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13인치 개봉기

from Apple 2010. 8. 22. 15:42
 지난 목요일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북 프로가 배송됐다. 지난번에 말했다시피 구입은 AOC로 애플스토어를 통해 구입했으면 C2D 2.4Ghz에 4기가 램, 그리고 CTO로 128기가 SSD를 선택했다. (최종 구입 가격은 모바일미와 아이워크, 그리고 VGA 어댑터를 포함해 207만원 정도...ㅠㅠ)

 어쨌든 내 맥북프로는 상하이에서 조립되고 푸동을 지나쳐 서울에 도착. 그리고 다음날 집으로 배송됐다. (오랜만에 택배로 설레였다는게 참 색다른 경험이었다. ㅋㅋㅋ) 배송은 아침일찍 10시반쯤 왔다.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ㅠㅠ)


 어디 하나 찌그러진곳 없이 배송된 박스. 택배가 왔을때 일어난지 얼마 안되, 일단 개봉을 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히(?) 하고자 샤워를 하고 개봉을 시작했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지겹게 봤던 그 사진 그대로 맥북이 나에게로 왔다. ㅋㅋㅋ 안에는 종이로 단단하게 고정이 되있었다. 박스에서 꺼내면... 리테일러 샾에서 파는것처럼 맥북 박스가 나온다.



 맥북프로의 사진이 거의 실물크기 그대로 겉면에 깔끔하게 프린팅되어있다. 이중씰 같은거 때문에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이 꽤 있어서 걱정했는데 난 그런건 없었다. 역시 애플제품은 리테일러샾이 아니라 애플스토어에서 사야한다. ㅋㅋㅋ


 테잎을 제거하고 박스를 열면 사진처럼 맥북프로의 알루미늄 바디와 사과마크가 날 반긴다. 검은색 종이로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라고 쓰여져 있는게 박스에서 꺼내기 편하도록 해준다. (저 말은 별거 아닌데 참 간지가 나는듯...ㅋㅋ)


 어떤 제품이라도 사과마크 하나가 박히고 저 글이 쓰여져 있으면 제품 가격이 1.5배는 뛰는듯...-ㅅ-;;;


 맥북을 꺼내고 나면 이쁘게 만들어진 어댑터와 맥세이프 전원선, 그리고 번들시디와 간략한 제품보증서, 그리고 설명서가 나온다.


 난 minidisplayport to VGA adaptor를 샀기 때문에 설명서 밑에 따로 VGA 어댑터가 있었다. 난 원래 선이 긴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냥 변환잭 같은거였다. (선이 굉장히 짧다.)

 처음부팅을 하고 댕~하는 맥의 부팅음을 들으니 뭔가 맥을 샀다는게 실감나기 시작했다. 난 SSD를 처음써봐서 부팅시간이 처음엔 오래걸린다는 말에 겁먹었었는데...실제론 그다지 오래걸리지 않았다. 이후로도 종료 이후에 맥을 켜면 20초 이내에 파인더까지 모두 뜨는 부팅이 완료된다. (종료는 거의 빛의 속도. 윈도우랑은 비교를 불허 ㅋㅋ) 하드 이용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SSD가 빠르긴 빠른듯 싶다. ㅎㅎ

 맥을 쓰면 잠자기를 많이 쓴다고들 하는데 난 굳이 잠자기의 필요성을 못 느낄정도다. 잠자기의 매력이라면 그냥 기존에 띄워놨던 프로그램이 그대로 떠있다는 정도? (머 그거때문에 잠자기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맥을 만지작 걸리다가 저녁엔 불을 끄고 키보드 백라잇 놀이(?)를 해보기도 했다. 조금 만져보니 처음에 운영체제를 새로 배워야 한다는 두려움과는 달리 굉장히 모든게 편하게 되있어서 쉽게 배울수 있었다. 구입하고 4일쯤 지난 지금은 내가 원하는 작업을 좀더 편하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요새 최고 관심사가 애플인만큼 맥-아이패드-아이폰을 함께 쓰면서 있을 이야기들에 대해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많이 늘었다지만 아직은 국내 맥 이용자가 많지 않은만큼 나름 재밌고 의미있는 포스팅이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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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의명사수 2010.08.23 23: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키보드에 불들어오니 간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