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를 종종 찾는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기본앱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는것을 알지 않을까 싶다. 기본 앱 중에서도 일정관리를 해주는 캘린더 앱의 경우 꽤 다양한 앱을 써봤지만 결국엔 기본앱에 정착했다. 할일 목록을 정리해주는 Todo앱도 그렇다. (꽤 많은 돈을 들여가며) 다양한 Todo 앱을 써봤지만 결국엔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리알림 앱에 정착했다.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에서 말이다.)

Fantastical for Mac

그러다가 최근에 Fantastical이라는 맥에서 기본 캘린더 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앱을 알게됐는데, 직접 써보니 꽤나 훌륭했다. (실제로 캘린더 앱을 대체하기도 했다.) Fanatastical이 다른 앱들과 차별화 되는 점은 자연어로 일정을 입력할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맥의 기본앱 같은 경우는 자연어 입력을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 Fantastical은 영어밖에 지원을 안 하지만 캘린더의 경우 한글도 지원을 하니 자연어 입력쪽은 기본앱이 더 낫다.)

캘린더 자연어 입력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antastical이 기본앱보다 더 나을수 있는 부분은 메뉴바에 등록이 된다는 점과 미리알림까지 통합해서 자연어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Fantastical을 메뉴바에 띄워두면 굳이 미리알림과 캘린더 앱을 모두 띄워놓은 필요 없이 언제나 쉽게 일정 입력과 확인이 가능하다.

Fantastical for Mac

이걸 알프레드와 연동하면 더 편하게 사용할수가 있다. 알프레드와 Fantastical을 연동해주는 Extension pack이 있어서 별도 설정을 해두면 키보드 만으로도 일정 입력을 완벽하게 할수 있다.

Alfred for Fantastical

새로운 달력을 쓰는게 아니라 기존 아이클라우드나 구글 캘린더(사용자가 설정해놓은 기본 캘린더)에 일정을 입력하는 방식만 더 편하게 해주는것이라서 사용할수록 더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당연히 기본 캘린더를 쓰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통한 동기화도 간편하게 된다.)

Fantastical for iPhone

아이폰용 Fantastical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맥용의 장점은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UI를 적용해서 사용을 즐겁게 만들어놨다. Day Ticker라는게 있어서 하루하루의 일정을 알아보기 쉽게 해놨고, 주간 일정 확인(Weekly view)이 없지만 큰 불편함을 못 느끼게 만들어져있다. (한편으로 주간 뷰가 없는건 단점이다. 가로 모드로 폰을 놨을때 주간 뷰를 보여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 생각해보니 맥용도 Week view가 없다 ㅎㅎ)

Day ticker

아이폰 5의 경우 화면이 상하로 더 길기 때문에 아마 더 많은 일정을 보여줄수 있을테고, 3:2 비율의 아이폰들보다 더 사용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Day ticker를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월간 뷰를 보여준다. 월간뷰의 경우 일정이 있는 날은 캘린더의 색깔에 맞춰서 점으로 표시를 해준다.

Fantastical

맥에서 그러했듯이 자연어 입력도 지원한다. 이 부분이 아이폰용 Fantastical의 차별점이다. iOS의 기본 캘린더앱은 맥용과 달리 자연어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시리를 이용하면 자연어로 음성을 통해 일정 입력이 가능한데, Fantastical은 그걸 키보드를 통해 가능하게 해준다. (일정 입력을 끝내고 마지막엔 “/home”과 같은 식으로 캘린더 종류도 지정해줄수 있어 좀더 정확하게 일정 입력이 가능하다.)

결론

맥에서는 메뉴바에서 캘린더와 미리알림을 통합관리 가능하다는 점에서 Fantastical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고, 아이폰에서는 자연어 입력과 아름다운 UI를 통해서 기본앱을 훌륭하게 보완해준다. (Fantastical의 장점은 자연어 입력이라고 하지만 맥에서는 그 부분이 장점이라고 보긴 힘들다.) 맥용은 19.99달러(종종 50% 할인을 한다. 1년에 두번 정도…;;;), 아이폰용은 3.99달러(현재 런칭 행사로 1.99달러에 판매중)이다. 맥용은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제값을 하는 앱이다.

Fantastical 사용팁

알프레드 연동 이외에도 몇가지 Fantastical 자체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팁들을 보너스(?)로 소개한다.

  • 자연어 입력의 경우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은 영어와 혼용해서 쓸 필요가 있다. 몇가지 전치사를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시간은 at,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from 시간 to 시간, 장소는 in 정도를 쓰면 왠만한 일정입력은 전부 가능하다.
  • 캘린더를 지정하고 싶은 경우 입력 마지막에 /를 입력하고 원하는 캘린더의 첫글자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Home 캘린더를 지정하고 싶으면 마지막에 /h 이라고 치면 된다. 같은 첫글자를 가진 캘린더가 있는 경우 몇 글자를 더 쳐주면 된다.
  • 맥용의 경우 왼쪽 하단의 닻 모양을 클릭하면 항상 최상단에 고정된 상태로 창이 위치하게 된다.
  • 맥용과 아이폰용 모두 최상단(몇년 몇월)을 클릭하거나 탭하면 ‘오늘’로 이동한다.
신고

생산성 도구로서 아이패드는 사실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특히 물리적인 키보드의 부재로 인해 장문의 글을 쓰기는 더욱 힘들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할수 있는 워드 앱으로 애플의 Pages가 있지만 훌륭한 앱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이걸로 장문의 글을 쓰기에는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신경써야 하는게 너무 많았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용도로는 앱이 너무 무겁고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블로그에 글을 쓸때 티스토리 자체에 포함된 위지윅 에디터로는 답답함을 많이 느꼈고, 티스토리는 아이패드용 앱도 없다. 사파리로 티스토리 위지윅 에디터에 접근하면 이걸로 어떻게 글을 쓰라는건가 싶기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에 적당한 앱을 늘 찾아왔다.

마크다운 (Markdown)

그러던 중 알게된게 마크다운(Markdown)이라는 일종의 HTML을 간략하게 바꾼 글쓰기 방식이었고, 그 방법을 이용할 줄 알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것도 알게됐다. 마크다운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복잡한 HTML 문법 대신에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마크다운의 몇가지 문법을 알면 HTML을 몰라도 가독성 높은 글을 작성할수가 있고, 배우는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마크다운을 활용하는 워드 프로세서 Byword

이 마크다운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Byword라는 앱이다. 유니버셜앱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맥용도 나와있다.

앱 자체가 너무 심플하고 단순해서 굳이 복잡한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마크다운 문법(Markdown syntax)을 배우는게 앱 사용법의 전부다. 마크다운이라는것 자체가 그냥 단순히 텍스트를 쭈욱 써 내려가면 되는거라서 굳이 중간중간 복잡하게 “Bold”나 “Italic” 같은걸 선택해서 지정할 필요가 없다. iOS 글쓰기에서 가장 성가신 점 중에 하나가 단어를 선택하는거(블럭 지정)라고 생각하는데, 마크다운에서는 그 부분이 생략될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글 쓰는데 집중할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를 이용해서 작성글 동기화 가능

맥용 Byword iCloud 파일 선택 창

Byword는 파일을 동기화하는 용도로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맥용에는 동기화 옵션에 드롭박스가 없는데, 이는 그냥 파인더에서 드롭박스 폴더에 저장된 파일 자체를 열면 되기 때문인듯 싶다. 아이클라우드를 동기화 옵션으로 사용하면 앱을 실행할때 마치 iWork 앱들을 사용하듯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뜬다.

iOS용 Byword

아이패드용 Byword

iOS에서는 정말 딱 글만을 쓰기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다. 몇가지 영문폰트를 제공하고, 다크 테마를 제공한다. (한글 폰트는 지원하지 않고 iOS 기본인 산돌네오고딕이 적용된다.) Export 기능이 제공돼서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HTML이나 PDF로 바로 변환도 해준다. Email로 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폰용 Byword

개인적으로 경쟁앱인 iA Writer 대신 Byword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가 HTML로 Export하는 기능때문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티스토리의 경우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TML로 포팅하고 그걸 에디터에 붙여넣어서 글을 포스팅해야했기 때문에 HTML 포팅 기능이 없으면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바로 프린트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Preview 할수도 있다.

