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애플 홈페이지 가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는것보다는 홈페이지에 없고 설명서에도 잘 나오지 않는 기능들을 설명하는 포스팅이 더 재밌는 법이다. iOS 5에서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자잘한 기능들이 꽤 많이 추가되었는데 대표적인 것들을 몇가지 설명해보고자 한다.

개선된 캘린더 앱
 

 
 아이폰의 기본 캘린더 앱이 거지 같았던 가장 큰 이유는 주간뷰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게 Weekly view인데 Daily view랑 Monthly view는 보여주면서 Weekly view는 보여주지 않았었다. 이젠 아이폰을 가로로 돌리면 일주일 일정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누르고 있으면 일정을 새로 추가하거나 기존 일정을 드래그해서 다른 시간으로 옮길수도 있다.

아이패드 제스쳐
 
 이건 기존 iOS 4에서도 존재하던 기능이었다. 다만 그 땐 Xcode로 개발자 기기로 등록을 해야 숨겨진 메뉴를 활성화 시킬수 있었는데 이젠 그냥 기본적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다. 설정 - 일반에서 멀티테스킹 동작을 켜면 된다. 네손가락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멀티테스킹 바가 나타나고, 네 손가락을 좌우로 스와이프 하면 멀티테스킹 바에 등록된 순서로 앱 간 전환이 가능하다. 네 손가락을 오므리면 홈화면으로 나가서 이 기능을 켜면 홈버튼을 사용할 일이 없어진다. (이 기능은 다만 아이패드2에서만 된다. 1은 하드웨어 문제인지 그냥 아이패드2랑 차별화를 두려고 하는 건지 어쨌든 iOS 5로 업데이트해도 이 기능을 사용할수 없다.)

손쉬운 사용

 설정 앱 - 일반 - 손쉬운 사용에 가면 재밌는 기능들이 많다. 애플은 원래 장애인들에게 친화적인 기능을 많이 포함하는것으로 유명한데,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재밌는 기능들이 몇가지 있다.

 진동 사용자화 같은 경우는 사람에 따라서 진동의 패턴을 바꾸는거다. 기본 설정은 짧게 두번 연속해서 진동이 울리지만, 이 설정을 하면 특정 사람에 대해서 각각 다른 진동 패턴을 설정할수 있다. 이 설정을 켜두고 연락처에서 연락처 편집을 누르면 다른 진동을 설정할수도 있고, 직접 진동 패턴을 만들수도 있다.

 알림 시 LED 깜빡임도 예전 블랙베리의 그것처럼 알림이 오면 LED가 깜빡이게 할 수 있다. (원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지만 일반인들은 재미로 사용이 가능)

 어시스티브터치 같은 경우는 홈버튼을 대체하는 가상의 버튼을 화면에 띄워주는데 (이걸 켜놓으면 홈버튼이 필요 없어진다.) 화면상에 걸리적거려서 난 꺼버렸다. 써보고 싶은 사람은 한번 켜보고 사용해보길 바란다.





게임센터에서 앱을 다운 받자.
 
게임센터가 iOS 5에 오면서 전체적인 개편이 있었는데 사용자의 사진을 등록해둘수도 있고, 친구 추천 기능도 생겼다. 그 중에 가장 편한게 굳이 앱스토어 앱을 켜지 않아도 게임 센터 내에서 친구가 하는 게임을 다운받을수 있었졌다는 것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환영할만한 기능이다.

개별 통화목록 삭제 가능
 
아이폰의 최대단점(?) 중 하나였던 개별 통화목록 삭제가 가능해진다. 예전엔 통화목록 전부를 통째로 삭제해야했지만 이젠 개별적으로 숨겨야 하는(?) 통화목록만 삭제가 가능하다. 통화목록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삭제 버튼이 뜬다. 이젠 여자친구가 내 핸드폰 통화목록을 뒤져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다.

음악 삭제 가능
 
아이폰의 PC 의존도를 낮추면서 이젠 아이폰에서도 동기화한 음악을 직접 삭제가 가능하다. 음악 목록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면 삭제된다.

