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해본 사람이 많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아이패드에서 하는 워드작업(정확히는 타이핑)이란 보조적인것이고 실제 문서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는게 일반적인 평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에서 Writing에 최적화된 앱을 이용해서 나름 문서 작업을 즐겁게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물리적인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맥북에서 하는 문서작업에 비해서는 불편한게 사실이다. 난 물리적인 키보드에서나 아이패드의 가상 키보드에서나 타수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인데, 왜 아이패드에서의 타이핑은 불편한가에 대해 아주 적절한 이유를 알게 됐다.

I think the discussion on the iOS keyboard often mixes writing with editing. Personally, I believe the iOS keyboard is great for writing, because it’s just a normal keyboard, but iOS text selection is in serious need of an update, because it feels outdated. I’m not sure the average user cares about better text selection, but for the sake of the argument, I will say that a better solution should be explored.

나는 iOS 키보드에 대한 논의가 종종 작성(Writing)과 편집(Editing)이 혼동되어 사용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iOS 키보드는 작성에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일반 키보드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iOS에서 텍스트 선택은 확실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시대에 뒤진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더 나은 텍스트 선택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지는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것은 맞다.

정말 정확한 분석이다. 아이패드에서 타이핑 자체는 그리 어렵지도 않고 힘든 일도 아니다. 키감이 없다는게 사람을 조금 불편하게 할수도 있지만, 그건 자주 사용하다보면 적응할수 있는 문제이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 오래 사용하다보니 키감이 없다는게 아쉽기는 해도 이것때문에 타이핑을 못할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편집은 얘기가 다르다.

물리적 키보드의 경우 방향키가 존재하고, 커맨드 키(Ctrl키)와 옵션 키(Alt 키), 그리고 쉬프트 키를 이용해서 선택을 줄 단위로, 단어 단위로 할수 있다. (쉬프트 키를 누르면 선택, 안 누르면 커서 이동이다.) 실제로 글을 쓸때 마우스와 키보드를 왔다갔다 하는 경우는 없고, 거의 대부분을 키보드에서만 해결한다. 그게 더 효율적이고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일단 방향키가 없고, 커서를 이동하거나 선택을 하려면 작성중인 본문을 길게 탭해야 한다. 이 과정 자체는 마치 컴퓨터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것과 비슷하고,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불편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A writer를 비롯한 몇몇 앱의 경우 키보드 위에 한줄을 더 추가해서 방향키를 가상 키보드 내에 넣어버렸는데, 이 경우 작성중인 본문을 보는 영역이 좁아져서 썩 좋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iA Writer

내가 인터넷에서 본 가장 최고의 해결책은 이거였다.

제스쳐를 이용해 방향키를 대신한다는건데, 실제 iOS에 채용된다면 꽤 편하게 쓸수 있을것 같다. 다음 iOS에서는 키보드에 대한 개선이 확실히 들어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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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도구로서 아이패드는 사실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특히 물리적인 키보드의 부재로 인해 장문의 글을 쓰기는 더욱 힘들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할수 있는 워드 앱으로 애플의 Pages가 있지만 훌륭한 앱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이걸로 장문의 글을 쓰기에는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신경써야 하는게 너무 많았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용도로는 앱이 너무 무겁고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블로그에 글을 쓸때 티스토리 자체에 포함된 위지윅 에디터로는 답답함을 많이 느꼈고, 티스토리는 아이패드용 앱도 없다. 사파리로 티스토리 위지윅 에디터에 접근하면 이걸로 어떻게 글을 쓰라는건가 싶기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에 적당한 앱을 늘 찾아왔다.

마크다운 (Markdown)

그러던 중 알게된게 마크다운(Markdown)이라는 일종의 HTML을 간략하게 바꾼 글쓰기 방식이었고, 그 방법을 이용할 줄 알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것도 알게됐다. 마크다운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복잡한 HTML 문법 대신에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마크다운의 몇가지 문법을 알면 HTML을 몰라도 가독성 높은 글을 작성할수가 있고, 배우는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마크다운을 활용하는 워드 프로세서 Byword

이 마크다운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Byword라는 앱이다. 유니버셜앱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맥용도 나와있다.

앱 자체가 너무 심플하고 단순해서 굳이 복잡한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마크다운 문법(Markdown syntax)을 배우는게 앱 사용법의 전부다. 마크다운이라는것 자체가 그냥 단순히 텍스트를 쭈욱 써 내려가면 되는거라서 굳이 중간중간 복잡하게 “Bold”나 “Italic” 같은걸 선택해서 지정할 필요가 없다. iOS 글쓰기에서 가장 성가신 점 중에 하나가 단어를 선택하는거(블럭 지정)라고 생각하는데, 마크다운에서는 그 부분이 생략될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글 쓰는데 집중할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를 이용해서 작성글 동기화 가능

맥용 Byword iCloud 파일 선택 창

Byword는 파일을 동기화하는 용도로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맥용에는 동기화 옵션에 드롭박스가 없는데, 이는 그냥 파인더에서 드롭박스 폴더에 저장된 파일 자체를 열면 되기 때문인듯 싶다. 아이클라우드를 동기화 옵션으로 사용하면 앱을 실행할때 마치 iWork 앱들을 사용하듯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뜬다.

iOS용 Byword

아이패드용 Byword

iOS에서는 정말 딱 글만을 쓰기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다. 몇가지 영문폰트를 제공하고, 다크 테마를 제공한다. (한글 폰트는 지원하지 않고 iOS 기본인 산돌네오고딕이 적용된다.) Export 기능이 제공돼서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HTML이나 PDF로 바로 변환도 해준다. Email로 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폰용 Byword

개인적으로 경쟁앱인 iA Writer 대신 Byword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가 HTML로 Export하는 기능때문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티스토리의 경우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TML로 포팅하고 그걸 에디터에 붙여넣어서 글을 포스팅해야했기 때문에 HTML 포팅 기능이 없으면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바로 프린트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마크다운으로 작성된 글을 Preview 할수도 있다.

