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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험기간에 드는 뻘생각... 의료용 어플리케이션 (1) 2010.04.21

 시험기간에 토나오게 많은 질병과 병원체들을 공부하면서 늘 하는 생각은 '이런거 몰라도 나중에 임상에서 상관없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다. (물론 외워야 할 필요가 있으니 외우라고 시키는거겠지만...-ㅅ-;;)

 최근 배우는 과목은 <수의기생충학>, <수의전염병학>, <수의공중보건학>, <조류질병학> 등등... 병에 관련한 과목이 많다. 이 과목들의 공부는 매우 단순무식해서... 교수님이 질병에 대한 소개를 쭉 하면 그걸 무작정 암기해서 시험을 보는 거다. (이해고 머고 무조건 암기다.)

 머...잡설은 여기서 그치도록 하고...공부하다 든 생각이 이런것들을 디지털화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첫번째 생각. 진단을 컴퓨터가...

 예를 들어 환자(나한테는 환축)가 병원에 왔다. 아마 가장 먼저 임상증상을 볼것이다. 그리고 임상증상에 맞는 가능한 병들을 머릿속에서 나열한 후 좀더 정밀한 검사를 통해 확진을 내리고 그에 맞는 약물을 처방할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을 의사의 머리에 맡기지 않고 디지털화 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환자가 병원에 온다. 어플리케이션(난 아이패드를 생각하고 있는데 컴퓨터여도 상관은 없을듯..)을 켜고 환자의 임상증상을 이것저것 체크한다. 그러면 임상증상에 맞는 질병들을 일차적으로 소프트웨어에서 걸러준다. 그리고 추가적인 진단을 위한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의사는 그 중에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프로토콜을 골라 실행하고 결과를 입력한다. 이런식의 과정을 몇번 걸치면 확진이 가능할거라고 생각된다. 그 후엔 질병에 맞는 추천되는 치료과정을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면 그에 맞춰 처방을 내린다.

 이 모든 과정은 실시간으로 기록으로 남겨둬 병원의 전산시스템에 기록이 되고, 카르테로 사용된다. 환자에게 RFID를 제공하면 환자의 카르테를 즉각즉각 불러올수도 있을것이다. (증강현실이 좀더 발전된다면 환자에게 굳이 RFID 같은걸 쥐어줄 필요도 없이 얼굴인식으로 카르테를 불러올수도 있을거다.)

 아마 이미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이 되지만...이렇게 된다면 굉장히 편할거 같다.
 (아마 전자카르테는 이미 사용되고 있을거고...내 생각은 진단을 컴퓨터가 하는게 핵심이다.)

두번째 생각. 병원체 발견을 컴퓨터가...

 이건 증강현실과 관련된 생각이다. 아마 좀더 증강현실이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일단 생각은 이렇다. (이건 기생충학이랑 미생물학 하다가 생각난거...)

 현미경에 카메라를 달아놓고 이를 증강현실로 이용하는거다. 예를 들어 기생충 검사를 한다고 하자. 의심되는 검체를 슬라이드 위에 올려놓고 기생충이나 충란을 찾으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서 증강현실로 무슨 기생충이다라는걸 준비된 디스플레이 장치 위에 띄워주는것이다. (어디서 딴 검체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입력한다고 가정하에...)

 미생물의 경우 배지를 입력하고 카메라로 Colony를 찍으면 colony의 모양이나 색깔을 통해 가능성 있는 균들이 무엇인지 알려주는것이다. (사람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면 이것도 충분히 가능할것 같은데...)

결론

 시험 기간에 외우는게 너무 짜증나고 무의미한거 같아서...뻘소리좀 짓걸였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