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5에서는 iOS 4까지 있었던 불편했던 알림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워진 알림 방식을 제공한다. 알림 센터라는게 새로 생겼는데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화면의 상단에서 아래 방향으로 스와이프를 하면 된다. 그럼 알림 센터가 쭈욱 내려온다. 여기서 모든것을 확인하지 않은 모든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알림 센터에서 간단하게 날씨와 주식시세도 확인할수 있다. 마치 위젯같은 기능인데 날씨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자가 있는 위치의 날씨를 확인해준다. 이것도 좌우로 밀면 주간 예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주식의 경우에도 좌우로 밀면 주식앱에 등록해놓은 종목이나 지수를 확인이 가능하다. 기본 앱인 주식에 관심있는 종목을 등록하면 된다.

 알림 센터는 락화면에서 알림을 확인하는 방법도 바꿔놨다. 확인하지 않은 모든 알림을 락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며...확인하고 싶은 알림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아이콘을 우측으로 밀면 된다. 만약 문자가 왔다면 Message앱 아이콘을 우측으로 밀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알림 센터의 설정은 딱히 특별할것은 없다. (사실 따로 설정을 안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좀 더 입맛에 맞는 알람을 설정 앱에서 조절할수 있다.

 
 설정 - 알림으로 들어가면 각각의 앱에 대한 알림 설정을 바꿀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배너형식으로 설정되어있다. 배너 형식의 경우엔 하고 있는 작업을 방해하지 않고 위에 잠깐 떴다가 사라진다. 반면 예전 iOS 4 방식의 알람을 그리워하는 사람을 위해 예전같은 방식의 알림도 설정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알림 스타일의 맨 오른쪽에 있는 "알림"으로 설정하면 예전과 같이 팝업이 뜬다. 좀 더 많은 내용을 확인이 가능하고 중요한 알람을 놓치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설정에서 바꿀수 있게 해둔것 같다.

 알림이 있는 경우 아이콘에 빨간색으로 숫자가 표시되는것도 알림에서 설정 가능하다. 아이콘에 알림 표시를 끄면 더이상 빨간색 숫자 표시가 되지 않는다. 만약 갑자기 숫자가 안 뜨는 앱이 있다면 여기서 확인하고 아이콘에 알림 표시를 켜주면 된다.

 iOS 5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가 알림센터인데 쓰다보면 예전엔 도대체 어떻게 불편한걸 감수하고 썼나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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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용준 2011.10.15 09: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왜 잠금화면에서 알림센터가안뜰까요 사용중에 알림센터에선 터치로만 확인가능가능하던데..

  2. 유용준 2011.10.15 16: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하.... 복원해 도 안되네요 ... 참 ...슬프네요 ㅠ

 10월 12일, 애플에서 iOS 5를 일반에 공개했다. 때 마침 나도 중간고사가 끝났고, 학사일정 상 어쩌다보니 한동안 남는게 시간이 돼버려서 블로그에 매우 장문의 iOS 5 완벽 가이드를 제공해볼까 한다. 애플에서 공개한 iOS 5의 10가지 특징적인 새로운 점들을 위주로 가이드를 쓸 생각이고, GM 버전을 먼저 사용해왔기 때문에, 숨겨진 기능들이나 애매한 부분들(특히나 iCloud 계정 설정에 있어서...)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쓸 생각이다. (다른 일반적인 리뷰나 가이드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랄까 ㅋㅋㅋ)

시작하기 - iOS 4에서 iOS 5로 업데이트를 하자.
 
 iOS 5로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일단 가장 먼저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이튠즈 10.5 버전을 다운받는다. (다운로드 링크) iOS 5로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튠즈가 반드시 필요하며 iOS 5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무선 동기화를 사용하기 위해서도 꼭 설치할 필요가 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제대로된 iOS 5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iCloud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걸 좀더 확실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맥에서는 Mac OS X  Lion 10.7.2 업데이트를 꼭 하도록 하고, 윈도우 사용자라면 iCloud windows panel을 꼭 설치하도록 하자.)

 아이튠즈 업데이트를 하고 아이폰을 USB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왔다면서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뜰 것이다. 만약 뜨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왼쪽 메뉴에서 아이폰 항목을 찾아(아마도 "ㅇㅇ의 iPhone"이라고 뜰거다.) 클릭하면 오른쪽 메인 화면 부분에 Update 버튼이 보일 것이다. 이걸 직접 눌러준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미리 아이폰을 백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억이 뚜렷하지 않지만 아마 자동으로 백업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혹시나 걱정되는 사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에 미리 한번 동기화를 하면 좀더 확실하게 백업이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르면 기기에 맞는(아이폰의 종류에 따라서 OS 파일이 조금씩 다르다.) 파일을 다운받게 되는데 이 때 재수가 없으면 다운로드 받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고, 운이 좋으면 금방 다운받기도 한다. 이때 시간이 오래 걸릴땐 다운로드를 정지 했다가 다시 재개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다운로드 속도가 줄어드는 때가 있는데, 그걸 잘 노려보는게 좀더 빠른 업데이트를 하는 꼼수다. 다운로드를 다 받고 나면 자동으로 아이튠즈가 알아서 iOS를 5로 설치해준다. iOS 업데이트 도중에 가끔 3000번대 오류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업데이트 시에 애플 서버에서 기기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서버에 사람이 몰리면서 서버가 죽는 바람에 인증을 받지 못해 뜨는 오류라고 한다. 서버가 한적할 것 같은 시간에 OS를 업데이트하든가, 아니면 반복적으로 시도하다보면 오류가 안 뜨고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것만은 어떻게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

 iOS 5 업데이트가 끝나고 나면 iOS 4와는 달리 아이폰에서 자체적으로 초기설정 화면이 뜨는데, 이 때는 별다른것 없이 화면에서 나오는대로 따라하면 된다. 애플 아이디 입력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는 기존 앱스토어 아이디를 넣어도 되고,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도 좋다. 다만 이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이 때 넣는 애플 아이디가 iCloud 아이디가 되는데, iCloud에서 제공하는 @me.com 이메일의 아이디가 이때 넣는 아이디가 된다. (예를 들어 alphawolf@gmail.com이라는 앱스토어 아이디를 이때 넣으면 이게 iCloud 아이디가 되고, 나중에 @me.com 계정 생성시에 alphawolf@me.com 이라는 이메일 주소가 생성된다.) 기존의 앱스토어 아이디와는 전혀 별개로도 생성이 가능하고, 전혀 별개로 생성하더라도 기존과 같이 앱스토어 이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그냥 원하는 이메일 주소로 하면 될듯 싶다.

