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플은 뮤직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팟들과 애플TV에 대해서 발표했다. 애플TV라는건 국내엔 출시되지 않아 한국 유저들로서는 생소한 제품일수도 있지만, 미국 애플 사이트를 가보면 떡하니 아이팟 항목에 자리잡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나오지 않은 이유는 역시나 아이튠즈 스토어 때문이다. 애플 티비가 기본적으로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다운받는 형태이기에 아이튠즈 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선 발매할수 없는 제품이다.


 어제 애플 TV를 보면서 처음엔 작은 크기와 아이패드와의 AirPlay 기능을 보고 조금 놀라긴 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다지 성공할만한 제품은 아닌듯 싶다.

 잘 생각해보면 애플이라는 이름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애플티비는 국내에서 서비스 하는 IPTV와 그다지 다를게 없다. (IPTV는 저장을 하는지 스트리밍을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결국 컨텐츠를 몇일간 렌탈 하는것이다.) 가격도 드라마는 한편에 500원 정도로 0.99$보다 쌌고.. 영화도 별 차이는 없었던것 같다. IPTV가 별로였던 이유는 드라마나 영화의 최신편이 빨리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아이튠즈 스토어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ㅎ (만약 어제 한 드라마를 오늘 볼수 있을정도로 업데이트가 빠르다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애플 티비를 좀 깎아내리자면 IPTV에 에어플레이 기능을 넣은 셋탑박스쯤 될까? (가격이 싸다는것은 정말 큰 장점이긴 하다.)

 물론 IPTV랑 큰 차이를 만드는 부분도 존재한다. 컴퓨터나 아이패드에 있는 동영상을 스트리밍해줄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TV들이 기본적으로 DLNA를 지원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것이 엄청 큰 장점이 될거라는 생각도 그다지 들지 않는다. 미국 유저들에겐 넷플릭스를 바로 티비로 쏴주는 것이 장점이 될진 모르겠지만 넷플릭스를 써보지 않아 여기에 대해선 머라 언급하기가 힘들다. ㅎㅎ

 스마트 티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발하는 건 애플만이 아니라 구글도 있다. 구글티비는 애플티비의 기능에 인터넷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난 이것도 실패하리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티비는 동영상을 보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이미 가정에 컴퓨터가 없는 집이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1대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수대로 컴퓨터를 갖고 있는 집도 있다. 그런데 굳이 티비에서까지 인터넷을 할 필요가 있을까?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인터넷을 할때 화면이 너무 큰건 그다지 좋지 않다. 오히려 적당한 크기의 화면이 쾌적은 웹서핑 환경을 제공해준다. 화면이 크다는 장점은 동영상에서나 작용하는 것이지 티비에서는 역효과를 발휘할 뿐이다.

 컨트롤러에 대한 문제도 있다. 구글 티비가 무슨 컨트롤러를 사용할지 모르지만 인터넷을 하기로 한 이상 키보드는 필수다. 거실에 키보드를 놓는다? 리모콘도 버튼이 많아져 복잡해지면 싫은데 키보드라니...

 언제나 상상한것 이상을 뽑아내는 두 기업이기에 스마트 티비라는 말이 설레이는 것은 사실이나 과연 그것들이 성공할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을 스타크래프트2가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일(7월 27일)을 공개했다. 동시에 스타크래프트2의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판매방식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것이 기존의 패키지(CD, DVD) 판매 방식과는 정반대의 온라인 판매 방식이라는 것이 꽤나 흥미로워 포스팅을 한다.



 요약하자면 CD나, DVD로의 판매 계획은 없고, 다운받는 형식으로 69,000원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평생 무제한 이용권 : 69,000원
  • 1일 이용권 : 2,000원
  • 30일 이용권 : 9,900원
  • WOW 정액권 이용자 : 무료
 블리자드가 이런 방식을 선택할수 있었던것에는 배틀넷이라는 서비스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단순히 그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DVD가 사라진다는 것은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듯 ODD가 사라진다라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크다.

