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앱스토어의 시작

from Apple 2011. 1. 9. 19:27
 엊그제 Mac OS를 업데이트하고 나니 10.6.6으로 버전업이 되면서 지난번 라이언에 대해 설명하면서 언급했던 맥 앱스토어가 생겼다. 아마 맥을 쓰는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 들어가봤을것이고 직접 써보면 꽤 감탄했을것이다. 일단 소프트웨어의 검색과 구매가 굉장히 쉬워졌다. 예전엔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하나 다운받으려고 하면 일단 구글에서 어떤 어플이 있는지 검색해봐야 하고 그 다음에 개발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후, 따로 라이센스 구입... 그리고 이메일로 인증을 받고 라이센스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했는데 이젠 애플 아이디 하나만 있으면 이 모든 것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진다. (검색에 있어서도 사람들의 평을 보기 쉬워서 예전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


 맥 앱스토어는 여러가지면에서 소프트웨어 구입에 꽤나 혁신적인 일이 됐다. (아마 윈도우 진영에서도 곧 배끼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장점을 따지자면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플이 모아져 있다는게 제일 마음에 든다. 그동안은 맥용 어플을 찾는게 쉬운일도 아니었고, 일부 맥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 괜찮더라 하는 입소문에 의해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면 이젠 모든걸 모아서 볼수 있으니 평을 하나하나 보고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찾아 설치할수가 있다. 매출의 크기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다운로드 횟수에서는 앱스토어를 일반 개발자 사이트가 이기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 이런식의 앱스토어 덕분에 맥에서도 게임을 하게 됐다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기존에도 스팀이라는 게임 사이트가 있었지만 이제 앱스토어로 들어오면서 캐쥬얼 게임 위주로 맥에서도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미 미국 맥 앱스토어에서는 유료앱 1위가 앵그리버드일 정도로 게임 어플이 꽤나 올라왔다.

 또 업데이트를 앱스토어를 통해서 할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잘 안 쓰는 어플 같은 경우는 어쩌다 실행하면 업데이트 되있는걸 발견하곤 하는데 이젠 아이폰 어플처럼 업데이트가 되니 통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져서 편해졌다. 

<맥 앱스토어에서 어플이 업데이트 되는 모습>

 맥 앱스토어 덕분에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패키지에 들어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구입하지 않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난 iLife에서 가장 자주 쓰는건 iPhoto고 두번째가 iMovie인데... 나머지는 거의 쓰지 않아서 사실 업데이트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만약 맥 앱스토어가 아니었다면 애플 사이트에서 75,000원짜리 패키지로 된 업데이트팩을 구입했겠지만 앱스토어 덕분에 iPhoto만 14.99달러에 구입할수 있었다. (패키지 전부를 구입하다 하더라도 맥 앱스토어에서 사는게 더 싸다.)

 맥 앱스토어는 이제 시작됐을뿐이고 어플도 이제 겨우 1,000여개 올라왔을뿐이지만... 아무래도 성공의 예감이 팍팍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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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piztab 2011.03.26 21: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맥 앱스토어와 스팀 덕분에 맥에서 돌아가는 게임도 많이 나오겠군요

    • Alphawolf 2011.03.26 23: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미 맥 앱스토어에 보면 맥용 게임들이 꽤 나와 있더라구요 ㅋ 재밌는 점은 기존 iOS용 게임이 맥용으로 포팅된다는 점인거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