영상통화는 마치 유행처럼 너도나도 서비스를 런칭하는듯 싶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의 영상통화는 별다른 설정도 필요없어 매우 편리하다. 다만 실제 영상통화를 이용하는 사용자수가 얼마나 될까는 의문이다. 나만 해도 영상통화 서비스가 런칭되면 처음에 친구랑 시험삼아 몇번 해보고는 제대로 이용해본적이 없다. 예전에 어디선가 영상통화 서비스가 발달하면 좋은 사람은 성인전화 서비스 업자들이라고 우스갯 소리로 얘길하던데 그만큼 영상통화를 실생활에 잘 이용하지 않게 되는것 같다. (우스갯 소리뿐만이 아니라 통계적인 수치로도 영상통화의 이용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한다)

실제 영상통화를 해보면 친구의 표정을 볼수 있고 편하니까 좋지만 얼굴을 직접 마주본다는건 꽤나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쌩얼이라든가... 얼굴이 퉁퉁부어있다던가) 잘 해보지 않게 된다는게 최대단점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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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업체의 음악 서비스라고 하면 누구나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를 떠올리겠지만 그건 음원구입에 한정된 얘기고,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음악서비스로 눈을 돌리면 아직 애플은 제대로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모바일미가 있지만 음악과는 동떨어진 서비스니 논하지 않기로 하자)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의 시작은 아마존에서 했다. 인터넷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이지만 최근엔 왠만한 IT 업체 못지않게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Cloud player라는 이름으로 가입자에게 무료로 5기가 용량을 제공한다. (용량은 돈을 내면 증가시킬수 있다.) 여기에 가지고 있는 음악파일들을 올려 놓으면 그걸 어디서나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음악 라이브러리 용량이 가지고 있는 휴대기기의 용량보다 큰 사람들은 굳이 기기에 선택적으로 음악을 넣을 필요없이 언제나 전체 라이브러리에 쉽게 접근이 가능해져서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며칠전에 구글도 유사한 서비스를 발표했다. 구글 뮤직 베타다. 기본 개념은 아마존 플레이어와 같다. 다만 아마존의 서비스에 비해 용량이 더 크다. (정확히는 용량 개념이 아니라 곡수 개념으로 구글 뮤직은 20,000곡까지 클라우드에 저장이 가능하다.) 그다지 다른건 없다. 미국에서만 사용가능한것까지 완전 똑같다. 용량 외에 다른점이라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음악에 한해서는 자동으로 Cloud player에 등록해줘서 별도의 업로드 절차가 필요없다는 점 정도이다. 구글 뮤직 베타에 대한 소개 영상도 아래에 첨부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서비스를 간절히 원했다. SSD와 같은 저용량의 저장매체를 사용하다보면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은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되는데(부족한 용량을 커버하기 위해서),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발표된 서비스를 보고 나니 조금 아쉬운것도 사실이다.

 일단 클라우드에 음악을 올려놓고 그걸 스트리밍하는 방식은 그다지 새롭지 않다. 당장 가지고 있는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를 유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기반에 올려놓으면 그걸 스트리밍하는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클라우드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애플의 경우에도 모바일미에 포함된 아이디스크에 음악을 올려놓으면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당연히 재생목록도 생성이 안되고 체계적인 음악 관리도 안되므로 많은 부족함이 있겠지만 말이다.) 내가 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굳이 음악을 올릴 필요 없이 재생목록 관리만 해주는 서비스다.

 굳이 내가 음악 파일을 업로드 하지 않더라도 서버에 이미 존재하는 음악 파일을 재생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굳이 수천곡 이상씩 되는 라이브러리 전체를 업로드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여기서 재생목록 관리만 가능하면 된다. 오프라인과의 밀접한 동기화도 가능한게 좋고...

 미국 같은 경우는 음반사와의 저작권 문제로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가 힘들어보이지만 국내의 경우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지 않는 업체를 찾기가 힘들다. 전부 매달 일정 금액만 내면 무제한으로 어떤 음악이든지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재생목록 관리가 거지 같아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난 나만의 재생목록을 가지고 싶은데 국내 디지털 음원 유통업체들의 프로그램은 그런것이 잘 안된다. 그냥 널려져 있는 음악 중에 사용자가 듣고 싶은게 있다면 제목을 떠올리고 직접 선택해 들으라고 하는 느낌이다.

