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스마트폰 유저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앱은 메신저 어플이 아닐까 싶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어플과 더불어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앱이 메신저 어플이다. (다른것들은 처음 몇번만 신기해서 해보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러다보니 기존 메신저 어플의 업데이트나 새로운 메신저 어플이 출시는 항상 관심을 갖고 확인한다.

<페이스북 메신저 소개 페이지>

 이미 많은 메신저 어플(카카오톡, 마이피플, 네이버톡, 네이트톡 등등)이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지만 새로이 페이스북에서 메신저 어플을 발표했다. 이미 많은 메신저 어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발짝 늦은게 아닐까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반갑다.

 새로운 메신저 어플의 기능은 별다를게 없다. 기존 페이스북 공식 앱에 들어가있던 메시지를 따로 띄어내서 앱으로 만든것이다. 그래서인지 기능도 지극히 단순하다. 마이피플 같은 어플들이 무료통화에 음성쪽지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해있는 반면 페이스북의 메신저는 흔한 연락처 즐겨찾기 기능도 없다.

 다른 어플들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라면 페이스북 친구가 아닌 지인에게 페이스북 메신저 어플로 텍스트를 보내면 자동으로 SMS로 전송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락처에서 메시지를 받을 친구를 선택할때 페이스북 친구뿐만 아니라 폰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송이 가능하다.) 다만 이 기능은 국내에선 LG U+를 통신사로 사용하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KT가 지원해주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다.) - 애시당초 메신저 어플은 국내 앱스토어엔 없으니 탓할수도 없지만...ㅠㅠ

 개인적으로 이 어플을 환영하는 이유라면 컴퓨터와 모바일의 완벽한 연동이라는 점 때문이다. 데스크탑에서도 메신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라면 마이피플이 있지만 마이피플의 앱은 어도비 에어 기반으로 나같은 맥 사용자는 불만이 없을수가 없다. (폰트도 엉망이고...iChat이나 Adium 같은 채팅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메신저를 하나 더 설치한다는것도 불만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채팅 서비스는 Jabber 형식으로 iChat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메신저를 설치할 필요없이 맥과 모바일을 이어준다.그리고 어디서 대화를 하든 모든것은 페이스북에 저장되서 나중에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좀 적다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어차피 연락은 하는 친구들이랑만 하니까 하나둘 꼬시면 될테고....-ㅅ-;;;; (협소한 인맥이라 몇명만 꼬시면 메신저 갈아타기가 가능 ㅋㅋㅋ ㅠㅠ)

 물론 개인적인 바람과는 반대로 국내에서 이 앱의 성공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본다.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의 사례를 보아도 알수 있듯이 메신저를 선택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이용자수다. 카카오톡이 얼마 안되는 기능으로도 국내 메신저 어플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것도 사용자수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새로운 메신저 어플에 별 관심이 없고 카톡만 가능하면 되니까...)

<출처 : 9to5mac.com>

 탈옥을 통해 확인해보면 이 어플에 영상통화와 관련된 항목이 있는듯 싶은데 후일에 영상통화를 지원해준다면 좀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건 어찌 될지 사실 잘 모르겠다. 이메일, 문자, 채팅을 통합하는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최근엔 화상통화를 웹에서 가능하도록 만들었고, UI도 바꾼것보면 페이스북측에서는 채팅에 대해 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국내 시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어마어마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앱이 성공할수 있을지 보는것도 재밌을듯 싶다 :)

페이스북 메신저 앱 아이튠즈 링크(미국 스토어) /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링크
  
+추가) 10월 20일로 한국 앱스토어에서도 다운을 받을수가 있게 됐다. - 아이튠즈 한국 앱스토어 링크 
 난 메신저를 여러개 쓴다. 웃기는건 남들 다 쓰는 네이트온은 쓰지 않는다는거지만, 페이스북 채팅을 메신저로 사용하고 모바일미로 iChat도 메신저로 사용하고, 구글 토크도 사용한다. (구글 토크는 친구가 없어서 난감하긴 하지만...) 세가지 모두 iChat으로 사용하는데...(따로 메신저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이걸 그냥 쓰면 처음 로그인 시에 계정 별로 창이 세개나 뜬다. 그 모든걸 따로따로 보는것도 힘들고 해상도가 별로인 맥북프로 13인치에서는 창을 놓아둘 작업공간도 마땅치가 않다.

 나 같은 사용자를 위한 해결책이 있으니 그게 바로 Chax이다. Chax는 일종의 iChat 플러그인이다. 처음에는 Growl(맥에서 유명한 notification 어플)을 iChat이 지원하지 않아서 그걸 지원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찾아보다 알게된 어플인데, 이 어플의 또 다른 기능 중에 하나가 서로 다른 계정의 윈도우를 하나의 창으로 합쳐주는 것이다.


캡쳐 사진만 봐서는 이게 합쳐진건지 아닌지 잘 알 수 없지만... 이 창이 구글 토크, 페이스북, iChat이 모두 합쳐진 창이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Chax를 깔고...


 여기서 첫번째 사항에 체크를 해주면 된다. (Use all Contacts windows 어쩌구 하는거...) 그러면 모든 메신저 창이 하나로 깔끔하게 통합된다.

