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쓴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진 굉장히 만족중이다. 주변에 컴퓨터 살 사람이 있다면 꼭 맥을 사라고 권해주고 싶다. 흔히들 맥에 대한 편견으로, 전문가들이 쓰는 컴퓨터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써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윈도우를 "배웠던" 사람이지만, 맥은 그냥 몇번 이것저것 눌러보면 사용법을 익힐수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그냥 된다.)

 맥은 참 재밌다. 애니메이션은 화려하고(눈 돌아간다.), 사용자들을 위해 유용하진 않지만 재밌는 기능들을 넣어놨다. 예를 들면 엑스포제 실행시에 Shift키를 누르고 있으면 엑스포제 전환 속도가 느려진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유용성은 전혀 없는 기능이다.)

 창 하나가 독으로 내려가는 것도 마술램프의 지니처럼 쏙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을 보이는데 이것도 참 재밌다. 엑스포제란것도 참 재밌는 기능인데 단순히 윈도우에선 Alt + Tab 으로 창을 전환하는 것을 맥에서는 엑스포제란 기능으로 창 화면 전체를 썸네일로 보여준다. (윈도우의 에어로랑은 다르다.) 이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매끈하고 재밌어서 할일도 없으면서 엑스포제를 자꾸 켜보고는 하게 된다.

<Expose. Space 라는 기능도 있는데 그것도 굉장히 재밌다.>

 맥은 참 인간적이다. 윈도우가 철저하게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그마저도 목표가 이뤄졌다고 보기는 참 애매하지만...) 맥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고 계속 쓰고 싶어지는지를 안다. 게다가 편하기까지 하다.

 맥을 쓰다보면 사소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게 전부 맥이 추구하는 방향 때문이 아닐지..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psyg 2010.08.30 02: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쁘기는 이쁘단 말야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