 애플은 어떨까? 음반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구글과 아마존이 무시한 저작권 문제도 해결해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미 세계 최대의 디지털 음원 유통업체이기도 하니 애플에서 제대로된 클라우드 기반 음악 서비스를 내줄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아이튠즈와 연동되는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기대한다. 아이튠즈 스토어가 없는 나라(대표적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안할까봐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도 해결해준다면 역시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전쟁도 다시 한번 애플의 승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애플은 iCloud라는 도메인을 엄청난 돈을 들여 구매했고, 6월에 있을 WWDC에서 새로운 iOS와 Mac OS X를 발표하면서 iCloud라는 애플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 거의 90% 이상의 확률로 아이튠즈를 사용할 것이다. 굳이 새로운 뮤직플레이어를 만들 필요가 없으니까... 아이튠즈에서 관리 가능하면서 웹에서도 접근이 가능한비스, 그리고 복잡한 업로드 절차 같은 것이 필요없는 서비스... 사용자 경험(UX)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플이니만큼 6월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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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7일 트위터에서 정보를 얻어 대학생들을 위한 구글캠 톡톡톡이라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메일로 신청서를 보냈더니 며칠 안 지나서 답메일이 왔고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구글 사무실을 가보고 싶었던 나는 얼씨구나 하면 참가가능하다고 다시 메일을 보냈었다. 사실 나는 공대생도 아니고 마케팅과 관련있는 경영학과생은 더더욱 아니며, 오히려 취업이랑은 약간 거리가 먼 수의대생이지만 단지 구글 사무실에 먹을게 많고 그렇게 환경이 좋다는 소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기에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구글 코리아는 역삼역 바로 옆에 있는 파이낸셜 센터 2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가면 로비에서 이름표와 종이로된 손목띠를 줬다. 손목띠 색깔에 따라서 같은 색끼리는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끝나고 나니 굳이 왜 그렇게 나눴나 싶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끼리 뭔가를 한게 아니라서 그냥 자유롭게 아무곳이나 앉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테이블별로 뭔가를 하려다가 시간 부족으로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7시부터 시작이었는데 난 좀 일찍 갔기에 가자마자 음식을 가지고 와서 배를 채웠다. 뭔가를 더 먹었는데 찍은건 이거밖에 없다 ;;; 구글이 먹을게 많다더니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았다. 세미나 때문에 많이 차린건지... 평소에도 많이 차려놓는지는 몰라도 먹는거 하나는 정말 좋았다. 뒤편에는 음료수를 가득 담아놓은 냉장고도 있어서 원하는만큼 음료수를 꺼내먹을수 있었다. (끝나고 나오기 전에 하나 들고 나올라 그랬는데 깜빡하고 그냥 나온...;;;)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정말 많았다. 나는 한 30~40명쯤 오는줄 알았는데 80명 정도의 대학생이 참석했다고 한다. (사진에 보면 왼쪽에 살짝 부페와 미니키친이 보인다.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음.) 서울에 있는 대학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대학에서도 많이 학생들이 참여했다. 충북대 학생도 봤고, 포항공대에서 온 학생도 있었다. 학생의 절반이상이 컴퓨터공학과 학생이었고, 나같은 비전공 학생들도 좀 있었다. 내가 앉았던 테이블은 컴공과 한명, 전기전자 한명, 경영학과 한명, 수의대 한명의 매우 특이한 조합이었다. 질답시간에 보니 디자인 전공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이런 다양한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구글이 확실히 인기있는 회사라는걸 실감할수 있었다.


 행사에서 사회(?)를 보신분... 실제 진행은 다른 분이 거의 했지만 어쨌든 이분이 사회였던것 같긴하다. ;;; 세미나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 생선남(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김태원님의 대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Tech Talk 1 : 구글과 안드로이드
  • Tech Talk 2 : 음성 검색의 원리
  • 휴식시간
  • Life of Google Intern
  • Google Culture
  • QnA
 세미나의 시작은 김태원님이 시작했다. 연사중에 유일하게 순서에 이름이 들어가서 찾아가기 전에 검색해봤는데 구글에서 일한다는게 어떤건지에 대한 책을 쓰신 분인듯 싶었다. 강연 같은것도 많이 하시는 분인듯...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짧게 설명해주셨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최선이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머... 그걸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라 알면서도 못하는거니...;;;; 하지만 강연을 자주 하셔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구글과 안드로이드에 대해 설명하셨던 분. 개인적으로 이 분이 제일 웃겼다. 전공이 아니라 전문적인 얘기는 거의 알아듣지 못했지만(Phyton이라든가 하는 언어 이름은 거의 처음 들어봤다.) 다른건 너무 웃겼다. 설명을 어눌하게 하시는거 같은데 중간중간 던지는 말이 재밌었다. 다른 사람들이 트위터 할때 본인은 디씨를 한다는 말도 인상적이었고(어느 갤에서 활동하시는지 물어봤어야했는데..), 마지막 질답 시간에 아이폰을 사용하신다고 손들었을때도 좀 웃겼다. (세미나에서 안드로이드 설명하신분이 아이폰 사용하신다니...ㅋㅋㅋ)