 이렇게 기본 설정을 하고 나면 iOS 5 설치가 끝난다. 그 다음은 복원이다. (일주일 전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예전과 같이 iOS 5로 업데이트 하고 나서도 아이튠즈에서 "새로운 아이폰으로 설정할지" 아니면 "백업에서 복원할지"를 선택하는 단계가 있었다. 여기서 새로운 아이폰으로 설정하면 안되고 백업에서 복원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기존에 있던 앱과 데이터, 음악들이 다시 아이폰으로 동기화된다. 주의해야 할점은 iOS 5에서는 앞선 버전들과 달리 동기화 시에 아이폰을 마음대로 조작하는게 가능한데, 이 때문에 복원이 안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동기화 시에는 기존과 달리 아이폰의 상단바에 다음과 같은 표시가 뜬다.


 와이파이 안테나 옆에 뜨는 돌아가는게 현재 아이폰이 동기화 중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아이폰을 조작할 수 있는데 앱이 안 보인다거나 음악이 안 뜬다고 당황하면 안되고, 그냥 저 원이 사라질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저게 사라지고 났는데도 앱이 뜨지 않는다면 그때가 정말 진정한 문제가 시작된거다.) 나 같은 경우는 앱과 음악 사진들을 모두 합하면 16기가 가까운 데이터가 되는지라 복원에 시간이 한참 걸렸다. (OS 업데이트보다 이게 더 오래걸렸다. ㅠㅠ)

 이렇게 해서 기존 백업 데이터가 전부 복원되면 일단 iOS 5로의 업데이트가 제대로 성공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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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룩히D 2011.10.15 08: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 포스팅 하는거 기다렸다가 업뎃할껄 그랬어 ㅋㅋ 내 앱들 어쩔꺼야 ;( 어차피 몇개 쓰지 않지만 ㅋ

 많은 사람들의 애플에 대한 첫만남은 애플 II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난 그리 나이가 많지도 않고, 내가 처음 컴퓨터를 접할때쯤엔 이미 MS-DOS를 많이 쓰던 시절이었고, 그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윈도우즈가 나와서 난 초창기 애플의 제품들을 접해보지 못했다. 처음 애플을 알게 된건 98년도였다.(98년도면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일때다.) 어렸을때 컴퓨터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매달 서점에서 컴퓨터 관련 잡지가 나오면 구경도 하고, 나중엔 부모님을 졸라 정기구독도 했었는데 그러다가 본게 98년도에 나온 아이맥이었다. 다양한 색으로 나온 아이맥이었는데 이쁜걸 좋아해서 사진만으로 굉장히 끌렸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사진만 보고 그 컴퓨터가 갖고 싶어서 이리저리 정보를 알아보다가 그게 게임도 잘 안 돌아가고, 심지어는 윈도우도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6학년한테 게임이 안 돌아가는 컴퓨터라는건 존재가치가 없었다는 얘기다.)

 그러다가 다시 애플을 접한건 대학교 때이다. 처음 애플을 알게 된건 컴퓨터였지만 다시 알게 된건 아이팟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CD와 MD를 쓰다가 대학교 때에야 남들 다 쓴다는 mp3 플레이어가 갖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아이팟을 접했는데... 디자인을 보고 나서 다른 mp3 플레이어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 바로 아이팟 미니를 샀던 기억이 난다. 아이팟을 사고는 아이튠즈에서 음악 태그 정리하면서 밤을 샌적도 있고, 항상 어디를 가든 늘 함께 가지고 다녔다. 아이팟의 매력에 푹 빠진 후, 그 다음부터 나한테 mp3 플레이어는 늘 아이팟이었다. 밧데리가 사망하고 다음 mp3 player를 고를땐 고민도 하지 않고 아이팟을 골랐다. (두번째 아이팟은 아이팟 나노였다.)

 아이팟 나노도 세대를 거쳐 3개 정도 샀던거 같다. 이미 아이팟을 쓸 당시에 애플의 키노트를 챙겨봤으니(아이팟 관련 이벤트만) 이미 그때 절반은 애플빠였던듯 싶다. 애플에서 맥을 판다는 사실은 당시에도 알고 있었지만 OS가 PC와는 다르다는 말에 내가 쓸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고, 아이팟에만 열중했던 때다.

 시간이 좀 더 흘러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했고,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은 커녕 폰은 전화랑 문자만 되면 된다고 생각했던 나였기에 아이폰에도 별 관심은 없었다. 그러던 도중 아이폰 3gs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됐고, 예약구매를 통해 구입했다. 그다지 아이폰을 기다렸던건 아니었는데 공교롭게 핸드폰을 바꿀만한 시기가 됐고, 아이폰도 디자인 때문에 구입하게됐다.

 아이폰은 완전히 날 다른 세상으로 이끌어줬고, 그때부터 애플에 흠뻑 빠지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아이폰과 함께 했고, 아이폰이 없었을땐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아이폰을 아끼게 됐다. 그러다가 애플에서 아이패드를 발표했고, 아이패드1이 국내 출시가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대행을 통해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아이패드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내친김에 맥북까지 질러버렸다.

 애플 제품을 살때마다 느끼지만 처음 박스를 개봉할때의 느낌은 쉽사리 잊혀지지가 않는다. 새제품의 냄새도 좋고, 스노우 레오파드 시절 처음 환영메시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난 그 환영메시지를 가족들과 함께 봤는데 부모님이 새로 산 노트북이 좋아보인다고 그랬던게 이상하게 내가 칭찬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었다.

 잡스가 사망 소식을 아이폰을 통해 접했고, 믿기지 않아 아이패드를 통해 소식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추모를 맥북을 이용해 하고 있다. 실제로 본적은 한번도 없고 애플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길다고 볼수도 없지만, 나에게 좋은 기억, 그리고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잡스에게 감사한다.

 신이 아이폰이 필요해서 그를 iHeaven으로 데려갔다는데... 신도 우리만큼이나 잡스를 사랑하고 그의 재능에 크게 만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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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8 05: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이렇게 전세계적인 추도의 물결을 가지고 올수 있는 사람이 한동안 또 나올수 있을까 싶다. 스티브 잡스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모두 잡스를 추모...

 나에게 있어서도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를 가져다준 사람이고 지금도(아마 앞으로도 쭉)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남아있는 스티브 잡스.

 고맙습니다. 사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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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Match Beta 사용기

from Apple 2011. 9. 19. 18:51
애플의 클라우드 뮤직 스토리지 서비스인 iTunes Match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작한지 좀 됐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포스팅이 좀 늦었다.) 일단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 10.5 베타 버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일을 구하려면 정식루트로는 개발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개된거지만... 실제론 인터넷에서 쉽게 아이튠즈 베타버전의 설치 파일을 구할수 있기 때문에 일반유저들도 베타 서비스를 체험해볼수 있다. (필요한건 아이튠즈 베타 버전과 신용카드 정보가 등록된 미국 계정이다.)

