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정말 매력적으로 만드는 기능 중에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제와 스페이스를 꼽는다. 워낙 기본적인 내용이라 굳이 포스팅을 할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맥북을 쓰는 사람들" 카페에 가보면 엑스포제는 알아도 스페이스를 모르는 사람도 많아 보여서 간단하게 어떤것인지 설명하고 활용법을 얘기해볼까 한다.

 일단 엑스포제부터 알아보자. 엑스포제는 윈도우에서 Alt+Tab 역할을 하는 Mac OS의 기능이다. Mac OS에도 Command + Tab을 누르면 윈도우와 비슷한 기능을 낼 수 있지만 엑스포제는 그보다 좀더 강력하다. 발동하는 방법은 꽤나 여러가지다. F9키를 누르거나, F3 기능키를 누르거나, 트랙패드를 네손가락으로 긁거나, 설정을 통해 마우스 포인터를 구석으로 가져가는것만으로도 발동시킬수가 있다.

 그러면 현재 떠 있는 모든 창을 그림과 같이 보기좋게 정렬시켜준다. 

<Expose>

 창의 갯수는 중요하지 않고 그냥 모든걸 깔끔하게 정렬시켜준다. (동영상을 켜놓은 경우엔 정렬된 상태에서 동영상이 재생된다.) 이렇게 정렬된 창 중에 원하는 것을 클릭하면 바로 그 창이 가장 앞으로 나오면서 활성상태가 된다. (이 기능 덕분에 맥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하나 켜면 잘 끄지를 않는다. -ㅅ-;;)

 팁이라면 창을 많이 띄워놓고, 원하는 창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다 댄 상태로 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그 창을 미리보기처럼 확대해서 볼수 있다는 것. (덕분에 아무리 많은 창이 떠도 모든것을 확인할수 있다.) 그리고 엑스포제 상태에서 Dock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프로그램만 엑스포제로 정렬해준다. (예를 들어 페이지스에서 여러가지 문서를 작업중이었다면 그것들만 엑스포제로 정렬)

 또한 엑스포제를 통해 바탕화면을 좀더 쉽게 볼수 있다. 네손가락을 위로 긁거나 F11 키를 누르거나, 설정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구석으로 가져가면 떠 있는 모든 창이 구석으로 밀려 나가면서 바탕화면이 나온다. (이 상황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이나 폴더를 조작할수 있다.) 이 상태에서 파인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파인더만 빠져나와 좀더 편하게 파일 이동을 할수 있기도...

 스페이스는 좀더 환상적이다. 마치 모니터를 여러대 쓰는거처럼 만들어주는 기능이 스페이스다. 그림부터 보자.

<Spaces>

 사진처럼 모니터 화면을 여러개로 설정할수 있다. 1번, 2번, 3번, 4번 모니터에 원하는 창을 띄워놓고 활용할수가 있다. 마치 똑같은 모니터 4개를 쓰는거처럼 사용할수 있다. (갯수는 설정에서 변경가능) F8 키를 누르거나, 아니면 Ctrl + 방향키로 화면 이동이 가능하다. 화면에서 화면으로의 창 이동도 간편하다. 그림의 상태에서 그대로 창을 클릭해서 드래그 하면 된다. 저 상태에서 엑스포제를 사용할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창을 띄워놔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스페이스와 엑스포제를 함께 한 경우>

 내 경우엔 1번에선 웹서핑이나 트위터, 메신저, 일정 같은 프로그램들을 돌리고, 2번에선 아이튠즈, 3번은 아이포토, 4번은 아이워크가 실행되도록 설정해놔서 편하게 사용중이다.

 아직 맥을 사용하면서 엑스포제와 스페이스를 모른다면 지금 당장 환경설정에서 활성화시켜 사용하도록 하자. (엑스포제는 기본이 활성상태인데 스페이스는 아닌걸로 알고 있다.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체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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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0.10.06 10: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가끔 윈도우 사용할 일이 있을때 VM을 돌리는데요 한쪽 스페이스에는 윈도우, 한쪽 스페이스에는 Mac 을 돌리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물론 제 맥북프로는 힘겨워하죠 ^^;)

    하지만... 지금은 시네마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워낙 스크린이 넓게 느껴져서 스페이스를 굳이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ㅎㅎ

  2. 룩히D 2010.10.13 14: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화려한 내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