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쓰기 전에 여기에 있는 기준들은 꽤나 개인적이라는걸 밝힌다. (굳이 제목을 바꾸자면 트위터에서 내가 언팔 하는 사람들... 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트위터를 이용하는 용도는 주로 뉴스를 보고 가끔은 나도 뉴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은 페이스북을 좀더 자주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언팔을 종종 하게 된다.

1. 트위터를 수다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다. 특히 무슨무슨 당이라고 해서 번개 몇번하고 친해진 사람들의 경우엔 자기들만이 공유하는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미친듯이 잡담을 한다. 이 잡담을 그냥 멘션으로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꼭 RT로 잡담을 해서 내 타임라인을 오염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제 3자가 보면 무슨 얘긴지도 모르겠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웃는데 재미도 없다. 이런 경우엔 과감하게 언팔..

2. 무분별한 RT

 RT라는거는 공유하고 싶은 내용에 자신의 코멘트를 달고 싶을때 하는거지... 대화 히스토리를 보려고 하는게 아니다. 히스토리는 따로 쉽게 볼수 있도록 트위터에서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왜 RT를 해서 남의 타임라인을 지저분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멘션으로 하면 다른 사람의 타임라인에 보이지 않는다. (만약 대화 하는 두 사람 모두가 팔로우 되있으면 멘션도 타임라인에서 보이지만 이 경우엔 대화에 끼어들을 여지가 생기기에 타임라인에 보여도 상관없다.)

3. 140자 넘는 트윗

 이것도 거의 쓸데없는 RT를 하다가 발생하는데 트위터의 기준인 140자를 넘겨버려서 이게 twitlonger 같은 써드파티 서비스들로 연결되서 링크를 유발하게 된다.(이거 때문에 내가 Twitkr을 싫어한다.) 이런 트윗을 읽으려면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야하는데 이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귀찮다. 그러다보니 타임라인에서 자주 140자를 넘는 사람은 언팔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는 140자 넘으면 리트윗을 안 하고... 꼭 하고 싶을때 그냥 공식 리트윗을 사용해버린다. 140자라는건 어떻게 보면 트위터의 가장 기본적인 룰인데 이걸 지키지 않으면 그냥 언팔~!

4. 끊임없는 광고 리트윗

 트위터가 유명해지다보니 많은 기업에서 광고를 한다. 주된 내용은 팔로우하고 이걸 리트윗 하면 경품을 준다는 내용인데, 이게 어쩌다 한번이지 끊임없이 반복되면 언팔하게 된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트위터라는건 결국 자신을 브랜딩 하는 표현수단이다. 그런데 이게 광고로 덕지덕지 되있으면 보고 싶겠는가? 나도 아이패드나 맥북 에어 같은 끌리는 경품이 등장하면 혹시나 해서 리트윗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던 기억이 있다. 광고 트윗을 리트윗 하는건 개인의 자유니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자기 의견보다 광고 트윗이 많은 사람은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트위터에서 그 사람이 성향 같은것도 물론 언팔의 사유가 되기는 한다. 나랑 너무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거나 생각하는 베이스 자체가 다른 사람들은 타임라인의 다양성을 위해 유지하기 위해선 좋을지 몰라도 사실 불편하다.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다른건 용납하지만 반대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은 언팔하게 된다. 이런 기본적인 성향을 제외하더라도 위에서 제시한 것들은 트위터에서 좀 사라졌으면 하는 것들이다. 혹시 트위터를 사용한다면 내가 이러진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좀 피해주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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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1 14: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40자 넘는 트윗..은 살짝 뜨끔하네요 읏항ㅋ 전 저기다 추가하자면 자기 자랑 일삼는 류들......-_-;; 답답함미다 아쥬 ㅋㅋㅋㅋㅋ

  2. smilebee819 2011.05.17 15: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트위터는 컨셉(?)이 잘 이해가 안되고 뭔가 복잡..한듯해서 안쓰고 있어요.

    가끔은 써보고 싶기도 한데 뭔가 어지러운..

    왠만한건 한방에 뚫고 들어가는데 트윗은 ..어려웠어요.. ㅜ ㅜ

    매번 모바일로 접속하다가 놋북으로 들어왔더니 fb 플러그인이 있어서 like도 할수 있네요!

    신기하고, 좋네요 ㅋㅋ 왠지 페북하는 느낌이랄까요.. ?