 
 나도 운좋게 아이튠즈 매치를 등록해서 베타 서비스를 사용해볼수 있었다. 베타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1년 이용료로 24.99달러를 내야 한다.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아이튠즈 매치가 어떤 서비스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뮤직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mp3 파일을 애플의 서버에 업로드 해놓고 필요할때 음악을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해서 들을 수 있다. iOS 5가 정식으로 나오고 나면 클라우드에 올려놓은 음악을 맥,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에서 원할때 다운로드 받아서 들을 수 있다. (아이튠즈가 깔려있는 윈도우 컴퓨터도 가능하다.) 음악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할때는 무조건 업로드 하는건 아니고, 아이튠즈 스토어에 있는 음악과 비교해서 같은 음악이 스토어에 있으면 따로 업로드를 하지 않고 스토어에 있는 음악 파일을 추가해준다. 그래서 CD에서 리핑한 음악이나 국내 디지털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음악도 아이튠즈 스토어에 있는 256kbps aac 파일로 대체해준다. (만약 본인 라이브러리에 128kbps짜리 mp3 파일이 있다면 그걸 고음질의 아이튠즈 파일로 "음원세탁"을 해준다.)

 서비스를 등록하고 나면 가장 먼저 라이브러리 정보를 읽어들여서 스토어에 있는 음악과 매칭을 시작한다. 매칭시에는 단순히 태그정보 같은것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고 음악을 확인하는 다른 기술을 이용한다. (music fingerprint 같은류의 기술이라는 얘기를 들은것 같다.) 그래서 태그만 맞춰놓는다거나 음악 길이만 맞춘다고 매칭이 되는것은 아니다.)

 매칭은 라이브러리가 클수록 오래 걸리는데 인식률이 100퍼센트인것 같지는 않다. 인식률이 꽤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분명 스토어에는 있지만 매칭이 안된 음악도 있었기에 100퍼센트라기보다는 "높은 확률로 매칭"이 된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다. 매칭이 끝나고 나면 매칭이 안된곡을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 하기 시작한다. 매칭과 업로드는 둘다 꽤 시간이 오래걸린다. 어차피 첫 매칭과 업로드가 오래걸리는것이고 그 다음부터는 추가된 음악에 대해서만 매칭과 업로드를 하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첫 매칭은 라이브러리 크기에 따라서는 거의 하루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매칭이 끝나고 나면 아래 스크린샷처럼 라이브러리 옆에 구름 모양 아이콘이 생긴다.

 다만 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연결이 아직은 좀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 항상 연결되어있는게 정상인것 같은데 종종 아무 이유없이 연결이 끊기고 일반 라이브러리로 돌아온다. (이 경우 스토어에 한번 접속해주면 다시 연결이 이어진다. 아무래도 베타라 불안정한 면이 있는듯)

 구름 아이콘이 있는 상태에서 보면 아래 사진처럼 음악 리스트에서도 구름 아이콘이 보이고 그 밑으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파일에는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 버튼이 활성화 된다.



<성시경의 처음 싱글앨범을 보면 다운로드 버튼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아이튠즈에서 다운로드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은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가 즉시 시작되고, 그냥 음악을 더블 클릭하면 스트리밍으로 재생이 된다. iOS 5에서는 스트리밍은 안되고 다운로드만 된다. 다만 사실상 스트리밍처럼 작동하는데... 다운로드를 완료하고 음악을 재생하는게 아니라 재생하면서 다운로드를 받기 때문에 그렇다.

 매칭된 곡의 경우에는 처음엔 이게 매칭이 됐는지 확인할 수 없는데, 컴퓨터에 저장된 기존 파일을 삭제하고 클라우드에서 다시 다운받아보면 이게 매칭 됐는지 확인 할 수 있다.

 
매칭이 되면 위 스샷처럼 Matched AAC audio file이라고 뜨면서 파일 정보에 계정 정보가 뜨게 된다. 매칭 된 곡은 기존파일의 음질이 어떠했던간에 256kbps 고음질로 대체되며 음반사와 라이센싱이 된 파일이기 때문에 기존 음원이 불법 다운로드 받은 음원이더라도 합법적인 음원으로 대체된다. 매칭이 안되면 그냥 기존 파일과 동일하다.

업로드 가능곡은 총 25,000곡인데 이 중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곡은 카운트 되지 않는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한 곡은 기존과 같이 Purchased AAC audio file이라고 뜬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지만 베타 서비스여서 그런지 아직은 수정되어야 할점이 몇가지 있다. 앞서 언급한 불안정한 연결도 있고, 기존 파일을 지우고 다시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 받기 전에는 어떤 곡이 매칭됐는지 알 수 없다는것, 클라우드에 업로드 된 곡은 지울수가 없다는 점도 있다. 아마 정식 버전이 나오면 이런 점이 수정되지 않을까 싶다.

국내에선 이미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모든 곡을 스트리밍으로 들을수 있기에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듯 싶지만, 나처럼 나만의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서비스임에 분명하다. 이게 클라우드에 업로드 됐는지 아닌지 신경쓸필요도 없으니까 말 그대로 It just work인 셈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아이튠즈 스토어가 없는 국내에서는 당연히 매치 서비스도 시작되지 않는다.)

외국 서비스인지라 걱정했던 업/다운로드 속도도 꽤 만족스럽다. (물론 핸드폰에 3G를 이용할때는 답답할듯 싶다. 음원 한곡에 7~8MB씩 하는걸 생각하면 ;;;)

아마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되고 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면 아마 적어도 맥에서는 더이상 음악 파일 때문에 저장용량 걱정을 안 해도 될듯 싶다. 

추가) 2011년 11월 15일을 기준으로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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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new 2011.09.19 19: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매칭 과정에서 CPU는 많이 사용합니까? 구글 뮤직은 그 부분이 괴롭더군요.

    • Alphawolf 2011.09.19 20: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CPU 사용량 체크는 못해봤네요.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살짝 느려진다는 느낌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초기 매칭시에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냥 컴터 틀어놓고 나가서 놀다 왔었거든요 ㅎㅎ

  2. Smilebee 2011.09.23 09: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악 즐겨듣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뭔가 아직은 좀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 Alphawolf 2011.09.23 23: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스트리밍 방식보다는 아이튠즈의 라이브러리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괜찮은 서비스인것 같아요. 실제로 직접 사용해보면 별로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

  3. Mythril 2011.09.27 16: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국내 음원도 많이 매치가되나요? 태그는 한글로 잘 돼있는지요?
    여러 음원 사이트를 돌아가면서 사용했더니, 태그가 음원 제공 사이트별로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 정리가 잘안돼있어서, 아이튠즈 매치는 태그 정리만으로도 상당히 구미가 땡기는 서비슨데요..
    국내 음원이 별루 없다면,, OTL.