Split keyboard

아이패드에서 가능한 기능이다. 아이패드를 테이블에 놓고 쓸때는 컴퓨터 키보드처럼 치면 되지만 들고 가상 키보드를 칠때는 엄지손가락으로 치기엔 애매하게 키보드가 조금 크다는 느낌이 든다. 이 때 키보드의 중앙을 양 엄지손가락으로 잡고 확 벌리면 키보드가 엄지손가락으로 치기 좋게 나뉘어진다. 키보드의 위치도 키보드의 오른쪽 하단에 표시된 부분을 잡고 아래위로 움직이면 원하는 위치에 놓을수 있다.

이모티콘
 
예전엔 이모티콘을 아이폰에서 쓰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일본어를 키보드에 추가해서 사용해야 했는데 iOS 5에서는 그냥 이모티콘 키보드가 따로 생겼다. 설정 - 일반 - 키보드 - 다국어 키보드에 가서 새로운 키보드 추가를 누르고 이모티콘을 선택하면 이제 한영 전환할때처럼 이모티콘 키보드를 불러올수 있다.

원하는 문자음 설정하기 + 문자음 스토어

 애플이 드디어 커스텀 문자음을 풀어줬다. 이젠 직접 문자음을 만들어서 설정할수 있다.(마치 벨소리처럼) 이젠 아이폰에서도 "문자왔숑~"을 설정할수 있다. 설정 - 사운드 - 텍스트 소리에서 설정하면 된다. 직접 만든 문자음은 벨소리처럼 m4r 파일이면 되고 아이튠즈를 통해 동기화 할수 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문자음 스토어도 오픈했다. 설정 - 사운드 - 텍스트 소리에서 추가 벨소리 구입 버튼을 누르면 스토어로 연결된다. 여기서 벨소리와 문자음 모두를 구입 가능하다. (한국 스토어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문자음엔 재밌는 것들이 많다.

긴 이름의 곡 정보 확인하기
 

 
뮤직 앱에서 이름이 긴 음악을 길게 탭하고 있으면 곡의 정보를 캡쳐 사진처럼 보여준다.

아이폰에서 아이폰 이름 설정하기
 
그 동안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튠즈에서 정해줬는데 아이폰의 독립심이 커지면서 이젠 아이폰에서도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 - 일반 - 정보에서 이름 부분을 탭하면 아이폰의 이름을 바꿀수 있다.

빌트인 사전
 

 
예전엔 아이북스에서만 볼수 있던 사전이 iOS 전체에서 적용이 된다. 한글 사전이나 영한 사전은 없지만, 영영 사전은 충분히 잘 작동한다. iOS 어디에서라도 단어를 선택하고 팝업된 메뉴 중 정의를 탭하면 사전이 뜬다.

키보드 단축키

 설정 - 일반 - 키보드에 가면 단축키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몇가지 단어를 추가하면 단축키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ㄴㄴㅇ"라고 치면 자동으로 "나 늦어"라고 입력되는 방식이다. 이메일 주소 같은 것들을 단축키로 설정해놓으면 편할듯 싶다. 아니면 "ㅇㅇ"을 "응"으로 설정해놔도 괜찮을것 같고...

날씨 앱에서 12시간 기상 예보 보기.

날씨 앱에 들어가서 아무곳이나 클릭하면 향후 12시간 동안의 기상예보를 세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메일 앱에서 To와 CC 사이에 이름 등록 편하게 하기

예전엔 직접 손으로 사람 이름이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했는데 이젠 일단 입력 된 이름은 탭하고 드래그하면 To와 CC 사이를 편하게 왔다갔다 할수 있다.

메시지 앱에서 키보드 내리기

메시지 앱에서 문자의 전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싶을때 올라와있는 키보드가 눈에 거슬린적이 많을 것이다. 기존엔 이걸 이름 목록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야했지만 이젠 그냥 그 상태에서 키보드 위부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 해버리면 키보드가 사라진다. (매우 마음에 드는 변화~!)

카메라 앱

 카메라 앱은 변한게 매우 많다. 볼륨 업 버튼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된것도 있고, 카메라 화면에서 좌에서 우로 스와이프하면 찍어놓은 카메라 롤을 확인할수 있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포스팅한 카메라 부분에서 확인하길...

사진 앱에서 앨범 만들기

예전엔 사진 앱에서 앨범을 만들려면 컴퓨터가 반드시 필요했는데 음악 앱의 재생목록처럼 이젠 이것도 아이폰에서 직접 만들수 있다. 앨범에서 편집을 누르고 추가를 누르면 새로운 앨범이 만들어진다.

