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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동스러운 맥에서 앱 설치하기 2012.02.07
 최근에 컴퓨터에는 별 관심도 없는 친구가 나 따라서 맥북을 사는 바람에 맥에 대해 간단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준적이 있었다. 윈도우와는 여러가지로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맥 OS인지라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맥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줬다. 그 중 앱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줬는데, 이걸 설명해주면서 느낀건데 현재 Mac OS X Lion의 앱 설치방법은 사용자경험에 있어서 많이 혼동스러운듯 싶다.

 윈도우의 경우에는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파일이 여러가지라 복잡한듯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Setup.exe 파일을 찾아서 클릭하고 마법사에서 지시하는대로 "다음" 버튼을 누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앱이 설치된다.(내 친구가 이 과정을 컴퓨터가 더러워지고 있는것 같다고 표현한건 논외로 하자.) 반면 라이온에서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이다.

<맥 앱스토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맥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정말 편하고 쉽다. 앱스토어에서 설치를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다운로드(결제버튼과 동일)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런치패드로 이동하면서 앱이 설치된다.

 하지만 맥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지 않은 앱 같은 경우는 이제 조금씩 헷갈린다. 일단 dmg 파일을 받고 나면 이걸 마운팅하고 그 안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파일을 응용프로그램 폴더로 옮기면 설치가 끝난다. 근데 경우에 따라서 dmg 파일이 아니라 그냥 응용프로그램 파일 자체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이런 경우엔 dmg가 아니기 때문에 마운팅 과정이 생략된다. (맥을 계속 써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 없어서 초보자들은 헷갈려할듯 싶다.)

 여기에 가끔 시스템환경설정에 깔리는 pkg 파일은 사람을 좀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파일 같은 경우는 그냥 실행 하면서 설치한다. 여기에 패러렐즈 같은 프로그램은 자체 설치 마법사를 이용하니.. 맥에서의 앱 설치 방법은 총 5가지나 된다. - 많이 세분화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ㅎㅎ

<런치패드에서 앱을 삭제하려고 하면 앱스토어에서 받은것과 안 받은것이 구분된다.>

 설치 방법이 5가지나 되는만큼 삭제 방법도 꽤 여러가지다. 맥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 같은 경우는 반드시 런치패드에서 삭제해야한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이 아닌 경우에는 런치패드에서 삭제가 불가능하고 직접 파인더에 있는 응용프로그램 폴더에서 지워줘야 한다. (완전 삭제를 위해 터미널을 열어야 하는 앱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하자.)

 이미 맥을 자연스럽게 쓰고 있기에 이런점이 불편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뭐가 이렇게 복잡해~"라는 말이 나올만하지 않을까 싶다.

 애플 입장에서는 맥 앱스토어로 앱 설치 방법이 통일되기를 가장 원하겠지만(이 방법이 앱 구입이든 설치든 가장 간편하긴 하다.), 하나로 통일되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면에서는 앱 설치 방법을 한가지로 통일시켜서 확실히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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