 이 분은 음성검색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셨다. 음성검색이라는게 정말 힘든 일이고,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한다는 점. 그걸 구글 서버에서 처리한다는 것(난 여태 핸드폰 자체적으로 가능한줄 알았는데 실제 폰에서 하는 일은 음성을 서버로 보내는 일 정도라고...), 간단하게 확률식 (아마 고딩때 배웠던 조건부확률인듯)을 이용해서 어떻게 알고리즘을 짜는지에 대한 얘기... 나로서는 머리아픈 얘기였지만 그런 엄청난 양의 작업을 구글에서 한다는게 대단해보였다. (아마 난 평생 최종사용자로만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복잡해보이는 얘긴 자체적으로 스킵을 하면서 본듯...;;;;)


 Tech Talk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에 다시 먹을것을 가져다 먹었다. (난 배불러서 뒤에 가서 음료수만 가져다 마셨다.)


 사진은 뒤쪽에 마련된 음료수 냉장고다. 비타민 워터가 테이블에 보이는거보면 그것도 있었던 듯 싶은데... 난 사람 안 몰릴때 가는 바람에 포카리만....ㅠㅠ 난 음료수만 가지고 와서 테이블에 쭈욱 앉아있었지만 화장실을 갔다 온 같은 테이블 사람에 의하면 화장실에 프로그래밍 코드가 쓰여져있다고 한다. (컴공 전공하신 분이 말씀해주셨는데 매우 신기해하셨다.) 아마 내가 화장실에 갔으면 이게 어느 나라 말인가....하다가 오줌만 싸고 나왔겠지...-ㅅ-


 쉬는 시간이 끝나고 구글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프랑스인이 구글에서 인턴으로 일한다는게 어떤건지에 대한 얘기를 해줬다. 한국 온지 얼마 안된것 같던데..(구글 코리아 출근한지 2주 됐다고...) 초반에 잠깐 한국어를 하길래 신기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첫인사를 제외한 모든 설명을 영어로 해줬다. 덕분에 다른 세션보다 좀더 집중을 해서인지 난 이상하게 이 세션이 가장 좋았다. 구글에 인턴으로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줬고, 미국의 구글 본사와 구글 코리아를 비교해주는 것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구글의 문화란 어떤것인가에 대해서도 다른 분이 세션을 담당해주셨다. 인터넷으로 들었던 얘기들을 좀더 정리된 자료를 통해 보니 구글이 참 괜찮은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만여명에 달하는 사원들이 최대한 소통하고 Flat한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모든 세션이 끝나고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구글러들에게 질답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구글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이나 제품에 대한 얘기들... 구글에서 일할때 겪을 수 있는 상황들... 입사하는데 필요한 과정 등등 정말 다양하고 재밌는 질문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나한텐 별로 유익한 질문은 없었던듯 싶지만...;;)

 구글에 입사원서를 낼 가능성이 거의 0에 수렴하는 나로서는 이번 세미나를 갔다와서 구글이라는 회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구글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어떻게 지금만큼 큰 회사가 됐는지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떻게가 아닌 왜 구글이 이렇게 큰 회사가 될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조금 본것 같다. 아마도 자유로운 구글의 문화와 그걸 유지해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지금의 구글을 만든게 아닐까 싶다. 세션을 담당하셨던 분 중에 하나가 말씀하셨듯 문화라는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것인데, 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창업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해온 구글이라는 회사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스타트업 같은 분위기라는 인턴분의 설명도 인상적이었다.

