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pple.com>

 아이패드2를 사기로 한 사람치고 스마트커버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 같다. 아마 아이패드2 구입자의 대부분이 스마트커버도 함께 살테고... 몇몇 기스에 민감한 사람들만 추가적인 케이스를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후면 보호를 위해...) 난 아이패드2를 오프라인에서 구입했지만 원했던 빨간색 스마트 커버 구입을 위해서는 온라인 스토어를 이용했다. 다른 색깔과 달리 빨간색은 (PRODUCT)RED 제품으로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팔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처음 예상 배송일이 5월 18일로 떠서 한참 있다 받아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기(2일)에 도착해서 리뷰를 쓸수 있게됐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 중 가장 이쁜 색깔이라고 생각되는게 빨간색이다. 화이트 아이패드에는 아무래도 원색 계통의 커버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원색 중 가죽 제품은 빨간색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건 에러지만...-ㅅ-


 위 사진을 보면 알지만 (PRODUCT)RED는 빨간색에만 쓰여져있다. 이게 새겨진 제품은 수익금의 20%를 에이즈 환자를 돕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애플의 레드 제품들은 전부 이 마크를 이용한다. (레드를 제외한 다른 색깔의 스마트 커버에는 이 마크가 없이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ssembled in China만 적혀있다.)


 가죽이냐 폴리우레탄이냐는 스마트 커버를 구입할때 제일 먼저 고민해볼 문제이다. 폴리우레탄이 1세대 케이스와 동일하다는 얘기를 듣고 때타는게 싫어서 그냥 가죽으로 구입했지만 가죽제품의 경우 가격만 9만원이다.(폴리우레탄은 4만8천원) 색깔도 중요하지만 일단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구입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생각을 잘해서 구입해야 한다.

 폴리우레탄은 직접 만져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가죽의 경우에는 그닥 가죽같은 느낌은 없다. 아마도 인조가죽이지 않을까 싶다. (환경친화적이라고 제품을 홍보하는 애플이 천연가죽을 사용했을리 없기도 하고...) 직접 재질을 확인하지 않고 가죽제품을 주문한 사람들은 처음엔 조금 재질에 실망할지 모르겠다. 실제 써보니 때는 잘 안 타지만 기스에는 조금 취약한 재질이다.


 광고했던것처럼 자석을 이용해 아이패드2에 착 달라붙는다. 대충 가져다 붙여도 정확한 위치에 붙여준다. 다만 요령이 조금 필요한데.. 막 가져다 대는게 아니라 커버를 패드에 건다는 느낌으로 가져다 대야 정확하게 붙는다. 안 그러면 베젤 부분에 붙어버린다.



 돌돌 말면 거치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각도도 적당하고 저렇게 접혀있을때도 접힌 부분이 자석으로 붙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1세대 케이스는 뭔가 접어놔도 통통 튀는 느낌이 있었는데 스마트 커버는 그런 느낌이 없이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느낌이다.


 각도를 높게 세워놔도 그렇다. 1세대에선 잘못 건드리면 쓰러질것 같았는데 스마트커버는 좀더 견고하다. (물론 그래도 각도를 높게 세워놓으면 불안하긴 마찬가지. 조금 세게 터치하면 뒤로 쓰러질것 같다 ;;;) 동영상을 볼때나 사용할만한 각도랄까...


 애플의 정교한 디테일은 스마트커버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힌지 부분에 작게 고무패드를 붙여놔서 아이패드2와 닿는 부분에 기스가 나는것을 방지한다. 저런 세심한 부분이 소비자가 애플을 선택하게 하는 부분인듯 싶다.


 그리고 광고한대로 끝부분을 열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진다. (락이 풀린상태로 켜진다.) 이때 무음 상태가 아니라면 락이 풀리는 소리도 나기 때문에 켜졌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자석을 이용한 센서로 인식하는것 같다. 물론 닫을 때도 자동으로 화면이 꺼진다. (이때도 소리가 난다.)