 이런 다운로드방식의 판매는 스타크래프트2가 처음은 아니다.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히트작인 WoW(World of Warcraft)만 하더라도 패키지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 방식이 주를 이룬다. 와우나 스타크래프트2 같이 배틀넷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Trial version을 뿌리고, 사이트를 통해 제품키를 구입하면 완전판으로 전환해주는 경우도 꽤나 많다.(이런 경우 불법으로 Keygen을 이용하는 경우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결국 OS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DVD 없이 설치가 가능해진다. 소프트웨어 공급사에서도 그런식으로 공급하는것이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될것이다. 심지어 하드웨어 드라이버의 경우에도 공급되는 CD를 사용하는 사람보다는 좀더 최신버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는 유저가 더욱 많다.

 이제 문제는 OS뿐이라는것이 좀더 분명해진다. 과연 MS와 애플은 언제쯤 DVD 없이 OS를 공급하는 날이 올 것인가

노트북에서 사라질 ODD

from IT 2010.06.22 15:52
 현재 고사양 랩탑들은 기본적으로 ODD를 탑재하고 출시된다. 크기를 위해 성능을 포기한 저사양 넷북이나 크기를 위해 많은것을 버린 맥북 에어 같은 모델을 제외하면 1년에 몇번 쓰지도 않는 ODD를 거의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출시된다.

 아마도 이런 경향은 이른 시일 내에 바뀔것이다. 현재 대다수의 일반 유저들은 ODD를 기껏해야 1년에 한번정도 사용한다. 그 사용은 운영체제의 설치, 부팅디스크의 필요성 때문이다. 하드디스크를 포맷한 후에 운영체제를 설치시에는 ODD가 어쩔수 없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USB를 통해 설치하는 고급유저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운영체제의 공급사 (MS나 Apple)는 DVD를 통해 프로그램을 배포한다.)

 하지만 1년에 한번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날 때문에 무게와 크기가 중요한 노트북에 ODD를 넣는다는건 꽤나 많은것을 잃게 하는 비효율적인 일이다.

<맥북프로에서 ODD의 부피>

 이 사진을 보면 좀더 분명해진다. 왼쪽 상단에 있는것이 ODD다. 만약 이걸 빼버리고 그 자리에 차라리 배터리를 넣는다면 어떨까? 충전없이 15시간 사용도 꿈은 아닐 것이다. 부피의 측면을 제외하더라도 ODD는 꽤나 무거운 부품 중 하나이다. 또한 안정성의 측면에서도 ODD는 단점을 보인다. 최근의 추세대로 하드디스크가 SSD로 대체된다면 ODD는 노트북 내에서 유일하게 물리적인 작동을 하는 기기가 된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고장날수 있다는 얘기)

 ODD를 제거해버리는데는 물론 해결되야할 문제가 있다. 앞에서도 얘기했다시피 OS 설치 방법을 바꿔야한다. 기존 DVD를 통한 설치를 SD카드나 USB를 통해 설치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SD카드의 가능성을 좀더 크게 보고 있지만, 대체재가 무엇이 되든 상관은 없을듯 싶다.

 현재 애플의 경우는 맥북 에어에서는 ODD를 제거하고 외장형 ODD(슈퍼드라이브)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 뿐만 아니라 맥북 프로에서도 ODD가 제거된다면 정말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은데 스티브잡스는 아직까지는 딱히 그럴 생각이 없는듯 싶다. 플로피 디스크를 구시대의 유물로 만든건 애플이었다. 과연 ODD는 언제 사형선고를 받을까?

 예전에 와이파이 기술이 카메라에 적용된다면... 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대충 요약을 하자면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해서 디카로 찍은 사진을 바로 컴퓨터나 웹으로 전송하는건 어떨까 하는 얘기였다. 그런데 내가 얘기한 것과 똑같지는 않지만 유사한 기술이 시장에 나와있었다. 내가 얘기한건 디카 자체에 내장된 무선통신모듈이었지만, 시장에 나와있는건 SD카드를 이용한 무선전송 기술이다.