    • Alphawolf 2011.05.17 18: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페북으로 댓글도 달으실수 있어요 ㅋㅋ
      트위터는 일단 일방향적이라는걸 이해하고 나면 조금 이해가 쉬워집니다. 페북처럼 쌍방향이 아니라 그냥 원하는 사람의 글을 구독하는 개념이라서요. 구글에서 처음 사용자들을 위한 트위터 설명서 검색해보시면 금방 이해하실수 있을거에요 :)

    • smilebee 2011.05.18 08:57  address  modify / delete

      그렇더라구요 ㅋ 저도모르게 페북 댓글칸에 글을쓰고 있더라는....^^;

처음으로 이용해본 전자책

from IT 2011.01.11 01:23
 아이패드를 사고 여러가지를 이용해봤지만 전자책은 제대로 이용해본적이 없다. 기껏해야 이미지 파일로 올라온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 정도를 아이패드에 넣고 본 정도가 전부다. 이와 같은 경험은 실제 전자책을 읽는 경험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실제 컨텐츠를 유료로 구입하고 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혀 다르기에 얼마전 처음으로 전자책을 구입하고 직접 끝까지 읽어보고 난 후에 사용기를 남긴다.

 전자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읽고 싶었던 책이 있어서 그 책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마침 그 책이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길래 구입을 해봤다. 가격도 종이책에 비해서 저렴했기에 선택엔 고민이 없었다.(내가 산 책은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의 1/2이 안됐다.) 개인적으로 종이책은 yes24에서 구입하지만 yes24는 아이패드용 전자책 어플이 나와있지 않기에 인터파크를 이용했다. 인터파크는 비스킷이라는 어플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모두로 제공하고 있다.

 일단 어플을 설치하고 책 구입은 아이패드에서 했다. 인터파크 사이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아이패드로 모든것을 해보고 싶었다. 카드 결제가 쉽게 됐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 핸드폰 결제를 이용했다. 결제가 조금 번거로웠는데 카드 번호를 계정에 등록해두고 원클릭으로 구매가 되는 시스템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국내에선 법적인 문제로 안되는걸로 알고 있다.)

 인터파크 비스킷 어플에 대해 짧게 얘기하자면...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는게 나쁘지 않은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나쁜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는 어플이다. 가장 큰 단점은 매우 느리다는거다. 책을 로딩하는게 정말 느리다. 그리고 UX도 꽤나 별로다.

 애플의 iBooks 어플은 책장을 끌어서 넘기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데 이게 처음에는 그냥 재밌어보이는 효과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전자책을 읽어보니 이것도 사용자경험과 관련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북스와 달리 인터파크 비스킷은 터치하는 순간 다음장으로 넘어가는데 나처럼 책을 읽으면서 다음장으로 넘기려고 손을 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엔 의도치 않게 책장이 휙휙 넘어가서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분명히 든다. 이번엔 우연히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 전자책으로 나와 있었을뿐 베스트셀러의 대부분은 종이책으로만 나와 있다. 하지만 직접 읽어보니 컨텐츠보다 더 큰 문제는 불편함이다. 굳이 인터파크 비스킷 어플이 아니더라도 국내의 전자책 어플 대부분이 퀄리티가 매우 떨어진다. 급하게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아이북스와 같이 잘 만들어진 어플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다. (조금 심하게 말해서 이런 질떨어지는 어플을 단지 책을 읽기 위해 깔아둬야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아마 앞으로도 컨텐츠만 제공된다면 꾸준히 전자책을 이용할듯 싶다. 앞으로도 출판 업계에서 전자책 부분을 좀더 지원해줬으면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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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1.01.19 10: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패드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 될 많은 타블렛PC를 보더라도 e book시장이 활성화 될 께 불보듯 뻔한데... 국내에는 컨텐츠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부족한듯 해요. 앞으로는 점점 좋아지겠죠? ㅎㅎ

    • Alphawolf 2011.01.19 13: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북 시장이 커질거라는 생각들은 다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제대로된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ㅠㅠ 최소한 베스트셀러 정도는 모두 준비하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2. ¥助交際って未だにあるの? 2011.06.02 14: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생각들은 다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제대로된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ㅠㅠ 최소한 베스트셀러 정도는 모두 준

    • Alphawolf 2011.06.03 15: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꼭 디지털 음원 시장 초기를 보는듯 해요... DRM 걸고 몇몇기기에서만 돌아가게 했던 때요. 그래도 그땐 음악은 거의 갖추고 있었는데 말이죠. 어차피 컴터로 작성된걸 출판하는건데... 그걸 디지털로도 출판하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가 싶네요 ㅠㅠ