    • Alphawolf 2011.09.27 19: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국내 음원은 반반인것 같네요. 전 아이돌 음악을 잘 안들어서 매치를 많이 못 시켰지만, 최근 나오는 아이돌 음악은 아이튠즈 스토어에도 금방금방 올라오더라구요. (스토어에 있는만큼 매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태그 정리는 스토어에 있는것 그대로 되는것이 아니라 기존에 본인이 정리한 태그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아마 현재 뒤죽박죽이시면 매치 서비스를 사용해도 계속 뒤죽박죽이실거에요 ㅎㅎ

  4. 살라살라 2011.10.13 20: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스토어에 정녕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건가요?
    리딤카드 왕창 충전해논 것으로는 아이튠스 매치 서비스를 결제할 수 없는 건지요?

    • Alphawolf 2011.10.14 14: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일단 이게 매년 자동으로 결제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카드정보는 꼭 필요합니다. 다만 카드정보가 있고 리딤이 충전되어 있는 상황이면 돈은 카드가 아니라 리딤에서 먼저 빠져나가더라구요. (어쨌든 카드 정보는 필요합니다. ㅎㅎ)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스티브 잡스가 어제 애플의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시대의 아이콘이자 많은 이가 존경하고 닮고 싶어하는 스티브 잡스가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사실은 한동안 나를 멍하게 만들었다. 1월달부터 시작된 병가를 생각하면 갑작스럽고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최대한 늦게 사임하길 원했기에 '벌써~!'라는 생각에 울적함이 가시질 않았다. 내가 애플에 빠지게 된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아이팟 미니가 있었을때쯤부터인듯 싶다. 맥에 빠진건 훨씬 최근의 일이고...), 짧은 시간이나마 스티브 잡스 덕분에 행복했고 즐거웠다.

 스티브 잡스의 앞날에 건강이.. 그리고 평안함이 있길를 바란다.

 아래 글은 유명한 IT블로거인 존 그루버의 글을 번역한 것이다. 애플 포럼의 casaubon님이 번역



Resigned

한 시간 전, 나온지 10분 된 스티브 잡스의 CEO 사임 뉴스의 확인을 위해 웹을 돌아다니다보니 사임에 대해 "쇼킹"하다는 형용사가 반복적으로 쓰인다는 사실이 눈에 띄였다. 처음에 든 생각은 부적절하다였다. 사임 소식은 전혀 예기치 못한 소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사임이 이뤄지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물론 쇼킹이 맞긴 하지만 말이다. 

필자도 헤드라인을 보고나서 신경시스템에 충격이 왔을 정도였다.

마음 속에 계속 든 생각은 애플의 내일, 일 주일 뒤, 한 달 뒤는 어제의 애플, 일 주일 전, 지난 달과 동일하리라는 점이었다. 팀 쿡은 오늘까지 CEO로 임명되지 않았지만 그는 잡스가 1월, 세 번째 병가를 떠날 때 이후로 CEO 역할을 맡아오고 있었다. 어쩌면 그 전에도 그랬을 것이다. 스티브의 역할이 앞으로 어떻게 되건 간에 직함만 바뀌었을 뿐이라고 본다. 무엇이 그를 괴롭히건 간에, 그의 역할은 줄어들어왔다. 

필자가 지난 달, 잡스의 승계에 관한 글을 썼던 것도 우연은 아니다. 두 번째 각주만 보시면 된다.

아마 이 글 전체는 "팀 쿡이 될 것이다. 끝."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교체할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교체한단 말일까? 보시다시피 CEO 직함을 유지하면서 끝이 안 보이는 병가를 떠난 상태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대규모 개선을 포함하여 강력하고 새로운 제품은 계속 나왔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컴퓨터 업계 전반을 뒤바꿔 놓았다.) 일상의 관리를 더 이상 하지 않고 리더쉽을 자신의 오른팔이자 올바른 계승자인 팀 쿡에게 맡겼다. 필 실러와 스콧 포스탈, 에디 큐와 같은 간부들의 기조연설중 제품 발표도 있었다. 다름 아닌 올해 WWDC 얘기다. 여러분도 느낄 수 있었던 바이다. 트위터에 필자가 썼듯이 말이다.

He’s here, but this is the first post-Steve keynote.


애플의 제품은 애플틱한 기능과 디테일로 채워져 있다. 그 안에는 역시 애플스러운 앱과 기기, 애플틱한 상자와 광고, 애플스러운 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애플은 프랙탈(fractal) 디자인이다. 말하자면, 단순함과 우아함, 아름다움과 기발함, 겸손함이 자리잡고 있는 디자인이다. 단순명쾌하고 진실된 디자인이기도 하다. 비단 애플 제품만이 아니고 전체로서의 애플에서 똑같이 발견하실 수 있다. 애플 자체가 애플스럽다. "컴퓨터는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가?", "전화기는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가?", "디지탈 시대에서 음악과 앱을 어떻게 살 수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위해서도 스티브 잡스는 똑같이, 애플답게 생각했다. 제일 중요한 질문인 "그런 물건을 만들어내는 회사는 어때야 하는가?"도 진중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잡스가 만들어낸 제일 위대한 것은 애플 제품만이 아니다. 애플 그 자체다.

이번 발표는 오래 전에 계획된 정리된 전이(轉移, transition)의 한 단계를 더 나아갔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도 원치 않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하다. 언제나처럼 잡스는 자신의 방식으로 처리할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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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 2011.09.23 09: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나마 다행(?) 인건 한때 인터넷에 돌았던 잡스의 아파보이는 사진이 합성이라고 하네요.. ^^

    그 사진보고 좀 마음 아팠었는데 말이죠 .

 앞선 두개의 포스팅에서 라이온에 대해 찬양(?)을 해놓고 이런 포스팅을 쓴다는게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현재 스노우레오파드나 그 이전의 OS X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라이온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조금 기다려보는게 어떨까 싶다.

  누군가 애플에 관해 남긴 명언중에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2부터 사용하면 된다"라는 말이 있었다. 하드웨어는 2세대부터... 소프트웨어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거치고 나서 사용하라는 얘기다. 그만큼 현재 라이온의 버전인 10.7에는 버그가 많다.

<사자야 버그를 잡아보자...제발 ㅠㅠ>


 이미 GM 버전에서도 버그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개발자 분들 중에 GM2가 나올거라고 예상하셨던 분들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다. GM버전과 빌드넘버가 하나도 안 바뀌고 그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역시 현재 판매하는 버전에도 버그가 굉장히 많다.

