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헌터님의 34년 사이클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 워렌버핏이 말했다는 34년 사이클에 대해 읽어보았다. 34년 사이클이란, 주식시장이 34년을 주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17년은 강세장이고, 나머지 17년은 횡으로 움직이는 장세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1964년 12월 31일 다우지수는 874.12였고, 17년 후인 1981년 12월 31일 다우지수는 875.00이었다. 17년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이후의 17년간 다우지수는 크게 움직였고 이는 34년 주기설이 맞는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전의 34년만 보면 분명 맞는듯...하지만 미래도 거기에 맞춰 움직일지는?)

대게 일반적인 기술적 분석들이 왜 그게 들어맞는지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고, 그냥 경험적으로 이렇더라하는 것과 달리 이 17년 설에는 나름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유가 있다.

버핏은 주식시장에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금리, 두번째는 GDP대비 기업이익, 세번째는 새로운 산업이다.

1982년에서 대략 2000년까지의 17년간은 금리가 계속 하락하기 시작했고, GDP의 극적인 증가는 없었으나 GDP대비 기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럼 앞으로의 17년은 어떻게 될것인가를 물었을때, 버핏은 부정적인 대답을 내놓는다. 이유로는 금리는 더 하락하기 힘들다는것, 기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인가도 부정적, 새로운 산업이 나타날수는 있으나, 그것이 고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버핏이 내세우는 이유들이다.

2000년 이전의 17년이 매수후 장기보유가 큰 수익을 줄수 있던 시대였다면 앞으로의 17년은 트레이더들의 세상이 된다라고 할까.. (파도를 잘 타는 자가 승리할것이다.)

기술적 분석이라는 것들이 맹목적으로 믿을것들은 못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것도 못 되므로 그냥 흥미로운 이론(?) 정도로 보면 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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