 아마 인터넷에서 친구와 파일을 공유하려고 하면 걸리적거리는 제한 사항이 많다는걸 경험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싸이월드 클럽에서는 대용량 파일 첨부를 지원하지 않고 기껏해야 몇 메가 정도의 파일만 올릴수가 있고, 네이버 이메일은 대용량 파일 첨부를 액티브 엑스로 지원하기 때문에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쓸수 없다. 그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애시당초 파일 첨부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파일 공유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이런 불편함에 대한 해결책은 웹하드 서비스에서 찾을수 있다. 유클라우드나 iDisk 같은 웹하드 서비스에서는 저장된 파일에 대해서 링크를 제공해서 공유를 좀더 편하게 해주는 기능들이 있다. (네이버 엔디스크는 지원을 안한다. 문의해보니 저작권 문제 때문에 불법 파일 공유가 성행할것을 우려해서...라고)

 하지만 실제 웹하드를 통해 이런 기능들을 써보면 생각보다 불편하다. 일단 파일을 올리고 파일이 업로드가 끝나면 다시 링크를 만들어야 하고... 그 링크를 복사해서 원하는 곳에 붙여넣어야 한다. 파일 공유에도 제한이 있어서 몇회 다운로드 받으면 링크 폭파 등 파일 공유라는 본연의 목적에는 충실하지만 어느 순간 신경쓰이게 되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런 불편한 서비스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외국에서 나왔다. 이 서비스는 웹하드는 아니다. 그냥 파일 공유 서비스일뿐이다. (웹페이지를 들어가보면 파일 공유만 가능하게 나와있다.)


 들어가서 간단하게 가입을 하고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시에도 외국서비스답게 많은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가 가입시 요구하는 모든 정보다.)

 그리고 바로 Select files를 눌러서 공유하길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면 즉시 업로드가 시작된다. 그리고 업로드 하는 도중에 단축 URL을 생성해서 업로드 완료가 되기도 전에 원하는 곳에 파일을 링크할수 있다. (굳이 업로드 완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나는 지난번에 무료로 풀린 Coldplay의 라이브 앨범을 시험삼아 올려봤는데 외국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속도는 그리 느리지 않았다. (충분히 쓸만한 속도) 다만 고용량(기가바이트 단위의) 동영상 같은 것을 공유할땐 조금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듯 싶다.

 업로드가 완료되면(업로드 도중에도),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캡쳐 화면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메일의 경우에는 따로 링크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 필요 없이 원버튼으로 공유가 가능하고 따로 파일링크를 만드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축 URL 형식이기에 트위터에 링크를 걸때도 굳이 URL 단축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시험삼아 올렸던 Coldplay 앨범을 링크해둔다. :) -  Coldplay Liv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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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웹하드 서비스가 많이 나왔다. 이미 유명한 외국의 Dropbox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KT의 ulcoud나 네이버의 엔드라이브, 나우컴의 세컨드라이브, LG U+box 등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경쟁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고용량에 공짜(KT 고객에게만 20Gb 무료), 그리고 속도도 빠르고 실시간 폴더 동기화가 되는 ucloud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얘기보다는 ucloud의 파일매니저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필자가 ucoud를 선택한 이유는 앞서 얘기한것들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맥에서 돌아간다는 것이다. 아이폰을 출시한 KT답게 아이폰용 어플, 맥용 파일매니저 어플, 윈도우용 어플, (조만간 아이패드용 어플도 나온다고)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맥을 잘 지원하지 않는 국내 환경을 생각하면 꽤나 신경을 썼다는걸 알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맥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좀 까고자 한다.

 맥이 편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어플의 환경설정을 들어가고 싶으면, [Command + ,] 을 누르면 된다. 이건 어떤 어플이나 똑같다. 메뉴 구성도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맥에서 어떤 어플을 하나 알게 되면 그걸 토대로 다른 어플들도 어렵지 않게 쓸수가 있다. (단축키 구성들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하지만 ucloud는 조금 다르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걸 그대로 맥으로 포팅해서인지는 몰라도 맥에 설치된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다. 앞서 얘기한 환경설정도 그렇다. 처음에 단축키를 눌렀을때 환경설정이 안 들어가져서 꽤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어플창을 띄워도 상단 메뉴바가 ulcoud 용으로 변하지 않는것도 꽤나 당황스럽게 만드는 요인중의 하나다.

 지원해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지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왕 지원해주는거 좀더 맥용 어플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개발을 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외국기업들을 생각해보면 윈도우용과 맥용으로 모두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언급한 드롭박스도 그렇고, VoIP로 유명한 스카이프도 그렇다. 스카이프 같은 경우는 맥용과 윈도우용이 확실히 따로 개발되는지 버전도 다르다. 국내는 맥을 쓰기에 확실히 환경이 좋지 않다. 인터넷 결제는 말하기 입아플 정도고, 웹페이지가 익스플로러에만 최적화 되있는 경우도 많다. (사파리로 들어가면 Netscape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뜬다. -ㅅ-;;)