사파리에서 히스토리 지우기

설정 - 사파리에서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을 켜면 이제 히스토리가 쌓이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지만 이젠 아이폰으로 야한 사이트 보고와도 그게 히스토리에 쌓이지 않는다. -ㅅ-;;; 

아이메시지 수신 확인 끄기

난 여친이 없지만(ㅠㅠ) 여친이 있거나 잘 해보고 싶은 이성이 있는 사람들은 카톡을 부담스러워한다. 이유는 내가 문자를 읽으면 읽었다는게 상대방한테 메시지가 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밀당을 못하니까 그런듯...) 나중에 "미안해~ 문자 못 봤어~"라는 변명을 못하니까...-ㅅ-;;; 근데 아이메시지에서는 이 기능을 끌 수가 있다. 설정 - 메시지 - 읽음 확인 보내기를 꺼버리면 된다. 이젠 아~ 미안해 문자 못봤어~ 라는 드립이 가능해진다.

문자 미리보기 끄기

아이폰의 경우 문자가 오면 첫 몇 마디를 알림에서 미리 보여준다. 근데 사생활을 보호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걸 안보이게 할 수 있다. 그냥 문자가 왔다는 알림만 울려주고, 무슨 내용의 문자인지는 전혀 보여주지 않게 할수가 있는거다. 설정 - 알림 - 문자에서 미리보기를 꺼버리면 된다. (문자 뿐만 아니라 다른 앱들도 똑같이 적용 가능)

아이클라우드 용량 아끼기

솔직히 말하면 아이클라우드 무료 제공 용량이 5기가라니~! 째째하기 이를데 없다. 무인코딩 동영상 앱 같은거 하나 있으면 백업 용량이 얼마나 커지는데~!!! -ㅅ-;;; 어쨌든 추가용량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을 위한 해결책이 있다.


설정 - 아이클라우드 - 저장 공간 및 백업 - 저장 공간 관리 - 백업 항목에서 본인의 iDevice를 선택한다. 거기보면 앱에 따라서 백업을 할지 말지 선택하는 옵션이 있다. 이걸 켜면 백업이 되는거고 끄면 백업이 안되는거다. 얼마 안되는것들은 백업하면 되지만, 위에서 말한 무인코딩 동영상 앱 같은건 안에 들어가 있는 용량 자체가 기가 단위기 때문에 꺼놓는걸 추천한다. (물론 돈이 있으면 그냥 추가용량 구입하고 전부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해버리면된다.)

아이패드 메일 앱 제스쳐

아이패드 메일 앱의 경우 세로 모드일때는 편지함의 메일 목록을 보여주지 않고 본문만 보여주는데 이 경우에 한손가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이메일 목록이 뜬다.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목록이 사라진다. 사소한 변화지만 사용이 재밌는 변화다.

연락처에 트위터 연동하기

 설정 - 트위터 - 연락처 업데이트 버튼을 탭하면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의 폰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기반으로 그 사람들의 트위터 아이디와 사진을 연락처에 연동해준다. (해보면 내 주변에서 트위터 하는 사람들을 전부 알수 있음) - 사진은 연락처에 사진이 등록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만 연동해준다.

 하나둘 사용하면서 발견한 변화들이나 다른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기능들을 기록하다보니 이번 iOS 5는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큰 부분까지 많은것이 변했다는걸 알수 있었다. (쓰다보면 또 처음 보는 기능이 생기겠지 싶다 ㅋㅋㅋ) 뭐 어쨌든 숨겨진 기능 정리 끝~!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룩히D 2011.10.15 08: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통화 목록에 대해서는 별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ㅋㅋㅋㅋ

  2. 치돌이 2011.10.16 01: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댓글잘안쓰는데 댓글이거보고힘내시라고댓글답니다
    많은도움됫습니다 감사합니다

  3. sanzzang 2011.11.11 04: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보고 갑니다.

  4. hs 2011.11.16 11: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자~알 보고 갑니다요ㅎㅎ 유용하게 잘 사용할꺼 같네요~

  5. venus 2011.11.23 04: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정보 정말 감사해요 많이 배우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