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shindogy 님이 포스팅하신 Contents Consumption이라는 글을 보니 나도 내 컨텐츠 소비 방식이 @shindogy 님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간략하게,

Flash News: Twitter
Detailed Information: Blogs


이것이 내 컨텐츠 소비방식이다.


나도 그렇다. 간단한 속보 같은 경우는 트위터를 이용하고 좀 더 심층적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RSS로 큐레이팅된 블로그를 이용한다.


 TV 뉴스를 안보게 된지는 오래됐고, 네이버의 첫화면 뉴스캐스트 같은건 사용하지 않는다. 종이신문도 당연히 구독하지 않는다. 이들 매체들은 항상 트위터에 비해서 느리다. 얼마전 있었던 미국 대선의 경우가 그랬고, 뉴욕을 덮친 태풍 샌디의 경우에도 트위터의 정보가 훨씬 나았다.


 트위터로 대부분의 정보를 소비하지만 종종 140자 이상의 긴글만이 담을 수 있는 깊이있는 정보들은 RSS를 이용한다. RSS 리더를 위해서 맥과 iOS 모두에서 Reeder를 이용하는데 정말 편하다. 현재 구독하는 RSS의 개수는 모두 127개로 올라오는 모든 글을 읽는것은 아니지만 그때그때 관심있는 정보들을 취사선택한다.


 이런식의 뉴스 소비 방식은 엄청난 양을 읽게 하는데 그래서 보조적으로 Pocket (나중에 읽을수 있도록 스크랩 해주는 앱)과 에버노트(의미있는 정보를 보관용으로 스크랩)를 이용한다. 특히나 에버노트로 체계화된 정보는 내가 나중에 다시 한번 들춰보고 싶을때 유용하다.


 기존의 언론 매체들은 거의 보지 않는다. 특히나 국내 언론매체에서 올라오는 글들은 거의 보지 않는다. 특별히 트위터에서 팔로잉하는 사람들이 링크하는 글들은 읽지만[각주:1] 그런 뉴스는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은 외국매체를 구독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국내언론매체들의 경우 편향적인 시각으로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글들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는게 첫번째고, 심층적인 내용을 제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게 두번째다. 인포그래픽 같은것들을 외국과 비교해보면 그런 차이는 명확하다. 뉴욕타임즈 같은 매체의 인포그래픽과 국내 언론매체의 인포그래픽을 비교하면 전문가와 초등학생이 해놓은걸 비교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 내가 즐겨읽는 테크뉴스의 경우 국내 정론지의 수준은 외국의 테크 “블로그”보다도 못하다.


 국내 언론 매체에서 올라오는 글들 중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들의 경우에도 어떤 경우엔 블로그가 더 나은 경우가 있다. 김상훈 기자님(@Coolpint)의 기사인 "구글을 속속이 들여다본 유일한 기자, 스티븐 레비 화상 인터뷰" 같은 경우에는 좋은 기사지만 기자님의 블로그에 가면 그에 대해서 분량 관계상 기사에 쓰지 못한 얘기들이 더 자세하게 쓰여져있다. 심층적인 얘기를 읽고 싶어서 언론 매체를 찾는데 블로그에 더 자세한 얘기가 있다면 무엇을 선택해야할지는 명확하다. 


 이런식의 트위터와 RSS를 이용한 컨텐츠 소비방식을 합쳐놓은 서비스가 “플립보드”인데, 트위터에 올라온 링크글을 잡지 형식으로 큐레이팅 해준다. 나 같은 경우 대부분은 트위터와 RSS로 원하는 정보들을 커버하지만 이렇게 커버되지 않은 정보도 플립보드를 이용하고 나면 대부분 커버가 된다.


 슬픈 일이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뉴스 소비는 제대로된 정보의 절반도 전해주지 못한다. 속도와 내용 모두에서 그렇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언론 매체가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느리고 정확하지 못한 질 떨어지는 정보들을 소비하는것, 그게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뉴스 소비방식의 현모습이다.


  1. 트위터에서 올라오는 국내뉴스의 절반 이상이 개념없는 기사를 욕하기 위해 링크된다는 일은 슬픈 일이다. [본문으로]

 사실 난 개발자도 아니고 그냥 일개 트위터 사용자일뿐이지만 최근 트위터의 행보는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얼마전 발표한 트위터 API 1.1에서는 누가봐도 명백히 서드파티 앱들을 제한하는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트위터가 사랑받는 이유는 트위터가 만들어놓은 140자의 규칙 위에 사용자와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참여하면서 140자 이상의 효과를 낼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서비스가 궤도에 오른 지금 서드파티 개발자들을 배척하는 모습들이 썩 보기 좋진 않다.


