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림은 iOS 5에서 새로생긴 기본 어플이다. 일종의 Todo 어플이다. 할일을 설정해놓으면 알람도 울려주고, 놓치지 않고 해야 할일을 하도록 해준다. 기본적으로 iCloud와 연동되는 어플이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등록한 할 일이 아이폰으로 무선으로 실시간 동기화 되면, 맥에서는 iCal과 연동이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는 Things를 쓰던 버릇 때문에 목록을 Next, Scheduled, Someday를 추가해서 사용한다. 기본 목록을 Today로 사용한다. 물론 원하는 목록을 각자 알아서 설정해주고 할 일을 분류해 주면 된다. 미리 알림의 좋은 점은 무선 동기화가 된다는 점도 있지만 위치와 시간을 기반으로 해서 알림을 해준다는데 있다.

 시간 같은 경우는 몇월 몇일 몇시에 특정한 일을 알림으로 보내준다. (이 알림은 알림 센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단점이라면 날짜가 아니라 시간까지 설정을 해줘야 한다는 점인듯 싶다. 굳이 시간까지 정확하게 설정해주지 않아도 되는 일이 더 많은데 말이다. (맥에 있는 iCal로 등록하면 이걸 날짜로 설정이 가능하다. 게다가 알림 방식에 있어서도 이메일을 보낼지... 아님 특정 스크립트를 실행할지 등등으로 좀더 정확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iOS에서 설정해놓은 미리알림 목록은 iCal에서 일종의 미리알림 캘린더로 등록된다. (동기화가 정말 깔끔하게 잘된다.)

 앞서 말했듯이 위치 기반으로도 알림을 할 수가 있다. 특정 위치에 도착하거나, 특정 위치를 떠날때 알림을 해주는데, 현재 이 기능은 우리나라에서는 반쪽자리다. 새주소(길이름을 이용하는 새주소)를 이용해서 위치를 파악하는듯 싶은데, 현재 위치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특정 위치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집이나 직장의 위치를 등록해놓고 이용할수 있는데,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미리알림에서는 그 위치를 읽어오지 못한다. 외국 주소는 잘되는걸로 봐서는 국내 위치관련법과 연관되어 국내에서는 기능이 활성화 되지 않는듯 싶다. (확실히 법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얘기가 커뮤니티들에서 떠돌고 있다.)

 어차피 안되는 기능이지만 위치를 등록하는 방법을 말하자면, 연락처에 있는 내 항목에 주소를 입력해주면 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연락처에 자기 이름으로 된 항목이 있을텐데 거기에 집주소랑 직장 주소를 입력해주면 된다. 그럼 그 주소를 기반으로 미리 알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게 활성화 되면 집에 도착했을때 "무엇무엇을 해야 한다" 라는 걸 알림으로 띄워준다.

 매우 유용한 기능이지만 2% 부족한 점이라면, 세탁소 앞을 지나갈때 옷을 찾도록 알림을 울려준다라는가 하는 방식은 힘들다. 세탁소 주소를 연락처에 저장해놔야하는데 많은 장소에 대해서 일일히 주소를 설정해주는건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탁소에서 할 일을 바로 만들면 알림이 가능하다. 몇 월 몇일에 현위치(세탁소)에 도착할때 알림을 띄워주도록 설정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근데 세탁소를 벗어나면 그런 세세한 알림을 설정하는게 불가능)

 난 이 앱이 기본앱으로 들어오고 나서 잘 사용하던 todo어플인 Things를 지워버렸는데, 내가 그다지 할일이 없어서인지 아직까지는 잘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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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룩히D 2011.10.15 08: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위치 알람이 보편화되면 정말 쓸만한 기능인 듯 하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지하철역 쯤에서 어디 들려야 하거나 뭘 사가야 하는 것 등을 알 수 있으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