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컴퓨터에는 별 관심도 없는 친구가 나 따라서 맥북을 사는 바람에 맥에 대해 간단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준적이 있었다. 윈도우와는 여러가지로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맥 OS인지라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맥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줬다. 그 중 앱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줬는데, 이걸 설명해주면서 느낀건데 현재 Mac OS X Lion의 앱 설치방법은 사용자경험에 있어서 많이 혼동스러운듯 싶다.

 윈도우의 경우에는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파일이 여러가지라 복잡한듯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Setup.exe 파일을 찾아서 클릭하고 마법사에서 지시하는대로 "다음" 버튼을 누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앱이 설치된다.(내 친구가 이 과정을 컴퓨터가 더러워지고 있는것 같다고 표현한건 논외로 하자.) 반면 라이온에서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이다.

<맥 앱스토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맥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정말 편하고 쉽다. 앱스토어에서 설치를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다운로드(결제버튼과 동일)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런치패드로 이동하면서 앱이 설치된다.

 하지만 맥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지 않은 앱 같은 경우는 이제 조금씩 헷갈린다. 일단 dmg 파일을 받고 나면 이걸 마운팅하고 그 안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파일을 응용프로그램 폴더로 옮기면 설치가 끝난다. 근데 경우에 따라서 dmg 파일이 아니라 그냥 응용프로그램 파일 자체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이런 경우엔 dmg가 아니기 때문에 마운팅 과정이 생략된다. (맥을 계속 써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 없어서 초보자들은 헷갈려할듯 싶다.)

 여기에 가끔 시스템환경설정에 깔리는 pkg 파일은 사람을 좀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파일 같은 경우는 그냥 실행 하면서 설치한다. 여기에 패러렐즈 같은 프로그램은 자체 설치 마법사를 이용하니.. 맥에서의 앱 설치 방법은 총 5가지나 된다. - 많이 세분화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ㅎㅎ

<런치패드에서 앱을 삭제하려고 하면 앱스토어에서 받은것과 안 받은것이 구분된다.>

 설치 방법이 5가지나 되는만큼 삭제 방법도 꽤 여러가지다. 맥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 같은 경우는 반드시 런치패드에서 삭제해야한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이 아닌 경우에는 런치패드에서 삭제가 불가능하고 직접 파인더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폴더에서 지워줘야 한다. (완전 삭제를 위해 터미널을 열어야 하는 앱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하자.)

 이미 맥을 자연스럽게 쓰고 있기에 이런점이 불편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뭐가 이렇게 복잡해~"라는 말이 나올만하지 않을까 싶다.

 애플 입장에서는 맥 앱스토어로 앱 설치 방법이 통일되기를 가장 원하겠지만(이 방법이 앱 구입이든 설치든 가장 간편하긴 하다.), 하나로 통일되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면에서는 앱 설치 방법을 한가지로 통일시켜서 확실히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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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선 두개의 포스팅에서 라이온에 대해 찬양(?)을 해놓고 이런 포스팅을 쓴다는게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현재 스노우레오파드나 그 이전의 OS X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라이온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조금 기다려보는게 어떨까 싶다.

  누군가 애플에 관해 남긴 명언중에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2부터 사용하면 된다"라는 말이 있었다. 하드웨어는 2세대부터... 소프트웨어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거치고 나서 사용하라는 얘기다. 그만큼 현재 라이온의 버전인 10.7에는 버그가 많다.

<사자야 버그를 잡아보자...제발 ㅠㅠ>


 이미 GM 버전에서도 버그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개발자 분들 중에 GM2가 나올거라고 예상하셨던 분들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다. GM버전과 빌드넘버가 하나도 안 바뀌고 그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역시 현재 판매하는 버전에도 버그가 굉장히 많다.