 내가 며칠간 사용하면서 발견한것 중 대표적인 것이라면 사파리 한글 입력 버그다. 사파리에서 한글을 입력할때면 어느 순간 입력커서를 키보드로 옮기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예전 스노우 레오파드 시절 아이튠즈에 있던 버그가 이젠 사파리로 옮겨갔다. -ㅅ-;;)

 개인적으로 정말 짜증나는 버그가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충전이 안되는 버그다. 이건 모든 사용자에게 발생하는것은 아닌듯 싶고 랩탑 모델 사용자들에게 발생하는듯 싶다.(랩탑 모델도 전부다는 아니고... 몇몇에게만 버그가 나타나는것 같은데 재수없게 내가 걸린듯 ㅠㅠ) 맥세이프를 붙여도 충전이 안되고, 충전이 안되다가도 한참 있다가 혹시나 해서 붙여보면 다시 충전이 된다. (충전이 되다가도 100% 찍고 나면 잠시 후에 충전이 안되기 시작 -ㅅ-;;) 처음에는 맥세이프와 관련된 고장인줄 알았는데 구글링해보고 애플 포럼에 직접 질문해보니 같은 증상을 겪는 사용자들이 꽤 있는듯 싶었다.

오디오 상태 표시가 이상하게 나타나는 버그도 있다. 재부팅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해서 메뉴바의 오디오 아이콘이 회색으로 비활성 상태로 나타난다. 이 또한 역시 애플 포럼에서 같은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버그는 꽤 많은듯 싶다. 애플 포럼에서 질문들을 보면 since updating lion 이 들어간 문제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라이온 자체의 버그 뿐만 아니라 기존에 깔려져있던 앱들과의 호환성 문제도 있다. 내가 사용하는 앱 중 몇몇은 라이온과 궁합이 잘 안 맞는지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대표적인것이 BTT나 지터치류의 제스쳐 설정 어플들)

스노우 레오파드 때에는 정식 버전 발매 후 2주 안에 10.6.1을 발표해서 버그를 잡아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라이온의 경우에는 지난주 수요일에 정식 발매가 됐으니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버그가 어느정도 잡힌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이 나올것이라고 예상된다.

 현재 라이온 업데이트를 고민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잠시 기다렸다가 10.7.1이 나오거나 좀 더 기다려서 10.7.2 안정화 버전이 나올때까지 조금만 참는게 더 괜찮은 선택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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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 2011.07.27 16: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포럼도 있군요. 뭔가 공유하거나 문제생겼을때 유용하겠어요.

    이사도 왔구요. 초대장 감사합니다..
    스킨인지 뭔지 정하는것 꽤 골치아프네요 --;

    근데, 이름이..Ji Man 이세요?
    제 남동생이랑 똑같네요! 성은 다르지만 ㅋ

    • Alphawolf 2011.07.27 19: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런거 꽤 많아요. 저긴 공식 애플홈에 있는 포럼이라는게 차이죠 ㅋㅋ 이름 지만 맞아요 ㅋㅋ 남동생이랑 이름이 같다니 신기하네요 ㅋㅋㅋ

  2. 연애가중매 2011.08.07 00: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잘보고갑니다~

 라이온을 설치하고 몇가지 버그가 짜증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OS인것은 분명한듯 싶다. 라이온을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스노우 레오파드 때와는 다르게 바뀐 제스쳐에 굉장히 짜증나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이 문제도 적응하고 나면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라이온의 많은 새로운 특징들은 iOS의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왔다. 예를 들자면 iOS의 홈스크린을 따온 런치패드나, iOS의 장점 중 하나인 풀스크린 앱 같은 것들이다.

 새로 바뀐 제스쳐 또한 iOS의 그것을 많이 따왔는데 어떤 것들을 라이온에 적용했는지 한번 써볼까 한다.

<출처 : Apple.com>

가장 먼저 내츄럴 스크롤링이 있다. 지난번에 작성한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라이온에서는 기존과 스크롤링의 방향이 반대로 변했다. 기존에는 손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도 덩달아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제는 아래로 내리면 화면은 위로 올라간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같은 터치 스크린 디바이스에서 보던 방식으로 맥에서의 스크롤링 방식도 변했다. (이게 현재 기존 유저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이다.)

 미션 컨트롤의 경우 세손가락을 위로 밀면 되는데 이는 아이패드에서 멀티 테스킹바를 보기 위해 네 손가락을 위로 미는것과 비슷하다. (사실 왜 맥에서도 네손가락을 위로 미는걸 하지 않고 세손가락으로 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어쨌든 위로 스와이프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사실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비슷한 기능이었던 엑스포제의 제스쳐가 네 손가락 아래로였기 때문에 이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꽤나 혼동을 줄 수 있는 변화다.

 풀스크린앱과 데스크탑(기존의 스페이스)을 옆으로 전환하는것도 아이패드의 제스쳐와 비슷하다. 라이온에서는 세손가락(또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되고, 아이패드에서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된다. 이 경우는 제스쳐뿐만 아니라 앱이 배열되는 방식도 비슷하다. 최근에 사용한 앱이 (미션 컨트롤 상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하게 된다.

 사파리에서 두번 탭해서 스마트줌을 하는것도 같다. 차이라면 라이온에서는 두손가락으로 탭해야 하고 iOS에서는 한 손가락으로 탭하면 된다는것... 핀치로 줌하는 것도 iOS와 동일하다.

 런치 패드를 보고 싶을 때 라이온에서는 네손가락(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모으면 된다. 이것도 아이패드에서 홈화면으로 나가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스쳐와 똑같다. 아이패드와 라이온 모두에서 네손가락을 모으면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화면으로 나가는 셈이다.

 애시당초 라이온에 대해서 iOS의 장점들을 다시 맥으로 돌렸다고(Back to the Mac) 했지만 사소한 제스쳐 부분에서도 아이패드와 통일한건 흥미로운 일이다. 기존 맥 유저들은 라이온을 설치하고 나서 바뀐 제스쳐에 일관성이 없다고 하지만, iOS까지 시선을 넓혀보면 매우 일관성 있게 제스쳐들이 설정됐다는걸 알 수 있다.

 기존 유저들은 헷갈리는 제스쳐 때문에 애플에 불평불만을 쏟아내지만 만약 새로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떨까? 예전엔 맥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구입해서 iOS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의 애플 고객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먼저 애플을 접하고 나중에 맥까지 접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친숙한 iOS의 모습이나 제스쳐를 맥에서도 경험할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애플이 노리는 UX(사용자 경험)의 통일이 아닐까 싶다.

