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좋은 일을 좀 해보려고 노력중인데 그 중 하나로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사실은 동생이 장기기증 한 사실을 보고 뭔가 형으로써 동생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남자들이 제대후에 예비군에 가면 장기기증과 관련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난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미필"이기 때문에 그런건 들어본적이 없고, 사실 장기기증을 어떻게 하는지,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간단한 기본지식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했다. 인터넷에서 공인을 받은 장기기증등록 기관에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고 등록하면 끝. (허무하리만치 간단하다.)

대표적인 장기기증등록 기관으로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내가 등록한 "국립장기이식등록센터"가 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장기기증이라고 치면 사이트가 뜬다.)

기증의 종류에는 세가지가 있다. 각막기증, 장기기증, 조직기증이 있는데, 나같은 경우엔 세가지 모두를 기증하기로 등록했다. 후일 라식수술을 알아볼 생각이라 각막기증은 나중에 취소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라식에 적합할지도 장담할수가 없기에...;;;;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장기기증은 한번 등록한 후에 취소할수 없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취소가 가능하다. 실제 본인이 죽고 장기 적출을 실행하려고 해도 가족의 반대가 있다면 할수 없기도 하고...

장기기증등록을 하고 나면 얼마후에 집으로 카드와 주민등록증에 붙이는 스티커가 날라온다. (사실 등록할땐 별 뿌듯함을 느끼지 못하는데 이걸 받고 나면 뿌듯함이 생긴다. ㅎㅎ)



의대에 카데바 제작용으로 기부하는 것과는 달리 장기기증자의 시신은 꽤나 정중하게 다뤄진다고 한다. (사실 난 제목엔 죽으면 태울건데....라고 쓰긴 했지만 카데바는...;;;; 비록 개를 해부한거였지만 카데바 실습을 한 입장에서 생각해볼때 차마 못하겠다..;;;;)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고 이 기회에 장기기증 생각해보시는것은 어떨지..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lphawolf 2010.03.04 21: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러고보니 기증한지가 한달이 넘었는데, 이제야 포스팅..;;;;

  2.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2010.08.09 23: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자원봉사자 김주현입니다^^*
    이번 9월 9일은 제14회 장기기증의 날입니다.
    이 날을 맞이하여 생명나눔잔치를 한답니다.
    http://www.donor.or.kr/
    저희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꼭 참여하시고 선물도 받아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