 내가 며칠간 사용하면서 발견한것 중 대표적인 것이라면 사파리 한글 입력 버그다. 사파리에서 한글을 입력할때면 어느 순간 입력커서를 키보드로 옮기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예전 스노우 레오파드 시절 아이튠즈에 있던 버그가 이젠 사파리로 옮겨갔다. -ㅅ-;;)

 개인적으로 정말 짜증나는 버그가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충전이 안되는 버그다. 이건 모든 사용자에게 발생하는것은 아닌듯 싶고 랩탑 모델 사용자들에게 발생하는듯 싶다.(랩탑 모델도 전부다는 아니고... 몇몇에게만 버그가 나타나는것 같은데 재수없게 내가 걸린듯 ㅠㅠ) 맥세이프를 붙여도 충전이 안되고, 충전이 안되다가도 한참 있다가 혹시나 해서 붙여보면 다시 충전이 된다. (충전이 되다가도 100% 찍고 나면 잠시 후에 충전이 안되기 시작 -ㅅ-;;) 처음에는 맥세이프와 관련된 고장인줄 알았는데 구글링해보고 애플 포럼에 직접 질문해보니 같은 증상을 겪는 사용자들이 꽤 있는듯 싶었다.

오디오 상태 표시가 이상하게 나타나는 버그도 있다. 재부팅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해서 메뉴바의 오디오 아이콘이 회색으로 비활성 상태로 나타난다. 이 또한 역시 애플 포럼에서 같은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버그는 꽤 많은듯 싶다. 애플 포럼에서 질문들을 보면 since updating lion 이 들어간 문제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라이온 자체의 버그 뿐만 아니라 기존에 깔려져있던 앱들과의 호환성 문제도 있다. 내가 사용하는 앱 중 몇몇은 라이온과 궁합이 잘 안 맞는지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대표적인것이 BTT나 지터치류의 제스쳐 설정 어플들)

스노우 레오파드 때에는 정식 버전 발매 후 2주 안에 10.6.1을 발표해서 버그를 잡아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라이온의 경우에는 지난주 수요일에 정식 발매가 됐으니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버그가 어느정도 잡힌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이 나올것이라고 예상된다.

 현재 라이온 업데이트를 고민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잠시 기다렸다가 10.7.1이 나오거나 좀 더 기다려서 10.7.2 안정화 버전이 나올때까지 조금만 참는게 더 괜찮은 선택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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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 2011.07.27 16: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포럼도 있군요. 뭔가 공유하거나 문제생겼을때 유용하겠어요.

    이사도 왔구요. 초대장 감사합니다..
    스킨인지 뭔지 정하는것 꽤 골치아프네요 --;

    근데, 이름이..Ji Man 이세요?
    제 남동생이랑 똑같네요! 성은 다르지만 ㅋ

    • Alphawolf 2011.07.27 19: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런거 꽤 많아요. 저긴 공식 애플홈에 있는 포럼이라는게 차이죠 ㅋㅋ 이름 지만 맞아요 ㅋㅋ 남동생이랑 이름이 같다니 신기하네요 ㅋㅋㅋ

  2. 연애가중매 2011.08.07 00: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잘보고갑니다~

 라이온을 설치하고 몇가지 버그가 짜증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OS인것은 분명한듯 싶다. 라이온을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스노우 레오파드 때와는 다르게 바뀐 제스쳐에 굉장히 짜증나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이 문제도 적응하고 나면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라이온의 많은 새로운 특징들은 iOS의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왔다. 예를 들자면 iOS의 홈스크린을 따온 런치패드나, iOS의 장점 중 하나인 풀스크린 앱 같은 것들이다.

 새로 바뀐 제스쳐 또한 iOS의 그것을 많이 따왔는데 어떤 것들을 라이온에 적용했는지 한번 써볼까 한다.

<출처 : Apple.com>

가장 먼저 내츄럴 스크롤링이 있다. 지난번에 작성한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라이온에서는 기존과 스크롤링의 방향이 반대로 변했다. 기존에는 손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도 덩달아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제는 아래로 내리면 화면은 위로 올라간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같은 터치 스크린 디바이스에서 보던 방식으로 맥에서의 스크롤링 방식도 변했다. (이게 현재 기존 유저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이다.)