아이패드용 Byword 키보드 Shorcut

마크다운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쓰이는 몇가지 기호들이 있는데 그러한 기호들은 가상키보드의 가장 윗줄에 따로 위치해 있어서 매번 키보드를 전환해줄 필요가 없다. 좌우 스와이프를 통해 이러한 단축 키보드들을 편하게 적용할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다.

맥용 Byword

맥용 Byword

맥용에서는 iOS보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글 작성에 집중하기 좋게 작성하는 문단만 뚜렷하게 보여주고 나머지는 흐리게 보여주는 “Paragraph Focus”를 지원하고, 작성중인 줄만 뚜렷하게 보여주는 “Line Focus”도 지원한다.

그 외에는 키보드 단축키를 적절히 활용한다. Bold를 하고 싶을땐 마크다운식으로 **를 이용해도 되지만, 그냥 Command + B를 눌러도 자동으로 적용해준다. (마치 Rich Text를 쓸 때처럼)

결론

Byword의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맥용은 9.99달러로 맥앱인걸 감안하면 비싸다고 하기는 힘들고(물론 싼 가격도 아니다.), iOS용은 4.99달러다.(글을 쓰는 현재는 2.99달러로 할인중) 마크다운을 배우기 위해서 잠깐의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 있다면[1],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텍스트 편집기(좀 더 잘 활용할수 있다면 워드프로세서)를 찾기는 쉽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구입하고 한번 써 본 후 맥에서는 바로 Dock에, 아이패드에서는 바로 폴더 밖 홈화면에 꺼내놓았다.

한줄요약 : 마크다운 좋아요. 한번 배워보세요.


  1. 나 같은 경우는 HTML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Syntax를 한번 보고 직접 마크다운으로 글을 한번 써보면 쉽게 배울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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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트위터에서 @istsest님과 가까운 시일내에 나올것으로 추정되는 7인치 아이패드에 대한 기존 앱호환성과 해상도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에 대한 외국 iOS 개발자의 글이 있어서 번역해본다. (10월 17일이 발표일로 추정되는 루머가 있는데, 내가 왜 일주일 정도의 유효기간밖에 가지지 않을 글을 번역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심지어 이 개발자의 글은 7월에 쓰여진 글이다.)


 미리 요약하자면 7.85인치의 아이패드는 1024 x 768의 기존 아이패드 해상도를 가지고(레티나 디스플레이 적용에 의한 물리적 해상도가 아닌 논리적 해상도) 나올것이고, 이는 기존의 아이패드앱을 개발자들이 별도로 수정해주지 않아도 사용가능할 것이다라는 얘기다. (늘 그렇듯 번역은 발번역 + 의역 이다. ㅎㅎ)




 나는 트위터에서 몇몇 사람들과 애플이 언젠가 발표할지 모를 작고 가벼운 아이패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내가 본 일반적인 의견은 사이즈가 변하면서 해상도도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터치하는 면적이 작아져서 정확하게 터치 할수 없을거라는게 이유였다. 하지만 나는 같은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화면을 줄여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UI를 유지할수 있다고 본다.

  1. 이 포스트에서 나는 “포인트”라고 알려진 “논리적인 픽셀 logical pixels”에 대해서만 얘기할 것이다. 이 포인트는 비-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는 1픽셀이고,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는 2x2 칸의 4픽셀과 동일하다. 나는 작고 저렴한 아이패드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탑재 여부는 이 논의에서 그다지 상관이 없다.


  2. 아이패드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계속해서 9.7인치의 화면에 768x1024의 논리적 해상도를 가져왔다. 이 경우 논리적 DPI (1인치 당 포인트의 수)는 132이다.


  3.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는 3.5인치의 화면에 320x480의 논리적인 해상도를 가지고, 이 경우 논리적 DPI는 163이다.


  4. iOS Human Interface Guidelines에는 “iOS 기기들의 스크린 크기는 다양한 수 있으나, 손가락 끝의 평균 면적은 그렇지 않다. 당신의 앱이 어떤 기기에서 작동하든지 상관없이, 이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사람들이 당신의 앱을 편안하게 사용할수 있다. 당신의 어플리케이션에서 탭 해야 하는 부분은 44 x 44 포인트로 만들어라.”라고 쓰여있다.


  5. 44 포인트는 아이패드에서는 0.33인치이고, 아이폰에서 0.27인치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마치 DPI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척하며, 두 기기 모두에서 같은 타겟 사이즈를 제시한다. 결국 개발자들에게 아이폰에 비해 아이패드에서 23% 더 큰 탭 타겟을 만들라고 하게된다. 이것은 여태까지는 아이패드의 스크린 사이즈가 제한적이지 않았기 때문에(화면 사이즈가 커졌기 때문에) 이슈가 되지 않았고, 아무도 좀 더 쉽게 탭 할수 있게 된 버튼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6. 만약 아이패드의 스크린이 163 DPI로 스케일된다면, 7.85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갖게 된다.


  7. 이건 떠도는 7인치 아이패드 루머와 매우 비슷하다.


