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쓰는 사람 중에 굿리더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 같다. 4.99달러 유료앱이긴 하지만 가장 유명한 PDF 뷰어 어플이다. (PDF 뿐만 아니라 다른 파일들도 굿리더를 통해서 열어볼수가 있다. 비디오 파일에 음악 파일도 가능) 굿리더에 파일을 넣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이튠즈를 통해서 넣는걸로 알고 있다. (아이튠즈 > 응용프로그램 탭 > 굿리더 파일 추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번 아이튠즈를 통해야 하고, 동기화 하는 컴퓨터가 없을땐 파일을 쉽게 추가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번거롭다.) 하지만 아이튠즈를 통해서가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이 포스팅에서는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PDF 파일을 굿리더에 넣을수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굿리더와 드롭박스를 이용한 PDF 파일 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겠지만, 앱이 드롭박스를 지원한다면 다른 PDF 리더 앱도 가능한 방법이고, 드롭박스가 아니라 슈가싱크 같은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수도 있다. (확실한건 아니지만 아마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엔드라이브, KT 유클라우드 등등 - 들은 안될거다.)


설정(바로 설명할거다)을 하고 나면 파인더(윈도우에서 탐색기)에서 PDF 파일을 드롭박스 폴더에 넣고 굿리더에서 싱크 버튼 한번만 누르면 폴더 동기화가 돼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굿리더에서 필요 없어진 파일을 지우면 드롭박스 폴더 상에서도 지워진다. (만약 굿리더에서 주석을 달거나 밑줄을 그으면 저장된 파일이 자동으로 컴퓨터 드롭박스 폴더 안에 들어온다.)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해져서 엄청 편해진다.


설정법은 다음과 같다.


설정을 하기 전에 준비해둬야 할건 다음과 같다.(굿리더가 폰/패드에 깔려있어야하는건 당연하다.) 드롭박스를 컴퓨터에 설치해둔다. 동기화되는 Dropbox 폴더에 굿리더와 동기화되기 원하는 폴더를 하나 만들어 둔다. 혹시 아직 드롭박스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가입하길 부탁한다.(추천인에게 무료용량을 준다. 포스팅한 수고를 생각해서....굽신굽신 ㅎㅎ)

나 같은  경우엔 Goodreader라는 폴더를 만들어뒀다. (설정이 끝나고 나면 굿리더에 넣고 싶은 파일은 이 폴더 안에 넣어두면 된다.)


그리고 iOS에서 굿리더를 실행한다. 굿리더의 메뉴 중에 Connect to Servers라는게 있는데, 이 옆에 있는 Add 버튼을 눌러준다.



Add 버튼을 누르면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쭉 뜬다. (여기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슈가싱크를 쓰는 사람은 슈가싱크를 눌러도 되고, 구글 서비스를 쓰는 사람은 구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체 FTP 서비스를 쓰는 사람도 FTP를 누르면 되지만..FTP까지 쓰는 사람이 이런 기초적인 팁을 모를리는 없으니....ㅋㅋㅋㅋ



Dropbox를 클릭하고 나면 Readable Title이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여기에 적당한걸로 아무거나 써주면 된다. (난 Dropbox라고 썼다.) 그리고 나면 항목이 하나 만들어지는걸 알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항목을 탭하면 드롭박스와 연동하는 과정이 나온다. 여기서 자신의 드롭박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고 Allow 버튼을 누르면 된다.



