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차이?

from IT 2010. 9. 17. 18:34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사용경험에 의한 것이니 반드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이렇다라고 정의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하고 시작해야할것 같다. 트위터는 아이폰을 구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했으니 이용한지 9개월 즈음됐고, 페이스북은 최근에 시작했으니 1달쯤 이용한것 같다. (둘다 나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가장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는 점에서 자주 비교되고는 한다. 찾아보면 둘다 은근 공통점도 많고 차이점도 많다. 대표적인 공통점이라면 둘다 API를 공개해서 굳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다.(이 점이 싸이월드를 망하게 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떠오르게 한 대표적인 점 중의 하나인듯..) 그 외에도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는 매우 유사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가 더 이용이 활발>

 물론 차이점도 존재한다. 사용면에서 보면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매우 다르다. 트위터가 상대방의 동의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그 사람을 추종(팔로우)하는 것이라면 페이스북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싸이월드의 일촌과 같이 쌍방의 동의가 성립되어야만 한다. (페이스북도 팬페이지라는 것을 만들면 일방향적인 관계 성립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그건 유명인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기에 제외)

 이러한 관계성립의 차이점은 두 서비스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 얼마전 트위터 부사장이 트위터를 일컬어 말하기를 "트위터는 SNS가 아니라 뉴스"라고 말했는데 이는 트위터가 나아가려는 방향을 좀더 확실하게 보여준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트위터는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기에는 뭔가 부적절한 매체이다. 오프라인의 인맥들과 관계를 맺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트위터는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을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타인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듣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사생활이 궁금한것은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남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다. 이러한 점이 페이스북은 좀더 시시콜콜한 수다에 적합한 서비스로 만들고 트위터는 공적인 뉴스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만든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를 좀더 많이 사용하는듯 싶다. 트위터에서 뉴스도 보고, 개인적인 얘기들도 하고, 모임도 한다. 하지만 과연 사소한 일상을 말하는 트윗에 멘션이 얼마나 오는지 궁금하다. (난 팔로워가 적어서인지 시시콜콜한 얘기에는 친해진 몇몇 팔로워 분들을 제외하면 멘션이 거의 안온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은 친구들의 댓글들로 또다른 수다의 장이 펼쳐지지만 트윗에선 그런적이 많지 않다. 이번 기회에 트위터에서 수다는 잠시 접어두고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을 찾아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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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0.10.01 16: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팔로워숫자가 작아서 그런지는몰라도 개인적으로 트위터는 제 성격이랑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더군요
    제가 뭔가 트윗을 날려도 피드백도 없고 ㅠㅠ 뭐랄까... 아무도 없는 산정상에서 소리지르는 기분이랄까요? ^^;

    그래서 트위터보다는 폐쇄적이지만 확장성이 높은 페이스북의 아기자기함에 빠져있습니다~

    • Alphawolf 2010.10.02 01: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트위터는 확실히 피드백이 없으면 재미가 없더군요. 팔로워가 적을때는 친한 팔로워 몇명이 필요하고 팔로워가 많으면 피드백이 많아져서 좀더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이 더 재밌더라구요. 아는 사람들과 하는 소소한 수다가 피드백도 더 재밌구요 ㅋㅋ 머...둘다 나름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