 외국 사이트의 경우 어플 하나를 받으려고 들어갈때 자동으로 OS X인걸 인식하고 맥용 다운로드 버튼을 띄워주는것과는 크게 비교된다.(아마 윈도우에서는 윈도우용 다운로드 버튼을 띄워줄것이다.) 인터넷 홈페이지가 맥에서 잘 보이지 않는것은 세련되지 못한 웹페이지로 인식되기도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얼마 되지도 않는 국내 맥 유저를 위해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소비자는 그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감동받는다. 그런게 입소문이 되서 퍼져나가는거고, 그게 결국엔 그 기업의 이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예로 든건 ucloud지만 국내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들에 해당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ps. 맥에서 쓰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하나하나 쓰는 재미가 있는데, 오로지 필요에 의해서만 쓰는건 ucloud 하나뿐인듯...
Tag // Mac, u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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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친구가 페이스북에 대해서 필자한테 뭔가 물어보다가 자긴 싸이가 더 편한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필자는 싸이는 어쩔수 없이 쓰는 학교 클럽을 제외하면 안 들어간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페이스북에 가입하고 제일 먼저 하는 얘기가 어렵다는 얘기기도 하고해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싸이가 페이스북에 비해 불편한 이유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싸이가 국내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밀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내놨다. 대표적인게 폐쇄적인 시스템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덕분에 아이폰 도입과 함께 급격하게 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이 됐다는 것이다.

<싸이가 만들어진건 2001년. 한때는 전국민이 싸이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필자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고자 한다. (결국엔 같은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필자가 페이스북을 싸이보다 좋아하는 이유는 더 편하기 때문이다.

 예전 한창 열풍이 불 때의 싸이는 매우 간단했다. 미니홈피에 들어가서 꾸미고 올리고 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던 것이 홈2인가 뭔가가 생기면서 블로그 같은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헷갈리기 시작했다. 블로그는 기존에도 다른 업체를 통해 있는 서비스였고 미니홈피는 소셜적인 측면에서는 블로그보다 나은 개념이다. 그런데 싸이에서는 블로그를 새로운 서비스라며 내놓았다. 그러다가 네이트에 인수되면서 지금은 이게 네이트 서비스인지 싸이월드 서비스인지 헷갈리게 만들어놨다. (사실 싸이를 망친 주범이 네이트가 아닐까 싶은...)

 사용편의성 측면에서도 그렇다. 필자는 맥 유저인데 네이트는 윈도우(그것도 익스플로러) 편향적인 포탈인지라 안되는게 많다. 사진 올리는것도 그렇고 이것저것 잘 안되는게 많다. 앞서 언급했던 닫힌 시스템이라는 점도 문제다. 유튜브에서 재밌는 동영상을 보고 그걸 네이트로 옮기려고 하면 자체 동영상 업로드를 제외하면 외부동영상 삽입을 막아놨다.

 최근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때문에 그동안 없던 경쟁자들이 생겨서인지 급격스럽게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는듯 하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개념이 추가됐고, 트위터의 팔로우 개념이 팬이라는 개념으로 추가됐지만, 이런것들은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혼란만 줄 뿐이다. (일촌이라는 싸이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만들어진건 2004년. 어떻게 만들어진건지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보자>

 반면 페이스북은 간단하다. 모든것이 한 페이지 내에서 이루어진다. 그래픽을 많이 쓰지 않은 웹페이지 덕분에 로딩이 빠르고(이건 안 이쁘게 볼수도 있기에 호불호가 갈릴듯..), 굳이 자기 프로필 페이지까지 들어가지 않더라도 뉴스피드 페이지 내에서 실시간으로 친구들의 글을 볼 수 있고, 댓글도 달 수 있다. 사진, 동영상, 링크를 모두 한 페이지내에서 업로드 할수 있고 브라우저나 OS를 가리지도 않는다.

 닫힌 시스템이라는 점을 말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것도 큰 문제다. 싸이에서는 모든게 싸이에서 제공하는것만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싸이에서 제공해줄때까지 기다려야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다르다. 포스퀘어나 아임인 같은 외부 서비스들을 페이스북과 연동시키면 내가 올린 위치 정보를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릴수가 있다. 이건 단순해 보이지만 얼마든지 다양한 서비스를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즐길수 있다는 얘기기에 꽤나 중요하다.

 끝으로 싸이는 사용자가 미니홈피를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잘 받지 못한다. 산만한 인터페이스 때문이기도 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다양한 서비스 떄문이기도 하다. 반면 페이스북은 온전히 이 서비스를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필자가 페이스북을 더 많이 사용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오늘 진득하게 네이트 서비스들과 설정 페이지를 찾으려고 노력해봤지만 도대체 뭐가 뭔지 알기가 힘들었다. (싸이를 처음 사용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ㅅ-;;)

 아직 중고등학생들은 싸이를 많이 사용하는듯 보이지만 그것도 한때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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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ITY 2010.12.21 08: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러게요. 요즘은 싸이가 페이스북 인터페이스를 많이 따라하고 있더군요.