  8. 7.85인치 아이패드에서 44포인트의 타겟은 아이폰에서의 44 포인트 타겟(0.27인치)와 동일한 크기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매일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그들은 아마 0.27인치의 타겟을 탭하는데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애플이 지적했듯이 그들의 손가락은 그들이 아이패드로 옮겨간다고 해서 사이즈가 변하는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뛰어난 계획이든 완전히 운이든, 애플은 사용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DPI 변화를 통해 이를 해결할수 있다. 물론 몇몇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수 있는 앱들도 있다. 이러한 앱들은 아마 DPI 변화에 따라 몇가지 수정을 해야할것이다.

  1. UI 요소가 특정한 물리적 사이즈를 표현해야하는 앱들의 경우 수정이 필요하다. 아마 스크린에 자 ruler를 표시하는 경우 자의 비트맵이 1인치에 132픽셀이기 때문에, DPI가 변하면 작은 스크린 사이즈에 맞춰 각각의 버전을 준비해야한다.


  2. 44포인트보다 작은 UI 요소를 갖는 경우도 수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앱들은 사용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지키려하고 있기 때문에, 난 이러한 이슈에 크게 공감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아마 애플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일것이다.


  3. 극도의 정확성을 필요로하는 앱의 경우도 수정이 필요하다. 아마도 현재의 아이패드와 동일한 터치 센서가 탑재될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측정 에러measurement error를 갖게 될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작은 에러들에 대해 얘기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게 큰 이슈가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종류의 기기(작은 아이패드)가 나올지에 대해서 확신하지는 못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애플은 저가형 타블렛 시장을 타겟으로 삼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이 적당한 이익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뜨리기는 힘들듯 싶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UI 관점에서의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업데이트 : 당신은 아이패드 개발자인가? 당신의 앱이 이론적으로 7.8인치 아이패드에서 어떻게 느껴지는지 알고 싶은가? 당신의 앱에 코드를 한줄 써 넣기만 하면 된다. (https://gist.github.com/3056322)




 번역된 글과는 별개로 아이패드 미니의 루머는 좀 더 구체적이다. 이미 아이패드 미니가 대량 생산체제에 들어갔다는 루머도 있고, 10월 10일 초대장이 발송되고, 17일에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하는 스폐셜 이벤트가 있다는 루머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는 않을듯 싶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시에 희생해야 하는것으로는 3가지(가격, 두께, 무게)가 있는데, 이 3가지 모두 아이패드 미니의 컨셉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1세대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2,3년 후에는 아이패드 미니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되지 않을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단가가 하락하고 기술적인 발전으로 두께와 무게를 희생하지 않게 되었을 때쯤.)


 10월 17일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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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로 PC를 대체할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난 대체할수 있다고 본다. 특히나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에게는 아이패드 하나면 거의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하다. 최근에 의도적으로 아이패드로 PC에서 하는 작업을 대체해보고자 노력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작업들이 아이패드에서 성공적으로 대체 가능했다.


 처음 아이패드가 어떤 종류의 기기인지 잘 알려지지 않았을때 주변인들이 자주 하던 질문 중에 하나가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사도 괜찮겠냐?"였는데, 그때의 내 대답은 "아이패드랑 노트북은 다르고, 아이패드로 노트북을 대체하긴 좀 힘들다."였다. 아이패드가 어떤 종류의 기기인지 확실히 알려져있는 지금은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오히려 지금에 와서는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사도 괜찮다"고 말할수 있다. (이는 높아진 아이패드의 성능과, 더욱 풍부해진 앱 생태계 덕분이다.)


 스티브 잡스는 AllThingsD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PC 월드에 대해 얘기하면서 기존의 PC를 트럭에 비유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 비유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좀 더 확실해진다. 기존에 컴퓨터에서 하는 대부분의 캐쥬얼한 작업들은 아이패드에서도 할수 있다. (어떤면에 있어서는 더 편하게 할수 있다.) 하지만 프로 유저들이 하는 작업들의 경우는 여전히 PC가 필요하고, 아이패드에서는 할수 없다. (아이패드로 할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PC에서 하는게 더 쾌적하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워드 작업의 경우 아이패드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나 한국에서 많이 쓰는 "한글"도 아이패드용이 나와 있기 때문에 hwp 파일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아이패드에서의 워드작업이 문제시 되는 부분이라면 키보드 치기가 힘들다는건데 이건 적응의 문제다. 아이패드의 가상키보드가 물리적 키보드보다 더 치기 편하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가상키보드를 많이 쳐본 사람은 이게 생각만큼 그리 불편하지 않다는것도 알수 있다. (난 실제로 아이패드에서 타자치는 경우가 꽤 많다. 일기를 쓰기도 하고, 가끔 블로그도 아이패드로 쓴다.) 어릴때부터 터치에 익숙한 지금 초등학생들이 성인이 될즈음엔 물리적 키보드보다 가상키보드에서 더 빠르게 타자를 치는 사람들도 흔하게 볼수 있을것이다. (나만해도 가상 키보드 타수가 그리 느리지 않다.)


 어떤면에 있어서는 터치라는 입력방식 덕분에 아이패드가 PC보다 더 직관적인 부분들도 있다. 제스쳐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앱들을 써보면 분명히 그렇다. 스케치를 하는 앱들도 터치라는 입력방식이 PC의 마우스나 키보드보다 더 직관적이다.


 PC와 아이패드의 차이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앞서 언급한 입력방식의 차이(키보드와 마우스 vs 터치)이고, 두번째는 기기의 성능 차이이다. 앞서 말했듯 입력방식의 차이는 어떻게 적응하느냐, 또는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큰 문제가 아닐수 있고, 기기의 성능은 지금으로서는 아이패드와 PC 사이에 차이를 만들고 있지만(특히나 프로 유저들의 무거운 작업에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한다.