 미션 컨트롤의 경우 세손가락을 위로 밀면 되는데 이는 아이패드에서 멀티 테스킹바를 보기 위해 네 손가락을 위로 미는것과 비슷하다. (사실 왜 맥에서도 네손가락을 위로 미는걸 하지 않고 세손가락으로 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어쨌든 위로 스와이프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사실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비슷한 기능이었던 엑스포제의 제스쳐가 네 손가락 아래로였기 때문에 이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꽤나 혼동을 줄 수 있는 변화다.

 풀스크린앱과 데스크탑(기존의 스페이스)을 옆으로 전환하는것도 아이패드의 제스쳐와 비슷하다. 라이온에서는 세손가락(또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되고, 아이패드에서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된다. 이 경우는 제스쳐뿐만 아니라 앱이 배열되는 방식도 비슷하다. 최근에 사용한 앱이 (미션 컨트롤 상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하게 된다.

 사파리에서 두번 탭해서 스마트줌을 하는것도 같다. 차이라면 라이온에서는 두손가락으로 탭해야 하고 iOS에서는 한 손가락으로 탭하면 된다는것... 핀치로 줌하는 것도 iOS와 동일하다.

 런치 패드를 보고 싶을 때 라이온에서는 네손가락(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모으면 된다. 이것도 아이패드에서 홈화면으로 나가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스쳐와 똑같다. 아이패드와 라이온 모두에서 네손가락을 모으면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화면으로 나가는 셈이다.

 애시당초 라이온에 대해서 iOS의 장점들을 다시 맥으로 돌렸다고(Back to the Mac) 했지만 사소한 제스쳐 부분에서도 아이패드와 통일한건 흥미로운 일이다. 기존 맥 유저들은 라이온을 설치하고 나서 바뀐 제스쳐에 일관성이 없다고 하지만, iOS까지 시선을 넓혀보면 매우 일관성 있게 제스쳐들이 설정됐다는걸 알 수 있다.

 기존 유저들은 헷갈리는 제스쳐 때문에 애플에 불평불만을 쏟아내지만 만약 새로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떨까? 예전엔 맥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구입해서 iOS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의 애플 고객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먼저 애플을 접하고 나중에 맥까지 접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친숙한 iOS의 모습이나 제스쳐를 맥에서도 경험할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애플이 노리는 UX(사용자 경험)의 통일이 아닐까 싶다.

 분명 애플 입장에서는 예전의 경험을 무시해버림으로써 기존 맥 사용자들의 불평을 들을수도 있겠지만 무엇인가 크게 변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이해하고 따라가주는게 애플의 고객들이다. 애플의 변화에 늘 따라가주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조금 더 과장을 보탠다면 언젠가 iOS와 Mac OS가 합쳐지는 순간(그런 날이 올련지... 언제 올련지도 모르겠지만)에는 지금 순간을 회상하면서 '그때가 시작이었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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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맥 오에스 텐 (맥 오에스 엑스라고 읽는 사람이 있어서 한글로 씀) 라이온이 출시됐다. 가격은 29.99달러로 맥 앱스토어에서 지금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맥북을 수리 받느라 하루 늦게 설치해서 사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도 있고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있다. 애플이 얘기하는 특징들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사자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1. Multi-touch 제스쳐
 
 라이온에서는 새롭게 멀티 터치 제스쳐가 몇가지 추가됐다.  기존에 있던 제스쳐가 변한 부분도 있다. 전체 화면으로 앱을 사용할수 있게 되면서 화면간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세손가락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제스쳐가 생겼고, 스노우 레오파드(이하 설범)에서 엑스포제가 네손가락 아래로였던것에 비해 이번에 엑스포제와 스페이스가 합쳐진 미션 컨트롤은 세손가락 위로 제스쳐로 변했다. 주로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 새로운 제스쳐들이 추가됐는데 나름 합리적인 제스쳐 설정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몇몇가지 혼란스러운 점도 있다.