    • Alphawolf 2010.12.21 15: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을 보면 IT기업은 혁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싸이는 미니홈피 이후로 그런게 없었던것 같아요.

  2. Isilade 2010.12.22 0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난 싸이 블로그가...네이트온 연동이 되서 편하더라. 페북은 아직 가입한사람이 많지 않기도 하고... 사진올리기도 좋아서 -ㅅ-

    • Alphawolf 2010.12.22 15: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원래 싸이의 대표 서비스는 미니홈피잖아요 ㅋㅋ 원래 네이버나 싸이 같은 블로그는 블로거들한테 비추받는 서비스죠.. 일단 원하는대로 설정이 불가능해요. 아마 구글 애드센스 같은것도 삽입 안될걸요 ㅋㅋ

  3. 띠욤 2011.01.01 02: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페이스북의 진정한 강점은 트위터 처럼 친구(트위터 개념에선 팔로워)에게 나의 담벼락에 적은 생각이 공유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게 겉으로는 쉬워보이는데 프로그래밍을 하자고 생각하면 고려해야할 부분이 굉장히 많아지고 알고리즘이 잘못된다면 친구의 수많큼 어마어마해지는 용량을 감당하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간결하고 빠르게 웹상에서 처리하는것을 보면, 외면에 비춰지는 모습보다 내면의 그 깊~~~은 내공에 혀를 내두릅니다.

    • Alphawolf 2011.01.01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뉴스피드 얘기하시는거죠? (트위터의 타임라인이요) 저도 그게 페이스북을 편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그걸 싸이에서도 도입을 했더라구요. 똑같은 기능이지만 싸이는 서비스 시작이 미니홈피여서인지 잘 이용하지 않게 된다는게 문제인것 같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의 내공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 중에 하나는 알림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이됩니다. :)

 요새 내가 가장 빠져 있는 SNS는 페이스북이다. 트위터는 새로운 소식을 접하기에는 좋지만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올리기에는 이미 팔로워도 700명을 넘고 해서 부담감을 느껴 난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때가 더 많다. 페이스북은 단순하게 140자 글 올리는 기능만 있는 트위터와는 달리 굉장히 다양한 기능들을 웹 자체에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채팅이다. 최근에 "타이탄"이라는 프로젝트로 쪽지, 채팅, SMS를 하나로 묶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이 프로젝트가 모든 페이스북 유저에게 적용되지는 않았기에 현재는 따로따로 나뉘어져 있다.
 
페이스북의 채팅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웹에서 대화할때는 정말 편하다. 상대방이 페이스북에 로그인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런데 이 페이스북의 채팅 기능만을 메신저로 빼와서 사용할 수가 있다. 마치 네이트온처럼 메신저로 사용할 수 있는것이다. 맥에서는 기본 어플인 iChat을 이용해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에서는 Pidgin이라는 메신저를 이용해 가능하다.

 자세한 방법은 귀찮으니 링크를 통해...(페이스북 채팅 데스크탑 메신저로 가져오기)

 부가 설명을 하자면 페이스북 채팅을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게 해주는 Jabber라는건 일종의 공개된 채팅 프로토콜이다. 페이스북의 채팅은 이를 토대로 만들어졌기에 메신저로 가져올수가 있는 것이다. 국내 메신저 서비스중엔 이런 공개된 서비스가 없다. (아쉬운 일)

 난 맥이라서 iChat을 통해서 등록했는데, 그러면 왼쪽 스크린샷처럼 페이스북의 친구들이 그대로 메신저로 들어오고, 친구를 리스트 정리해놨다면 메신저에서도 리스트 정리된채로 채팅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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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가 300만명이 넘었다는 카카오톡을 비롯해서 스마트폰용 메신저 어플이 많이 나왔다. 기존에 SMS만 사용하던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공짜로 문자를 보낼수 있는 메신저 어플은 스마트폰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어플중의 하나가 됐다. 그동안은 그냥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 어플을 사용해왔는데, 어떤 어플이 좋은지 한번 비교해보고자 한다.

 비교대상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카카오톡, 왓츠앱, m&talk, 다음 마이피플 4가지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1. 카카오톡 (iTunes 링크 바로가기)
 카카오톡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어플 중의 하나다. 지원하는 OS도 아이폰의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설치해서 쓰는 어플이 아닐까 싶다. 기능도 꽤 좋다. 단체 채팅도 되고, 메신저로서 필요한 기본기능들은 거의다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많다는게 최고의 장점으로 설치만 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가 누가 있는지 알 정도다. 단점은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속도가 느려졌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메시지를 보내도 발송 실패가 뜨는 경우가 많아졌고 가끔은 푸쉬를 빼먹는 경우도 좀 있다.