 성능이 차이가 어쩔수 없는 사용상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부분은 주로 무거운 작업들인데, 예를 들면 사진 작업시 RAW 파일을 다루는 경우가 그렇다. 아이패드의 성능으로는 하나에 20~30MB 씩 하는 RAW 파일들을 다루기 힘들다. 동영상 편집의 경우도 가능은 하지만 PC에서의 그것처럼 쾌적하지는 못하다. 작업시간이 중요한 프로들에게는 보조도구로는 사용가능하지만 완전히 PC를 대체할수는 없다.


 하지만 굳이 타블렛이 컴퓨터를 100% 대체할 필요는 없다. 그런 작업들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도 않고(RAW 파일이 뭔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모든 가정에 "트럭"이 있을 필요는 없다. 지금에 와서 주변에서 누군가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사도 괜찮냐고 물어본다면 "사도 된다"라고 말할 수 있을듯 싶다. (물론 이러이러한 부분은 감안해라라고 얘기하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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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쓰는 사람 중에 굿리더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 같다. 4.99달러 유료앱이긴 하지만 가장 유명한 PDF 뷰어 어플이다. (PDF 뿐만 아니라 다른 파일들도 굿리더를 통해서 열어볼수가 있다. 비디오 파일에 음악 파일도 가능) 굿리더에 파일을 넣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이튠즈를 통해서 넣는걸로 알고 있다. (아이튠즈 > 응용프로그램 탭 > 굿리더 파일 추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번 아이튠즈를 통해야 하고, 동기화 하는 컴퓨터가 없을땐 파일을 쉽게 추가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번거롭다.) 하지만 아이튠즈를 통해서가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이 포스팅에서는 드롭박스)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PDF 파일을 굿리더에 넣을수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굿리더와 드롭박스를 이용한 PDF 파일 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겠지만, 앱이 드롭박스를 지원한다면 다른 PDF 리더 앱도 가능한 방법이고, 드롭박스가 아니라 슈가싱크 같은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수도 있다. (확실한건 아니지만 아마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엔드라이브, KT 유클라우드 등등 - 들은 안될거다.)


설정(바로 설명할거다)을 하고 나면 파인더(윈도우에서 탐색기)에서 PDF 파일을 드롭박스 폴더에 넣고 굿리더에서 싱크 버튼 한번만 누르면 폴더 동기화가 돼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굿리더에서 필요 없어진 파일을 지우면 드롭박스 폴더 상에서도 지워진다. (만약 굿리더에서 주석을 달거나 밑줄을 그으면 저장된 파일이 자동으로 컴퓨터 드롭박스 폴더 안에 들어온다.)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해져서 엄청 편해진다.


설정법은 다음과 같다.


설정을 하기 전에 준비해둬야 할건 다음과 같다.(굿리더가 폰/패드에 깔려있어야하는건 당연하다.) 드롭박스를 컴퓨터에 설치해둔다. 동기화되는 Dropbox 폴더에 굿리더와 동기화되기 원하는 폴더를 하나 만들어 둔다. 혹시 아직 드롭박스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가입하길 부탁한다.(추천인에게 무료용량을 준다. 포스팅한 수고를 생각해서....굽신굽신 ㅎㅎ)

나 같은  경우엔 Goodreader라는 폴더를 만들어뒀다. (설정이 끝나고 나면 굿리더에 넣고 싶은 파일은 이 폴더 안에 넣어두면 된다.)


그리고 iOS에서 굿리더를 실행한다. 굿리더의 메뉴 중에 Connect to Servers라는게 있는데, 이 옆에 있는 Add 버튼을 눌러준다.



Add 버튼을 누르면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쭉 뜬다. (여기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슈가싱크를 쓰는 사람은 슈가싱크를 눌러도 되고, 구글 서비스를 쓰는 사람은 구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체 FTP 서비스를 쓰는 사람도 FTP를 누르면 되지만..FTP까지 쓰는 사람이 이런 기초적인 팁을 모를리는 없으니....ㅋㅋㅋㅋ



Dropbox를 클릭하고 나면 Readable Title이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여기에 적당한걸로 아무거나 써주면 된다. (난 Dropbox라고 썼다.) 그리고 나면 항목이 하나 만들어지는걸 알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항목을 탭하면 드롭박스와 연동하는 과정이 나온다. 여기서 자신의 드롭박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고 Allow 버튼을 누르면 된다.



드롭박스 계정과 연동을 시키고 나면 이제 드롭박스 내의 어떤 폴더를 굿리더와 동기화 시킬지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미리 만들어둔 Goodreader 폴더를 선택하고 아래에 있는 Sync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나면 이 폴더를 굿리더 내의 어느 위치에 동기화 시킬지를 선택해야한다. 나 같은 경우는 굿리더 내의 모든 파일을 드롭박스로 관리하기 때문에 최상위 폴더에 동기화를 시키기로 했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다음 과정에서 별다른 선택 과정 없이 Download here & Synchronize 버튼을 눌렀다. (특정 폴더 내에 동기화 시키길 원하면 원하는 폴더 내에 들어간 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설정이 끝난다. 설정이 끝나고 Web downloads 탭에 있는 Sync 버튼을 누르면 드롭박스 내에 있는 파일들이 굿리더 내로 다운로드 되는걸 알 수 있다. (자동 동기화면 좋지만 그런건 아니고 매번 동기화를 원할땐 Sync 버튼을 눌러줘야한다.)