 재밌었던것은 채용하는 것도 그렇고 질답시간에 나오셨던 분들도 그렇고 구글은 굉장히 친엔지니어적인 회사라는 것이다. 채용도 전부 엔지니어(마케팅도 한다는데 아직은 아니다.), 일하는 사람들도 거의 엔지니어다. 개인적으로 항상 구글에 대해서 2% 부족하다고 느꼈던게 너무 기능성에만 중점을 둔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구글에 가보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니 그럴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질답시간에 "개발자 입장에서 위에서 프로젝트를 엎으라고 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구글 개발자분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마케팅이나 세일즈 쪽에서 수익성 때문에 엎자고 해도 엔지니어가 하고 싶으면 계속 하는거라고 했고, 만약 꼭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싸울거라고 답변을 하셨다. 그만큼 회사 자체적으로 엔지니어의 파워가 쎄다는 얘기고 회사 자체가 엔지니어를 위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었다. (애플에서 디자이너의 파워가 쎈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오늘 모였던 학생들도 절반 이상이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었는데 그런 친구들이 여럿 모여서 개발을 한다고 상상하니 공학도스러운 서비스가 나오는건 당연지사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세미나가 유익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내가 컴퓨터공학쪽이 전공이었다면 하나하나가 주옥같았겠지만 난 비전공자니만큼 그냥 구글이란 이런 회사구나..라는데 좀더 의미가 있었다.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구글에 대한 얘기들을 직접 구글에 가서 확인했다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확실히 재미는 있었다. 내가 이럴때 아니면 언제 구글을 가볼것이며 언제 구글러들과 얘기해보겠는가..

덧) 구글에서 끝나고 나올때 준 선물. 연습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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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놀라운 검색 기술

from IT 2010.10.11 14:11
 전세계 검색 시장의 절대 강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구글이다. 마소의 Bing이 구글을 위협한다고 하지만 그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것이다. 구글을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한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이고, 그러다보니 구글을 알게 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1년여간 구글의 검색 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봐왔기에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구글의 검색엔진은 내가 알기 전부터 이미 최고였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페이지를 최우선으로 띄워주는 검색엔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검색 시간을 단축시켜줬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구글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이 아니라 구글에서 검색을 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다.

 가장 먼저 내가 구글을 처음 알았을때는 직접 키보드 타이핑을 통해 검색하는 방법이었다. (현재 구글 코리아 google.co.kr 가 이러한 형태다.) 그랬던 것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검색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처음 이 기능이 나왔을때 생각보다 정확한 음성인식 능력에 구글의 위대함을 찬양했던 기억이 난다. 대게 영어권 회사들의 음성인식기술이라는것이 영어에 최적화되다보니 한글인식 능력이 떨어지는것이 다반사인데...(안타깝게도 애플이 그렇다.) 구글은 그렇지 않았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의 인식능력도 뛰어났다. (국내 기업인 다음의 음성인식 검색과 비교해볼때도 인식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음성인식 다음으로 나온 것이 일전에 블로그에 소개한적이 있었던 "인스턴트 서치"다. 키보드로 한글자 한글자 치면 바로바로 관련 검색결과가 뜬다. 마치 맥이나 아이폰에서 스팟라이트 검색을 하는듯한 느낌이다. 


 인스턴트 서치 이후에 더이상 보여줄것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구글은 다시 한번 내 상상력을 뛰어넘었다. 이번에 나온 것은 고글이라는 서비스다. 명승지의 사진을 찍으면 그곳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주고, 책이나 브랜드 로고 같은것을 찍으면 그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준다. (난 아직도 이런게 기술로 구현가능하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국내의 경우에는 데이터베이스 부족으로 정확한 정보를 띄워주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지만 데이터베이스가 증가하면 할수록 검색 결과는 정확해질것이다.


 구글은 검색 시장 말고도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역시 구글의 최대강점은 검색이다. 검색을 떠나서는 구글을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이쁜거 좋아하는 내가 발로 만든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구글을 좋아하는 것은 유일하게 검색때문이다.)

 앞으로 구글의 검색이 어떤식으로 나아갈지... 상상해보는것만으로도 즐겁다. (물론 구글은 언제나 내 상상을 뛰어넘겠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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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Instant Search~!!

from IT 2010.09.09 19:59
구글에서 지난밤 Instant Search라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말하자면 실시간 검색이다. 기존의 검색이 한글자 한글자 칠때마다 추천 검색어를 아래에 띄워주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인스턴트 검색은 한글자 칠때마다 검색 결과 페이지가 바뀐다.