2. 왓츠앱 (iTunes 링크 바로가기)
 왓츠앱은 기능적인 면이나 속도면이나 거의 최고의 메신저 어플 중의 하나이지만 유료어플이라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사용자들이 적다. OS도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까지 지원하지만 국내에서는 0.99$라는 가격 때문에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고(무료 대체 어플인 카카오톡이 있기 때문에...) 덕분에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사장되어 가는 어플이다.

3. m&talk (iTunes 링크 바로가기)
 m&talk 같은 경우는 메신저 어플이 많아지기 전에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하는 몇 안되는 메신저 어플이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꽤 많이 사용했던 어플이다. 하지만 카카오톡이 안드로이드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가 대거 카카오톡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어플이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다른 메시저 어플에 비하면 좀 빈약한 편이고, iOS의 경우 OS 업데이트가 이뤄질때마다 어플 작동이 잘 안되서 사용자들이 떨어져 나갔다. 아마 최근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이름도 모르는 어플일것이다. ㅎㅎ

4. 다음 마이피플 (iTunes 링크 바로가기)
 사실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된 이유가 이 어플 때문이다. 다음에서 새로 만든 메신저 어플인데 기능적인 면에서나 속도 면에서나 수준급의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사용자가 적어 아쉬운 어플이기 때문에 홍보도 할겸 포스팅을 하게 됐다. 마이피플은 메신저 어플이 갖는 기본 기능들을 모두 갖는다. 카카오톡의 기능을 거의 대부분 포함하면서 음성쪽지라는 재밌는 기능도 포함한다. 음성쪽지라는 건 Heytell이라는 미국 앱스토어의 무전기 같은 어플에서 쓰는 기능인데 이걸 자체적으로 앱에 포함시켜서 사용자들이 좀더 즐겁게 메신저를 쓸수 있게 해놨다. 게다가 컴퓨터에서도 메시지를 보낼수가 있다. 비록 모바일 페이지기는 하지만 사이트에 들어가면 컴퓨터에서도 메시지를 주고 받을수 있어 굳이 힘들게 스마트폰의 터치 스크린을 조심스럽게 누르지 않아도 된다. 다음에서 꽤나 신경써서 준비한 어플인듯 한데 이용자가 너무 적어 아쉬울 따름이다.

 비교기라고 해놓고 마이피플 홍보만 한거 같은데,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가 있으니 일단 한번 깔아보고 친구들을 끌어들여 사용해보길 바란다. 카카오톡은 개인정보다 뭐다해서 시끄러운적도 많았고, 찝찝한 느낌을 가지고 사용하느니 기능도 좋고 속도도 빠른 다른 어플을 시험삼아 한번쯤 사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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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0.11.30 09: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센스있게 네이톤UC는 안 쓰셨네요 ㅎㅎㅎ (호감가지는 않지요 -_-;)
    마이피플 출시되자마자 설치는 해봤는데 말씀하신 것 처럼 사용자들이 많지 않아서 한번도 사용해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참에 친구들한테 추천 좀 해봐야겠네요 ^^

    • Alphawolf 2010.12.01 01: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SK는 이번에 폭행 사건 때문에 기존에 있던 사용자들도 떨어져 나가게 생겼어요 ㅋㅋ 네이톤UC는 일단 스마트폰용으로 최적화되지도 않았고, 푸쉬도 지원한지가 얼마 안되서 제외시켰습니다. (라기보단 그냥 싫어요 ㅋㅋㅋ)

  2. Zeni 2010.12.26 21: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이피플 한번 써 봐야겟네요 ㅎㅎ
    요즘 카톡 푸시가 제대로 안되서 사용에 불편함도 있어고 헤이텔 기능도 있다니 더 관심이 가네요 ㅎㅎ

    • Alphawolf 2010.12.26 23: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트위터에서 다음 모바일부문 담당자분 얘기 들어보니 더 좋아질거라고 하더군요. 최근엔 피씨용 웹페이지도 만들어져서 데스크탑에서 보내기도 더 편해졌어요 :) 꼭 써보세요 ㅋㅋ

  3. 2011.02.11 14: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이피플 쓰고 있는데 카톡과 비교해서 단점이라고 하나 하자면..전달되지 않은 메시지 삭제가 안된다능거?
    카톡은 재전송을 하거나 삭제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데 마이피플은 재전송밖에 안되고 재전송 안하면 아래로 밀리나 그러니 -_-;; 불편불편 ㅠㅠ 개선점?라면~ 카톡이든 마플이든 동영상도 보낼 수 있음 좋겠어욘:)