아이패드용 Byword 키보드 Shorcut

마크다운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쓰이는 몇가지 기호들이 있는데 그러한 기호들은 가상키보드의 가장 윗줄에 따로 위치해 있어서 매번 키보드를 전환해줄 필요가 없다. 좌우 스와이프를 통해 이러한 단축 키보드들을 편하게 적용할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다.

맥용 Byword

맥용 Byword

맥용에서는 iOS보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글 작성에 집중하기 좋게 작성하는 문단만 뚜렷하게 보여주고 나머지는 흐리게 보여주는 “Paragraph Focus”를 지원하고, 작성중인 줄만 뚜렷하게 보여주는 “Line Focus”도 지원한다.

그 외에는 키보드 단축키를 적절히 활용한다. Bold를 하고 싶을땐 마크다운식으로 **를 이용해도 되지만, 그냥 Command + B를 눌러도 자동으로 적용해준다. (마치 Rich Text를 쓸 때처럼)

결론

Byword의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맥용은 9.99달러로 맥앱인걸 감안하면 비싸다고 하기는 힘들고(물론 싼 가격도 아니다.), iOS용은 4.99달러다.(글을 쓰는 현재는 2.99달러로 할인중) 마크다운을 배우기 위해서 잠깐의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 있다면[1],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텍스트 편집기(좀 더 잘 활용할수 있다면 워드프로세서)를 찾기는 쉽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구입하고 한번 써 본 후 맥에서는 바로 Dock에, 아이패드에서는 바로 폴더 밖 홈화면에 꺼내놓았다.

한줄요약 : 마크다운 좋아요. 한번 배워보세요.


  1. 나 같은 경우는 HTML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Syntax를 한번 보고 직접 마크다운으로 글을 한번 써보면 쉽게 배울수 있다.  ↩

신고

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앱을 사용하는걸 즐기지만 생각보다 맥에서는 앱의 사용이 그리 많지 않다. 간단하게 기본앱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냥 기본앱을 사용하는 편이고, 그 외에 기본앱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부분만 앱을 사용하는 편이다. 대신 어떤 앱을 사용하기로 했을땐 그 분야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앱을 사용한다. (가격적인 면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쓰는 보증된 앱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이 글은 맥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한테나 도움이 될것 같고, 기존 맥 사용자들(특히 파워유저들)한테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

브라우저

브라우저는 사파리를 사용한다. 크롬은 윈도우에서 그러하듯 맥에서도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지만, 난 기능성 때문에 사파리를 좀 더 선호한다. 사용하는 애플 제품이 맥 하나뿐이라면 크롬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맥 이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한다면 사파리의 탭 동기화(아이클라우드 탭)나 읽기목록 동기화, 북마크 동기화 같은 아이클라우드 기능 때문에 사파리를 버리기가 쉽지 않다. 속도 측면에서 크롬이 좀 더 낫다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사파리가 못 쓸 정도로 느린것도 아니다.

메일 & 메신저

메일은 OS X에 포함된 메일 앱이 있어서 그걸 사용한다. 좀 더 파워풀한 유저를 위해서 Sparrow도 있지만, 내가 Sparrow를 사용하려했을때 구글에 인수되는 바람에 미래가 불투명(?)[1]해 보여서 그냥 기본 메일앱을 사용하기로 했다. ㅎㅎ

Message 설정창

메신저 앱의 경우 맥에서 유명한 앱으로 Adium이 있지만, 난 그냥 메시지 앱을 사용한다. 내가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는 아이메시지와 페이스북 채팅, iChat인데 이 세가지 모두 기본 메신저 앱으로 통합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마 여기서 한가지 정도 더 사용한다면 Google Talk이 될텐데, 구글 톡도 메시지 앱에서 통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Adium을 사용할땐 아이메시지를 Adium에서 해결할수 없기 때문에 메신저를 두개나 써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캘린더 & Todo

캘린더는 기본앱을 사용한다. 사실 최근에 Fantastical이라는 앱을 구입하려고 할인하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캘린더는 기본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때문에 기본앱을 쓰는 이유도 있다. 난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이 필요없는 사람이라 굳이 구글 캘린더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Todo 앱은 다양한 앱을 떠돌다 결국 기본 미리알림앱에 정착했다. 예전엔 Things를 사용했었다. 훌륭한 앱이지만 내가 사용할 당시에는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이 적용되기 전이라서 매번 와이파이 동기화를 해주는게 너무 불편했다. 최근엔 자체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동기화를 해준다고 하니 Things를 써도 좋을듯 싶다. 최근에 나온 앱중 Clear도 있는데, 아이폰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 되니 유용하다. 하지만 난 OS 수준에서 지원 잘되고, 목록 공유까지 되는 미리알림에 그냥 정착해버렸다. (아마 내가 할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이라 간단한 미리 알림으로 만족할수 있는것 같다.)

음악

iTunes
음악도 기본앱인 아이튠즈를 이용한다. 맥에서도 음악앱과 관련된 서드파티 앱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튠즈를 뛰어넘는 앱을 보지 못한것 같다. 폴더별 정리가 특별히 필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냥 태그로 관리되는 아이튠즈가 훨씬 낫다. 특히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클라우드에서의 음악관리와 애플 기기들간의 음악 동기화가 필요해서 아이튠즈를 벗어날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튠즈는 애증의 대상이지만 나한테는 ‘증’은 없고 그냥 ‘애’만 있다. ㅎㅎ)

사전

사전 사전을 별도 앱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은데, 난 이것도 그냥 기본앱을 쓴다. 기본 사전앱에 한영 사전 파일을 추가해주면 기본 OS 수준에서 지원해주는 기능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 한영사전은 저작권 관련 문제로 요샌 파일 구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은데 아마 간단한 구글링으로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피스

오피스는 아이워크(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를 이용하면서 여기에 부가적으로 한컴 오피스 뷰어를 쓴다. 한컴 오피스 뷰어는 종종 hwp 파일을 열어야할 필요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받아놓은 것이고, 주된 오피스 작업들은 아이워크로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넘버스는 거의 써본 일이 없고(엑셀 쓸 일이 없다.), 페이지스와 키노트는 종종 사용한다. 페이지스는 MS의 워드에 비교하면 기능적으로 부족하지만 간단한 문서작업을 하는데는 충분하다. 키노트는 파워포인트에 비해서 더 낫다고 본다.

맥용 오피스도 있지만 윈도우 버전과의 호환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기에 반드시 오피스를 고집해야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어차피 간단한 오피스 파일은 아이워크에서도 열리기 때문이다.

서술 작업

거창하게 서술작업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일기를 쓰는 용도와 블로그 글을 쓸때 별도의 앱을 사용한다.

Day one

Day one은 저널링 앱 중에서 최고의 앱이고, 당연히 아이폰/아이패드용도 질러서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시켜가며 사용한다. 개인적인 일기를 쓰는 용도로 사용중이고, 짧게 나마 매일 조금씩 쓰려고 노력중이다.

