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미국의 주가지수를 얘기할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다우지수다.(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경제방송 채널을 틀어보면 화면 하단부에 나오는 미국 주가지수도 다우지수를 나타내는 것이고...

최근에 다우지수가 왜곡되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주와 금융주가 폭락하다시피 했지만 다우지수상으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다우지수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시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시가총액이 아닌 시가를 기준으로 지수결정

시가총액이 아닌 시가를 기준으로 하면 가격이 높은 주식은 회사 크기가 작더라도 지수 내에서 비중이 커진다. 국내의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롯데제과에 비해 시가총액은 더 크지만 1주의 가격은 절반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지수 상에서의 비중은 롯데제과에 비해 떨어지게 된다. 버핏이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나 구글 같은 고가주들은 다우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없는것이다.(편입되면 비중 자체가 엄청나져버리니까...)

게다가 미국엔 1만개가 넘는 기업이 있지만, 다우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30가지뿐...(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라고는 하지만...) 편입되는 종목의 선정도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장의 재량이다. 흔히들 주가지수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편입되는 종목들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편입종목되는 종목들이 바뀌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주가는 우상향한다.)

반면 S&P500지수의 경우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를 결정하고 편입되는 종목도 훨씬 많다. 만약 미국의 주가지수를 확인해야 한다면 어떤 지수를 확인해야 할까? 다우? 아니면 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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