 제스쳐가 많아지면 확실히 마우스 없이도 트랙패드만으로 직관적인 작업을 할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제스쳐는 외워야 한다는 압박감을 준다. (처음 맥을 접하는 사람들한테 지터치나 BTT같은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정한 제스쳐를 보여주면 처음 몇가지는 신기하고 좋다는 듯이 보지만 한두개씩 늘어나기 시작하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스쳐랑 다른 부분이 너무 헷갈렸다.

 특히 스크롤링 부분이 가장 헷갈린다. 기존 스크롤링 방향과 반대기 때문에 습관 때문에 계속 반대 방향으로 스크롤링을 한다. 잡스옹이 말하길 1주일 후면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거라고 했다는데... 1주일 안에 적응이 될지도 살짝 의문이긴하다. (애플은 이게 더 내츄럴한 방식의 스크롤링이라고 했다.) 트랙패드를 사용시에는 이러한 스크롤링이 큰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데, 매직 마우스를 이용하면 기존 휠 방향과 다르기 때문에 영 적응이 쉽지 않다.

2. 풀 스크린 앱
 


이건 이번 라이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이다. 윈도우에서의 창 최대화랑은 조금 다른게 완전 풀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윈도우에서 게임류가 풀스크린으로 열리는것이랑 비슷) 덕분에 화면을 좀더 넓게 쓸수 있다. 이렇게 풀스크린으로 보여주면서 작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시원시원한 화면을 즐길수가 있게 됐다. PDF 같은 경우는 두 페이지를 하나에 볼수 있게 되면서 좀더 읽기 편해졌다. (미리보기 앱이 풀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3. 미션 컨트롤

 간단하게 말해서 설범의 익스포제와 스페이스를 합친 기능이다. 꽤 괜찮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페이스의 경우엔 만들수 있는 화면 수에 제한이 있었는데 (설정에서 조절 가능), 미션 컨트롤은 그때그때 원하는 화면수를 편할대로 설정할수 있으니 분명 개선됐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반면 미션 컨트롤에서도 별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이건 아마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풀스크린 앱을 띄워주는 순서 때문이다. 사진의 경우엔 iPhoto가 맨 왼쪽에 Mail이 그 다음, 그리고 iCal과 Pages 순으로 앱이 순서대로 풀 스크린으로 띄워져있다. 그런데 이 순서가 계속 바뀐다. 바꾸는 방법은 독에서 아이콘을 클릭하면 클릭한 앱이 젤 왼쪽으로 옮겨 가는데... 여기에 뜨는 순서대로 세 손가락 좌우 스와이프로 앱을 전환할수가 있다. 이런 방식은 iOS 멀티 테스킹바와 똑같은 방식이다. 설범에서 정해진 스페이스 번호에 정해진 앱을 띄워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바뀌는 이런 방식은 썩 마음에 드는 방식이 아니다. 세 손가락 스와이프 했는데 원하는 앱이 아니라 다른 앱이 뜰수 있기 때문에 혼동스러운 부분이다.

4. 맥 앱스토어

 이건 별로 새로운게 아니다. 몇몇가지 기능 (In App Purchase나 델타 업데이트 같은 것)들이 추가됐지만 실사용에 있어서는 아직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개발자들한테 좋은 업데이트인듯) 재밌는건 기존 설범에서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독에 설치가 됐는데 이젠 런치패드에 설치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앱스토어가 느려진 느낌이 있는데...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ㅎㅎ)

5. Launchpad
 


 Lauchpad는 아마 OS X Lion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어디선가 본것 같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iOS에서 보여줬던 방식과 똑같기 때문이다. 난 이게 썩 좋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트랙패드를 이용시에 쉽게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면서 앱을 실행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듯 싶지만 이미 OS X에는 앱을 실행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독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도 되고, 어플리케이션 폴더에서 클릭해도 된다. (좀더 고급 유저라면 알프레드 같은 런쳐를 쓸수도 있을테고 런쳐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팟라이트를 런쳐로 사용할수도 있다.)