Byword

Byword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용도로 사용한다. 마크다운이라는 포맷을 이용해서 글을 쓸수 있게 해주는데 기존의 HTML 태그에 비해서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다양한 앱들이 나와 있어서 블로그 하는데 한층 편리함을 더해준다. (마크다운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할 생각. 사실 나도 이번 글이 Byword를 이용해서 쓰는 첫번째 글이다. ㅎㅎ)

사진 관리 및 편집

애플에서 나온 Aperture와 어도비의 포토샾을 쓴다.

Raw 파일을 보정하고 관리하는 용도로 어도비의 Lightroom도 유명한편이지만 사진스트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욕심에 보정면에서 조금 손해를 보는 면이 있으면서도 어퍼쳐를 사용한다. (어차피 라이트룸에서 할수 있는 보정은 포토샾에서 전부 할수 있다.)

포토샾은 너무 비싸서 원래는 Pixelmator를 사용했었는데, 사진 보정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갈수록 픽셀메이터로는 약간의 한계를 느껴서 결국 무리를 해서 포토샾을 질렀다. (돈이 아깝지 않다.)

RSS와 읽기

RSS는 서비스로는 구글리더를 이용하지만 앱은 Reeder를 사용한다. 아이패드/아이폰에서도 동일한 앱을 쓴다. 가끔 크래쉬가 나기는 하지만 비교적 늦게 RSS 리더 시장에 뛰어든것 치고는 가장 아름다운 UI와 가독성을 제공한다.

그 외에 나중에 읽을 것들을 스크랩하는 용도로 Pocket을 쓴다. 원래는 Instapaper를 썼었는데, 얼마전 Pocket에서 맥용 앱을 런칭하는 바람에 네이티브 앱의 매력에 끌려 서비스 자체를 갈아타버렸다. Instapaper에 비해서는 가독성이나 다른 편의성 측면에서 부족한점이 있지만 그냥 네이티브 앱의 존재하나로 커버해버렸다. ㅎㅎ (개인적으로 Instapaper의 웹이 썩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면도 있고 ㅎㅎ)

메모와 문서관리

메모와 문서관리는 기본 메모앱에버노트를 함께 사용한다. 간단하게 적어두는 것은 기본앱을 사용하고 장기간 보관이 필요하거나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에버노트를 이용한다. 에버노트는 최근에 버전 5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UI가 좀 더 다듬어져 좀 더 자주 사용하고싶은 앱이 되었다. 에버노트에서 유료결제를 해서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PDF 본문 검색도 되기 때문에 PDF 자료들을 에버노트에 갈무리 해두면 나중에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수 있어 Devonthink와 같은 문서관리 도구의 필요성을 어느정도 절감해줄수 있다.

트위터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Tweetbot만한게 없다. 다른 앱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그냥 Tweetbot이 최고다.

동영상 재생

맥에서는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로 Quicktime이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를 필요로 한다. 난 무비스트를 쓴다. 맥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다보면 가끔 영상과 사운드가 싱크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무비스트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VLC라는 훌륭한 공짜 대체품도 있지만 내 경우에 VLC는 너무 복잡한 앱이었다.

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Dropbox를 사용중이다. 드롭박스를 제외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슈가싱크, 엔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등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간단한 파일을 전송하기 위한 용도로 Cloudapp을 사용한다. Droplr도 사람들이 많이 쓰지만 나한테는 Cloudapp쪽이 좀 더 깔끔한 경험을 제공했다.

기타 유틸리티

비밀번호 관리와 자동 로그인 용도로 1Password를 사용중이다. 대체할만한 좀 더 저렴하거나 무료인 앱들이 있지만 나한테는 이게 최고였다.

맥의 스팟라이트는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Alfred가 더 훌륭했다. 파워팩을 질러서 사용중이다. 처음엔 스팟라이트가 있는데 굳이 이런 류의 런쳐가 따로 필요할까 싶었는데, 이젠 없으면 불편해서 못 산다.

이 외에도 맥이 잠자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Caffeine이라는 앱을 사용하고, 맥에서 자체적으로 풀지 못하는 압축[2]을 풀기 위해 Unarchiver라는 앱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토렌트가 필요할때는 Transmission을 사용한다. 그리고 별도로 트랙패드와 매직마우스의 제스쳐 확장성을 위해 BetterTouchTool을 사용중이다. 제스쳐 확장성과 관련된 툴로는 Jitouch가 조금 더 유용하지만, 늦은 업데이트 때문에 유료구매를 하고도 BTT쪽으로 갈아탔다.

정리

원래는 좀더 정성껏 캡쳐도 해서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생각보다 내가 자잘하게 사용하는 앱이 그리 적지 않았다. ㅎㅎ 언급된 내가 사용하는 앱들을 모두 지르는데는 꽤 많은 돈이 든다. 포토샾을 제외해도 250달러 정도가 들고, 포토샾까지 포함하면 1,000달러 가까이 돈이 든다. 꽤 많은 돈이지만 나 같은 경우는 학생할인을 적절히 이용하고 할인 기간을 이용해 앱 구매 비용을 줄였다. 나 스스로 파워유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맥을 꽤나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의 앱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용도로는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할수가 있다.


  1. 구글이 인수하고 말아먹은 앱이 꽤 된다.  ↩

  2. 알집이라든가 알집 같은….-ㅅ-  ↩


신고

난 맥 전도사다. (에반젤리스트라는 멋진 이름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까진 아닌것 같고 어쨌든 주변인들에게 맥의 사용을 적극 추천한다.) 애플 영업맨도 아니면서 추천으로 친구들에게 팔아치운 맥이 거의 10대 가까이 된다.(애플은 나를 고용(?)하라~!! ㅋㅋㅋ) 맥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항상 걱정하는 것중에 하나는 "맥은 한국에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선입견이다.


 실제 한국에서 맥은 윈도우의 완전한 대체제가 될수는 없다. 국내에서 맥을 쓰면서 얻게 되는 불편은 크게 두가지로 볼수가 있는데 첫번째가 웹환경 때문이고, 두번째는 MS 오피스와 한글 위주의 문서환경 때문이다. 이는 내 친구들에게 맥을 추천할때 분명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얘기를 해준다.


 국내의 웹환경은 매우 후진적이다. 액티브엑스를 아직까지 쓰는 사이트들이 대다수이며, 액티브엑스가 없으면 금융 거래는 상상하기 힘들다. 큰 오픈마켓(옥션, G마켓, 11번가 등등)들은 크로스 브라우저 결제를 도입했지만 우습게도 윈도우의 사파리는 결제가 되지만 맥에서는 안된다. 결제 관련한 외부 프로그램의 실행파일이 윈도우 전용인 exe 파일이기 때문이다. 오픈 뱅킹을 시행한다는 은행들도 문제는 비슷하다. 맥에서 가능하긴 하지만 여러가지 법적인 문제 때문에 윈도우에서 설치하는 보안프로그램을 맥에서도 설치해야한다. 차차 나아질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매우 느리게 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지 않는 문제중에 하나지만 플래쉬도 맥을 사용할때는 썩 좋지 않은 요소중에 하나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는 달리 맥에서는 플래쉬가 돌아간다. 하지만 어도비의 느린 업데이트와 이해할수 없는 최적화로 플래쉬가 많은 페이지를 띄우면 맥의 팬 돌아가는 소음이 심하게 들린다. 국내 웹환경이 플래쉬와 매우 친하다는걸 생각하면 이부분도 어느정도 성가신 부분이 될수 있다. (외국은 플래쉬에서 HTML5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다른 문제는 문서환경과 관련된 부분이다. 애플은 아이워크라는 훌륭한 오피스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표준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문서교환에서 MS의 오피스 파일들이 사용되는데, 이 파일들의 호환성이 맥에서는 그리 좋지 못하다. 맥에도 맥용 오피스가 있지만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다는걸 믿을수 없을 정도로 서식이 조금만 복잡한 문서가 되면 윈도우에서의 그것과 다른 화면을 띄워준다. 그나마 오피스는 맥에서도 편집이 가능하지만 공문서에서 많이 쓰는 hwp 파일은 볼수만 있고 편집을 할 수 없다.