사진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SD카드와 똑같이 생겼다. 하지만 이걸 사용하면 저장된 사진이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바로 컴퓨터로 전송이 된다. 집에서 굳이 연결선이 없이도 바로 카메라만 켜면 전송이 되기 때문에 엄청 편해보인다.

 용량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용량이 없는 무제한 SD카드가 아닐지...

 게다가 고사양 모델의 경우 주변 AP의 위치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계산해 카메라의 위치를 산출해내는 일종의 GPS 기능도 있어서, 사진에 지오태깅을 할수 있다. (나중에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저장된 태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팔고 있지 않지만, 구매대행을 통해 구할수 있는듯 하다. (가격이 일반적인 SD카드에 비해 비싸기는 하다.) 아직 국내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외국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듯 싶다.
어젠 다음날 수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에 잠들었다. 동영상에 태그를 입히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 구글링을 하다가 잠도 못자고...ㅠㅠ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또 나오지 않도록...검색하면 바로 국내웹을 통해서도 동영상 태그 입히는 법을 알수 있도록... 강좌(?) 포스팅을 하나 하기로 했다.

아이튠으로 동영상에 태그를 입혀본 사람은 알겠지만...아이튠으로 입히는 태그는 불완전하다.


이건 아이패드에서 나오는 동영상 화면이다. PG-13이라는 부분과 HD라는 아이콘, 그리고 Summury가 아이튠에선 짧게밖에 쓸수 없고... Actors, Producers, Director 등을 입력할수 없다.

하지만 반면에 아이튠에서 영화를 구입해보면 저러한 것들이 제대로 나온다. (나같은 결벽증 환자는 저런걸 완벽하게 맞춰서 라이브러리에 저장하고 싶었다. - 태그 정리의 망령이랄까...)

그래서 밤새도록 구글링을 통해 저것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찾아냈다.

metaX라는 프로그램인데, 자동으로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에서 영화의 정보를 뽑아와서 태그를 입혀준다. (포스터부터 제작사까지 모든것을)

일단 metaX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자. 원래는 맥용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인데 지금은 윈도우용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프리웨어다.)


프로그램을 깔고 실행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오른쪽 상단에 폴더 아이콘으로 동영상을 불러올수 있고, 불러오고 Search에 영화 이름을 넣고 검색하면 아래 Results에 태그 입력용 정보가 뜬다. (그중 맘에 드는걸로 하나 고르면 된다.) - 동영상을 불러오면 아래처럼 보인다.


이렇게 태그를 입력하고 나면 메뉴 아이콘 중 빨간색 화살표를 클릭하면 태그가 입혀진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DVD처럼 Chapter도 나눌 수 있다.


Chapter 탭을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Split는 챕터를 나누는 역할을 Merge는 붙이는 역할, Reset은 초기화, Delete는 챕터 삭제, Spout와 B&N은 챕터 정보가 나오는 사이트를 띄워준다. (B&N에 가면 Chapter의 이름과 duration을 갈쳐준다. - 직접 해보니 아바타 같은 경우는 정확도가 조금 떨어졌지만..;;;)

만약 챕터 정보가 저장된 mkv 파일을 통해 인코딩을 했다면 Chapter 이름 없이 시간만 나와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Chapter 이름을 정해줄수 있다.


이렇게 태그 정리가 된 동영상은 아이튠에서 트랙을 선택할수도 있고, 아이패드에서도 아래 사진처럼 챕터를 정할수 있다.


태그를 입히고 나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태그 정리 이쁘게 하고 환상적인 아이패드 생활(또는 아이튠 생활 하길 바란다.)

ps. 왜인지는 모르지만 동영상 파일 오픈시에 오류로 인해 오픈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프로그램 포럼에 가보니 MS 오피스 그루브라는 프로그램과의 충돌 때문이라고 하니 이를 지우면 된다.
시험 때문에 강남 LOTS에 전시용 아이패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져보질 못했었다. 그러다가 오늘 수업이 일찍 끝나서 선배 형과 함께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경을 하러 갔다.