 예를 들면 이렇다. 


 기존의 검색이 "곤"이라는 글자를 쳤을때 아래에 추천 검색어를 띄워주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인스턴트 검색은 곤이라는 글자에 해당되는 검색 "결과"를 띄워준다.


 새로운 인스턴트 검색 상에서 곤이라는 글자를 치면 1순위 추천 검색어인 곤충+곱등이+연가시에 대한 결과를 바로 띄워준다. 아마 여기다 "파"라는 글자를 추가한다면 바로 곤파스에 대한 결과를 띄워줄 것이다. 굳이 곤파스라고 검색어를 완성하지 않아도 두글자만으로 원하는 검색 결과를 확인할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좀더 독점적인 위치에 올려놓을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검색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사용자 기록의 저장이다. 어떤 검색어가 많이 검색되는지를 안다면 단 한글자만으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를 띄워줄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용자 기록이 좀더 축적된다면 검색 시장에 새로운 시장 진출자들이나 2위 검색업체는 구글을 따라가기 점점 힘들어진다. (그들은 사용자 기록이 상대적으로 구글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같은 기술을 적용해도 검색 속도가 구글에 비해 떨어질수 밖에 없다.)

 그리고 기존의 검색이 검색어로 사이트를 찾는다면 이제는 사이트가 검색어에 맞추는 상황이 올수 있다. 구글에서 첫페이지에 뜬다는 것은 트래픽 상으로 상당한 우위에 설 수 있다. 구글의 검색어 우선순위에 따라 그 검색어에 페이지가 뜰수 있게 사이트 내용을 재구성하는것이다. 트래픽이 중요한 쇼핑몰이나 기업 사이트들은 충분히 해볼만한 일이지 않을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술은 전체적인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를 이뤄낼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팟"이라는 검색어를 친다고 해보자. "아이"까지 치는 순간 아이폰, 아이팟 등의 결과들이 검색에 뜰것이고, 이때 사용자는 아이팟으로 들어갈수도 있지만 중간에 뜬 다른 검색결과에 흥미가 생겨 트래픽을 유발시킬수도 있는 것이다.

 구글은 거의 대부분의 IT분야에 진출해있지만, 역시 검색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것 같다. 음성 검색도 그렇고, 이번 인스턴트 검색도 그렇고 역시 구글은 검색에서 가장 잘한다는 느낌이 든다.

덧)아직 google.co.kr에서는 안되고 미국 구글에서만 된다. 웹브라우저도 조금 가리는것 같고... 미국 구글에서 한글로 검색해도 정상작동하니 한번쯤 해보면 이런게 기술적인 혁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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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애플은 뮤직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팟들과 애플TV에 대해서 발표했다. 애플TV라는건 국내엔 출시되지 않아 한국 유저들로서는 생소한 제품일수도 있지만, 미국 애플 사이트를 가보면 떡하니 아이팟 항목에 자리잡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나오지 않은 이유는 역시나 아이튠즈 스토어 때문이다. 애플 티비가 기본적으로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다운받는 형태이기에 아이튠즈 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선 발매할수 없는 제품이다.


 어제 애플 TV를 보면서 처음엔 작은 크기와 아이패드와의 AirPlay 기능을 보고 조금 놀라긴 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다지 성공할만한 제품은 아닌듯 싶다.

 잘 생각해보면 애플이라는 이름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애플티비는 국내에서 서비스 하는 IPTV와 그다지 다를게 없다. (IPTV는 저장을 하는지 스트리밍을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결국 컨텐츠를 몇일간 렌탈 하는것이다.) 가격도 드라마는 한편에 500원 정도로 0.99$보다 쌌고.. 영화도 별 차이는 없었던것 같다. IPTV가 별로였던 이유는 드라마나 영화의 최신편이 빨리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아이튠즈 스토어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ㅎ (만약 어제 한 드라마를 오늘 볼수 있을정도로 업데이트가 빠르다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애플 티비를 좀 깎아내리자면 IPTV에 에어플레이 기능을 넣은 셋탑박스쯤 될까? (가격이 싸다는것은 정말 큰 장점이긴 하다.)