 분명 애플 입장에서는 예전의 경험을 무시해버림으로써 기존 맥 사용자들의 불평을 들을수도 있겠지만 무엇인가 크게 변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이해하고 따라가주는게 애플의 고객들이다. 애플의 변화에 늘 따라가주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조금 더 과장을 보탠다면 언젠가 iOS와 Mac OS가 합쳐지는 순간(그런 날이 올련지... 언제 올련지도 모르겠지만)에는 지금 순간을 회상하면서 '그때가 시작이었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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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맥 오에스 텐 (맥 오에스 엑스라고 읽는 사람이 있어서 한글로 씀) 라이온이 출시됐다. 가격은 29.99달러로 맥 앱스토어에서 지금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맥북을 수리 받느라 하루 늦게 설치해서 사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도 있고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있다. 애플이 얘기하는 특징들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사자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1. Multi-touch 제스쳐
 
 라이온에서는 새롭게 멀티 터치 제스쳐가 몇가지 추가됐다.  기존에 있던 제스쳐가 변한 부분도 있다. 전체 화면으로 앱을 사용할수 있게 되면서 화면간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세손가락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제스쳐가 생겼고, 스노우 레오파드(이하 설범)에서 엑스포제가 네손가락 아래로였던것에 비해 이번에 엑스포제와 스페이스가 합쳐진 미션 컨트롤은 세손가락 위로 제스쳐로 변했다. 주로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 새로운 제스쳐들이 추가됐는데 나름 합리적인 제스쳐 설정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몇몇가지 혼란스러운 점도 있다.

 제스쳐가 많아지면 확실히 마우스 없이도 트랙패드만으로 직관적인 작업을 할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제스쳐는 외워야 한다는 압박감을 준다. (처음 맥을 접하는 사람들한테 지터치나 BTT같은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정한 제스쳐를 보여주면 처음 몇가지는 신기하고 좋다는 듯이 보지만 한두개씩 늘어나기 시작하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스쳐랑 다른 부분이 너무 헷갈렸다.

 특히 스크롤링 부분이 가장 헷갈린다. 기존 스크롤링 방향과 반대기 때문에 습관 때문에 계속 반대 방향으로 스크롤링을 한다. 잡스옹이 말하길 1주일 후면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거라고 했다는데... 1주일 안에 적응이 될지도 살짝 의문이긴하다. (애플은 이게 더 내츄럴한 방식의 스크롤링이라고 했다.) 트랙패드를 사용시에는 이러한 스크롤링이 큰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데, 매직 마우스를 이용하면 기존 휠 방향과 다르기 때문에 영 적응이 쉽지 않다.

2. 풀 스크린 앱
 


이건 이번 라이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이다. 윈도우에서의 창 최대화랑은 조금 다른게 완전 풀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윈도우에서 게임류가 풀스크린으로 열리는것이랑 비슷) 덕분에 화면을 좀더 넓게 쓸수 있다. 이렇게 풀스크린으로 보여주면서 작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시원시원한 화면을 즐길수가 있게 됐다. PDF 같은 경우는 두 페이지를 하나에 볼수 있게 되면서 좀더 읽기 편해졌다. (미리보기 앱이 풀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3. 미션 컨트롤

 간단하게 말해서 설범의 익스포제와 스페이스를 합친 기능이다. 꽤 괜찮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페이스의 경우엔 만들수 있는 화면 수에 제한이 있었는데 (설정에서 조절 가능), 미션 컨트롤은 그때그때 원하는 화면수를 편할대로 설정할수 있으니 분명 개선됐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반면 미션 컨트롤에서도 별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이건 아마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풀스크린 앱을 띄워주는 순서 때문이다. 사진의 경우엔 iPhoto가 맨 왼쪽에 Mail이 그 다음, 그리고 iCal과 Pages 순으로 앱이 순서대로 풀 스크린으로 띄워져있다. 그런데 이 순서가 계속 바뀐다. 바꾸는 방법은 독에서 아이콘을 클릭하면 클릭한 앱이 젤 왼쪽으로 옮겨 가는데... 여기에 뜨는 순서대로 세 손가락 좌우 스와이프로 앱을 전환할수가 있다. 이런 방식은 iOS 멀티 테스킹바와 똑같은 방식이다. 설범에서 정해진 스페이스 번호에 정해진 앱을 띄워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바뀌는 이런 방식은 썩 마음에 드는 방식이 아니다. 세 손가락 스와이프 했는데 원하는 앱이 아니라 다른 앱이 뜰수 있기 때문에 혼동스러운 부분이다.

4. 맥 앱스토어

 이건 별로 새로운게 아니다. 몇몇가지 기능 (In App Purchase나 델타 업데이트 같은 것)들이 추가됐지만 실사용에 있어서는 아직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개발자들한테 좋은 업데이트인듯) 재밌는건 기존 설범에서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독에 설치가 됐는데 이젠 런치패드에 설치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앱스토어가 느려진 느낌이 있는데...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ㅎㅎ)

5. Launchpad
 


 Lauchpad는 아마 OS X Lion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어디선가 본것 같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iOS에서 보여줬던 방식과 똑같기 때문이다. 난 이게 썩 좋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트랙패드를 이용시에 쉽게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면서 앱을 실행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듯 싶지만 이미 OS X에는 앱을 실행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독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도 되고, 어플리케이션 폴더에서 클릭해도 된다. (좀더 고급 유저라면 알프레드 같은 런쳐를 쓸수도 있을테고 런쳐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팟라이트를 런쳐로 사용할수도 있다.)

 나 같은 13인치 화면에선 그리 나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27인치 아이맥 같은걸 사용한다면 앱을 실행하려고 마우스 포인터가 화면을 횡단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한눈에 안 들어오니 앱을 찾기도 힘들테고) 그리고 맥 앱스토어와의 연동면에서도 앱 삭제에 혼란을 준다. 앱스토어에서 받은 앱은 삭제를 하려면 런치패드에서 삭제해야하는데... 다른 방법으로 삭제하는 방법도 그대로 열어놓는다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앱스토어에서 받지 않은 앱은 런치패드에서 삭제가 불가능한것도 문제)

 분명 아름다운 UI긴 하지만 맥에는 조금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ㅎㅎ

6. 다시 열기

 이건 좀 괜찮다. 새로 생겼는지도 잘 모를것 같은 기능이지만 분명 편한 기능이다. 앱이 종료된 시점 자체를 기억해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작업하던 상황 자체를 맥이 알아서 보관해준다. (심지어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한것까지도 그대로 기억해준다.)

7. 자동저장 / 버전
 
 이것도 딱히 불평할 일이 없는 신기능이다. 앞으로는 작업하던게 날라갈 일이 없다. 언제나 맥이 알아서 최신 작업 상황을 자동저장해주기 때문에 정전 같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작업해놓은게 그대로 살아있게 된다. 게다가 시스템 수준의 백업 기능이었던 타임머신이 파일 수준으로 구체화되면서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대의 파일을 다시 복구할수도 있게됐다. 원래 윈도우에 비해 안정적인 맥인지라 앱이 갑자기 꺼지면서 자료가 날라가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더욱더 안전해졌달까...