 이 외에도 국내에 맥 사용자가 적다보니 국내 개발사에서 만드는 앱의 경우는 맥 지원 자체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 맥 지원을 한다고 해도 외국처럼 네이티브 맥앱을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어도비 에어 같은 툴을 이용해서 매우 조잡하고 사용하기 힘들게 만들어놓는다.


 분명 아이폰이 뜨기 전인 예전과 비교하면 훨씬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맥을 사용한다는건 조금은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VMware나 패러렐즈같은 가상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맥에서 윈도우를 띄우면 해결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가상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가격, 윈도우를 구입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중삼중으로 추가지출을 해야하는셈이기 때문에 국내의 IT 환경이 개선될 필요는 분명하다.


 재밌는건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에서 맥을 산 사람들은 전부 다 맥을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를 안 쓰게 된 사람들도 있고, 가상 소프트웨어를 깔아놨지만 안 켜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맥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를 하고 구입을 해야 당황하는 일이 없을것이다.


업데이트) 만약 업무 목적으로 맥을 살거라면 좀 더 신중해지길 바란다. 회사에서 쓰는 업무 프로그램이 맥에서도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는것이 좋고, 회사의 네트워크와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으니 자세히 알아봐야한다. 이 경우 가상화 소프트웨어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맥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닐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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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 애플빠로 소문나다보니, 주변인들에게 애플에 대한 질문을 받을때가 많다. 특히나 새로운 애플 제품을 구매할때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다. (다음 아이폰 언제 나오냐는 질문은 제외하고서라도 말이다. :P) 특히나 맥 제품의 경우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인지 특히나 많은 질문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iOS 제품에 비해 제품 라인업이 좀 더 다양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WWDC 이후에 나도 현재 사용중인 맥을 바꾸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나 이번에 맥 라인업 전반에 걸친 리프레쉬가 예상됐기에 더욱 그랬다. 애플빠들만 알수 있는 제품 교체주기를 확실히 꽤고 있기에 이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WWDC 이후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 때문에 맥 선택은 더 어려워졌다.


 사실 이번 제품 발표 이전에 맥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용도에 맞는걸 바로 추천해줄수가 있었다.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여성들은 11인치 에어, 종종 들고 다니지만 고사양은 필요없고 약간 큰 화면을 원하는 사람들은 13인치 에어. 확장성이나 성능에 대한 욕심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맥북 프로를 추천하면 됐다. (15인치 이상 맥북 프로 모델로 말이다.) 하지만 이젠 바로 추천하기가 힘들어졌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레티나 디스플레이 때문이다.


 아마 애플은 15인치 맥북 프로를 시작으로 모든 맥 라인업 전부에 (심지어 시네마 디스플레이까지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게 목표일것이다. (경제성과 수율 때문에 시간문제일뿐 내년 말 이전에 모든 맥 제품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의 이동이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한다.) 프로와 에어를 나누는 기준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여부가 고려될수 있겠지만, 개발자들의 편리성 측면이라든가 하는 면들 때문에 그렇게 하진 않을듯 싶다.


 나 같은 경우는 이번 WWDC 이후에 집에서 무거운 작업(RAW 파일 관리)을 하기 위해 27인치 아이맥을 구입하고 현재 있는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을 팔고 휴대성이 좋은 13인치 에어를 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맥은 리뉴얼되지 않았고, 13인치 에어는 비 레티나 탑재 맥북(향후 1년 안에 레티나를 달고 나올지도 모르는 - 좀 심하게 말해서 1년 안에 오징어 맥북 에어가 될지도 모르는 - 맥북)이 되어버렸다.


 레티나에 큰 의미를 두지 않거나, 간단한 작업에 목적으로 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이런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현재 아이비브릿지를 달고 나온 새로운 맥북 에어는 왠만한 대부분의 작업에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새로운 맥북 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차원의 성능을 보여준다. (괜히 진정한 프로 유저들을 위한 최고의 맥북이라는 리뷰가 나오는게 아니다.)


 결국 지금은 어떤 맥을 사도 조금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11인치, 13인치 에어 모두 레티나 탑재가 곧 될테니 살 마음이 생기지 않고(추천하기도 미안하다.), 현재 13인치 맥북 프로는 내가 보기엔 애플에서 버린모델이다.(왜 13인치가 아니라 17인치를 단종시켰는지 이해가 안된다.) ODD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포트가 많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13인치 에어를 두고 프로를 살 이유가 없다. 가격도 동일하고 성능 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다. ODD는 사실상 쓰는 사람이 없고(죽어버렸다고 본다.), 일반 유저들은 많은 포트가 그리 필요하지 않다. (파이어와이어 같은 다양한 포트가 필요한 프로 유저들은 15인치 이상으로 갈것이다.) 사실상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의 사용패턴 상에서는 13인치 맥북 프로의 장점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5인치 이상의 맥북프로로 가도 상황이 애매하기는 마찬가지이다. 15인치 비레티나 맥북 프로의 경우 50만원만 더 투자하면 더 빠른 SSD, 더 가벼운 무게, 환상적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가진 새로운 맥북 프로를 살 수 있다. 15인치 이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돈보다도 기기의 성능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15인치 비레티나 맥북 프로 또한 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나같은 사람들은 맥 선택에 있어서 더 어려움을 겪는다. 휴대성을 생각하면 15인치는 고려사항이 아니고 13인치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11인치는 너무 답답하다.) 하지만 13인치는 레티나 탑재 모델이 없고, 레티나가 없는 맥북을 사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15인치 레티나 맥북을 선택할 경우 가격 때문에 데스크탑 아이맥을 구매하려는 계획에 지장이 생긴다. 아이맥을 포기할 경우 27인치의 광활한 모니터가 아쉽기도 하다. 15인치 레티나 맥북에 27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사는 것도 옵션이 될수 있지만, 27인치의 시네마 디스플레이 자체가 맥북 프로보다 해상도가 낮다는것을 생각하면 그것도 별로 내키는 선택지는 아니다.


 필요하기에 이번 주기에 현재 쓰는 맥을 교체해야할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일단은 실제로 매장에 디스플레이가 되면 그때 좀 더 고민을 더 해볼까 생각중이긴 하지만 그렇다해도 답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듯 싶다. (현재로서는 마운틴 라이언 정식 출시 시기가 개인적인 맥 교체 타이밍이다.) 난 언제나 맥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 쉽게 대답할수 있었지만 이젠 좀 어려워졌다. (사실 가장 무난한게 13인치 에어긴하지만 말이다.) 애플에서 제품을 만들때는 "내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할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걸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추천을 할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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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애플 제품이 공개된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런 루머 없이 어제밤 새로운 맥의 OS인 OS X Mountain Lion Sneak peak이 애플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 유명한 테크 칼럼니스트인 존 그루버에 의하면 일주일 전쯤 개인적으로 호텔에 초대받아 필 쉴러의 1:1 키노트 이벤트를 경험했다고 한다. 아마 이런식으로 공식적인 공개 전에 미리 언론인들에게는 키노트를 보여주고 리뷰를 할수 있는 마운틴 라이언이 설치된 맥북에어(애플에서 빌려준 에어)를 지급한듯 싶다. 애플에서 공개가 되자마자 각종 테크 사이트에서 일제히 상세한 리뷰가 올라온걸 보면 어제저녁까진 엠바고를 걸어둔것 같다.
 