 오늘 아침엔 애플 플랫폼(iOS와 OS X)에서 유명한 트위터 클라이언트인 트윗봇의 맥용 클라이언트 알파 버전 공개 중단 뉴스가 있었다. 트위터의 새로운 규제 때문이며 트윗봇의 개발자가 트위터측과 얘기를 해보았지만 결국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알파버전 공개를 중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트윗봇은 이미 iOS에서는 최고의 트위터 앱으로 유명하고, 최근에 나온 맥용은 알파버전임에도 공식 맥용 트위터앱보다 낫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이런 트위터의 서드파티 제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되자 인스타그램에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친구를 찾지 못하게 막아버렸고, 얼마전엔 텀블러에도 똑같은 짓을 했다.


 개인적으로 난 처음 트위터를 Twitbird라는 서드파티 앱을 통해서 처음 접했고(아이폰 3gs 시절이었는데 그 당시엔 공식 트위터앱이 없었다.) 나중에 공식앱이 나오고서는 공식앱을 사용하다가(맥에서는 Echofon을 사용했다.) 최근엔 Tweetbot을 아이폰/아이패드/맥 모두에서 사용중이다. 맥북을 쓰기 전 윈도우를 쓸 때도 Seesmic이라는 서드파티 클라이언트를 사용했다.


 실제로 트위터는 트위터 자체적으로 뭔가를 만들기보다는 유저와 개발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서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트위터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의 대부분은 트위터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 아니다. 대부분 유저와 개발자가 처음 시작했고 그런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출처 : shawnblanc.net)


- @를 이용해서 유저에게 멘션하는 기능 (유저가 만듬)

- #를 이용한 해쉬태그 (유저가 만듬)

- Tweet이라는 단어의 사용 (서드파티 개발자가 만듬)

- 트위터의 새(Bird) 아이콘도 서드파티에서 처음으로 사용. 처음엔 그냥 단순 글자 로고. (서드파티 개발자가 만듬)

- 트윗하는 글자수를 카운트하는 기능도 서드파티앱에서 시작.

- 트위터 공식앱의 시작은 서드파티 앱이었던 Tweetie였음. 트위터가 Tweetie를 인수해서 수정한게 공식앱.


 이 외에도 내가 알고 있는 것들엔 다음과 같은 것들도 있다.


- 트위터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기능은 현재 Twitter에서 공식 지원하지만 시작은 서드파티였다.

- 단축 URL도 현재는 t.co의 트위터 자체 단축 URL을 쓰지만 시작은 서드파티였다.

- 멘션을 통해서 대화를 추적하는 기능도 서드파티에서 먼저 시작했다.

- 공식 리트윗은 유저들이 RT(현재 구알티라고 불리는것)를 사용하는것에서 시작.

- 현재 네이티브 푸쉬로 알려진 트윗을 푸쉬해주는 기능도 처음엔 존재하지 않았고 서드파티앱에서 먼저 시작했다.


 사실상 현재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이 트위터 자체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생태계를 만들면서 얻어진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트위터는 스스로 만든 생태계를 포기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트위터의 움직임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켜야하기 때문에 서드파티 앱들을 제한해야만 하는 입장이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현재 서드파티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유저가 전체 유저수에 비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것이다.


 타임라인에 광고를 띄우려면 유저가 공식앱을 통해 트위터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서드파티에서는 광고를 띄우지않을테니...)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아니나 shawblanc.net에서 언급한것처럼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왜 돈을 받는 모델은 생각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생각보다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 비율이 아니라는것도 트위터가 서드파티를 죽이는 이유중에 하나다. 아마 죽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실제 통계를 내 보면 서드파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체 트위터 유저수의 대략 23% 정도라고 한다. (아마 23% 중에서도 공식앱이나 트위터 웹을 사용해도 상관없는 사람이 있으니 수치는 더 줄어들거다.) 소위 Geek이나 얼리어답터라고 하는 부류를 제외하면 트위터는 서드파티를 죽여도 비지니스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트위터는 사실상 서드파티를 사용하는 23%에 의해 만들어졌다. 트위터가 스스로를 갉아먹는 API 규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iOS 5 완벽 가이드 - Twitter

from Apple 2011.10.14 19:46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기능중에 하나다. 트위터 하기가 좀더 편해졌달까... 설정 - 트위터로 가면 계정 설정을 할 수 있다.