 전체적으로 만족도는 높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니다. 뒷면은 전혀 보호해주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다. 아무래도 뒷면 기스에 취약해져서 보호필름이라도 뒷면에 붙여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뒷면에 케이스든 보호필름이든 붙이는 순간 아이패드의 디자인은 어느정도 포기하게 되겠지만...;;;)

 앞서 언급했던 가죽재질도 조금 불만이다. 소가죽 같은걸 바란건 아니었지만 정말 가죽같지 않은 가죽이다. 기스나면 정말 가슴아플거 같은 재질이기도 하고... 9만원씩이나 하는 비싼 가격도 단점이다. 케이스도 아니고 화면 보호 역할을 하는 커버 주제에 9만원은 너무 비싸다. 애플 코리아의 거지같은 환율적용 때문에 실제 미국 구매 가격이 69달러임에도 불구하고 9만원으로 책정된 탓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으니 아이패드2를 산다면 꼭 한번 스마트커버를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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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819 2011.05.06 22: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사게된다면 화이트+빨강이의 조합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쁩니다..!

    한국 가격은 비싸군요 ㅎㄷㄷ

    • Alphawolf 2011.05.06 23: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최근 환율이 아니라 예전 환율이 적용됐어요. 웃긴건 아이맥이 새로 나오면서 맥미니가 새로운 환율적용으로 싸졌더라구요 -ㅅ-;;;

  2. 2011.06.26 19: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Alphawolf 2011.06.26 2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시험은 깔끔하게 망쳤어요 ㅋㅋㅋㅋ
      전 전후면 전부 보호필름없이 다니는데... 조금만 조심하면서 다룬다면 없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특히나 전면은 생각보다 기스에 강해요 ㅋㅋ (바닥에 대고 긁지만 않으면 ㅎㅎ) 아이패드 들이신거 축하드려요~!!

  3. Finasteride 2011.09.01 17: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레드 좋은! :)

 지난주 금요일 한국에서 애플 아이패드2가 정발됐다. 난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했던대로 정발 당일 리셀러샾에 줄서서 바로 구입했다. 오늘까지 5일째 사용중인데 1세대 사용하던 짬밥(?)이 있다보니 이정도면 대충 아이패드2에 대해 나름 성의있는 리뷰가 가능할거 같아 리뷰를 포스팅해본다. (조금 길다. 스크롤 압박 조심 ㅋㅋ)

<출처 : Apple.com> 

  애플에서 아이패드2를 얘기할때 사용하는 캐치프레이즈는 "Thinner, Lighter, Faster"다. 사실 아이패드2를 가장 잘 설명할수 있는 세 단어다. 1세대 오리지날 아이패드에 비해서 더 얇아졌고, 가벼워졌으며, 더 빨라졌다. 실사용에 있어서 이 3가지 변화가 1세대와 어떤 차이를 나타내는지 한번 살펴보자.

디자인 -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아이패드2의 하드웨어는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졌다. 두께는 33% 얇아지고, 무게는 15% 줄어들었다. 실제 무게는 600g(와이파이 기준) 정도로 1세대의 680g에서 80g 정도 가벼워졌다. 사실 80g의 무게차이는 실제 체감할수 있는 무게차는 아니지만 실사용에 있어서는 꽤 가벼워진 느낌을 준다. 두께가 더 얇아지고 뒷면이 평평해지면서 그립감이 좀더 좋아진 탓인지 체감 무게는 꽤 가볍다. 덕분에 그동안 모바일기기로는 조금 무거운게 아닌가 하던 비판에서 어느정도는 자유로워질수 있게됐다.


 가지고 있는 아이폰4와 두께 비교를 해봤더니 키노트에서 말한대로 아이폰4에 비해 아이패드2가 더 얇다. (참고로 아이폰4는 9.3mm 두께. 아이패드2는 8.8mm로 0.5mm 정도 아이패드2가 더 얇다.) 확실한건 무게보다도 얇아진게 체감무게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
 

 아이패드의 뒷면은 기존과 프린트는 그다지 다를게 없다. 개인적으로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던 오리지날 아이패드가 좀 더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패드2는 압도적으로 얇은 두께 덕분에 그런 생각을 상당부분 없어지게 해준다. 후면은 실사용시에는 거의 볼 일이 없다는 점에서 전면이 훨씬 이뻐진(화이트 덕분에) 아이패드2가 더 마음에 든다. 다만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은 스피커와 커넥터 부분이다.