 이 어플을 깔면 Growl과 iChat이 연동되니 그때그때 친구들이 접속 상황과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고, 창까지 하나로 통합된 깔끔해진다. (사실 상대방이 무엇으로 접속했느냐보다 중요한건 상대방이 접속했느냐이기에 뭘로 접속했는지 굳이 창을 나눌 필요는 없을것 같다.)

 끝으로 덧붙이자면 이 어플은 공짜다 :) 도네이트 웨어기 때문에 누구나 맥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 :)

Tag // chax, iChat, Mac
 요새 내가 가장 빠져 있는 SNS는 페이스북이다. 트위터는 새로운 소식을 접하기에는 좋지만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올리기에는 이미 팔로워도 700명을 넘고 해서 부담감을 느껴 난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때가 더 많다. 페이스북은 단순하게 140자 글 올리는 기능만 있는 트위터와는 달리 굉장히 다양한 기능들을 웹 자체에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채팅이다. 최근에 "타이탄"이라는 프로젝트로 쪽지, 채팅, SMS를 하나로 묶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이 프로젝트가 모든 페이스북 유저에게 적용되지는 않았기에 현재는 따로따로 나뉘어져 있다.
 
페이스북의 채팅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웹에서 대화할때는 정말 편하다. 상대방이 페이스북에 로그인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런데 이 페이스북의 채팅 기능만을 메신저로 빼와서 사용할 수가 있다. 마치 네이트온처럼 메신저로 사용할 수 있는것이다. 맥에서는 기본 어플인 iChat을 이용해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에서는 Pidgin이라는 메신저를 이용해 가능하다.

 자세한 방법은 귀찮으니 링크를 통해...(페이스북 채팅 데스크탑 메신저로 가져오기)

 부가 설명을 하자면 페이스북 채팅을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게 해주는 Jabber라는건 일종의 공개된 채팅 프로토콜이다. 페이스북의 채팅은 이를 토대로 만들어졌기에 메신저로 가져올수가 있는 것이다. 국내 메신저 서비스중엔 이런 공개된 서비스가 없다. (아쉬운 일)

 난 맥이라서 iChat을 통해서 등록했는데, 그러면 왼쪽 스크린샷처럼 페이스북의 친구들이 그대로 메신저로 들어오고, 친구를 리스트 정리해놨다면 메신저에서도 리스트 정리된채로 채팅이 가능하다. :)

 최근에 페이스타임 때문에 조금 가려지긴했지만 맥에는 매우 훌륭한 기본 메신저 어플이 있다. iChat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아마 윈도우용 버전이 없기 때문에 맥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조금 생소할 것이다. iChat은 단순한 메신저 프로그램이라고 하기 힘들정도로 매우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채팅은 당연하고, 여러 사람이 화상채팅도 할 수 있고 상대방의 PC를 원격조정할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격 조정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설명이랄것도 별로 없다. 다른 복잡한 설정도 필요없고 iChat에 등록된 친구를 선택하고 대화상대 메뉴에서 화면 공유를 선택하면 된다.


 캡쳐 화면에서는 활성화가 안되있는데, 상대방이 로그인 상태면 활성화가 된다. 나의 화면을 친구와 공유를 누르면 내 화면을 상대방 맥에 띄워주고, 친구의 화면 공유요청을 하면 상대방의 화면을 내 맥에 띄워준다. 공유를 요청하고 상대방이 승락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좌측 하단에 뜬 창이 내 컴퓨터 화면이고 전체 화면으로 뜬게 친구의 화면이다. 이 상태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친구의 컴퓨터에 입력하는 것으로 작동한다. 이 기능을 사용해보고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다는데 깜짝 놀랐는데, 둘다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상태였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원격으로 상대방 컴퓨터의 동영상을 재생했을때 그 동영상이 내 컴퓨터 화면에서 끊기지 않고 재생될 정도였다.

 내 컴퓨터로 돌아오고 싶으면 왼쪽 하단의 창을 누르면 된다. 그럼 마치 iOS Fast App Swicthing처럼 멋진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내 컴퓨터 화면으로 돌아온다. 그럼 이번엔 상대방의 컴퓨터 화면이 왼쪽 하단의 작은 창으로 들어가고 내 컴퓨터가 전체화면으로 들어간다. (상대방과 연결을 끊기 전까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상대방컴과 내 컴을 전환 가능)

 서로 화면을 공유하는 상황에서는 친구와의 대화가 음성을 통해서 전화하듯이 이루어진다. (음질도 훌륭) 굳이 키보드 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친구의 컴퓨터를 고쳐줄때는 조작하면서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또 재밌는 것은 친구의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왼쪽 하단에 뜬 내 데스크탑 창으로 드래그시키면 그 파일이 내 컴퓨터로 복사된다는 것이다. (복사된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원격조정이라는 것은 복잡한 설정을 필요로 한다는 편견이 존재하는데 맥에서는 설정을 따로 하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애플의 생각에 따라 정말 편하게 상대방의 컴퓨터 원격 조정이 가능했다.

 여자친구가 맥이 어렵다며 잘 모르겠다고 짜증낸다면 iChat을 이용해서 가르쳐주는건 어떨지? (물론 난 여자친구가 없으니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화면 공유겠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