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2시 잡옹의 키노트 "Back to the Mac" 행사가 열렸다. 이번 키노트에서는 새로운 iLife11, Mac OS X Lion, Facetime for mac 그리고 One more thing으로 새로운 맥북 에어 (4세대모델)가 발표됐다. 이중에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것은 새롭게 리프레쉬된 맥북 에어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맥북 에어가 아닌 Mac OS X Lion에 대한 걸 끄적여볼까한다. (에어야...나 말고도 하는 포스팅 하는 사람 많으니...나도 셤 끝나고 시간 나면 그때쯤이나...-ㅅ-;;;)

 잡스옹의 말대로 Mac OS에서 iPhone OS가 나왔고...이게 아이패드에 들어면서 이름을 iOS로 바꿨다. 이랬던 것이 이젠 다시 Mac OS로 돌아간다. (이래서 이번 키노트의 제목이 Back to the Mac)


 iOS의 장점들을 다시 Mac OS X 사자에 넣었고, 그래서 나온것들이 맥용 앱스토어, 풀스크린 앱, 멀티터치 제스쳐, 홈스크린, 자동저장, 종료시점 기억이다.

 이중에서 주목할만한것은 맥용 앱스토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다른것들이야 기능적인면이니 제껴두고 (물론 iOS의 인터페이스를 맥으로 끌고 온건 굉장히 흥미로운 변화다. 이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포스팅...) OS의 생태계와 관련있는 맥용 앱스토어는 주목할만하다. 그래서인지 잡스옹도 사자가 나오는 내년 여름이 아니라 90일 안에 앱스토어를 내놓겠다고 했고..


 아이폰, 아이패드에서의 앱스토어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애플이 모든것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그렇고 개발자와의 적절한 수익분배도 성공요인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내 생각에 성공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중의 하나는... 앱을 깔고 싶으면 무조건 앱스토어를 통해야만 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것이 맥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될까? 굳이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아도 앱의 설치가 가능한데 앱스토어를 통하는것이 개발자에게 무슨 이득이 있을지? 100달러짜리 어플을 팔면 사이트에서 팔 경우 100달러를 개발자가 그대로 먹지만 앱스토어를 통해 팔면 30달러는 애플을 줘야한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할 경우 업데이트 하기 편하고 앱을 한곳에 모아서 볼수 있다고 광고하지만 이는 소비자에게 해당되는 장점이다. (만약 개발자의 수익을 보존한다면 앱스토어에서 파는 앱은 100달러를 넘어갈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부담될테고...)

 게다가 맥용 어플들은 iDevice들과 달리 비싼 어플이 많다. 그만큼 대형 개발사들에서 만드는것이 많다. 예를 들어 요새 화제가 되는 문명5를 보자. 문명5가 나오면 이게 앱스토어로 갈것인가...아니면 개별판매를 할것인가. 문명5 개발사에서 아무것도 한것 없는 애플에게 30%씩이나 자사의 매출을 뗘줄것인가. 어도비 포토샵 같은 경우는? (100만원이 넘는 앱에서 30%를?)

 개인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관리하게 된다면 굉장히 편할듯 싶지만, 그전에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어떤 이득을 줄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앱스토어로만 앱을 설치하게 만들던지...)

ps.머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직 90일이나 남았으니 뭔가 생각해놓은게 있겠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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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생각에는 2010.10.21 21: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많은개발자들이 맥앱스토어를 이용할것같습니다 기존에는 어플의 판매가 힘들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정품CD보다는 불법으로 다운받는일이 많았죠 하지만 맥스토어를쓰면 많은사람들이 쇼핑을 하면서 괜찮은어플을 그자리에서 다운받을수 있기때문에 개발자는 쉽게 판매할수있을겁니다 개별판매는개별판매대로하고 그이외에 어플스토어에올려서 부수익을 버는 그런식으로 나갈껍니다 제가보기에는 소비자든 개발자든 애플이던 모두 좋은 그런시스템입니다 아이폰의 성공이 그런이유에있겠죠

    • Alphawolf 2010.10.21 22: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개별판매와 앱스토어 판매를 병행할수도 있겠군요. 맥에선 그래도 불법 이용자가 꽤 적지 않나 싶은데...결국엔 정품사용률 때문에라도 앱스토어에 입주하는 개발자들이 많아지겠군요. 제 생각이 짧았네요 ㅎㅎ

  2. RnSoul 2010.10.22 10: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알파울프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고가의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한 딜레마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맥앱스토어는 기존의 시장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것이라고 볼 수 있죠. 수익률 분배에 있어서도 어떤 제품이든 유통마진이 존재하는 것 처럼 그다지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니면 맥앱스토어는 현재 앱스토어처럼 무료이거나 저렴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넘치는 개인 개발자들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들로 채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발자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서 점유율을 높인 뒤에 얼마든지 광고수익을 노려 볼 수도 있으니까요..

    한가지 제가 우려하는건 맥앱스토어가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면 애플이 미친척하고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를 맥앱스토어만을 통해야 한다고 덤비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

    • Alphawolf 2010.10.22 17: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 자리를 잡는다면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깔아도 나쁘지않을거 같은데말이죠. 'ㅅ';; 무리가 좀 있으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