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 가장 잘 만들어진 서비스가 아닐까 싶은게 아이클라우드지만, 아직 시작단계인만큼 좀더 추가되어야 하는 기능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 몇가지만 생각나는대로 한번 포스팅 해보고... 나중에 이걸 애플에서 지원해주는지 맞춰봐야겠다. (나중에 성지로~!!??? ㅋㅋㅋ)

1. iWork for Mac의 iCloud 지원
 
 iWork (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 for iOS는 아이클라우드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문서를 아이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아이폰에서 수정하면 아이패드에도 수정된 부분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실제로 iOS 기기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실제 작업은 거의 대부분 맥에서 이루어지고 몇가지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iOS의 아이워크가 사용된다. 하지만 애플은 맥용 아이워크에선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마 iOS용이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맥용 아이워크에서 복잡한 서식을 사용한 문서 같은 경우는 iOS용에서 동일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기화가 완벽하게 되지 않을테니 맥용을 제외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한글 같은 경우는 폰트 문제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iWork 11 for mac이 나올때가 됐으니 그때 뭔가 클라우드에 적용할만한게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그전에 iOS용이 좀더 업데이트 되야하겠지만 말이다.) - 난 이게 딜레마라는 생각이 든다. iOS용 앱은 단순화시킨 것이 장점인데 맥과의 완벽한 동기화를 위해서는 복잡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2. 포토스트림의 사진 삭제 기능

 포토스트림은 정말 신기하다.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즉각적으로 맥의 아이포토나 아이패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찍어놓은 모든 사진을 동기화시켜버리고 지우지 못하게 해놨는 것이다. 지울려면 포토스트림 전체를 리셋하는 방법밖에 없다. (아님 30일을 기다리거나 1000장을 넘게 찍어서 지워지도록 하면 된다.) 포토스트림에서도 개별적인 사진을 지울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필요하다. (아마 빠른 시일내에 지우는걸 가능하게 해주지 않을지...)

3. 모바일미에서 사라진 기능들

 모바일미에는 꽤 괜찮은 몇가지 서비스가 있었는데 아이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메일, 캘린더, 연락처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져버렸다. 맥의 앱별 환경설정과 키체인을 백업 및 동기화시켜주던 기능이 사라졌고, 이미지를 백업해놓기에 최적이었던 갤러리 기능도 사라져버렸다. 아이디스크도 유용하게 사용하던 기능이었는데 사라졌다. 아이디스크를 드롭박스 같은 서비스로 만들지 않을까 했는데, 아마 파인더나 탐색기 같은 파일 관리 개념이 없는 iOS에 그런 개념을 도입하는것 자체를 좋지 않게 생각한듯 하다.

4.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의 세세한 동기화

  이건 아이폰 동기화 항목으로 가야할지 아이클라우드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튠즈 매치라는 서비스가 나온 이상 클라우드 수준에서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의 정보를 관리해줬으면 좋겠다. 매치는 음악파일을 관리해주지만 세세한 별점이라든가 재생횟수 같은 면에 있어서는 클라우드가 아니라 기기 단위에서 관리하는듯하다. 사소한 측면같지만 이런 세세한 것만저 지원해주는게 애플이기 때문에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5. 앱 업데이트의 관리
 
 이미 iOS는 OTA(Over the air)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서드파티 앱들은 그렇지 않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100가지 이상의 앱들을 폰에 설치해놓고 사용하는데 이것들의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왜 이 기능을 아이클라우드에서 빼놨는지 이해가 안된다. 특히나 새로 구입한 앱에 대해서는 모든 기기에 동시적으로 다운받아 주면서 왜 업데이트는 그렇지 않는지 잘 모르겠다. 사용자에게 업데이트에 대한 선택권을 주고 싶었다고 볼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앱 업데이트를 별 거부감없이 한다는걸 생각하면 개발자가 새로운 버전을 내놨을때 아이폰에 설치되어있다면 사용자가 자는 동안 앱도 업데이트를 해 놓을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다음날 알림으로 어떤 앱들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띄워주면 더 괜찮지 않을까. 사용자의 선택권을 위해서 알림을 띄워줄때 앱별로 예전 버전으로 되돌아가는 항목을 만들어놔도 될테고...) 매번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새로 업데이트 된것이 있는지 확인하는것도 귀찮고 새로 동기화 시켜주는것도 귀찮다. 그냥 클라우드 수준에서 관리해줬으면 좋겠다.

 지금도 충분히 편리하지만 언급한 5가지에 대해서 기능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좀더 완벽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거듭날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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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 2011.10.24 22: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며칠 인터넷과 멀어졌던 사이에 이런 알찬 포스팅을 올려주셨네요! 나중에 업데이트 하게 되면 감사히 참고할게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