 OS X 마운틴 라이언은 iOS의 많은 부분을 맥으로 채용해왔다. 기존에 Mac OS X이라는 이름도 Mac을 빼고 OS X으로 부르기로 한듯 싶다. - "이 매킨토시에 관하여"라는 메뉴를 누르면 기존과 달리 OS X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고 한다. iOS의 특징적인 기능들 중에서도 특히나 아이패드에서 많은 부분을 채용해왔다. 기존의 라이온이 Back to the Mac이라는 행사를 통해 iOS의 많은 부분을 통합한 첫 데스크탑 OS였다면 이번 마운틴 라이언은 기존에 비해서 더 강한 iOS와의 통합을 보인다.

  애플에 의하면 앞으로 OS X도 iOS와 마찬가지로 1년마다 한번씩 새로운 OS 업데이트가 이루어질것이라고 하며 이번 마운틴 라이언은 올해 늦여름에 대중에 맥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온과 달리 USB를 통한 판매는 없을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 30달러 내외의 부담없는 가격이지 않을까 싶다. 매년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얘기한만큼 iOS처럼 무료업데이트의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할수는 없다.

 애플에서 얘기하는 마운틴 라이언의 주된 기능은 총 10가지이다. Gatekeeper를 제외하면 기존 iOS 유저들에게 매우 익숙한 기능들이다. 어떤 점이 변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자.

 <마운틴 라이언에 추가되는 10가지 주요기능 - 출처 : 애플>

 iCloud

 현재 라이온도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좀더 강하게 아이클라우드와 결합된다. 라이언이 10.7.2 버전부터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한것과 달리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클라우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발표되는 맥 OS이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에 추가적으로 마운틴 라이언에서 특징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는 Documents in iCloud이다.


<TextEdit 상에서 Documents in iCloud - 출처 : Macrumors>

 iWork 프로그램들과 미리보기 앱, 텍스트에디트가 이 기능을 지원한다. 상단에 iCloud와 On my Mac 두 가지가 있는데 On my Mac은 기존과 같이 로컬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을 불러올수 있도록 되어있고, iCloud에서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저장하거나 불러올수가 있다. 파일 모양이나 폴더가 iOS의 그것과 매우 비슷하다. (폴더를 만드는 방법도 iOS와 동일하게 파일 두개를 겹치면 자동생성되는 방식이다.)

 처음 마운틴 라이온을 설치하고 나면 가장 먼저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를 입력하는 항목이 나온다는것도 iOS와 비슷하다. 초기 설치시 아이디를 입력하고 나면 이 아이디 하나로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페이스타임, 메시지 앱까지 모두 한번에 설정된다. (현재 앱스토어 아이디와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를 따로 쓰는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이 제공되어야 할듯 싶다. 애플에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니 마운틴 라이온이 나오기 전까지 괜찮은 통합법이 나왔으면 한다.)

 마운틴 라이언부터는 사파리의 탭까지 iOS와 동기화된다고 한다. 물론 개발자들도 새롭게 공개되는 API를 통해 아이클라우드의 기능을 사용할수 있다.

Messages
 

<새로워진 메시지 앱> 

 기존 OS X의 메신저가 iChat이었다면 마운틴 라이언부터는 메시지 앱이다. iChat이 iMessage와 통합되면서 이름을 메시지로 바꿨다. 아이콘 모양도 변했고, UI도 아이패드의 메시지 앱과 비슷해졌다.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메시지처럼 이름을 바꾼 앱들이 꽤 되는데 iOS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경된듯 싶다. iCal이 캘린더로, 주소록이 연락처로 이름을 바꿨다.

 새로 바뀐 메시지앱에서는 페이스타임과의 통합이 이루어졌고(여전히 페이스타임은 개별적인 앱으로 존재하지만 메시지를 통해 페이스 타임을 걸 수 있다.), 아이메시지를 맥에서 보내는게 가능해졌다. 이 경우 등록해둔 이메일 주소로 수신과 발신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맥에서 하던 대화를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계속적으로 이어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메시지와의 통합은 정말 반가운 일이지만 향상되어야 할 부분도 있다. 첫번째는 앞서 언급한 이메일 주소 문제다. 아이폰으로 폰번호를 통해 오는 메시지 같은 경우는 맥이나 아이패드에서 함께 수신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대화가 끊긴듯 보이는 문제가 있다. 다행히 이 문제에 대해서 애플이 인식하고 있다고 하니 정식 버전이 나올때쯤엔 번호든 이메일이든 상관없이 끊김없는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단점은 메시지가 오면 동시에 맥, 아이폰, 아이패드 세가지 디바이스가 알림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대화가 길어지면 이게 꽤 짜증이 나는데, 맥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푸쉬가 오지 않도록 수정할수 있다면 좀더 자주 편하게 쓸수 있지 않을까 싶다.

 메시지 앱은 아이챗의 버전을 그대로 이어받아 현재 6.1 버전으로 표시가 되며 애플 사이트에서 마운틴 라이언이 나오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베타 버전을 받아 직접 사용해볼수 있다. (라이온 유저만 사용 가능)

Reminder, Note

 그동안 iOS의 미리알림은 iCal의 할일 목록으로 동기화 되었는데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아이패드용 앱과 똑같이 생긴 개별앱이 제공된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미리알림이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그대로 동기화된다. 알림이나 우선순위 같은 것들이 iOS와 똑같이 설정이 가능하다. (위치정보와 관련된것만 설정이 안된다.)

 아이클라우드가 아니라 CalDAV만 지원하면 야후나 구글 서비스를 통해서도 동기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리알림이 개별적인 앱으로 독립된 덕분에 iCal(이름을 바꿔 캘린더)에서 미리알림은 이제 사라진다.



 노트는 그 동안 메일앱에서 동기화 되었는데 미리알림과 마찬가지로 iOS와 똑같이 생긴 개별앱을 갖게 되었다.

<새로워진 노트 앱 - 출처 : 애플

 iOS 버전과 다르게 사진도 추가가 가능하고 글꼴도 바꿀수가 있다. 더블 클릭을 통해 따로 팝업 시킬수 있으면 이렇게 팝업된 윈도우는 메인 노트창을 꺼도 떠 있으며 설정을 통해 최상단(화면의 가장 앞)에 띄워놓을수가 있다고 한다. (이건 기존 스티커 앱의 특성을 가지고 온듯) 이것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되지만 메모 기능을 지원하는 구글 등을 통해서도 동기화가 가능하다.

 캘린더 앱은 미리알림이 빠졌다는것 외에도 기존 캘린더 리스트가 팝업형식으로 떴던것과 다르게 좌측에 리스트 형식으로 따로 메뉴를 갖게됐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변화가 연락처 앱에도 생겼는데 그룹분류해놓은 리스트가 라이온과 달리 왼쪽에 메뉴로 항상 떠있게 됐다고 한다.

Notification Center

 알림 센터는 iOS 5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능 중에 하나다. 그 동안 맥에서의 알림은 Growl이라는 서드파티 앱에 거의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와 유사한 알림 기능을 OS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 기존의 그로울과 같은 팝업 노티가 화면의 우상단에 뜨고, 알림 히스토리 기능을 화면의 우측에서 스와이프를 통해 불러올수 있게 됐다. 두 손가락 스와이프를 트랙패드의 우측 끝에서 왼쪽으로 하면 된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트랙패드에서 위치를 기반으로 한 제스쳐는 이번 적용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 두손가락 스와이프는 전체화면 앱에서 약간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정식 출시 때는 수정될것으로 기대된다.