 스피커 부분은 사선으로 구멍을 처리한 덕분에 루머로 떠돌던 중국산 짝퉁 같은 느낌이랑은 많이 달랐지만 여전히 조금 마음에 안 든다. 그나마 다행인건 1세대에 비해 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느낌이다. 스피커에 대한 얘기가 있는 리뷰는 별로 보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1세대에 비해 2세대에서 좀더 깨끗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모습은 조금 불만족스럽다.

 USB 커넥터 부분은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기보다는 사용상 조금 불편하다. 얇은 기계에서 그것도 비스듬하게 곡선을 그리는 부분에 커넥터를 만들어놓으니까 USB 선 연결이 쉽지가 않다. 1세대에선 대충 보고 꽂으면 들어갔는데 이젠 정확히 보고 꽂지 않으면 잘 꽂히지 않는다는게 약간 불편하다.

색깔 - 화이트냐 블랙이냐

<출처 : Apple.com>

 트위터에서 아이패드2도 블랙이 있냐는 질문을 본적이 있다. 그 정도로 아이패드2 = 화이트라는 공식 같은게 생긴것 같다. 실제 광고도 거의 화이트를 위주로 하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싶다. 난 화이트를 선택했는데 친구가 산 블랙 아이패드2를 보니 화이트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내가 1세대에서 쭉 블랙 베젤을 써왔기 때문에 화이트에 좀더 매력을 느껴서일수도 있지만 둘다 나란히 놓고 본 주변사람들도 화이트에 한표를 주는걸 보면 확실히 화이트가 좀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원색 계통의 스마트커버와 블랙은 잘 어울리지가 않는다. 그 때문에 애플도 스마트 커버 광고 페이지에서는 화이트 패드를 모델로 사용하는듯 하고...(문제는 최근에 화이트 물건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는것... 블랙도 구하기 힘들지만 화이트에 비할바가 아니다.)

카메라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

 이미 아이패드2의 카메라는 너무 유명해졌다. 그것도 안 좋은 쪽으로... 화면의 해상도보다 작은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라는 얘기도 들었던것 같다. 실제로 카메라 앱을 통해 사진을 찍어보면 자글자글한 노이즈와 부족한 해상도가 강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전면은 조금 봐줄만 하지만 후면은 정말 도대체 뭘 찍으라고 달아놓은건지 모르겠다. (사실 아이패드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안좋은 카메라를 달아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영상을 찍으면 좀 낫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실제 찍어본 결과 별로 믿을만한 얘기가 못 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동영상이든 사진이든 둘다 편하게 보기 힘든 화질을 보여준다.


 그냥 페이스타임이 가능하다는데 의의를 둔 카메라 장착이 아닐까 싶다.


 아마 3세대 아이패드에서는 좀더 좋은 (어쩌면 아이폰4 정도의) 카메라를 달아주고 어썸~!을 외칠지도 모르겠다. 아이패드에서 카메라는 유용성이 많이 떨어지기는 한다. 저 큰 9.7인치씩이나 되는 기계를 들고 사진을 찍을 용자도 많지 않겠지만 사실 간편하게 문서를 찍을때 말고는 그닥 쓸모가 없기는 하다. 그러나 애플은 여태 늘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을 내놓는 회사이었던만큼 조금 안 좋고 싼 가격에 제품을 내놓은 이번 선택은 조금 의아하기는 하다. (아마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죽이려고 하는 전략 때문이었겠지만)

디스플레이 - 오리지날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약간의 단점이 있는...