LOTS에는 아이패드 16기가 와이파이버전 4대가 전시되어있었는데... 전시한지 좀 되서 그런지 사람은 없었다. (날씨 때문일지도...;;;)

<출처 : Apple.com>

직접 만져본 아이패드는 환상적이었다. 빠른 반응속도, 풍부한 색감, 다양한 활용도... 특히 iBook을 통해 경험해본 이북의 세계는 놀라웠다. (장기간 보면 눈이 아플지도 모르지만.. 글쎄...컴퓨터 게임은 24시간도 쉬지 않고 하면서 책은 못 읽는다라...-ㅅ-)

따로 어플로 제작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경우, 라이트 버전이 깔려있어서 실행해봤는데...우리가 아는 그림책이 아이패드를 만났을때 어떤 결과를 보이는지 확실히 알게 해주는 킬러앱이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바로 옆 강남 교보문고를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전시되있는 아이리버 이북과 삼성전자 이북을 체험해볼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패드가 한국에 정식발매되고도 이 두 제품을 사는 사람은 애플이 이유없이 싫거나 아이패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 Danawa.com>

 가장 먼저 본 이북은 삼성전자의 이북 SNE-60은 글쎄....솔직히 말하자면 발로 만들지 않았나 싶다. -ㅅ- 처음엔 당연히 터치겠거니 하고 이것저것 눌러봤다가 아무 반응이 없길래 목각으로 만든 전시용인줄 알았다. 'ㅅ';; 그러다가 버튼으로 이것저것 조작을 해보고 느낀점은 매우 느리다는것. 디자인이 이쁘지도 않고, 사용하기 어려웠다. 얼마나 느리냐면 책을 읽으려면 페이지가 눌렀을때 반응하면서 넘어가야되는데, 다음페이지 로딩시간이 있을 정도로 느리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착하지 않다. 대충 40만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아이패드 16기가 버전이 현재 환율 기준으로 55만원정도인걸 생각하면, 도대체 누가 살것인가. (아이패드가 이북 이외의 기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아이패드의 가격이 착해서 고마울 정도다.)

<출처 : Danawa.com>

 마지막으로 아이리버의 이북 '스토리'. 이건 솔직히 잘 빠졌다. 디자인이 참 잘 빠졌다. (국내 전자제품 기업중에 가장 디자인을 잘 빼는 아이리버의 제품다웠다.) 근데 느리다.(e-ink의 태생적인 문제인지...CPU의 문제인지 어쨌든 느리다.) 그리고 활용성도 떨어지고...(오로지 이북의 기능에만 충실한듯..)

 가격은 대략 30만원대인듯싶은데... 확실히 삼성의 제품보다 싸기는 하지만 이 가격에 살 사람이 있을지...(나랑 같이 갔던 형은 10만원 이내가 아니면 구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랬다.)

 킨들을 한번 만져보고 싶은데...국내에선 만져볼 기회가 없으니 아쉽다. 이북에 대해 얘기할때 e-ink에 대해 얘기하는데 확실히 실제로 본 e-ink는 대단했다. 마치 재생지에 프린트해놓은듯했다. 하지만 그거 하나로 인해 너무 많은것을 포기한게 아닐까 싶다. (e-ink로 보는 사진은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 정도다.)

 가격이라도 착하게 나왔어야 할텐데...그마저도 가격대 성능비로 따졌을때 아이패드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

 이북...사려고 한다면 가급적 아이패드 발매전까지 기다리는게 현명한 일일테고, 만약 그전에 꼭 사야겠다면 반드시 직접 만져보고 반응속도를 확인해본후에 결정하는것이 똑똑한 소비자가 아닐까 싶다.

iPhone 구입 후 바뀐 IT생활

from IT 2010.03.01 17:07
iPhone을 구입한 후 벌써 3달 정도가 된듯 싶다. 3달 동안 필자에겐 꽤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생활 전반에 걸쳐서 "온라인" 상태가 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느낌을 받았고, 웹에 존재하는 SNS서비스(주로 트위터)를 통해서 항상 사람들과 소통할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얘기하고 싶은것 중에 하나는 iPhone으로 인한 모바일 라이프의 변화보다는 전체적인 IT 라이프의 변화다. iPhone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변하게 된 것 중 하나가 "트위터"로 인한 변화다. 동시에 트위터를 하면서 외국의 SNS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크게 늘었는데, 그러다보니 플리커, 페이스북 등 외국에서 성행하지만 한국에선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사용하던 SNS라면 싸이월드 정도랄까 ;;;)