8. AirDrop

 단순히 말해서 맥끼리 파일 전송을 쉽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파인더에서 그냥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면 된다. 같은 네트워크 상에 있지 않더라도 근처에 있는 맥을 찾아준다고 하니 맥 유저끼리는 더 이상 USB가 필요없을듯 싶다.

9. Mail

메일 앱이 완전 새롭게 변신했다. 풀스크린 앱을 지원하는건 당연하고 여러면에서 발전했다. 내가 회사원이 아닌지라 메일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바뀐 점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다들 좋다고 하니 좋은쪽으로 변한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iOS의 메일앱과 비슷해보이는것 같다. ㅎㅎ

10. 추가사항

 이제 막 발매됐기 때문인지 아직 곳곳에 버그가 보인다. 특히 한글 입력기에 문제가 있는지 입력에 버그가 있다. 포인터가 원하는 곳에 가지 않는다든가... 갑자기 타이핑한 글자를 날려먹는다던지 하는 버그다. 또 기존에 설범용으로 나왔던 앱들과 어느정도 호환성 문제가 있는듯 싶다. 특히 제스쳐 관련 앱과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할듯 싶다. (이런 부분이야 버전업을 해가면서 차차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 부디 애플의 빠른 업데이트가 있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운영체제라는건 분명하다. 사용자가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일종의 장벽이 될수도 있겠지만 처음 사용자들은 제스쳐에서 신세계를 느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도 스크롤링은 압박일거다 분명히~!!ㅋㅋㅋ) 총평하자면 이번 라이온은 설범에서도 그랬듯이 여전히 안정적이고 여전히 편리하다.

수정) 미션 컨트롤에서 풀 스크린 앱의 순서는 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정해진 순서대로 떠 있도록 바꾸는 기능이 있었다. 기본 설정은 최근 사용 앱을 맨 앞으로 띄우는것인듯 싶지만 체크를 해제하면 정해진 순서대로 고정된다. 물론 포스팅에서 불만이라고 얘기했던 스크롤링 방향도 설정에서 조절 가능.

Tag // OS X, 라이온,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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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를 쓰면서 직접 손으로 필기 해보는걸 시도 안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처음 구입하고 어플 구경을 하다 보면 앱스토어 상위에 랭크된 앱들 중에 한두개씩 꼭 눈에 띄는게 Handwriting 어플이다. 나와 같은 대학생이라면 수업시간에 아이패드를 이용해 필기하는 모습을 쉽게 상상해 볼수 있을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회의 시간에 간단하게 메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걸 상상해 보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정전식 터치라는 장점은 필기를 위해 스타일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순간 단점으로 탈바꿈한다. 끝이 뭉툭한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하는 3M 스타일러스펜>

 뭉툭한 펜을 사용해야 하니 어떤 스타일러스를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어떤 어플을 사용하느냐이다. 노트 어플마다 인식율이 다르고 필기감이 다르기 때문에 괜찮은 어플을 선택하면 그만큼 아이패드에서의 필기 경험을 좀 더 괜찮게 바꿔준다.

 그래서 직접 몇몇 어플을 구입해서(다행히 무료 버전이 많아서...;;), 필기감을 직접 비교해봤다. 기능적인 면도 어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 대해서도 비교해봤다. 비교한 어플은 다음과 같다.


  좀 더 많은 어플을 비교해봤으면 좋겠지만 PDF에 필기가 가능한 어플을 찾다보니 이런식으로 선택이 됐다. (물론 저 중에는 PDF 노트가 안 되는 어플이 절반이다.) 여기에 잘 알려진 굿리더를 추가해서 짧게 어플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1. Noteshelf ($4.99)

Noteshelf는 PDF annotation 기능은 없지만 단순 노트앱으로서는 최고의 필기감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한 모든 노트어플 중에서 가장 괜찮은 필기감을 보여줬다.필기시에 손이 아이패드에 닿아도 인식을 안하는 Wrist Protection 기능과 필기하는 부분을 확대하주는 Zoom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작성된 노트를 바로 드롭박스나 에버노트와 같은 클라우드에 올릴 수 있다.

필기감에 대한 얘기를 좀더 하자면 한글을 쓸때 작은 획 하나하나를 확실하게 인식한다는 느낌이다. 대충 휘갈겨 써도 정확하게 시작점과 끝점을 인식한다. PDF annotation이 안되는걸 제외한다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앱이다.


필기감은 noteshelf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지만 역시나 나쁘지 않은 우수한 필기감을 보여준다. PDF annotation 기능도 있고, 드롭박스랑 에버노트로 필기한걸 보낼수도 있다. 다만 Wrist protection 기능이 안된다는것이 조금 불편한점이긴 하지만 확대 기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편함은 조금 상쇄되는 편이다.

이 앱의 치명적인 단점은 펜 굵기 조절이 안 된다는것이다. 아마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앱이니 업데이트를 통해 곧 펜 굵기 조절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다. 추천할만한 어플.



3. Bamboo Paper (6월 말까지 Free)

최근에 와콤에서 나온 앱이다. 아마 Bamboo Stylus를 출시하면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앱으로 출시한것 같다. 6월 말일까지 공짜이고 그 이후로는 유료앱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필기감은 우수하다. 다만 여러개의 노트 생성이 불가능해서 기능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당연히 에버노트나 드롭박스로 내보내는 기능도 없고 PDF Annotation은 더더욱 지원하지 않는다. 그냥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모앱 정도이다. 비슷한 앱으로 Penultimate를 들수가 있는데 필기감을 제외하면 딱히 나은 장점을 찾기는 힘든것 같다. (하지만 현재 한정적 무료라는 점 때문에 무료앱 1위를 질주중)


4. Upad ($ 4.99, Lite는 Free)

국내 개발자가 만들어서 더 유명한 Upad는 필기감도 좋고 PDF Annotation도 되고 기능성면에서는 거의 최고다. (심지어 노트를 폴더 형식으로 관리도 가능하다.) 다만 드롭박스나 에버노트로 내보내는 기능이 없다는건 조금 실망스럽다. 그리고 사람들이 극찬하는 필기감 면에 있어서 난 개인적으로 위에 소개한 어플들에 비해선 좀 별로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앱의 가장 최악인 점은 아이콘 디자인이었지만 그 외에도 자잘하게 2%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질수 밖에 없는 앱이었다. 난 잘 느끼지 못했지만 앱이 무겁다는 의견도 좀 있는듯 싶다.

5. PDF note ($9.99)

이 어플은 한때 KT에서 반값 할인 하는거 때문에 유명해진 앱이다. 앱이름처럼 PDF Annotation 기능이 주된 기능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필기감이 정말 최악이다. 필기를 위한 앱이 절대 아니고... 그냥 이런것도 된다 정도이다. 필기 앱이라기보다는 PDF 리더앱에 좀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줄치는것 정도는 괜찮은 어플)

필기를 위한 목적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어플이다. (그렇다고 리더 어플로 추천하고 싶은 어플도 아니다. 리더로서는 좀더 괜찮은 어플이 많다.