 디스플레이는 1세대와 큰 차이가 없다. 정밀하게 디스플레이에 대해 측정한 리뷰에서는 차이가 있는듯 싶지만 실사용자가느끼기엔 큰 차이가 없는것처럼 보인다.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역시나 쓰다보면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는 한다. (폰에 비해서는 시야거리가 멀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대한 욕심은 조금 덜하지만 풀브라우징을 할때면 조금 땡긴다.)

 이번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에서 단점이라면 빛샘현상이다. 제품 자체의 설계 결함인듯 싶은데 어두운곳에서 검은 화면을 띄워놓으면 베젤 근처에서 빛샘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 애플 본사에서는 이에 대한 얘기가 없다. 리퍼 대상도 아니고 현장구매시 어두운 환경이 아니니 확인할 방법도 없다.)

<출처 : Google 검색>

 사진처럼 베젤 근처에서 빛이 새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좀더 심한 제품도 있고 아닌 제품도 있다니.. 순전히 뽑기운에 달린것 같다. 나도 빛샘현상이 있었는데 처음엔 화이트 모델에만 나타나는 문제인줄 알았는데 그냥 제품 자체의 설계 결함인듯 싶다. (얇게 만들다가 저렇게 된건지...-ㅅ-;;) 밝은 곳에서 볼땐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동영상을 감상할땐 조금 거슬린다.

iOS - 아이패드2에서 새로 생긴 어플 세가지. 카메라, 페이스타임, 포토부스

 전부다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첫날 물량으로 빠진 아이패드2는 iOS 버전이 4.3.1이다. 그래서 나같은 경우는 물건을 받자마자 4.3.2로 업데이트를 실행했다. 아마 늦게 받는 아이패드에는 4.3.2가 올려져있지 않을까 싶다. (2주 안에 4.3.3이 나온다니 더 상위버전이 올려져있을지도...)


 아이패드2에 새로 생긴 어플은 카메라, 페이스타임, 포토부스다. 셋다 새로 생긴 카메라와 비약적으로(애플에 의하면 그래픽 성능이 오리지날 아이패드에 비해 9배 빨라졌다고 한다.) 좋아진 듀얼코어 A5 칩셋덕분에 가능한 어플들이다. 카메라는 기존 아이폰에 있는 앱과 똑같은데 그래픽 성능이 좋아서인지 찍으면 찍는대로 다 저장이 된다. (초고속 연사가 가능. 터치하는대로 찍힌다.) 페이스타임은 아무래도 화질은 별로지만 화면이 커서인지 신기하고...(물론 실사용빈도는 거의 없겠지만), 포토부스 같은 경우는 본인이 즐기기보다는 다른 사람한테 아이패드2 구경시켜줄때 사용할만한듯 싶다. 맥에 있는 포토부스보다도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셀카용으로 사용하기도 조금 별로다.

빨라진 속도 - 듀얼코어 A5 칩셋

 아이패드 1세대를 사용하다가 2세대로 넘어온 경우 제일 강하게 느껴지는건 얇다거나 이쁘다거나 하는게 아니다. 그냥 빠르다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느껴진다. 특히 사파리로 풀브라우징을 할때 제일 강하게 느껴진다. 거의 데스크탑에서 하는 브라우징 속도와 비슷하다. 1세대에서는 옆에 컴퓨터가 있을때 굳이 아이패드로 인터넷을 하지 않았다. 느려서 답답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2세대는 그런 느낌이 없다. 그냥 아이패드가 옆에 있으면 아이패드로 인터넷을 한다. 컴퓨터를 켜는 빈도가 좀 더 줄어들었다고 할까...


 물론 다른 앱에서도 속도가 빨라졌다는 느낌이 체감할수 있다. 사파리 말고 속도를 체감할수 있는 부분이라면 키보드 전환 부분이다. 한국어에서 영어로 바꾸거나 영어에서 한국어로 바꾸는 경우 예전엔 딜레이가 있었으나 2세대에선 거의 그런 느낌이 없다. 딜레이 때문에 답답했던 적이 없다. 그냥 컴퓨터 환경을 손가락 밑으로 가져온 느낌이다.