또 한가지 변한 점은 더이상 네이버를 잘 사용하지 않게되었다는 것이다. iPhone의 거의 대부분의 기능들이 구글과의 긴밀한 동기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이상 네이버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검색은 구글을 사용하고 검색과 메일에서 구글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서비스들(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구글 리더 등등)을 이용하게 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MS의 익스플로러 대신에 구글 크롬을 쓰기 시작했다. 메일과 캘린더를 더 쉽게 이용하기 위해서 깔았는데(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쓰고보니 익스플로러보다 훨씬 가볍고 깔끔해서 더이상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게됐다. (얼마전 미국에서 IE6의 장례식이 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IE8의 장례식도 해야할판...)

아마 필자뿐만이 아니라 iPhone을 사용하기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겪지 않았을런지...


 출시전부터 별의별 루머(심지어 태양광 충전이 된다는 루머도 있었음)가 떠돌던 애플의 타블렛이 출시되었다. 이름은 iPad.(개인적으로는 iSlate가 더 간지나 보였는데 iPod, iPhone과 비슷하게 하기 위해 iPad으로 선택한듯.)

 키노트 보다가 6시에 잠들었는데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듯 싶다. 개인적인 생각엔 정말 괜찮은 제품이지만 그 동안 애플이 보여온 "혁신"이 이 제품에선 그닥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드는것 같다.

iPad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9.7인치의 큰 화면 - PMP 시장은 이제 좆망
  2. iBook Store를 통한 컨텐츠의 확보 - 킨들도 여차하면 좆망 (이건 좀 이견의 여지가 있는듯)
  3. 3G 연결 가능(모델에 따라 다름)으로 인해 어디서든 큰화면으로 인터넷 가능
  4. iWork를 이용해 비지니스용으로 사용가능. (물론 파워포인트만 원하는 국내는 시망)
  5. 동영상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는 변강쇠 배터리
  6.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
  7. 솔직히 키보드 악세사리 이쁘지 않음?
  8. 인정하기 싫지만 뒤에 달린 사과 모양 때문에...

어차피 애플은 기계 스펙으로 승부하기보단 컨텐츠로 승부하는 기업이니, 이제 iPad용 어플이 어떤식으로 나와주느냐가 관건이 될듯...


반대로 iPad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iBook Store고 머고 눈 아파서 LCD로는 못봄. (이건 개인마다 다를듯)
  2. 베젤이 흉칙하게 저게 머임. (이번에 디자인은 외주제작함? -ㅅ-)
  3. 그냥 화면 큰 iPhone 또는 iPod Touch (새로운게 없잖아)
  4. iPhone OS 채택으로 인한 폐쇄성.
  5. 플래쉬 또 안 돌아감.
  6. 멀티태스킹은 왜 안 해줌
  7. 카메라랑 GPS는 왜 빼먹음 (3G 버전에는 aGPS가 들어가지만 이건 기지국 기준으로 위치 추정이라 부정확)
  8. 혁신적인 입력장치라더니 결국엔 가상 키보드 ^^


이번엔 iPad이 한국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KT나 SKT가 3G 무제한을 3만 5천원에 해줄거 같음? 택도 없음
  2. iTune Store도 없는데 iBook Store는 무슨...-ㅅ-
  3. ActiveX랑 플래쉬로 떡칠된 국내 사이트에서는 솔까말 완벽한 인터넷 서핑이 힘듬.

결론은 넷북을 대체하기엔 이것저것 안되는게 많아 조금 벅차고 컨텐츠가 없는 한국에서는 그냥 좀 재밌는 장난감 정도...

그래도 일단 애플이니까 2세대가 정말 기대되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