드롭박스 계정과 연동을 시키고 나면 이제 드롭박스 내의 어떤 폴더를 굿리더와 동기화 시킬지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미리 만들어둔 Goodreader 폴더를 선택하고 아래에 있는 Sync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나면 이 폴더를 굿리더 내의 어느 위치에 동기화 시킬지를 선택해야한다. 나 같은 경우는 굿리더 내의 모든 파일을 드롭박스로 관리하기 때문에 최상위 폴더에 동기화를 시키기로 했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다음 과정에서 별다른 선택 과정 없이 Download here & Synchronize 버튼을 눌렀다. (특정 폴더 내에 동기화 시키길 원하면 원하는 폴더 내에 들어간 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설정이 끝난다. 설정이 끝나고 Web downloads 탭에 있는 Sync 버튼을 누르면 드롭박스 내에 있는 파일들이 굿리더 내로 다운로드 되는걸 알 수 있다. (자동 동기화면 좋지만 그런건 아니고 매번 동기화를 원할땐 Sync 버튼을 눌러줘야한다.)


Sync 버튼을 누르고 파일 다운로드가 끝나면 굿리더 안에 동기화를 설정해둔 폴더가 생긴 걸 확인할수 있다.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는데, 조금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설명 능력이 딸리는 내탓이다 ㅠㅠ) 이렇게 한번만 설정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컴퓨터 상에서 굿리더에 넣고 싶은 파일을 정해진 드롭박스 폴더 안에만 넣어두고 굿리더에서 싱크 버튼만 누르면 된다. 굳이 동기화 시키는 컴퓨터가 주변에 없어도 상관없고, 드롭박스 서버에 파일을 저장하는것이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늘 아이패드만 들고 다니면서 3G나 와이파이 상태에서 싱크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아마 다른 앱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다. 유명한 PDF 리더 앱중에 드롭박스를 지원하지 않는 앱은 찾아보기 힘들다. 메뉴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설정 방법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을거다. 드롭박스를 통해 귀찮은 아이튠즈 동기화로부터 해방되어보자.

 지난번에 맥의 미리보기를 이용해 PDF에 주석을 달고, 이를 아이패드에서 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했던 적이 있다. 그때 아이패드에서 필기한 것을 보기 위해 PDF로 인쇄(말만 인쇄고 실제는 저장)하는 방법을 이용했는데, 사실 이는 아이패드에서 한 화면 안에 보기엔 좀 별로인 방법이다. (당시엔 이 방법이 최선이었다. ㅠㅠ)


 아이패드에서 보면 사진처럼 보였다. 이렇게 보면 주석은 확실하게 볼수 있지만 A4 용지 크기의 원문은 글씨가 작아져 가독성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 이를 해결할 방법이 생겼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사랑받는 PDF 리더 어플인 굿리더(아이튠즈 바로가기) 덕분이다. 굿리더는 최근에 업데이트를 통해 PDF에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 (Annotated PDF)이 생겼는데, 이게 PDF 포맷 자체의 기능인지, 맥에서 주석을 달아놓은 것이 호환이 된다.

 그래서 맥에서 주석을 달고 이걸 그대로 저장후 굿리더로 옮기기만 하면 필기한것들을 확인할수가 있다. (굳이 복잡하게 PDF로 인쇄 같은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그냥 단순하게 저장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굿리더에서 다음과 같이 보인다.
 

 훨씬 가독성이 좋아지지 않았는가? 굳이 화면을 확대/축소할 필요가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고, 메모된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냥 터치 한번만 해주면 된다.

 이는 맥에서 작성하고 아이패드에서 볼수 있는 일방향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에서 필기하고 맥에서 볼 수도 있다. 굿리더 자체가 주석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11월 아이패드의 iOS 4.2가 정식으로 나오면 직접 한글로 필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활용도가 높아질것으로 기대가 된다.
 내가 맥을 사용하는 가장 큰 활용처는 학습용SNS용이다. (농담이고 일단 주목적은 학습용이다.) 아이패드와 맥을 이용해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수업자료의 디지털화이다. 아무래도 다른과에 비해 엄청난 프린트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 모두를 디지털로 정리할수 있다면 굉장히 편하다. (교과서는 왜 사라 그러는지 모르겠다. -ㅅ-;;)

 내가 학습자료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다. 일단 종이로 된 수업자료를 받는다. 일단 교수님께 수업자료 파일을 주실수 있는지 물어보고 파일을 주신다면 받은 파일을 PDF로 변환하고, 만약 주시지 않는다면 종이 자료를 스캔해버린다. (파일 안 주는 교수님 미워요 ㅠㅠ)

 PDF로 스캔된 문서는 필기와 검색을 위해 OCR을 한다. (OCR인식률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냥 문자로 인식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맥에서의 필기에 큰 도움이 된다.)

