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패드의 이름

from Apple 2012. 3. 9. 19:54
 지난 3월 8일 새벽 3시(한국시간), 애플은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새로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3라든가, 아이패드 HD 등의 이름을 달지 않고 그냥 "아이패드"로 발표됐다. 누군가는 이러한 애플의 네이밍이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평하지만, 난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팀 쿡이 말했듯 아이패드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됐고,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타블렛의 다른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맥북처럼 신제품이 나와도 그냥 맥북으로 불리는 하나의 카테고리 이름으로 불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현재 애플 제품 중에 서브네임을 붙이는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뿐이다. 아이팟 같은 제품은 세대로 신제품과 구제품을 구분하고, 맥 라인은 2011 Mid Macbook Pro처럼 출시일을 명명해서 구분한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이폰도 다음 출시 때에는 그냥 "아이폰"이라는 네이밍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애플 임원인 필 쉴러는 "예측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름을 그냥 아이패드로 정했다고 했는데 신제품 출시 후의 임팩트 측면에서는 분명 손해를 보는 면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네이밍에서도 단순함을 이어간다는데서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는 어떻게 불리워질까? 아마도 세대를 이용해서 구분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아이팟이 그러하듯, 아이팟 터치 4세대처럼 아이패드 3세대라고 불리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후에 맥처럼 출시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어느순간 세대라고 이름붙히기 힘들어질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출시일을 토대로 제품을 구분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조금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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