 트위터 공식 어플을 설치할수 있고, 계정을 추가할수 있다. (여러개의 계정을 추가할수도 있다.) 연락처 업데이트를 누르면 메일 주소와 폰번호를 기반으로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의 트위터 계정 정보를 업데이트 해준다. 난 이걸 눌러보고 내 주변에 이렇게 트위터 하는 사람이 많았나 했다. ㅎㅎ

 이렇게 트위터 계정을 설정해놓으면 iOS 5의 대부분의 기본 어플에서 트위터로 포스팅 하는게 가능해진다. 대표적인게 사진 어플에서 바로 사진을 트위터로 포스팅 할 수가 있고, 사파리에서 보고 있는 웹사이트의 주소를 바로 트위터에 포스팅 할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앱에서도 보고 있는 동영상의 주소를 트위터로 보낼수 있으며, 지도 앱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트위터에 포스팅 할 수 있다.

 덕분에 사진을 찍자마자 트위터로 올리는게 가능해졌고, 관심있는 링크를 트위터에 올리는게 훨씬 편해졌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이 이렇게 되면 더 좋을것 같지만, 애플과 페이스북의 관계가 그리 썩 좋지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애플은 트위터를 좀더 선호한 모양이다.

 그리고 그 동안은 앱마다 따로 트위터 계정을 설정해줘야 했는데 이젠 OS 수준에서 트위터를 지원하기 때문에 앱이 요청만 하면 OS에 저장된 트위터 계정 정보를 앱에서 즉각적으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개발자들이 지원만 해준다면 굳이 앱마다 별도로 트위터 계정을 설정해줄 필요가 없어진다.

 iOS 5를 이용해 트위터에 올리는 사진들은 전부 트위터를 이용해 올려진다. (따로 써드파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해상도가 큰 사진 같은 경우에는 화질이 조금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트위터에 올릴수 있는 수준은 된다. 
 난 개인적으로 강박증(?) 같은게 있어서 아이튠즈 음악 태그 정리나, 아이포토 사진 정리 같은걸 완벽하게 해야 하는 습성(?)이 있다. 최근에 이런 강박증이 적용된게 하나 더 있는데 이번에 삘 받은건 연락처다. 누군가는 5,6년 전에 미팅에서 만난 여자 번호까지 다 저장해두는듯 싶지만 난 소개팅이고 미팅이고 안만날거라고 생각되면 일주일 정도 후에 지워버린다. 어쨌든 이런 얘길 하려는게 아니고...-ㅅ-;;; 최근에 연락처 정리를 좀 심하게 한다는걸 말하고 싶었다. 일단 목표는 연락처에 전부 사진을 채워넣는건데(이건 사진 구하기 난이도가 별다섯개인듯), 그 외에도 이메일 주소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주소를 연락처에 채워넣는게 목표다.

 그 중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어플을 통해 쉽게 채워넣을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방법을 알리려고 한다. (모든것은 아이폰 기준이다. 안드로이드는 모른다. -ㅅ-;;)

 일단 페이스북을 보면... 정말 간단하다.


 아이폰의 페이스북 어플에서 친구로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Sync(동기화)를 눌러준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하고 싶으면 아래것도 켜주고, 사진은 따로 저장하고 싶다면 켜지 않으면 된다. 이렇게 한번 동기화를 하고 연락처를 통해 확인하면 아래처럼 홈페이지 탭에 페이스북 프로필 페이지 주소가 연결되게 된다.

 

 
 재밌는건 주소를 눌러보면 웹으로 연결되는게 아니라 곧장 페이스북 앱을 통해 프로필 페이지로 간다는 것이다. 잘 이용하면 예전 싸이월드 미니홈피 찾는것처럼 곧장 연락처에 프로필 페이지로 갈수 있을듯 싶다.

 동기화를 시키는 기준은 아마도 메일주소와 폰번호를 이용하는듯 싶다. 이름은 동기화의 기준이 아닌것 같다. (친구들은 페북에서 전부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데 나 같은 경우 한글 이름으로 연락처에 저장해둠에도 불구하고 동기화가 되는걸 보면...)

 다음은 트위터를 통한 동기화다. 트위터의 경우에는 정확히 말하면 동기화라기보단 그냥 항목 추가다. 친구의 트위터를 연락처에 등록하려면 직접 그 친구의 트위터 프로필 화면까지 가야한다.