 덕분에 PDF를 보는것도 훨씬 편해졌다. 고용량 PDF는 로딩 속도가 느려서 답답했는데 이젠 그런게 많이 적어졌다. 왠만한 PDF는 과장 조금 보태서 광속으로 뜬다.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Page도 좀더 활용도가 높아질것 같다. 1세대에서 Page는 그냥 구색만 갖춰놓은 정도였다. 조금만 글을 입력해도(기껏해야 1장 넘게 글이 쌓이면) 스크롤링과 입력에 딜레이가 생기면서 버벅였는데 2세대에선 그런 현상도 해결됐을거라고 생각된다. (실사용기에 해결됐다는 얘기도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리뷰에서 1세대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돈을 많이 들여가며 갈아탈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난 생각이 좀 다르다. 1세대 사용자도 갈아타야한다. 애플은 1세대 아이패드에서 "이런게 타블렛이다"라는걸 보여줬다면 아이패드2에서는 "용도를 알았으면 이제 직접 활용해라"라고 얘기하는듯 하다. 속도 하나만으로 이렇게 비약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질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신기한 일이다.

 아이폰 3g에서 3gs로 넘어갈때 속도 때문에 한번 3gs를 쓰면 3g로는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1은 그런 차이가 있다. 일단 한번 2를 쓰기 시작하면 1으로는 답답해서 돌아가지 못한다. 1세대 사용자라면 총알을 준비해서 갈아타든가 아니면 아이패드 2 근처에도 가지 않는걸 추천한다.

관련 포스팅
애플 아이패드2 구입 및 개봉기 
이제야 제대로된 케이스가 나왔다 - 스마트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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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819 2011.06.26 19: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카메라 화질은 정말 안습이더군요.. ㅜㅜ

    • Alphawolf 2011.06.26 21: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처음 샀을때 한번 찍어보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안 찍어봤어요. ㅋㅋㅋㅋ 아이클라우드가 정식으로 나오면 아이폰에서 찍은게 곧장 아이패드로 갈테니 더 안 쓰지 않을까 싶네요 ;;

 아이패드2를 샀으니 구입기와 개봉기, 그리고 리뷰까지 해야겠다는 알수없는 의무감이 생기는데... 리뷰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을거 같아서(하지만 막상 쓰면 남들이 썼던걸 똑같이 써내려가고 있겠지 -ㅅ-;;)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아무도 주말에 써보고 월욜쯤 리뷰를 쓰지 않을까 싶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패드2 구입기와 개봉기를 써보려고 한다.

 아이패드2가 4월 29일에 나온다는 루머는 꾸준히 있었다. 어차피 4월에 출시한다고 얘기한 순간 4월 마지막주(거의 말일)에 나올거라는건 그동안 KT가 해왔던걸 봤을때 거의 당연한 얘기였다. 그런데 이번엔 평소에 늘 하던 예약구매가 없어서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던것일뿐...

 난 다행히 집근처 애플 리셀러 매장(컨시어지)에 그냥 물어보러 갔다가 예약을 받는다길래 미리 화이트 64기가 와이파이로 예약을 해뒀다. 그리고 28일에 판매공지가 뜨고... 바로 29일 아침 8시반에 컨시어지 매장 앞에서 4번째로 줄서있다가 원하던 모델을 구입해왔다. 국내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항상 예약판매를 했기 때문에 애플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장면은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현장구매가 즉시 시작됐기에 곳곳에 있는 애플 리셀러 매장에서 줄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강남 프리스비는 줄이 꽤 길었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다. 내가 갔던 매장은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커피도 나눠주고 제법 미국의 정식 애플 스토어 흉내를 냈다.


 재밌는건 줄을 서서 아이패드2를 구입한 얼리어답터들은 거의 화이트 모델을 사갔다는 것이다. 이 포스팅을 하는 30일 현재도 화이트 제품은 재고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 (블랙도 재고가 부족한데 화이트는 아예 없다고...)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들은 아이패드2가 화이트 모델만 있는 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

 물건을 받고 원래는 스마트커버를 현장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내가 원하던 빨간색 가죽 커버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다는 얘길 듣고 난 아이패드만 받아서 나왔다. 내가 쓰던 1세대 아이패드에서 액정에 불량화소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현장에서 받자마자 뜯어서 불량화소만 살펴보고 나왔다.