 나 같은 13인치 화면에선 그리 나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27인치 아이맥 같은걸 사용한다면 앱을 실행하려고 마우스 포인터가 화면을 횡단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한눈에 안 들어오니 앱을 찾기도 힘들테고) 그리고 맥 앱스토어와의 연동면에서도 앱 삭제에 혼란을 준다. 앱스토어에서 받은 앱은 삭제를 하려면 런치패드에서 삭제해야하는데... 다른 방법으로 삭제하는 방법도 그대로 열어놓는다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앱스토어에서 받지 않은 앱은 런치패드에서 삭제가 불가능한것도 문제)

 분명 아름다운 UI긴 하지만 맥에는 조금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ㅎㅎ

6. 다시 열기

 이건 좀 괜찮다. 새로 생겼는지도 잘 모를것 같은 기능이지만 분명 편한 기능이다. 앱이 종료된 시점 자체를 기억해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작업하던 상황 자체를 맥이 알아서 보관해준다. (심지어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한것까지도 그대로 기억해준다.)

7. 자동저장 / 버전
 
 이것도 딱히 불평할 일이 없는 신기능이다. 앞으로는 작업하던게 날라갈 일이 없다. 언제나 맥이 알아서 최신 작업 상황을 자동저장해주기 때문에 정전 같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작업해놓은게 그대로 살아있게 된다. 게다가 시스템 수준의 백업 기능이었던 타임머신이 파일 수준으로 구체화되면서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대의 파일을 다시 복구할수도 있게됐다. 원래 윈도우에 비해 안정적인 맥인지라 앱이 갑자기 꺼지면서 자료가 날라가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더욱더 안전해졌달까...

8. AirDrop

 단순히 말해서 맥끼리 파일 전송을 쉽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파인더에서 그냥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면 된다. 같은 네트워크 상에 있지 않더라도 근처에 있는 맥을 찾아준다고 하니 맥 유저끼리는 더 이상 USB가 필요없을듯 싶다.

9. Mail

메일 앱이 완전 새롭게 변신했다. 풀스크린 앱을 지원하는건 당연하고 여러면에서 발전했다. 내가 회사원이 아닌지라 메일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바뀐 점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다들 좋다고 하니 좋은쪽으로 변한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iOS의 메일앱과 비슷해보이는것 같다. ㅎㅎ

10. 추가사항

 이제 막 발매됐기 때문인지 아직 곳곳에 버그가 보인다. 특히 한글 입력기에 문제가 있는지 입력에 버그가 있다. 포인터가 원하는 곳에 가지 않는다든가... 갑자기 타이핑한 글자를 날려먹는다던지 하는 버그다. 또 기존에 설범용으로 나왔던 앱들과 어느정도 호환성 문제가 있는듯 싶다. 특히 제스쳐 관련 앱과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할듯 싶다. (이런 부분이야 버전업을 해가면서 차차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 부디 애플의 빠른 업데이트가 있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운영체제라는건 분명하다. 사용자가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일종의 장벽이 될수도 있겠지만 처음 사용자들은 제스쳐에서 신세계를 느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도 스크롤링은 압박일거다 분명히~!!ㅋㅋㅋ) 총평하자면 이번 라이온은 설범에서도 그랬듯이 여전히 안정적이고 여전히 편리하다.

수정) 미션 컨트롤에서 풀 스크린 앱의 순서는 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정해진 순서대로 떠 있도록 바꾸는 기능이 있었다. 기본 설정은 최근 사용 앱을 맨 앞으로 띄우는것인듯 싶지만 체크를 해제하면 정해진 순서대로 고정된다. 물론 포스팅에서 불만이라고 얘기했던 스크롤링 방향도 설정에서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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