<스캔된 수업자료>

 이렇게 스캔된 자료를 맥의 미리보기에서 열면 주석을 달수가 있다. 형광펜으로 줄을 그을수도 있고, 간단한 그림을 그릴수도 있고, 포스트잇을 붙이듯 메모해둘수도 있다. 주로 난 수업시간에 스캔된 자료를 가지고 노트북을 켜놓고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듣는다.

<주석(창의 아래부분에 툴바가 있다.)을 이용해 필기를 한 모습>

 이렇게 정리된 자료를 가지고 공부를 할때는 그냥 노트북을 보고 해도 되지만 컴퓨터를 옆에 켜놓고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난 공부(라쓰고 암기라 읽는다)를 할 떄는 정리된 PDF를 아이패드에 옮겨 놓고 본다.

 하지만 이 때 파일을 옮기면 아이패드에서는 주석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는 PDF 리더로 어떤 앱을 사용하냐에 따라 다른데, 확인해본바로는 아이패드의 iBooks는 주석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많이 쓰는 굿리더도 인식하지 못했다.

 주석을 인식하는 어플은 iAnnotate PDF가 있었는데, 이 앱의 문제는 PDF 파일을 매끄럽게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글 자체에 안티얼라이언싱 효과가 빠지고 샤프를 먹인듯하게 보여 가독성이 매우 좋지 않았다.

 다행히 해결법을 찾았는데... 미리보기에서 PDF를 다시 한번 PDF로 출력하면 된다. <다른이름으로 저장>이 아니라 <PDF로 출력>이다. 미리보기 메뉴에서 파일 - 프린트 (Command + P)를 누르고 PDF로 저장 옵션을 선택해서 새로 저장을 해준다. 그러면 주석으로 표시된 것 자체가 PDF 파일에 오버랩되어 저장된다. (단 이경우엔 필기한 것을 지우진 못하니 알아두길)
 
<물음표 옆에 있는 PDF 부분을 누르면 PDF로 저장하는 옵션이 있다. 그걸 클릭>

그렇게 저장된 파일을 아이패드의 굿리더나 iBooks로 옮기면 된다. (난 굿리더에 옮겼다.) 그리고 결과물을 아이패드로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패드 굿리더에서 본 필기된 PDF>

 메모를 달아놓은 경우에는 세로 모드로 볼땐 원본 PDF의 글자가 작아지는 단점이 있다. 가로모드로 보면 되긴 하지만 이건 확실히 좀 불편한 부분이기는 하다.

 이렇게 필기된 PDF를 아이패드에서 보면 된다. 어찌보면 조금 번거로운 과정이기는 하지만 어마어마한 자료를 디지털화하면서 생길수 밖에 없는 필기된 자료의 부재를 메꿔줄수 있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고 본다. (머 이런게 귀찮다면 그냥 종이에 필기해서 스캔해도 그만이기는 하다. ㅎㅎ)

 꼭 아이패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 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리보기의 주석 기능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써놓고 보니 제목이 조금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정정하자면 <PDF에 맥으로 필기해서 아이패드로 보기> 정도가 될거 같다. 아이패드로 필기하는 방법은 앞서 언급했던 iAnnotated PDF를 활용하면 된다. 외국 포럼을 찾아보니 곧 굿리더도 주석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한다. 만약 그렇다면 굳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주석이 있는 PDF를 곧바로 굿리더에서 볼수 있을것 같다.

 하루빨리 업데이트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