 


 사진처럼 트위터 어플(공식앱)에서 친구의 페이스북 프로필 페이지에 가면 팔로우(언팔로우) 버튼 오른쪽 위에 명함 모양의 아이콘이 있다. 이걸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이렇게 뜨고 나서는 전화번호 등록하는것과 동일하다. 연락처에 없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연락처 등록"으로... 있는 사람이라면 "기존의 연락처에 추가" 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URL 탭에 twitter라는 항목이 생기면서 역시나 탭하면 웹페이지가 아니라 트위터 어플을 통해 프로필 페이지를 띄워준다. (개인적으로 어플로 띄워주는게 꽤나 마음에 든다.)

 페이스북과는 달리 트위터에 입력된 정보가 많지 않아서인지 동기화까진 안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연락처를 정리하는데 충분하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연락처엔 이름과 폰번호만 딸랑 적혀있지 않을까 싶지만 연락처를 정리해두고 싶은 사람은 이런식으로 어플을 이용해 그 사람의 SNS를 저장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

페이스북 어플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 코리아 

 일단 글을 쓰기 전에 여기에 있는 기준들은 꽤나 개인적이라는걸 밝힌다. (굳이 제목을 바꾸자면 트위터에서 내가 언팔 하는 사람들... 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트위터를 이용하는 용도는 주로 뉴스를 보고 가끔은 나도 뉴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은 페이스북을 좀더 자주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언팔을 종종 하게 된다.

1. 트위터를 수다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다. 특히 무슨무슨 당이라고 해서 번개 몇번하고 친해진 사람들의 경우엔 자기들만이 공유하는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미친듯이 잡담을 한다. 이 잡담을 그냥 멘션으로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꼭 RT로 잡담을 해서 내 타임라인을 오염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제 3자가 보면 무슨 얘긴지도 모르겠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웃는데 재미도 없다. 이런 경우엔 과감하게 언팔..

2. 무분별한 RT

 RT라는거는 공유하고 싶은 내용에 자신의 코멘트를 달고 싶을때 하는거지... 대화 히스토리를 보려고 하는게 아니다. 히스토리는 따로 쉽게 볼수 있도록 트위터에서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왜 RT를 해서 남의 타임라인을 지저분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멘션으로 하면 다른 사람의 타임라인에 보이지 않는다. (만약 대화 하는 두 사람 모두가 팔로우 되있으면 멘션도 타임라인에서 보이지만 이 경우엔 대화에 끼어들을 여지가 생기기에 타임라인에 보여도 상관없다.)

3. 140자 넘는 트윗

 이것도 거의 쓸데없는 RT를 하다가 발생하는데 트위터의 기준인 140자를 넘겨버려서 이게 twitlonger 같은 써드파티 서비스들로 연결되서 링크를 유발하게 된다.(이거 때문에 내가 Twitkr을 싫어한다.) 이런 트윗을 읽으려면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야하는데 이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귀찮다. 그러다보니 타임라인에서 자주 140자를 넘는 사람은 언팔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는 140자 넘으면 리트윗을 안 하고... 꼭 하고 싶을때 그냥 공식 리트윗을 사용해버린다. 140자라는건 어떻게 보면 트위터의 가장 기본적인 룰인데 이걸 지키지 않으면 그냥 언팔~!

4. 끊임없는 광고 리트윗

 트위터가 유명해지다보니 많은 기업에서 광고를 한다. 주된 내용은 팔로우하고 이걸 리트윗 하면 경품을 준다는 내용인데, 이게 어쩌다 한번이지 끊임없이 반복되면 언팔하게 된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트위터라는건 결국 자신을 브랜딩 하는 표현수단이다. 그런데 이게 광고로 덕지덕지 되있으면 보고 싶겠는가? 나도 아이패드나 맥북 에어 같은 끌리는 경품이 등장하면 혹시나 해서 리트윗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던 기억이 있다. 광고 트윗을 리트윗 하는건 개인의 자유니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자기 의견보다 광고 트윗이 많은 사람은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트위터에서 그 사람이 성향 같은것도 물론 언팔의 사유가 되기는 한다. 나랑 너무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거나 생각하는 베이스 자체가 다른 사람들은 타임라인의 다양성을 위해 유지하기 위해선 좋을지 몰라도 사실 불편하다.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다른건 용납하지만 반대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은 언팔하게 된다. 이런 기본적인 성향을 제외하더라도 위에서 제시한 것들은 트위터에서 좀 사라졌으면 하는 것들이다. 혹시 트위터를 사용한다면 내가 이러진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좀 피해주시길...ㅎ
 아마 인터넷에서 친구와 파일을 공유하려고 하면 걸리적거리는 제한 사항이 많다는걸 경험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싸이월드 클럽에서는 대용량 파일 첨부를 지원하지 않고 기껏해야 몇 메가 정도의 파일만 올릴수가 있고, 네이버 이메일은 대용량 파일 첨부를 액티브 엑스로 지원하기 때문에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쓸수 없다. 그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애시당초 파일 첨부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파일 공유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이런 불편함에 대한 해결책은 웹하드 서비스에서 찾을수 있다. 유클라우드나 iDisk 같은 웹하드 서비스에서는 저장된 파일에 대해서 링크를 제공해서 공유를 좀더 편하게 해주는 기능들이 있다. (네이버 엔디스크는 지원을 안한다. 문의해보니 저작권 문제 때문에 불법 파일 공유가 성행할것을 우려해서...라고)

