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에 해당되는 글 3건

  1. Coffee Bar? 새로운 형태의 카페 (3) 2010.08.26
  2. Eye-Fi 이제 카메라도 무선이다. (2) 2010.06.07
  3. 와이파이 기술이 카메라에 적용된다면? (5) 2010.04.08
 어제 오랜만에 뉴욕타임즈를 봤는데(그렇다. 난 뉴욕타임즈 보는 한국 사는 뉴요커인것이다~!!! ㅋㅋ), Coffee Bar라는 얘기가 나오길래 뭔가 싶어서 기사를 읽어봤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카페 이용자들이 노트북(랩탑)을 들고 커피 한잔 시켜놓고 테이블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보니 매출이 감소해 새로운 형태의 카페가 생겼다는 얘기다.

<출처 : NY Times>

 바에서 커피를 팔고 테이블은 서서 있을 수 있는곳만을 마련해놔 테이블 회전율을 빠르게 하고 주로 테이크아웃 커피만을 파는 곳이다. 국내에도 이런식의 테이크아웃 커피를 주로 파는 커피전문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랩탑 이용률 증가로 인한 현상이라기보다는 높은 임대료로 인해 넓은 공간을 구하기 힘들어서 생기는 경향이 크다.

 한국은 최근 스마트폰 붐으로 인해 대부분의 카페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엔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곳은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한다.(또는 유료로 와이파이 제공) 와이파이 제공시 몇시간이고 커피 한잔 시켜놓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와이파이를 무료제공하는 것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최종적으로 카페의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알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규모가 작은 카페는 와이파이 미제공이 큰 영향이 없겠지만, 규모가 조금 되는 카페의 경우에 와이파이 미제공시엔 결국 단골이 점차 발길을 끊는 일이 생길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만 해도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을 모두 들고 다니기 때문에 카페를 갈때 와이파이가 되는지 안되는지를 꼭 살펴본다. 아무리 커피가 맛있고 자리가 편하더라도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다면 가지 않는다. (와이파이가 느려도 안간다.)

 커피바라는 신조어가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도 상륙할련지 모르겠지만 과연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는 것에 무료 와이파이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전에 와이파이 기술이 카메라에 적용된다면... 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대충 요약을 하자면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해서 디카로 찍은 사진을 바로 컴퓨터나 웹으로 전송하는건 어떨까 하는 얘기였다. 그런데 내가 얘기한 것과 똑같지는 않지만 유사한 기술이 시장에 나와있었다. 내가 얘기한건 디카 자체에 내장된 무선통신모듈이었지만, 시장에 나와있는건 SD카드를 이용한 무선전송 기술이다.

사진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SD카드와 똑같이 생겼다. 하지만 이걸 사용하면 저장된 사진이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바로 컴퓨터로 전송이 된다. 집에서 굳이 연결선이 없이도 바로 카메라만 켜면 전송이 되기 때문에 엄청 편해보인다.

 용량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용량이 없는 무제한 SD카드가 아닐지...

 게다가 고사양 모델의 경우 주변 AP의 위치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계산해 카메라의 위치를 산출해내는 일종의 GPS 기능도 있어서, 사진에 지오태깅을 할수 있다. (나중에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저장된 태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팔고 있지 않지만, 구매대행을 통해 구할수 있는듯 하다. (가격이 일반적인 SD카드에 비해 비싸기는 하다.) 아직 국내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외국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듯 싶다.
최근에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무선 기술에 관심이 매우 많아졌다. 아이폰 뿐이 아니라 애플 제품들을 보면 무선전송 기술을 많이 활용한다는걸 알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심플한걸 좋아하니만큼, 키보드와 마우스는 블루투스로 컴퓨터와 연결되고 인터넷은 와이파이로 연결된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도 와이파이로 연결하니만큼 아이맥에 들어가는 선은 전원선뿐이다.)

와이파이는 온라인 상태에서는 선을 필요하지 않게해준다. 지금은 와이파이가 주로 사용되는 제품이라면 노트북과 스마트폰 정도이지만 이 기술이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된다면 어떨까?

현재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은 찍자마자 온라인을 통해 플리커에 올릴거나, 메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송해줄수가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기 위해서라면 일단 USB를 통해 컴퓨터에 카메라를 연결해서 사진 파일을 옮기고, 그리고 웹에서 사진을 올려야한다. 매우 번거로운 절차가 아니라 할 수 없다.

만약 카메라에 와이파이를 넣는다면 찍은 사진을 직접 웹에 올릴수 있고, 메일로 보낼수도 있을것이다. (사진을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좀더 활발해질수 있을것이고...)

와이파이가 적용된 카메라를 생각해보자. 사진을 찍자마자 플리커나 페이스북에 올려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할수 있다. 굳이 온라인에 올리는것을 제외하더라도. 집에서 컴퓨터에 파일을 옮길때 굳이 USB 선을 찾아 헤멜 필요 없이 카메라의 전원만을 켜는 것으로 전송할 준비가 완료된다.

조금 더 발전한다면 클라우딩 컴퓨팅을 이용할수 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즉시 그 사진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자기기(사진을 찍은 카메라뿐만이 아니라, 집에 있는 컴퓨터, 아이패드나 아이폰 같이 이미지를 볼수 있는 기기)에 자동으로 동기화 되면서 저장되는것이다. (찍자마자 아이패드와 같은 큰 화면으로 사진을 확인할수 있다고 생각해보라~!!)

이런식의 와이파이기술이 적용된 카메라가 시중에 없는것은 아니다. 다나와에서 검색해본 결과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적용한 카메라가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카메라 중에 무선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삼성의 VLUU와 후지필름의 파인픽스가 있다. 하지만 파인픽스는 적외선 전송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활용도가 현격하게 떨어지고 VLUU는 안타깝게도 소프트웨어가 딸려서 와이파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듯싶다.

애플에서 카메라를 만든다면 아마도 제일먼저 USB 포트부터 없애버리지 않을까?

ps.현재 플리커에 올라온 사진들을 찍은 카메라를 비교해 볼때 아이폰이 캐논을 앞질러 버린건 카메라 제조회사들이 생각해볼만한 문제가 아닐까?

<출처 : Flic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