Sync 버튼을 누르고 파일 다운로드가 끝나면 굿리더 안에 동기화를 설정해둔 폴더가 생긴 걸 확인할수 있다.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는데, 조금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설명 능력이 딸리는 내탓이다 ㅠㅠ) 이렇게 한번만 설정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컴퓨터 상에서 굿리더에 넣고 싶은 파일을 정해진 드롭박스 폴더 안에만 넣어두고 굿리더에서 싱크 버튼만 누르면 된다. 굳이 동기화 시키는 컴퓨터가 주변에 없어도 상관없고, 드롭박스 서버에 파일을 저장하는것이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늘 아이패드만 들고 다니면서 3G나 와이파이 상태에서 싱크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아마 다른 앱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다. 유명한 PDF 리더 앱중에 드롭박스를 지원하지 않는 앱은 찾아보기 힘들다. 메뉴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설정 방법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을거다. 드롭박스를 통해 귀찮은 아이튠즈 동기화로부터 해방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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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얼마전에 뉴 아이패드를 샀는데, 앱 추천을 해 달라 그러길래 몇가지 추천을 해줬는데, 생각난김에 내가 쓰는 아이패드앱들을 간단한 추천 이유와 함께 포스팅해볼까 한다. 무료앱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안된 얘기지만 난 좋은 퀄리티의 앱이 있으면 유/무료를 가리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아마 무료앱보다는 퀄리티 좋은 유료앱을 추천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 (대체할수 있는 무료앱을 알고 있는 경우는 따로 코멘트하겠다.)





 내 홈스크린은 총 3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앱 배열을 바꾸기 싫어해서 첫페이지는 기본앱과 애플의 아이워크 시리즈들로 구성되어 있고, 두번째 페이지는 자주 쓰는 앱들을 꺼내놨고, 나머진 폴더로 정리되어있다.


브라우저


 난 사파리를 쓴다. 대체할만한 앱들은 분명 있지만 사파리보다 더 나은 브라우저를 보지 못했다. 최근에 구글 크롬이 나오긴 했지만 iOS에선 사파리에 비해 속도가 절반 가까이 느리다. 크롬의 북마크 동기화 같은것들은 분명 편리하겠지만, 맥에서도 사파리를 쓰는 나로서는 사파리의 읽기목록이나 읽기도구를 포기할수가 없다. (iOS 6에서는 열어놓은 탭도 동기화된다.)


이메일


 기본 메일앱을 쓴다. Sparrow라는 괜찮은 앱이 아이패드용으로도 나올듯 싶지만, 메일 사용량 자체가 많지 않아서인지 굳이 기본앱에서 벗어날 이유를 찾을수가 없다. (기본앱에 지메일과 아이클라우드 메일을 함께 연동시켜놓고 사용한다.)


트위터


 얼마전까지 공식앱을 사용하다가, 트윗봇으로 갈아탔다. 현재 최고의 트위터 앱인듯 싶다. 아이폰용과 함께 사용시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타임라인 동기화 기능도 마음에 들고, 제스쳐를 활용해서 트위터의 모든 것들을 쉽게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2.99달러짜리 유료앱.)


<Tweetbot>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공유 SNS 중에 하나다. 공식앱은 아이폰용만 나와있지만 아이패드에서도 사진을 볼수가 있다. 난 이를 위해서 Iris라는 앱을 사용한다. 업로드만 안될뿐 사진을 보고 코멘트하고 좋아요 누르고 팔로우 하는 모든게 가능하다. 게다가 매우 깔끔한 디자인이다. (1.99달러 유료앱)


<Iris>


RSS


RSS는 Reeder보다 좋은 앱을 찾지 못했다. 가장 깔끔하고 읽기 편하다. 단점이 있다면 구독관리가 안된다는 점인데, 읽는 용도라면 Reeder보다 괜찮은 앱을 찾지 못했다. (나같은 경우 구독관리는 맥의 Reeder로 한다. Reeder 하나로 3가지 플랫폼을 모두 통일했다.) (4.99달러 유료앱)


<Reeder>


 이 외에 Feed를 관리하는 용도로 Flipboard도 사용중이다. Reeder에서는 구글 리더에 등록해둔것들을 읽는다면 Flipboard는 주로 외국 IT 블로그들이나 500px, Instagram, Flickr 등에서 괜찮은 사진을 뽑아서 보는 용도로 사용한다. 살짝 용도가 다른편이라 둘다 비슷한 빈도로 많이 사용한다. (무료앱)


<Flipboard>

일정관리


일정 관리는 기본앱으로 한다. 일정관리의 경우 기기별 동기화가 가장 중요한데, 나 같은 경우 아이클라우드로 캘린더를 관리하기 때문에 기본앱보다 괜찮은것을 찾지 못했다. 기본앱이 기능적으로는 조금 부족한면이 있는듯 싶지만, 나로서는 아쉽지 않게 사용중이다. 구글 캘린더를 사용한다면 괜찮은 다른 앱들이 많으니 굳이 기본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것 같긴 하다.


Todo도 미리알림 기본앱을 이용한다. 이것도 기기별 동기화가 가장 중요한 선택 이유였다. (기본앱을 선호하는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크게 모자람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중이다.


