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에 해당되는 글 45건

  1. -4% 내려갔다가 +4% 올라가면 +8%? 2009.02.04
  2. 자통법 시행 2009.02.04
  3. 워렌버핏과 34년 사이클 2009.02.01
  4. TIPS Spread? 2009.01.17
  5. 유조선 투자? 2009.01.16

투자자가 주식으로 첫날 -10% 수익을 내고 둘째날 +10% 수익률이 나왔다. 그러면 이 투자자의 최종 수익률을 몇퍼센트일까? 답은 실제 초기 원금보다 조금 적은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원금 * 0.9 * 1.1 = 원금 * 0.99

즉 -1% 손해다.

그럼 똑같은 문제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09년에 -4%를 찍고, 2010년에 +4%를 찍었다. 그러면 2010년 말 최종 경제 성장률을 얼마가 될까? 주식수익률과 말만 다르지 똑같은 문제다. 아마 초기 경제규모보다 조금 작은(하지만 거의 차이는 없는..) 정도일것이다.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예측치에 대한 파이낸셜 뉴스의 기사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그러나 IMF의 내년 경제 전망은 올해와 정반대다.
한국 경제가 올해보다 8.2%포인트 늘어난 4.2%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 8.2% 늘어난다고? -4% 내려갔다가 +4% 올라가면 8% 올라가는거?

나름 경제 기자라는 사람이....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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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시행

from 사회/경제 2009. 2. 4. 14:55

2월 4일. 오늘부터 자통법이 시행된다고 한다. 자통법 얘기 들었던게 꽤 예전이었던거 같은데 이제 시행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뭐...법이라는게 금방금방 제정되고 시행되는게 아니니까)

자통법의 주요 골자

자통법이 시행되면서 변하는 것으로는 크게 4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한다.
첫째가 겸업 허용. 은행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금융업무의 취급이 가능해진다. (투자은행(IB)가 덩치가 커질듯...)

둘째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취급이 가능. 파생상품이 활성화될듯...

셋째는 투자자 보호 확대. 손해와 관련된 입증 책임이 업자에게 있다. (자통법과 관련해서 나오는 펀드가입이 어려워진다는 얘기가 이 얘기)

넷째는 증권사에 대한 지급결제 권한 부여. 쉽게 말해서 증권계좌를 급여이체계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삼성증권이 준은행이 되는셈)

자통법과 규제

현재 전세계 금융권에 대한 트렌드는 "규제강화"이다.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자통법 시행으로 인해서 금융권의 규제완화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게 결국엔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실패로 판명난 미국식 금융업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닌지 걱정된다. 투자은행의 거대화, 다양한 파생상품의 취급, 일반인은 이해조차 안되는 첨단금융상품들...(지난 10월 "투자은행의 몰락"이란 제목을 달고 있는 기사들을 본 사람들은 왠지 걱정될것이다.)

자통법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금융의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후일 우리라고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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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헌터님의 34년 사이클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 워렌버핏이 말했다는 34년 사이클에 대해 읽어보았다. 34년 사이클이란, 주식시장이 34년을 주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17년은 강세장이고, 나머지 17년은 횡으로 움직이는 장세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1964년 12월 31일 다우지수는 874.12였고, 17년 후인 1981년 12월 31일 다우지수는 875.00이었다. 17년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이후의 17년간 다우지수는 크게 움직였고 이는 34년 주기설이 맞는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전의 34년만 보면 분명 맞는듯...하지만 미래도 거기에 맞춰 움직일지는?)

대게 일반적인 기술적 분석들이 왜 그게 들어맞는지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고, 그냥 경험적으로 이렇더라하는 것과 달리 이 17년 설에는 나름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유가 있다.

버핏은 주식시장에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금리, 두번째는 GDP대비 기업이익, 세번째는 새로운 산업이다.

1982년에서 대략 2000년까지의 17년간은 금리가 계속 하락하기 시작했고, GDP의 극적인 증가는 없었으나 GDP대비 기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럼 앞으로의 17년은 어떻게 될것인가를 물었을때, 버핏은 부정적인 대답을 내놓는다. 이유로는 금리는 더 하락하기 힘들다는것, 기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인가도 부정적, 새로운 산업이 나타날수는 있으나, 그것이 고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버핏이 내세우는 이유들이다.

2000년 이전의 17년이 매수후 장기보유가 큰 수익을 줄수 있던 시대였다면 앞으로의 17년은 트레이더들의 세상이 된다라고 할까.. (파도를 잘 타는 자가 승리할것이다.)

기술적 분석이라는 것들이 맹목적으로 믿을것들은 못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것도 못 되므로 그냥 흥미로운 이론(?) 정도로 보면 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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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Spread?

from 사회/경제 2009. 1. 17. 23:19

폴 크루그먼의 블로그에서 TIPS 스프레드에 대한 얘기가 있길래 대충 옮겨본다.

요약하자면 TED 스프레드는 내려오고 있어서 긍정적인 반면, TIPS 스프레드가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것. 그리고 이것은 일본의 경기침체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것.

<TED Spread>

TED 스프레드는 미 국채 3개월 금리와 LIBOR 3개월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이 스프레드는 일반적으로 10~50bps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며, 높을수록 신용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기 싫어하기 때문에...)

TIPS 스프레드는 명목 10년만기 국채 수익률과 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10년 만기 물가조정 국채)의 수익률간의 차이를 말한다.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이 두 채권에 반영되 있다고 할때, TIPS 스프레드는 향후 10년간의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추정치가 된다.

<출처 : 폴크루그먼 블로그>

폴크루그먼이 얘기하는것은 TIPS 스프레드가 너무 높은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낮은것도 좋지 않다는 것. Fed에서는 2~2.5% 수준에서 인플레이션이 형성되길 바라는데...현재는 이것이 너무 낮기 때문에 경기활성화가 쉽지 않을거라게 그의 얘기.

그리고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일본의 경기침체와 매우 비슷하게 흘러간다는것...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 일본의 경기침체를 지켜본만큼 미국은 일본과는 다를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일본과 같은 '잃어버린 10년'은 일어나지 않을듯...'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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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투자?

from 사회/경제 2009. 1. 16. 21:23

오늘자 이데일리 기사중에 "지금 세계는 '유조선 투자' 열기"라는 기사가 보이길래 관련된 얘기를 조금 해볼까 한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현재 원유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현물과 선물 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위해서 현물 원유를 쟁여둘 곳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조선에 투자(?)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서부 텍사스산 원유 현물 가격과 1년물 선물 가격 차이는 배럴당 21.5달러라고 한다. 현물을 사고 1년물 선물을 판 후에 1년간 현물을 들고 있다가 1년후에 팔면 21.5달러에서 보관료(창고료)를 제외하고 순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21.5달러라는 가격차이에 이미 보관료가 포함되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 거래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보관료를 생각보다 싸게 낼수 있다면 해볼만한가치가 있을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최근 추락한 선박료를 내고 현물을 배에다 보관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유 저장에 필요한 유조선을 조달하기 위해 유조선을 사들이는 것이고...)

<BDI지수>

실제 BDI지수를 보면 급락을 하는 모습을 알수 있다. (최근 쥐꼬리만큼 반등했는데, 이게 현물 원유를 저장하기 위해 유조선을 사들이느라 그렇다는 얘기가 있다.)

머...기사 내용에 딴지를 걸 생각은 없지만...유조선 투자(!!!)라니...이게 왜 유조선에 대한 투자인가..'ㅅ';;; 뭔가 낚인듯한 기분이 강하게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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