    • Alphawolf 2011.02.11 16: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개인적으로 마플의 최대단점은 무거운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래도 기능이 많아서 그런지 뜨는게 좀 느리더라구요. 실제 어플 용량도 카카오톡의 4배...ㅎㅎ

구글의 놀라운 검색 기술

from IT 2010.10.11 14:11
 전세계 검색 시장의 절대 강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구글이다. 마소의 Bing이 구글을 위협한다고 하지만 그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것이다. 구글을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한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이고, 그러다보니 구글을 알게 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1년여간 구글의 검색 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봐왔기에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구글의 검색엔진은 내가 알기 전부터 이미 최고였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페이지를 최우선으로 띄워주는 검색엔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검색 시간을 단축시켜줬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구글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이 아니라 구글에서 검색을 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다.

 가장 먼저 내가 구글을 처음 알았을때는 직접 키보드 타이핑을 통해 검색하는 방법이었다. (현재 구글 코리아 google.co.kr 가 이러한 형태다.) 그랬던 것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검색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처음 이 기능이 나왔을때 생각보다 정확한 음성인식 능력에 구글의 위대함을 찬양했던 기억이 난다. 대게 영어권 회사들의 음성인식기술이라는것이 영어에 최적화되다보니 한글인식 능력이 떨어지는것이 다반사인데...(안타깝게도 애플이 그렇다.) 구글은 그렇지 않았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의 인식능력도 뛰어났다. (국내 기업인 다음의 음성인식 검색과 비교해볼때도 인식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음성인식 다음으로 나온 것이 일전에 블로그에 소개한적이 있었던 "인스턴트 서치"다. 키보드로 한글자 한글자 치면 바로바로 관련 검색결과가 뜬다. 마치 맥이나 아이폰에서 스팟라이트 검색을 하는듯한 느낌이다. 


 인스턴트 서치 이후에 더이상 보여줄것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구글은 다시 한번 내 상상력을 뛰어넘었다. 이번에 나온 것은 고글이라는 서비스다. 명승지의 사진을 찍으면 그곳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주고, 책이나 브랜드 로고 같은것을 찍으면 그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준다. (난 아직도 이런게 기술로 구현가능하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국내의 경우에는 데이터베이스 부족으로 정확한 정보를 띄워주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지만 데이터베이스가 증가하면 할수록 검색 결과는 정확해질것이다.


 구글은 검색 시장 말고도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역시 구글의 최대강점은 검색이다. 검색을 떠나서는 구글을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이쁜거 좋아하는 내가 발로 만든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구글을 좋아하는 것은 유일하게 검색때문이다.)

 앞으로 구글의 검색이 어떤식으로 나아갈지... 상상해보는것만으로도 즐겁다. (물론 구글은 언제나 내 상상을 뛰어넘겠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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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0.10.12 09: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구글의 음성인식은 정말 놀랍더라고요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네이버와 다음의 음성검색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주죠(한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음성검색을 이용해서 SMS나 이메일을 작성하는것도 정말 대단하던데... 디자인은 좀 어떻게 안될까요? ㅋㅋ

    • Alphawolf 2010.10.12 11: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대부분 구글의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지만 디자인은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요. 회사에 공대 출신들만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말이죠 ㅋㅋㅋㅋ 디자인만 조금 이뻐진다면 더 사랑해줄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사용경험에 의한 것이니 반드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이렇다라고 정의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하고 시작해야할것 같다. 트위터는 아이폰을 구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했으니 이용한지 9개월 즈음됐고, 페이스북은 최근에 시작했으니 1달쯤 이용한것 같다. (둘다 나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가장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는 점에서 자주 비교되고는 한다. 찾아보면 둘다 은근 공통점도 많고 차이점도 많다. 대표적인 공통점이라면 둘다 API를 공개해서 굳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다.(이 점이 싸이월드를 망하게 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떠오르게 한 대표적인 점 중의 하나인듯..) 그 외에도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는 매우 유사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가 더 이용이 활발>

 물론 차이점도 존재한다. 사용면에서 보면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매우 다르다. 트위터가 상대방의 동의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그 사람을 추종(팔로우)하는 것이라면 페이스북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싸이월드의 일촌과 같이 쌍방의 동의가 성립되어야만 한다. (페이스북도 팬페이지라는 것을 만들면 일방향적인 관계 성립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그건 유명인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기에 제외)