 하지만 실제 웹하드를 통해 이런 기능들을 써보면 생각보다 불편하다. 일단 파일을 올리고 파일이 업로드가 끝나면 다시 링크를 만들어야 하고... 그 링크를 복사해서 원하는 곳에 붙여넣어야 한다. 파일 공유에도 제한이 있어서 몇회 다운로드 받으면 링크 폭파 등 파일 공유라는 본연의 목적에는 충실하지만 어느 순간 신경쓰이게 되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런 불편한 서비스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외국에서 나왔다. 이 서비스는 웹하드는 아니다. 그냥 파일 공유 서비스일뿐이다. (웹페이지를 들어가보면 파일 공유만 가능하게 나와있다.)


 들어가서 간단하게 가입을 하고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시에도 외국서비스답게 많은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가 가입시 요구하는 모든 정보다.)

 그리고 바로 Select files를 눌러서 공유하길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면 즉시 업로드가 시작된다. 그리고 업로드 하는 도중에 단축 URL을 생성해서 업로드 완료가 되기도 전에 원하는 곳에 파일을 링크할수 있다. (굳이 업로드 완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나는 지난번에 무료로 풀린 Coldplay의 라이브 앨범을 시험삼아 올려봤는데 외국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속도는 그리 느리지 않았다. (충분히 쓸만한 속도) 다만 고용량(기가바이트 단위의) 동영상 같은 것을 공유할땐 조금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듯 싶다.

 업로드가 완료되면(업로드 도중에도),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캡쳐 화면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메일의 경우에는 따로 링크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 필요 없이 원버튼으로 공유가 가능하고 따로 파일링크를 만드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축 URL 형식이기에 트위터에 링크를 걸때도 굳이 URL 단축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시험삼아 올렸던 Coldplay 앨범을 링크해둔다. :) -  Coldplay Live Album
 사실 웹에서 1인 미디어 시대를 연 것은 블로그가 아닐까 싶다. 지금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가 그것을 가속화시키고 있지만 어쨌든 시작은 블로그였다. 하지만 하나의 포스팅을 작성하는데는 꽤나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트위터의 140자와 비교하면 엄청난 시간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기에 즉각즉각 피드백을 받을수 없다는 단점이 블로그를 점점 과거의 서비스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웹상에서 가장 쓸만한 정보를 얻기에 가장 좋은 것은 블로그다. 어떤 검색엔진에서든 가장 쓸만한 검색 결과를 주는것은 블로그다. (물론 뉴스 같은것도 쓸만하지만 실용적인 정보는 블로그에 더 많다.)

 블로그를 소셜로 옮기려는 시도는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SNS로 글을 발행할수 있는 플러그인을 만들었고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도 포스팅에 넣을수가 있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그런식의 단순 발행이 아니라 좀더 액티브한 시도다. 블로그를 하면서 제일 아쉬웠던게 댓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없었다는거다. 티스토리 같은 경우는 어플도 있으니 어플 차원에서 댓글 푸쉬를 지원해주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그런식의 시도는 없는것 같다. (싸이월드 블로그 같은 경우는 댓글이 달리면 네이트온에서 알려준다. - 이것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은 안되는듯 싶지만..)

 그래서 푸쉬 생각을 하다가 문득 생각난게 댓글을 트위터랑 연동시키면 어떨까 하는거다. 댓글을 달면 그걸 트위터로 블로그글 링크와 함께 올려주는거다. 그리고 댓글에 대한 답글은 멘션과 연동시키면 괜찮을것 같구...