6. iAnnotate PDF - $9.99

PDF note와 비슷하다. 다만 필기 기능이 좀더 다양하고 우수하다. 하지만 촌스러운 UI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Hand Writing 기능이 우수한것도 아니다. (필기감이 조악하다.) 역시나 리더 어플로도 느린 속도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PDF annotation 면에서는 거의 제일 먼저 나온 어플들 중 하나인데 처음 나왔을때 이후로 큰 기능 향상이 없었던것 같다.




7. Dukepen ($1.99)

또 다른 필기 어플 중 하나다. 마침 리뷰를 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무료 행사를 하는 중이라 다운 받아봤는데 지금 다시 알아보니 할인기간이 끝난듯 싶다. (그렇다 치더라도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다.) PDF Annotation 기능은 없다. 필기감은 그렇게 좋지도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필기어플로 필요한 기능들은 왠만큼 있지만 Zoom이나 Wrist protection 기능은 없다. 드롭박스나 에버노트로 보내는 기능도 없다. 이 어플을 선택한다면 가격 정도가 유일한 메리트가 될듯 싶다. (하지만 공짜인 것들도 있으니 ;;;)

8. Penultimate ($1.99)

거의 가장 처음 나온 handwriting 어플이 아닐까 싶다. 괜찮은 필기감을 보여준다. PDF annotation 기능이나 에버노트, 드롭박스 내보내기 기능은 없다. Wrist protection 기능이 있어서 좀 더 편하게 필기가 가능하다. 이 앱의 재밌는 점은 필기 속도를 인식한다. 빠르게 필기하면 펜 선이 가늘게 나오고 천천히 하면 굵게 표현된다. (마치 정말 펜으로 쓰는거처럼) 펜 색깔이나 기본 굵기도 바꿀수 있으니 간단한 어플로는 최고다. Bamboo Paper를 기능적으로 업그레이드 한듯한 어플이다.



9. Goodreader ($4.99)

PDF 리더 앱 중에서 가장 유명한 굿리더도 자체적인 Annotation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 포함시켜봤다. 하지만 전문적인 필기앱이 아니여서인지 간단한 Annotation은 달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어플들에 비해서 매우 불편하다. Handwriting의 필기감은 정말 최악이다. 손필기는 무리고 타이핑해서 하는것 정도가 가능한데... 그나마도 터치를 여러번해야 주석을 달수 있기 때문에 불편해서 사용성이 떨어진다.

리더어플로는 최고지만 필기를 생각한다면 최하점을 주고 싶은 어플이다.

정리

 Name 필기감 
(5점 만점) 
 Wrist
Protection 
 Zoom
 Cloud
Export 
 PDF
Annotation 
 총점
(5점 만점) 
 Noteshelf 5  O  O O  5
 Ghostwriter  4  X  O O O  4
 Bamboo  5  X  O X  X  4
 Upad  4  O  O X  O  4
 PDF note  2  X  O X  O  2
 iAnnotate  2  X  O O  O  3
 Dukepen  3  X   O   X   X  2
 Penultimate  5  O    X  X  X  4
 Goodreader  1  X  O   O  1

 나름 표로 정리를 해봤는데 틀린점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시길... Zoom 기능 같은경우는 처음에는 특정 부분만 확대하는 기능을 생각하고 항목에 넣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왠만한 앱은 Pinch to zoom이 되서 거의다 지원하는 셈이 되버렸다. 실제 내가 처음 의도했던 줌 기능은 Pinch to zoom보다는 더 나은 기능이지만 그냥 된다고 치자 'ㅅ';;;

솔직히 말해 아직까지 아이패드에서 필기는 조금 불편하다. 이건 어플 탓이라기보다는 정전식 터치 패널 탓이 크다. 일단 얇은 스타일러스를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어느 면이 패널과 접촉하는지 알기 어려워 정확하게 글씨 쓰기가 힘들고 미세하게 느린 반응속도가 실제 펜으로 하는 필기 같은 느낌을 못 느끼게 방해한다.

 하지만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좋으니 저렴한 가격의 스타일러스를 하나 구입해서(3M 제품은 만원) 가끔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게다가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적응하면 할수록 필기하는 맛이 조금 더 살아나는 면이 있으니 한번쯤 사용해보길 바란다.

ps. 어플 리뷰가 끝나고 내 아이패드에 살아남은 어플은 모두 다섯가지다. Noteshelf와 Ghostwriter, Penultimate, Bamboo Paper, Goodreader가 남아있는 어플이다. 이중에 Bamboo Paper는 아이콘이 이뻐서 살아남았고 Goodreader는 리더어플로 살아남았다. Noteshlef는 우수한 필기감 때문에 살아남았고 Ghostwriter는 PDF annotation과 클라우드 연동 기능 때문에... Penultimate는 간단한 메모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Bamboo Paper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어플 (Noteshelf, Penultimate, Ghostwriter)이면 왠만한 필기는 거의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

Noterize라는 또다른 노트 어플이 있는데 이것도 퀄리티가 꽤 좋은 어플 중에 하나다. 근데 최근에 이걸 뉘앙스(Nuance)에서 인수했다고 한다. 뉘앙스는 iOS 5에 들어갈것으로 예상되는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회사다. Noterize가 현재는 앱스토어에서 내려간 상태인데 나중에 다시 올라올 때는 좀더 확실한 기능들이 추가되서 올라올것으로 예상된다.(아마도 음성인식 메모?) 위에 언급된 어플 중에 적절한 것을 찾지 못하겠다면 Noterize를 기다려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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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819 2011.07.02 20: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음...

    스타일러스도 사서 써보고 싶게 하는 포스트네요...
    느낌이 어떨까 진짜 궁금해져요..

    • Alphawolf 2011.07.05 23: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기대하면 실망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펜으로 쓴다는 느낌은 거의 없어요. 그냥 뭔가를 잡고 쓴다는 느낌 정도에요 ㅋㅋ

  2. Reg Teddy 2011.09.24 21: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가 UPAD를 추천해서 계속 그것을 쓰다가 불편했었는데, Noterize를 쓰면서 불편감이 완전히 사라졌었죠... Noterize의 유일한 단점은 Wrist Protection이 안된다는 것 정도...

    UPAD보다 훨씬 가벼워서 다운 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UPAD는 백업하면 10에 3~4번은 튕기더라고요...

    • Alphawolf 2011.09.25 00: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upad는 별로더라구요. 국내유저들 위주로 upad를 많이 쓰는듯 싶은데... noterize가 공짜로 풀리면서 upad를 쓸 이유를 찾질 못하겠어요. ntoerize 말고는 noteshelf나 ghostwriter 정도가 쓸만한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