 이러한 관계성립의 차이점은 두 서비스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 얼마전 트위터 부사장이 트위터를 일컬어 말하기를 "트위터는 SNS가 아니라 뉴스"라고 말했는데 이는 트위터가 나아가려는 방향을 좀더 확실하게 보여준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트위터는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기에는 뭔가 부적절한 매체이다. 오프라인의 인맥들과 관계를 맺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트위터는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을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타인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듣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사생활이 궁금한것은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남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다. 이러한 점이 페이스북은 좀더 시시콜콜한 수다에 적합한 서비스로 만들고 트위터는 공적인 뉴스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만든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를 좀더 많이 사용하는듯 싶다. 트위터에서 뉴스도 보고, 개인적인 얘기들도 하고, 모임도 한다. 하지만 과연 사소한 일상을 말하는 트윗에 멘션이 얼마나 오는지 궁금하다. (난 팔로워가 적어서인지 시시콜콜한 얘기에는 친해진 몇몇 팔로워 분들을 제외하면 멘션이 거의 안온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은 친구들의 댓글들로 또다른 수다의 장이 펼쳐지지만 트윗에선 그런적이 많지 않다. 이번 기회에 트위터에서 수다는 잠시 접어두고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을 찾아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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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0.10.01 16: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팔로워숫자가 작아서 그런지는몰라도 개인적으로 트위터는 제 성격이랑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더군요
    제가 뭔가 트윗을 날려도 피드백도 없고 ㅠㅠ 뭐랄까... 아무도 없는 산정상에서 소리지르는 기분이랄까요? ^^;

    그래서 트위터보다는 폐쇄적이지만 확장성이 높은 페이스북의 아기자기함에 빠져있습니다~

    • Alphawolf 2010.10.02 01: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트위터는 확실히 피드백이 없으면 재미가 없더군요. 팔로워가 적을때는 친한 팔로워 몇명이 필요하고 팔로워가 많으면 피드백이 많아져서 좀더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이 더 재밌더라구요. 아는 사람들과 하는 소소한 수다가 피드백도 더 재밌구요 ㅋㅋ 머...둘다 나름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

구글의 Instant Search~!!

from IT 2010.09.09 19:59
구글에서 지난밤 Instant Search라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말하자면 실시간 검색이다. 기존의 검색이 한글자 한글자 칠때마다 추천 검색어를 아래에 띄워주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인스턴트 검색은 한글자 칠때마다 검색 결과 페이지가 바뀐다.

 예를 들면 이렇다. 


 기존의 검색이 "곤"이라는 글자를 쳤을때 아래에 추천 검색어를 띄워주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인스턴트 검색은 곤이라는 글자에 해당되는 검색 "결과"를 띄워준다.


 새로운 인스턴트 검색 상에서 곤이라는 글자를 치면 1순위 추천 검색어인 곤충+곱등이+연가시에 대한 결과를 바로 띄워준다. 아마 여기다 "파"라는 글자를 추가한다면 바로 곤파스에 대한 결과를 띄워줄 것이다. 굳이 곤파스라고 검색어를 완성하지 않아도 두글자만으로 원하는 검색 결과를 확인할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좀더 독점적인 위치에 올려놓을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검색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사용자 기록의 저장이다. 어떤 검색어가 많이 검색되는지를 안다면 단 한글자만으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를 띄워줄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용자 기록이 좀더 축적된다면 검색 시장에 새로운 시장 진출자들이나 2위 검색업체는 구글을 따라가기 점점 힘들어진다. (그들은 사용자 기록이 상대적으로 구글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같은 기술을 적용해도 검색 속도가 구글에 비해 떨어질수 밖에 없다.)

 그리고 기존의 검색이 검색어로 사이트를 찾는다면 이제는 사이트가 검색어에 맞추는 상황이 올수 있다. 구글에서 첫페이지에 뜬다는 것은 트래픽 상으로 상당한 우위에 설 수 있다. 구글의 검색어 우선순위에 따라 그 검색어에 페이지가 뜰수 있게 사이트 내용을 재구성하는것이다. 트래픽이 중요한 쇼핑몰이나 기업 사이트들은 충분히 해볼만한 일이지 않을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술은 전체적인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를 이뤄낼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팟"이라는 검색어를 친다고 해보자. "아이"까지 치는 순간 아이폰, 아이팟 등의 결과들이 검색에 뜰것이고, 이때 사용자는 아이팟으로 들어갈수도 있지만 중간에 뜬 다른 검색결과에 흥미가 생겨 트래픽을 유발시킬수도 있는 것이다.

 구글은 거의 대부분의 IT분야에 진출해있지만, 역시 검색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것 같다. 음성 검색도 그렇고, 이번 인스턴트 검색도 그렇고 역시 구글은 검색에서 가장 잘한다는 느낌이 든다.

덧)아직 google.co.kr에서는 안되고 미국 구글에서만 된다. 웹브라우저도 조금 가리는것 같고... 미국 구글에서 한글로 검색해도 정상작동하니 한번쯤 해보면 이런게 기술적인 혁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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