 사실 트위터와 같은 멘션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서비스가 시도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되지만 국내에선 외국 서비스 따라가기도 급급하니..-ㅅ-;;

 이 아이디어는 좀 더 구체화될 필요가 있는것 같다. (사실 그냥 푸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트위터가 떠올랐을뿐...) 나중에 구체화되면 다시 한번 포스팅...ㅋ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사용경험에 의한 것이니 반드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이렇다라고 정의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하고 시작해야할것 같다. 트위터는 아이폰을 구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했으니 이용한지 9개월 즈음됐고, 페이스북은 최근에 시작했으니 1달쯤 이용한것 같다. (둘다 나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가장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는 점에서 자주 비교되고는 한다. 찾아보면 둘다 은근 공통점도 많고 차이점도 많다. 대표적인 공통점이라면 둘다 API를 공개해서 굳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다.(이 점이 싸이월드를 망하게 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떠오르게 한 대표적인 점 중의 하나인듯..) 그 외에도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는 매우 유사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가 더 이용이 활발>

 물론 차이점도 존재한다. 사용면에서 보면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매우 다르다. 트위터가 상대방의 동의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그 사람을 추종(팔로우)하는 것이라면 페이스북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싸이월드의 일촌과 같이 쌍방의 동의가 성립되어야만 한다. (페이스북도 팬페이지라는 것을 만들면 일방향적인 관계 성립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그건 유명인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기에 제외)

 이러한 관계성립의 차이점은 두 서비스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 얼마전 트위터 부사장이 트위터를 일컬어 말하기를 "트위터는 SNS가 아니라 뉴스"라고 말했는데 이는 트위터가 나아가려는 방향을 좀더 확실하게 보여준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트위터는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기에는 뭔가 부적절한 매체이다. 오프라인의 인맥들과 관계를 맺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트위터는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을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타인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듣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사생활이 궁금한것은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남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다. 이러한 점이 페이스북은 좀더 시시콜콜한 수다에 적합한 서비스로 만들고 트위터는 공적인 뉴스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만든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를 좀더 많이 사용하는듯 싶다. 트위터에서 뉴스도 보고, 개인적인 얘기들도 하고, 모임도 한다. 하지만 과연 사소한 일상을 말하는 트윗에 멘션이 얼마나 오는지 궁금하다. (난 팔로워가 적어서인지 시시콜콜한 얘기에는 친해진 몇몇 팔로워 분들을 제외하면 멘션이 거의 안온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은 친구들의 댓글들로 또다른 수다의 장이 펼쳐지지만 트윗에선 그런적이 많지 않다. 이번 기회에 트위터에서 수다는 잠시 접어두고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을 찾아보는건 어떨지...

iPhone 구입 후 바뀐 IT생활

from IT 2010.03.01 17:07
iPhone을 구입한 후 벌써 3달 정도가 된듯 싶다. 3달 동안 필자에겐 꽤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생활 전반에 걸쳐서 "온라인" 상태가 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느낌을 받았고, 웹에 존재하는 SNS서비스(주로 트위터)를 통해서 항상 사람들과 소통할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얘기하고 싶은것 중에 하나는 iPhone으로 인한 모바일 라이프의 변화보다는 전체적인 IT 라이프의 변화다. iPhone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변하게 된 것 중 하나가 "트위터"로 인한 변화다. 동시에 트위터를 하면서 외국의 SNS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크게 늘었는데, 그러다보니 플리커, 페이스북 등 외국에서 성행하지만 한국에선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사용하던 SNS라면 싸이월드 정도랄까 ;;;)

또 한가지 변한 점은 더이상 네이버를 잘 사용하지 않게되었다는 것이다. iPhone의 거의 대부분의 기능들이 구글과의 긴밀한 동기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이상 네이버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검색은 구글을 사용하고 검색과 메일에서 구글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서비스들(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구글 리더 등등)을 이용하게 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MS의 익스플로러 대신에 구글 크롬을 쓰기 시작했다. 메일과 캘린더를 더 쉽게 이용하기 위해서 깔았는데(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쓰고보니 익스플로러보다 훨씬 가볍고 깔끔해서 더이상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게됐다. (얼마전 미국에서 IE6의 장례식이 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IE8의 장례식도 해야할판...)

아마 필자뿐만이 아니라 iPhone을 사용하기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겪지 않았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