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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니메이션계의 마이다스의 손 Pixar 2010.08.07
  2. 토이 스토리 3 픽사의 위대한 애니메이션 2010.08.07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면 이런 포스팅을 하지 않았겠지만, 픽사는 스티브 잡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다. (애플 빠돌이의 빠심이란 어쩔수가 없어서 이런것에도 관심이 간다. ;;;;)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나고 픽사를 인수한다. 픽사의 CEO로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후, 디즈니에 픽사를 넘기고 애플에 화려하게 복귀한다.

 픽사가 어떤 회사인지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언급해보려고 한다. Pixar는 Pixel과 Art를 합친 단어이다. 초기엔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로 파티를 하는 가족적인 회사였다고 하는데 스티브 잡스가 CEO가 되면서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꽤나 많은 흥행작을 내놓게 된다.(자그마치 11편 연속 흥행) - 사실 여기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는데... <못말리는 CEO 스티브 잡스>라는 책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픽사의 성공에 숟가락만 얹어 놨다는 얘기도 있다. ㅎㅎ


 스티브 잡스가 어떻든 간에 픽사가 이룩한 흥행성적은 놀랍다. 앞서 말했듯 11편을 연속으로 흥행 시켰는데 그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1. 토이 스토리 - 1995년
  2. 벅스 라이프 - 1998년
  3. 토이 스토리 2 - 1999년
  4. 몬스터 주식회사 - 2001년
  5. 니모를 찾아서 - 2003년
  6. 인크레더블 - 2004년
  7. 카 - 2006년
  8. 라따뚜이 - 2007년
  9. 월-E - 2008년
  10. 업 - 2009년
  11. 토이 스토리 3 - 2010년
 개인적으로는 토이스토리 전편과 라따뚜이, 월-E를 봤는데 무엇하나 실망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시간이 날때 픽사 애니메이션을 하나하나 봐야겠다.) 나뿐만이 아니라 아마 다들 11편중에 최소 2,3편은 재밌게 봤을 것이다.

 픽사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이다. 95년도에 개봉한 토이스토리는 100% 컴퓨터 디지털로 만들어진 최초의 애니메이션이었다. 가장 최근작인 토이스토리3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그들은 기술력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줄 안다. (픽사의 경쟁사인 드림웍스가 2등으로 머무는 이유는 이야기에서 픽사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토이스토리3를 어제 극장에서 보고 왔는데 그들의 다음 애니메이션이 기대된다. 월-E, 업, 토이스토리3가 1년간격으로 나온것을 보면 내년에도 어른들을 설레게 하는 애니메이션이 한 편 더 개봉하지 않을까?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처음 나온 것은 95년도였다. 내가 초등학생일때 나왔으니 벌써 15년이나 됐다. 어떻게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난 분명 1편을 봤던 기억이 난다. 2편은 99년도에 나왔으나 보지 못했고, 그렇게 추억속의 애니메이션으로 기억에 남아있던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3편을 영화관에서 보고 왔다.

 3편을 보기 전에 새벽에 연속으로 1편과 2편을 보고 다음날 영화관에서 3편을 봤다. 다시보는 1편도 재밌었고, 2편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2편이 나온 후 15년 만에 돌아온 3편은 1편과 2편보다 더 재밌었다.

1편에선 새로운 장난감에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장난감들의 위기감을 얘기했고, 2편은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얘기했다면 3편에선 장난감들의 주인인 앤디가 대학생이 되면서 변화하는 삶을 인정하는 것을 얘기한다.

 1편과 2편에 비해 코믹적인 요소가 훨씬 많이 들어갔고, 주인인 앤디가 캐릭터를 가지면서 좀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슈렉시리즈를 보아도 알수 있듯이 1편을 뛰어넘는 2편은 만들어지기 힘들고 3편이 전작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기는 더힘들다. 하지만 토이스토리는 최종편인 3편에서 1,2편을 아우르는 멋진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전작들을 보지 않아도 3편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지만(충분히 재밌게 보고 나올수 있다.), 전작을 보고 간다면 남들은 이해 못할 구간에서도 더 크게 웃을수 있으며, 시간 순으로 이어지는 1,2,3편을 연속적으로 배열함으로써 좀더 장난감들의 감정에 동화될수 있다.

 이번 토이스토리3까지 픽사는 총 11편의 작품을 연속적으로 흥행시켰다고 하는데, 슈렉과 드랜곤길들이기를 만든 드림웍스는 조금 안타까울듯...ㅎㅎ

+) 1편을 본 사람이라면 아마 장난감 부수기 좋아하는 옆집 시드라는 아이를 기억할 것이다. 그 아이가 3편에 재등장한다. (주요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것도 쓰레기 수거원으로...(픽사의 교훈(?)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