스케치


Paper by 53을 쓴다. 간단한 스케치용으로 편한 앱이다. 전문적인걸 원하면 Sketchbook Pro를 권하지만, 난 그렇게까지 전문화된 툴을 쓸 이유가 없어서 페이퍼를 쓴다. 간단한 필기용도로 쓰기도 하고, 뭔가 끄적이고 싶을때(낙서가 땡길때) 쓴다. (무료앱이지만 제대로 쓰려면 인앱 구매로 툴을 구입해야함. 툴을 모두 구입하면 6.99달러)


<Paper by fiftythree>


읽기


 읽기는 조금 여러가지 앱을 쓴다. 전자책을 읽는 앱이 따로 있고, PDF 등의 문서 파일을 읽는 앱이 따로 있고, 만화책용 앱이 따로 있다.


 전자책은 리디북스를 사용한다. 앱 퀄리티 자체는 아이북스가 더 좋지만, 아이북스는 국내서적이 등록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현재 국내에 나온 전자책 어플 중에 리디북스가 가장 괜찮은것 같다.


<리디북스>


PDF는 굿리더를 사용중이다. 기능성이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단순함이나 UI의 편의성은 조금 손해보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굿리더만큼 괜찮은 어플을 찾기가 힘들다.(더 깔끔한 어플이 있다면 당장 갈아탈 생각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드롭박스에  쌍방향 동기화를 설정해놓고 사용한다. (그럼 굳이 PDF 파일을 넣기 위해 아이튠즈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4.99달러 유료앱)


<Goodreader for iPad>


마지막으로 만화책은 Cloudreaders를 사용한다. Comiczeal이라는 4.99달러짜리 더 괜찮은 유료앱이 있지만 아직까진 무료앱인 Cloudreaders를 사용중이다. (딱히 큰 불만이 없어서 안 갈아타고 있다. 다만 만화책이 많아지면서 관리가 힘들어져 최근 갈아탈까 고민중)


+업데이트) 이 글을 작성후 Comiczeal을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Cloudreader는 미안하지만 탈락이다. 무료라는걸 제외하면 Comiczeal에 비해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 Comiczeal은 파일 이름을 보고 자동으로 분류도 해주고, 속도도 빠르고 훨씬 보기 편하게 되어있다. 뷰어와 관리 측면에서 최고의 만화어플인듯 싶다.


<Cloudreaders>


오피스


 난 굳이 MS Office에 얽매여야 하는 입장이 아니다보니(학생이기도 하고 졸업 후에도 MS Office를 쓸 일은 없을듯 싶다.), 자연스레 애플의 오피스 iWork에 쉽게 안착할수 있었다. 가끔 날라오는 워드 파일이나 ppt 파일도 iWork에서 열리기 때문에 불편을 못 느끼고 있다. 한국인 사용자에게 아이패드용 아이워크의 최대단점은 폰트였는데, 이 또한 iOS 폰트가 산돌네오고딕으로 바뀌면서 어느정도 해결된게 아닐까 싶다. 페이지스, 키노트, 넘버스 각각 9.99달러 유료앱이다.


<Pages>


<Keynote>


스크랩, 문서관리


스크랩과 문서관리 모두 에버노트를 이용한다. 앱이라기보다는 서비스지만 에버노트를 통해 괜찮은 글은 스크랩도 하고 PDF 파일이나 필기도 관리한다. (무료앱) 에버노트 자체가 메모기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간단한 메모는 기본 메모 앱을 활용하는 편이다. 에버노트는 정말로 딱 스크랩이랑 PDF 관리용이다. (사파리에 북마크로 에버노트 클리핑을 등록해두면 좀 더 쉽게 스크랩이 가능하다.)


<Evernote>


스크랩이라기엔 조금 그렇지만, 나중에 읽기를 위해서 따로 인스타페이퍼도 사용중이다. 에버노트에 등록되는 글들은 그냥 자료보관용이라면 인스타페이퍼는 그냥 지금이 아닌 나중에 여유로울때 누워서 읽고 싶은 글을 등록해둔다. 이런 용도를 위해서 사파리의 읽기목록을 최우선적으로 사용하지만, 서드파티 앱(주로 트위터나 Reeder)에서 나중에 읽고 싶은 글을 발견할때는 사파리에 띄우고 다시 등록하는게 귀찮아서 인스타페이퍼로 보내버린다. 대체할 수 있는 앱으로 Pocket이 있으니 굳이 3.99달러짜리 유료앱이 인스타페이퍼를 쓸 필요는 없다. (Pocket도 앱 퀄리티가 정말 좋다)


<Instapaper>


사진편집


 간단한 사진 크롭을 위해서는 기본 사진 앱을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 (뷰어로도 기본 사진앱이 가장 좋다.) 하지만 조금 더 편집(보정이라고 한다.)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앱을 쓴다. 가장 많이 쓰는 앱은 Snapseed다. 아이포토도 매우 괜찮은 선택이긴 하지만 스냅시드에 비해 좀 더 많은 작업을 할수 있는 반면 사용법이 좀 더 복잡하다. (스냅시드 아이포토 모두 4.99달러 유료앱)