<마운틴 라이온에 적용된 알림 센터 - 출처 : 애플>

 아마 히스토리 기능 때문에 앞으로 그로울은 맥에서 쓰여지기는 좀 힘들어지지가 않을듯 싶다. 현재 그로울을 사용하는 앱들이 알림센터를 지원하는걸로 바뀐다면 앱스토어에서 2달러에 파는 그로울의 입지는 좀더 좁아질수 밖에 없을듯 싶다. (사족이지만 마운틴 라이언 덕분에 힘들어지는 서드파티 앱들이 좀 있을듯... 그로울 뿐만 아니라 todo앱이나 노트앱들도 힘들어짐)

공유 버튼, 트위터

<공유 버튼 - 출처 : 애플>

 iOS와 똑같은 모양의 공유 버튼이 마운틴 라이언에도 생겼다. 개인적으로 꽤 자주 쓰게 되지 않을까 싶은 기능이다. 특히 트위터로 바로 포스팅 할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할듯 싶다. 트위터 외에도 플리커나 비메오 같은 다른 웹서비스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앱에 따라서 공유할수 있는 곳이 다르게 뜬다.)

 안타까운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빠졌다는 것이다. 현재 페이스북 공유 버튼이 존재하는 앱 중에 아이포토가 있기는 하지만 OS 수준에서의 페이스북 공유는 빠졌다.

<트위터로 포스팅 - 출처 : 애플>

 공유 버튼을 눌러서 트위터에 포스팅 하는것도 iOS와 UI가 똑같다. 그 동안은 괜찮은 링크를 발견하면 링크를 복사해서 트윗하거나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트위터 공유버튼을 사용했는데 좀더 편하고 빠르게 트윗이 가능해질듯 싶다.

게임 센터


 게임 센터 기능이 맥으로 들어온건 꽤 놀랍다.(맥이 게임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맥에서도 친구추가가 가능해지고 친구들의 게임 점수를 확인할수 있다. 거기에 앞으로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가진 친구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애플에서 예시로 든 게임은 리얼레이싱2인데 디바이스를 가리지 않고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물론 개발자들이 지원을 해줘야 가능)

 맥 앱스토어가 출범하고 나서 iOS에서 인기있는 게임들이 맥으로 포팅되는 경우가 꽤 되는데 (대표적인게 리얼레이싱), 앞으로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맥에서 게임이라니~!!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즐기는 피파2012의 경우도 게임센터와 연동을 해준다면(EA가 그럴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욱 재밌는 멀티플레이 대전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에어 플레이 미러링

<에어플레이 사용 영상>

 국내에서는 애플티비를 팔지 않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는 기능일지 모르지만 분명 재밌는 기능이다. 일종의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인데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이미 지원을 하고 있다. 에어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티비에 맥의 화면을 띄워준다. 사용기에 따르면 그다지 랙이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영화를 보거나 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고 한다. 가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기업체에서도 프로젝터를 대신해서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내에서도 해외 구매대행을 이용하면 애플티비를 구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꽤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애플티비의 가격이 99달러로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어댑터 두세개 사는것보단 애플 티비 하나 사는게 더 경제적일수도 있다.

Gatekeeper

 게이트키퍼는 맥을 좀더 안전하게 쓰기 위해 애플이 고안한 방법이다. 한번 설정해두고 신경쓰지 않는 그런 기능이다. 맥에 설치되는 앱을 어떻게 제한할것인지에 대한 기능인데, 게이트키퍼의 옵션은 모두 3가지가 있다.
 
 - Mac app store
 - Mac app store 및 확인된 개발자
 - 모든 곳

 이중에서 디폴트 설정은 두번째 것이다. 첫번째 것으로 설정하면 맥에서는 맥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고, 세번째 설정은 현재와 같이 출처에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두번째 설정 같은 경우는 맥앱스토어에서 받은 앱과 확인된 개발자가 만든 앱만 설치할수 있게 해준다. 확인된 개발자라는 것은 일종의 새로운 인증제도 같은 것이다. 개발자가 애플에서 개발자 라이센스 등록을 하면(현재 연 99달러짜리 개발자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애플은 인증된 개발자들의 명단을 관리하고 그 중에 말웨어(악성 프로그램)가 발견되면 그걸 만든 개발자를 블랙리스트로 올려서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어떤 앱을 사용하는지는 애플에 전송되지 않고, 하루에 한번 인증된 개발자 명단을 애플로부터 다운받아 설치된 앱과 로컬에서 비교하게 된다. 꽤 괜찮은 악성프로그램 대처법이 아닐까 싶다. 이 기능 덕분에 맥을 좀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이 외에도 자잘하게 변하는 기능들이 많다. 사파리가 크롬처럼 주소입력창과 검색어 입력창이 통합된다. 그리고 주소를 좀더 알아보기 쉽게 메인주소만 좀더 강조해서 보여준다. (이건 10.7 개발자 버전에서도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국내 유저들과는 상관없지만 커가는 중국 시장을 위해서 중국 서비스들(바이두라든가 웨이보 같은것들)이 설정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져있다. (역시 인구는 많고 봐야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사과 아이콘 클릭하면 나오는거)가 맥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하는걸로 바꼈고(이게 그동안 은근 유저를 혼동스럽게 만들었었는데, 이젠 맥앱스토어로 모든게 업데이트된다.) 현재 iOS 5.1 베타 버전에 적용된 산돌네오고딕이 한글 시스템 폰트로 적용되었다고 한다.(애플고딕 안녕~ㅋㅋ)

 앞으로 출시까지는 약 6개월가량 남았는데 그 사이에 지속적인 개발자 베타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불편한점이나 잘 작동하지 않는 점들을 고쳐나갈것이라고 생각된다. 좀더 다듬어지고 깔끔해진 마운틴 라이언을 기대한다. (끝으로 The Verge의 마운틴 라이온 핸즈온 비디오를 링크한다.)

 

추가) 마운틴 라이언은 올드맥은 그래픽 성능 문제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에어플레이 때문일듯) 어떤 맥을 지원하지 않는지는 링크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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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따끈한 소식이다. 이렇게 타이밍 맞춰서 매번 포스팅 할 수 있는 부지런함이 있다면 나도 파워블로거가 될수 있을텐데....(응?)

 애플에서 소리소문없이 OS X 10.8 Mountain Lion의 프리뷰를 공개했다.(IT 블로그들이 일제히 글을 올린거 보면 엠바고가 걸려있었던듯 싶다.) iOS의 기능들이 좀더 맥에 강하게 통합되었는데 그 중 가장 유용할법하면서 흥미로운 새로운 메시지 앱이 산사자 출시 전에 공개 베타로 나왔다. 기존에 맥에서의 기본 메신저는 iChat이었는데 이게 Messages라는 새로운 앱으로 변했다. 살펴보면 다른건 크게 변하지 않은듯 싶지만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이 기존의 iChat에 통합되었다는걸 알수 있다.

 
 지금 애플 홈페이지에 가면 새로운 Message 앱의 공개 베타버전(링크)을 다운받을수 있는데 이걸 설치하고나면 산사자(Mountain Lion)가 나오기 전에 이 기능을 먼저 사용해볼수 있다. 설치를 하고 나면 재부팅을 하라고 하는데 재부팅을 하고 나면 맥에서도 아이메시지를 보낼수가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아이패드에서처럼 주소록에서 폰번호나 이메일을 선택하고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iOS에서와 같이 사진과 동영상, 연락처 등을 첨부해서 보낼수 있다.

 이 앱을 설치하고 나면 기존의 iChat은 사라지고 Messages로 대체된다. 페이스타임은 대체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 다만 메시지 앱에서 곧장 비디오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타임으로 연결된다.

 윈도우에서도 이 앱을 쓸수 있다면 정말 대박일것 같은데 내 생각엔 아마 애플에서 그렇게 해주지 않을것 같다. iChat의 윈도우용 버전이 없었던것처럼 메시지 앱도 맥 전용 앱이 될듯 싶다.