 물론 IPTV랑 큰 차이를 만드는 부분도 존재한다. 컴퓨터나 아이패드에 있는 동영상을 스트리밍해줄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TV들이 기본적으로 DLNA를 지원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것이 엄청 큰 장점이 될거라는 생각도 그다지 들지 않는다. 미국 유저들에겐 넷플릭스를 바로 티비로 쏴주는 것이 장점이 될진 모르겠지만 넷플릭스를 써보지 않아 여기에 대해선 머라 언급하기가 힘들다. ㅎㅎ

 스마트 티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발하는 건 애플만이 아니라 구글도 있다. 구글티비는 애플티비의 기능에 인터넷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난 이것도 실패하리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티비는 동영상을 보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이미 가정에 컴퓨터가 없는 집이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1대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수대로 컴퓨터를 갖고 있는 집도 있다. 그런데 굳이 티비에서까지 인터넷을 할 필요가 있을까?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인터넷을 할때 화면이 너무 큰건 그다지 좋지 않다. 오히려 적당한 크기의 화면이 쾌적은 웹서핑 환경을 제공해준다. 화면이 크다는 장점은 동영상에서나 작용하는 것이지 티비에서는 역효과를 발휘할 뿐이다.

 컨트롤러에 대한 문제도 있다. 구글 티비가 무슨 컨트롤러를 사용할지 모르지만 인터넷을 하기로 한 이상 키보드는 필수다. 거실에 키보드를 놓는다? 리모콘도 버튼이 많아져 복잡해지면 싫은데 키보드라니...

 언제나 상상한것 이상을 뽑아내는 두 기업이기에 스마트 티비라는 말이 설레이는 것은 사실이나 과연 그것들이 성공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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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구입 후 바뀐 IT생활

from IT 2010.03.01 17:07
iPhone을 구입한 후 벌써 3달 정도가 된듯 싶다. 3달 동안 필자에겐 꽤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생활 전반에 걸쳐서 "온라인" 상태가 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느낌을 받았고, 웹에 존재하는 SNS서비스(주로 트위터)를 통해서 항상 사람들과 소통할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얘기하고 싶은것 중에 하나는 iPhone으로 인한 모바일 라이프의 변화보다는 전체적인 IT 라이프의 변화다. iPhone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변하게 된 것 중 하나가 "트위터"로 인한 변화다. 동시에 트위터를 하면서 외국의 SNS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크게 늘었는데, 그러다보니 플리커, 페이스북 등 외국에서 성행하지만 한국에선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사용하던 SNS라면 싸이월드 정도랄까 ;;;)

또 한가지 변한 점은 더이상 네이버를 잘 사용하지 않게되었다는 것이다. iPhone의 거의 대부분의 기능들이 구글과의 긴밀한 동기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이상 네이버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검색은 구글을 사용하고 검색과 메일에서 구글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서비스들(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구글 리더 등등)을 이용하게 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MS의 익스플로러 대신에 구글 크롬을 쓰기 시작했다. 메일과 캘린더를 더 쉽게 이용하기 위해서 깔았는데(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쓰고보니 익스플로러보다 훨씬 가볍고 깔끔해서 더이상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게됐다. (얼마전 미국에서 IE6의 장례식이 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IE8의 장례식도 해야할판...)

아마 필자뿐만이 아니라 iPhone을 사용하기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겪지 않았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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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간만에 멋진 사건이 발생했다 ㅋㅋㅋ

유튜브가 우리의 각하께서 인터넷 실명제를 거론하시자, 자기들은 안하겠다며 한국에서의 업로드를 막아버린것.....그러면서 친절하게 인터넷 상에서 다른 국적을 선택하면 업로드가 가능하다고 알려주기까지했다.
이것이야말로 깡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ㅋㅋㅋ (조만간 전경이 구글 사무실 쳐들어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ㅋ)

나도 미국인으로 국적을 바꿨다 'ㅅ'ㅋㅋ (업로드를 자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업로드 못하는 거보단 할수 있는게 나으니..ㅋ)


구글이나 유튜브나 평소 한국 시장에서 힘 못쓰기는 매한가지인데...이번 기회에 제대로된 마케팅을 하는듯싶다. (개인적으론 구글과 유튜브를 네이버나 엠엔캐스트보다 자주 사용한다.)

디씨도 예전에 실명제적용할때 미친듯이 반발하다가 로그인하게 만들어놨는데..(이게 실명제인지 아닌지? 'ㅅ';;;) 구글이 이렇게 한방 때려주니 기분이 너무 좋다 ㅋㅋㅋ

구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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