<Snapseed>


<iPhoto>


결론


 나도 그랬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아이패드는 생산성을 위한 도구는 아니라고들 한다. 아이패드가 PC를 대체할수는 없다는 말도 한다. 하지만 그건 아이패드1 시절의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뛰어난 퀄리티의 수많은 앱들이 많이 나온 지금 아이패드는 대부분의 경우 PC에서 하는 일을 대체할수가 있다. 익숙함의 문제일뿐 경우에 따라서는 가상 키보드에서 물리 키보드보다 더 빠른 타수를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점점 더 이런 경향은 가속화되지 않을까 싶다. 나 같은 경우 의도적으로 PC에서 하는 많은 일들을 아이패드로 대체해나가고 있다. 위에 언급한 앱들은 그런 용도에 딱 맞는 앱들이라고 생각한다. (심심하면 앱스토어 구경하고, 주목받는 앱이 나오면 꼭 써보는 내가 하는 말이니 아마 맞을듯 ㅋ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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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패드의 이름

from Apple 2012.03.09 19:54
 지난 3월 8일 새벽 3시(한국시간), 애플은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새로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3라든가, 아이패드 HD 등의 이름을 달지 않고 그냥 "아이패드"로 발표됐다. 누군가는 이러한 애플의 네이밍이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평하지만, 난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팀 쿡이 말했듯 아이패드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됐고,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타블렛의 다른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맥북처럼 신제품이 나와도 그냥 맥북으로 불리는 하나의 카테고리 이름으로 불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현재 애플 제품 중에 서브네임을 붙이는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뿐이다. 아이팟 같은 제품은 세대로 신제품과 구제품을 구분하고, 맥 라인은 2011 Mid Macbook Pro처럼 출시일을 명명해서 구분한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이폰도 다음 출시 때에는 그냥 "아이폰"이라는 네이밍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애플 임원인 필 쉴러는 "예측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름을 그냥 아이패드로 정했다고 했는데 신제품 출시 후의 임팩트 측면에서는 분명 손해를 보는 면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네이밍에서도 단순함을 이어간다는데서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는 어떻게 불리워질까? 아마도 세대를 이용해서 구분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아이팟이 그러하듯, 아이팟 터치 4세대처럼 아이패드 3세대라고 불리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후에 맥처럼 출시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어느순간 세대라고 이름붙히기 힘들어질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출시일을 토대로 제품을 구분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조금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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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의 CEO(믿기지 않겠지만 지금도 CEO) 스티브 발머가 처음 아이폰이 발매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때 답한 인터뷰 동영상... 아마 지금 이 동영상을 다시 보면 본인 스스로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Zune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Zune은 단종된지 오래.)


 굳이 현재까지 올 것도 없이 아마 발머는 자기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걸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았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정도 되는 회사의 CEO라면 현재의 잘못을 바로잡아 미래에는 또다른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아이패드가 나왔을때 한번더 비슷한 실수를 한다.

 

 아이패드를 PC의 또다른 형태일뿐이라고 얘기한것이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듯이 얘기하는데, 이런 CEO가 있는 회사엔 나 같으면 절대 투자하고 싶지 않을것 같다.(일하기도 싫고 투자하기도 싫고, 제품을 쓰기는 더더욱 싫다.) 이 같은 발머의 오판과 관련해서 재밌는 글이 있는데, 시간 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매우 흥미진진하고 더불어 MS의 미래가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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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용해본 전자책

from IT 2011.01.11 01:23
 아이패드를 사고 여러가지를 이용해봤지만 전자책은 제대로 이용해본적이 없다. 기껏해야 이미지 파일로 올라온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 정도를 아이패드에 넣고 본 정도가 전부다. 이와 같은 경험은 실제 전자책을 읽는 경험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실제 컨텐츠를 유료로 구입하고 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혀 다르기에 얼마전 처음으로 전자책을 구입하고 직접 끝까지 읽어보고 난 후에 사용기를 남긴다.

 전자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읽고 싶었던 책이 있어서 그 책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마침 그 책이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길래 구입을 해봤다. 가격도 종이책에 비해서 저렴했기에 선택엔 고민이 없었다.(내가 산 책은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의 1/2이 안됐다.) 개인적으로 종이책은 yes24에서 구입하지만 yes24는 아이패드용 전자책 어플이 나와있지 않기에 인터파크를 이용했다. 인터파크는 비스킷이라는 어플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모두로 제공하고 있다.

 일단 어플을 설치하고 책 구입은 아이패드에서 했다. 인터파크 사이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아이패드로 모든것을 해보고 싶었다. 카드 결제가 쉽게 됐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 핸드폰 결제를 이용했다. 결제가 조금 번거로웠는데 카드 번호를 계정에 등록해두고 원클릭으로 구매가 되는 시스템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국내에선 법적인 문제로 안되는걸로 알고 있다.)

 인터파크 비스킷 어플에 대해 짧게 얘기하자면...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는게 나쁘지 않은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나쁜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는 어플이다. 가장 큰 단점은 매우 느리다는거다. 책을 로딩하는게 정말 느리다. 그리고 UX도 꽤나 별로다.

 애플의 iBooks 어플은 책장을 끌어서 넘기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데 이게 처음에는 그냥 재밌어보이는 효과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전자책을 읽어보니 이것도 사용자경험과 관련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북스와 달리 인터파크 비스킷은 터치하는 순간 다음장으로 넘어가는데 나처럼 책을 읽으면서 다음장으로 넘기려고 손을 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엔 의도치 않게 책장이 휙휙 넘어가서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분명히 든다. 이번엔 우연히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 전자책으로 나와 있었을뿐 베스트셀러의 대부분은 종이책으로만 나와 있다. 하지만 직접 읽어보니 컨텐츠보다 더 큰 문제는 불편함이다. 굳이 인터파크 비스킷 어플이 아니더라도 국내의 전자책 어플 대부분이 퀄리티가 매우 떨어진다. 급하게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아이북스와 같이 잘 만들어진 어플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다. (조금 심하게 말해서 이런 질떨어지는 어플을 단지 책을 읽기 위해 깔아둬야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아마 앞으로도 컨텐츠만 제공된다면 꾸준히 전자책을 이용할듯 싶다. 앞으로도 출판 업계에서 전자책 부분을 좀더 지원해줬으면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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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는 올해 1월 발표되었다. (출시는 4월이었지만..) 아이폰과 동일한 리프레쉬 주기를 가지고 있다면 아마도 2세대도 내년 1월에 발표되고 4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1세대를 통해 생산라인이 완비됐기 때문에 아마 출시는 좀더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기대가 있다.)

