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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여행

from 이런저런/여행 2009.01.14 02:41

여자친구와 100일 기념으로 남이섬 여행을 다녀왔다. 내가 계획했던 여행은 아니고...여친님께서 자기가 100일 계획을 모두 하겠다면서...'묻지마 여행'을 기획하셨다. 12시쯤 남이섬으로 가는 배가 있는 선착장에 도착했다.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좀 사고, 바로 배를 탔다. (섬으로 향하는 배는 15분~20분 간격으로 하나씩 있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탈수 있었다.) 입장료는 일인당 6천원.


날이 추워서 북한강에 얼음이 얼었는데, 배가 얼음을 깨면서 가는게...왠지 신기하면서도 조금은 무서웠달까..섬에는 거의 금방 도착했는데 배에서 내리자마자 사진과 같은 얼음이 보였다. (내가 간 날은 엄청 추운 날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바로 옆이 북한강이라서인지 꽤 추웠다.) 일찍(?) 움직이느라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섬에 들어가자마자 한 일은 음식점 찾기~!!


남이섬 내에 있는 음식점 중엔 사진처럼 추억의 도시락이라고...김치랑 계란프라이, 밥을 넣고 흔들어 먹는 도시락을 파는곳이 있는데, 재밌어 보여서 먹어봤다. (실은 남이섬에 가기 전에 저런 도시락이 있다는걸 대충 알고 갔다.) 도시락은 흔들어먹는다는 재미 때문인지 그럭저럭 괜찮게 먹었는데, 같이 먹었던 김치전은 생각보다 딱히 맛이없었다 'ㅅ';;


남이섬 내에서 가장 보기 좋았던것은 역시나 높고 곧게 솟은 나무들이었다. 나무 덕분에 만들어지는 가로수길은... 겨울이라 나뭇잎이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멋졌다. (메타세콰이어길이...젤 멋있었음~! 'ㅅ'b)


남이나라 공화국이라는 컨셉으로 섬내에는 여러가지 재밌는 것들이 많았다. 사진에서 보이는것부터 시작해서 겨울이어서인지 얼음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부터, 타조가 울타리도 없는곳에 방치(?) 되있었고, 거위나 닭 같은 것들도 풀어져있는 상태로 돌아다녔다.

허브관련 상품을 파는곳도 있었고, 타조관련 기념품 가게나 겨울연가 사진을 걸어놓은 갤러리, 남이장군묘, 한옥집 같은것들도 있었다.


날이 너무 추워서....(라기보다는 나와 여친님 둘다 냉기저항 0 인관계로...) 섬 전체를 다 돌아보지 못했지만, 따뜻할때 오면 나름 여유있게 돌아볼수 있을것 같다.


공원 곳곳에는 사진에서처럼 나무로 불을 때워놨는데...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던것 같다. 'ㅅ';; (덕분에 몸 곳곳에 장작 냄새가 나서...섬에서 나와서는 한동안 좀 웃겼지만...ㅋㅋㅋ)

다음에 날이 좀더 따뜻해지면 다시 찾고 싶은곳이다.ㅋ 그땐 여유롭게 천천히 섬 전체를 걸어보고 싶다.

1월 13일. 남이섬 여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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