 메시지 앱 외에도 10.8 산사자에서는 iOS의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맥으로 통합되었다. 좀 더 자세한 포스팅은 내일쯤 정리해서 올려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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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컴퓨터에는 별 관심도 없는 친구가 나 따라서 맥북을 사는 바람에 맥에 대해 간단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준적이 있었다. 윈도우와는 여러가지로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맥 OS인지라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맥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줬다. 그 중 앱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줬는데, 이걸 설명해주면서 느낀건데 현재 Mac OS X Lion의 앱 설치방법은 사용자경험에 있어서 많이 혼동스러운듯 싶다.

 윈도우의 경우에는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파일이 여러가지라 복잡한듯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Setup.exe 파일을 찾아서 클릭하고 마법사에서 지시하는대로 "다음" 버튼을 누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앱이 설치된다.(내 친구가 이 과정을 컴퓨터가 더러워지고 있는것 같다고 표현한건 논외로 하자.) 반면 라이온에서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이다.

<맥 앱스토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맥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정말 편하고 쉽다. 앱스토어에서 설치를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다운로드(결제버튼과 동일)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런치패드로 이동하면서 앱이 설치된다.

 하지만 맥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지 않은 앱 같은 경우는 이제 조금씩 헷갈린다. 일단 dmg 파일을 받고 나면 이걸 마운팅하고 그 안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파일을 응용프로그램 폴더로 옮기면 설치가 끝난다. 근데 경우에 따라서 dmg 파일이 아니라 그냥 응용프로그램 파일 자체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이런 경우엔 dmg가 아니기 때문에 마운팅 과정이 생략된다. (맥을 계속 써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 없어서 초보자들은 헷갈려할듯 싶다.)

 여기에 가끔 시스템환경설정에 깔리는 pkg 파일은 사람을 좀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파일 같은 경우는 그냥 실행 하면서 설치한다. 여기에 패러렐즈 같은 프로그램은 자체 설치 마법사를 이용하니.. 맥에서의 앱 설치 방법은 총 5가지나 된다. - 많이 세분화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ㅎㅎ

<런치패드에서 앱을 삭제하려고 하면 앱스토어에서 받은것과 안 받은것이 구분된다.>

 설치 방법이 5가지나 되는만큼 삭제 방법도 꽤 여러가지다. 맥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 같은 경우는 반드시 런치패드에서 삭제해야한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이 아닌 경우에는 런치패드에서 삭제가 불가능하고 직접 파인더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폴더에서 지워줘야 한다. (완전 삭제를 위해 터미널을 열어야 하는 앱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하자.)

 이미 맥을 자연스럽게 쓰고 있기에 이런점이 불편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뭐가 이렇게 복잡해~"라는 말이 나올만하지 않을까 싶다.

 애플 입장에서는 맥 앱스토어로 앱 설치 방법이 통일되기를 가장 원하겠지만(이 방법이 앱 구입이든 설치든 가장 간편하긴 하다.), 하나로 통일되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면에서는 앱 설치 방법을 한가지로 통일시켜서 확실히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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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을 설치하고 몇가지 버그가 짜증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OS인것은 분명한듯 싶다. 라이온을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스노우 레오파드 때와는 다르게 바뀐 제스쳐에 굉장히 짜증나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이 문제도 적응하고 나면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라이온의 많은 새로운 특징들은 iOS의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왔다. 예를 들자면 iOS의 홈스크린을 따온 런치패드나, iOS의 장점 중 하나인 풀스크린 앱 같은 것들이다.

 새로 바뀐 제스쳐 또한 iOS의 그것을 많이 따왔는데 어떤 것들을 라이온에 적용했는지 한번 써볼까 한다.

<출처 : Apple.com>

가장 먼저 내츄럴 스크롤링이 있다. 지난번에 작성한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라이온에서는 기존과 스크롤링의 방향이 반대로 변했다. 기존에는 손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도 덩달아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제는 아래로 내리면 화면은 위로 올라간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같은 터치 스크린 디바이스에서 보던 방식으로 맥에서의 스크롤링 방식도 변했다. (이게 현재 기존 유저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이다.)

 미션 컨트롤의 경우 세손가락을 위로 밀면 되는데 이는 아이패드에서 멀티 테스킹바를 보기 위해 네 손가락을 위로 미는것과 비슷하다. (사실 왜 맥에서도 네손가락을 위로 미는걸 하지 않고 세손가락으로 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어쨌든 위로 스와이프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사실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비슷한 기능이었던 엑스포제의 제스쳐가 네 손가락 아래로였기 때문에 이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꽤나 혼동을 줄 수 있는 변화다.

 풀스크린앱과 데스크탑(기존의 스페이스)을 옆으로 전환하는것도 아이패드의 제스쳐와 비슷하다. 라이온에서는 세손가락(또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되고, 아이패드에서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된다. 이 경우는 제스쳐뿐만 아니라 앱이 배열되는 방식도 비슷하다. 최근에 사용한 앱이 (미션 컨트롤 상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하게 된다.

 사파리에서 두번 탭해서 스마트줌을 하는것도 같다. 차이라면 라이온에서는 두손가락으로 탭해야 하고 iOS에서는 한 손가락으로 탭하면 된다는것... 핀치로 줌하는 것도 iOS와 동일하다.

 런치 패드를 보고 싶을 때 라이온에서는 네손가락(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모으면 된다. 이것도 아이패드에서 홈화면으로 나가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스쳐와 똑같다. 아이패드와 라이온 모두에서 네손가락을 모으면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화면으로 나가는 셈이다.

 애시당초 라이온에 대해서 iOS의 장점들을 다시 맥으로 돌렸다고(Back to the Mac) 했지만 사소한 제스쳐 부분에서도 아이패드와 통일한건 흥미로운 일이다. 기존 맥 유저들은 라이온을 설치하고 나서 바뀐 제스쳐에 일관성이 없다고 하지만, iOS까지 시선을 넓혀보면 매우 일관성 있게 제스쳐들이 설정됐다는걸 알 수 있다.

 기존 유저들은 헷갈리는 제스쳐 때문에 애플에 불평불만을 쏟아내지만 만약 새로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떨까? 예전엔 맥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구입해서 iOS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의 애플 고객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먼저 애플을 접하고 나중에 맥까지 접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친숙한 iOS의 모습이나 제스쳐를 맥에서도 경험할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애플이 노리는 UX(사용자 경험)의 통일이 아닐까 싶다.

 분명 애플 입장에서는 예전의 경험을 무시해버림으로써 기존 맥 사용자들의 불평을 들을수도 있겠지만 무엇인가 크게 변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이해하고 따라가주는게 애플의 고객들이다. 애플의 변화에 늘 따라가주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조금 더 과장을 보탠다면 언젠가 iOS와 Mac OS가 합쳐지는 순간(그런 날이 올련지... 언제 올련지도 모르겠지만)에는 지금 순간을 회상하면서 '그때가 시작이었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

보너스) (기존 맥 유저들만 발견할 수 있는) 라이온에 숨겨진 제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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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맥 오에스 텐 (맥 오에스 엑스라고 읽는 사람이 있어서 한글로 씀) 라이온이 출시됐다. 가격은 29.99달러로 맥 앱스토어에서 지금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맥북을 수리 받느라 하루 늦게 설치해서 사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도 있고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있다. 애플이 얘기하는 특징들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사자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1. Multi-touch 제스쳐
 
 라이온에서는 새롭게 멀티 터치 제스쳐가 몇가지 추가됐다.  기존에 있던 제스쳐가 변한 부분도 있다. 전체 화면으로 앱을 사용할수 있게 되면서 화면간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세손가락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제스쳐가 생겼고, 스노우 레오파드(이하 설범)에서 엑스포제가 네손가락 아래로였던것에 비해 이번에 엑스포제와 스페이스가 합쳐진 미션 컨트롤은 세손가락 위로 제스쳐로 변했다. 주로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 새로운 제스쳐들이 추가됐는데 나름 합리적인 제스쳐 설정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몇몇가지 혼란스러운 점도 있다.