 이미 1세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기지만 2세대는 과연 어떻게 출시될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루머를 종합하고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합쳐서 2세대를 예상해봤다.

1. 퀄컴의 칩을 사용해 GSM과 CDMA를 모두 지원한다.

 아마 충분히 가능한 얘기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도 이러한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시장의 확장을 위해서 이동통신사업자에 상관없이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 지원하는 칩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얼마나 팔아먹냐와 관련된 얘기고 소비자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 루머가 틀리더라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살 사람은 통신사 상관없이 사게 되있다. -ㅅ-;;

2. 전면/후면 듀얼카메라를 채택.

 2세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업그레이드가 아닐지... 거의 99% 확률로 채택될것이다. 후면은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기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적어도 전면은 페이스타임을 하기 위해서라도 카메라가 달려 나올것이다. 이미 맥에서 페이스타임을 지원하는 애플이기에 화면이 크다고 하더라도 아이패드에 페이스타임 지원을 안 해줄리 없다. 그렇다면 후면 카메라도 페이스타임에서 카메라 전환용으로 달아줄수도 있고... 하지만 아이폰4처럼 좋은 카메라를 달아줄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아이패드가 생각보다 무거운 편이라 그거 들고 사진찍기는 조금 우스꽝스럽다. ㅎㅎ

3.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택.

 개인적으로 만약 2세대가 레티나를 달고 나온다면 다른 기능이 추가되지 않더라도 무조건 지를것 같다. 아이폰4에서도 볼때마다 감탄하는 디스플레이인데 9.7인치짜리 레티나라니~!!!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좀 적지 않을까 싶다. 레티나에서 말하는 300ppi 이상을 만족시키려면 가로해상도만 2048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모바일 기기에서 그 정도 해상도를 소화해낼 그래픽 하드웨어가 있을지 모르겠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UFO를 줏는다면 가능할거란 얘기도...-ㅅ-;;;

4. USB 포트 탑재.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때 코웃음을 쳤고, 사실 지금도 그렇다. 일단 아이패드에 USB 포트를 넣을만한 공간도 없다. (포트보다 아이패드가 얇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현실화 되고 있는 마당에 USB는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낀다. 드롭박스나 유클라우드를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USB 쓸 일이 많지 않다. 크기를 감안해 micro나 mini USB를 탑재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렇다면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 때문에 더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절대 실현되지 않았으면 하는 루머중의 하나.

5. 자이로스코프 탑재.

 아마 거의 당연한 업그레이드가 아닐지... 굳이 어려운 업데이트도 아닐거 같고... 딱히 할 말이 없다. 99%의 확률로 실현될 루머...

6. ARM Cortex A9 탑재.

 모바일 CPU로 유명한 ARM의 듀얼코어다. 이쪽은 자세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듀얼코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렌다. -ㅅ-;;; 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의견들을 종합해 보면 왠지 실현 가능성은 떨어지는듯...;;;

 어떤 프로세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 좋은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되는건 확실하다. 현재 아이패드는 램이 256mb로 굉장히 적은 편이라 웹서핑에도 문제가 있을 정도다. 램만 놓고 보면 같은 A4칩을 사용하는 아이폰4의 절반 수준이다. 램은 최소 512mb를 달고 나올테니 이 부분에선 어떤 식으로든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듯...

7. 7인치 아이패드

 잡스 스스로가 7인치 타블렛에 대한 생각을 공식적으로 말한적도 있고 실제 사용해보면 7인치보다는 9.7인치가 진리라는걸 깨닫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7인치는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대체할수 있다. 괜히 해상도의 파편화로 개발자들이 떠나가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절대 실현되지 않았으면 하는 루머..

8. 좀더 얇아지고 좀더 가벼워진다.

 애플은 언제나 신제품을 좀더 얇고 좀더 가볍게 만들어왔다. 무게에 대한 애플의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아이패드의 무게가 "무거운편"에 속한다는게 중론이다. 얇게 만드는거야 당연한 일일테고...무게가 의문인데 이게 배터리 용량과 관련되는 부분인지라 어떤식으로 업그레이드 될지는 까봐야 알듯...-ㅅ-;;; 무게와 배터리 용량을 다 잡는다면 그때야말로 잡스옹 대신 "어썸~!"을 외쳐도 좋을듯 ㅋㅋㅋ

9. 그 외에...

 위에 언급한 것들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들이다. 하지만 아마 예상하지 못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2세대가 될것이다. 잡스의 키노트는 언제나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니까... 그것이 하드웨어적인 부분이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든 사람들이 아이패드 2세대에 끌릴만한 부분이 있을것이다. 카메라가 달려나온다면 아이무비가 아이패드용으로 포팅될수도 있을테고... (상상력이 부족해 이 정도가 한계 ;;;) 개인적으론 아이패드는 둘째치고 케이스나 좀 이쁘고 실용적으로 바꿔줬으면...-ㅅ-;;;

 1세대 아이패드의 발표는 1월 27일이었다. 2세대도 1월 말쯤에 발표한다고 치면 이제 기껏해야 2달정도 남았다. 국내엔 1세대 아이패드가 30일부터 발매된다고 하지만 벌써부터 2세대가 기대된다. 과연 잡스옹은 어떤식으로 사람들을 놀래켜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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