 그리고 물건을 들고 근처 카페로 향했다. 차근차근 뜯어보고 복원도 시켜주기 위해서...


 일단 첫인상을 말하자면 정말 이뻤다. 누군가 말했듯 "핥아먹고 싶은 디자인"이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후면 디자인은 아이패드 1세대가 더 이쁘다. 두께를 제외하면 디자인 자체는 1세대가 좀 더 아름답다. 하지만 2세대 화이트는 전면이 정말이쁘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보게 되는 부분이 전면인걸 생각하면 2세대가 난 좀 더 마음에 든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1세대에 비해서 베젤부분이 조금 작아졌다. 덕분에 화면도 작아보이는 효과가 조금 있긴 하지만 좀 더 작아진 베젤이 더 마음에 든다.

 박스 구성은 1세대와 동일했다. 포장하는것도 완전 같았다. 어댑터의 위치나 보증서의 위치. 아이패드의 위치까지도 전부 같았다. 다만 1세대에 비해서 상자 자체의 두께가 얇아졌다. (덕분에 2세대가 더 얇아졌다는걸 어필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기도...)



 상자를 열면 아이패드가 담겨져 있고... 아이패드를 빼내면...


 어댑터와 보증서... 그리고 보증서 밑에 USB 커넥터가 있다. (USB 커넥터 포장을 사진 찍기 전에 벗겨내는 바람에 보증서가 올라가 있다. ㅠㅠ)


 상자에서 꺼낸 아이패드를 바로 맥북에 연결해서 동기화시키니까 예전에 쓰던 1세대 아이패드와 똑같이 복원이 됐다. (이렇게 별다른 세팅 과정 없이 예전에 쓰던 설정과 앱을 그대로 마이그레이션 시켜주는건 정말 매력적인 부분인듯..) 앱 하나하나에 넣어둔 PDF 파일 같은거까지 그대로 옮겨지니 새로 세팅할 필요가 없다.

 친구들이 아이패드 블랙과 화이트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는듯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를 추천하고 싶다. 일반적으로 하얀색 전자제품은 썩 이쁘지 않고 싼티 나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애플의 화이트는 뭔가 특별하다. 나 같은 경우는 1세대에서 블랙 베젤을 가진 모델을 써봤기 때문에 화이트로 온 것도 있지만 블랙에 비해서 화이트는 좀 더 깔끔한 맛이 있다. 그리고 스마트 커버를 쓰기에 아무래도 화이트 모델이 색깔 조합이 더 다양하고 이쁘다. (스마트 커버가 원색이다보니 블랙보다는 화이트와 더 잘 어울리는듯...) 물론 색깔은 개인취향이겠지만...^^;;;

 주말에 열심히 써보고 본격적으로 1세대에 비해 어떤면이 실사용면에서 나아졌는지 포스팅할테니 기대해주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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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819 2011.05.05 07: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랫만에 놀러왔더니 멋진 리뷰와 구입/개봉기 시리즈가 있네요..!!

    저도 지름신이 살짝 오셔서
    또한 화이트가 너무~ 예뻐서 일하면서 여러나라의 수많은 매장에 들러 물어봤지만 화이트는 정말 없어요 ㅜ ㅜ

    미쿡 매장은 물건이 랜덤하게 들어오고 들어오자마자 금방팔린다며 담날 있을지도 모르니 다시와보라는 말뿐...
    매번 그렇듯 있으면서 조금씩 물량푸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어쨌든, 영입을 축하(?)드립니다!

    • Alphawolf 2011.05.06 22: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한국도 지금 물량부족이더라구요. 미국에 계신 모양이네요 ㅋㅋㅋ 한국도 매일 조금씩 물량을 풀고 있는데... 그나마도 화이트는 10대도 안푸는것 같아요. 돈이 있어도 못 구하는 물건이 되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

  2. 2011.05.08 06: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