 제스쳐가 많아지면 확실히 마우스 없이도 트랙패드만으로 직관적인 작업을 할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제스쳐는 외워야 한다는 압박감을 준다. (처음 맥을 접하는 사람들한테 지터치나 BTT같은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정한 제스쳐를 보여주면 처음 몇가지는 신기하고 좋다는 듯이 보지만 한두개씩 늘어나기 시작하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스쳐랑 다른 부분이 너무 헷갈렸다.

 특히 스크롤링 부분이 가장 헷갈린다. 기존 스크롤링 방향과 반대기 때문에 습관 때문에 계속 반대 방향으로 스크롤링을 한다. 잡스옹이 말하길 1주일 후면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거라고 했다는데... 1주일 안에 적응이 될지도 살짝 의문이긴하다. (애플은 이게 더 내츄럴한 방식의 스크롤링이라고 했다.) 트랙패드를 사용시에는 이러한 스크롤링이 큰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데, 매직 마우스를 이용하면 기존 휠 방향과 다르기 때문에 영 적응이 쉽지 않다.

2. 풀 스크린 앱
 


이건 이번 라이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이다. 윈도우에서의 창 최대화랑은 조금 다른게 완전 풀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윈도우에서 게임류가 풀스크린으로 열리는것이랑 비슷) 덕분에 화면을 좀더 넓게 쓸수 있다. 이렇게 풀스크린으로 보여주면서 작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시원시원한 화면을 즐길수가 있게 됐다. PDF 같은 경우는 두 페이지를 하나에 볼수 있게 되면서 좀더 읽기 편해졌다. (미리보기 앱이 풀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3. 미션 컨트롤

 간단하게 말해서 설범의 익스포제와 스페이스를 합친 기능이다. 꽤 괜찮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페이스의 경우엔 만들수 있는 화면 수에 제한이 있었는데 (설정에서 조절 가능), 미션 컨트롤은 그때그때 원하는 화면수를 편할대로 설정할수 있으니 분명 개선됐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반면 미션 컨트롤에서도 별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이건 아마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풀스크린 앱을 띄워주는 순서 때문이다. 사진의 경우엔 iPhoto가 맨 왼쪽에 Mail이 그 다음, 그리고 iCal과 Pages 순으로 앱이 순서대로 풀 스크린으로 띄워져있다. 그런데 이 순서가 계속 바뀐다. 바꾸는 방법은 독에서 아이콘을 클릭하면 클릭한 앱이 젤 왼쪽으로 옮겨 가는데... 여기에 뜨는 순서대로 세 손가락 좌우 스와이프로 앱을 전환할수가 있다. 이런 방식은 iOS 멀티 테스킹바와 똑같은 방식이다. 설범에서 정해진 스페이스 번호에 정해진 앱을 띄워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바뀌는 이런 방식은 썩 마음에 드는 방식이 아니다. 세 손가락 스와이프 했는데 원하는 앱이 아니라 다른 앱이 뜰수 있기 때문에 혼동스러운 부분이다.

4. 맥 앱스토어

 이건 별로 새로운게 아니다. 몇몇가지 기능 (In App Purchase나 델타 업데이트 같은 것)들이 추가됐지만 실사용에 있어서는 아직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개발자들한테 좋은 업데이트인듯) 재밌는건 기존 설범에서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독에 설치가 됐는데 이젠 런치패드에 설치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앱스토어가 느려진 느낌이 있는데...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ㅎㅎ)

5. Launchpad
 


 Lauchpad는 아마 OS X Lion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어디선가 본것 같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iOS에서 보여줬던 방식과 똑같기 때문이다. 난 이게 썩 좋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트랙패드를 이용시에 쉽게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면서 앱을 실행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듯 싶지만 이미 OS X에는 앱을 실행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독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도 되고, 어플리케이션 폴더에서 클릭해도 된다. (좀더 고급 유저라면 알프레드 같은 런쳐를 쓸수도 있을테고 런쳐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팟라이트를 런쳐로 사용할수도 있다.)

 나 같은 13인치 화면에선 그리 나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27인치 아이맥 같은걸 사용한다면 앱을 실행하려고 마우스 포인터가 화면을 횡단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한눈에 안 들어오니 앱을 찾기도 힘들테고) 그리고 맥 앱스토어와의 연동면에서도 앱 삭제에 혼란을 준다. 앱스토어에서 받은 앱은 삭제를 하려면 런치패드에서 삭제해야하는데... 다른 방법으로 삭제하는 방법도 그대로 열어놓는다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앱스토어에서 받지 않은 앱은 런치패드에서 삭제가 불가능한것도 문제)

 분명 아름다운 UI긴 하지만 맥에는 조금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ㅎㅎ

6. 다시 열기

 이건 좀 괜찮다. 새로 생겼는지도 잘 모를것 같은 기능이지만 분명 편한 기능이다. 앱이 종료된 시점 자체를 기억해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작업하던 상황 자체를 맥이 알아서 보관해준다. (심지어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한것까지도 그대로 기억해준다.)

7. 자동저장 / 버전
 
 이것도 딱히 불평할 일이 없는 신기능이다. 앞으로는 작업하던게 날라갈 일이 없다. 언제나 맥이 알아서 최신 작업 상황을 자동저장해주기 때문에 정전 같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작업해놓은게 그대로 살아있게 된다. 게다가 시스템 수준의 백업 기능이었던 타임머신이 파일 수준으로 구체화되면서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대의 파일을 다시 복구할수도 있게됐다. 원래 윈도우에 비해 안정적인 맥인지라 앱이 갑자기 꺼지면서 자료가 날라가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더욱더 안전해졌달까...

8. AirDrop

 단순히 말해서 맥끼리 파일 전송을 쉽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파인더에서 그냥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면 된다. 같은 네트워크 상에 있지 않더라도 근처에 있는 맥을 찾아준다고 하니 맥 유저끼리는 더 이상 USB가 필요없을듯 싶다.

9. Mail

메일 앱이 완전 새롭게 변신했다. 풀스크린 앱을 지원하는건 당연하고 여러면에서 발전했다. 내가 회사원이 아닌지라 메일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바뀐 점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다들 좋다고 하니 좋은쪽으로 변한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iOS의 메일앱과 비슷해보이는것 같다. ㅎㅎ

10. 추가사항

 이제 막 발매됐기 때문인지 아직 곳곳에 버그가 보인다. 특히 한글 입력기에 문제가 있는지 입력에 버그가 있다. 포인터가 원하는 곳에 가지 않는다든가... 갑자기 타이핑한 글자를 날려먹는다던지 하는 버그다. 또 기존에 설범용으로 나왔던 앱들과 어느정도 호환성 문제가 있는듯 싶다. 특히 제스쳐 관련 앱과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할듯 싶다. (이런 부분이야 버전업을 해가면서 차차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 부디 애플의 빠른 업데이트가 있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운영체제라는건 분명하다. 사용자가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일종의 장벽이 될수도 있겠지만 처음 사용자들은 제스쳐에서 신세계를 느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도 스크롤링은 압박일거다 분명히~!!ㅋㅋㅋ) 총평하자면 이번 라이온은 설범에서도 그랬듯이 여전히 안정적이고 여전히 편리하다.

수정) 미션 컨트롤에서 풀 스크린 앱의 순서는 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정해진 순서대로 떠 있도록 바꾸는 기능이 있었다. 기본 설정은 최근 사용 앱을 맨 앞으로 띄우는것인듯 싶지만 체크를 해제하면 정해진 순서대로 고정된다. 물론 포스팅에서 불만이라고 얘기했던 스크롤링 방향도 설정에서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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