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제와 스페이스는 프로그램 전환에 엄청난 활용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를 통해 한가지 더 가능한게 있다. 엑스포제와 스페이스는 손쉬운 파일의 이동과 삽입을 보여줄수 있다. 윈도우와 달리 맥에서는 드래그 앤 드롭이 굉장히 편하게 만들어져있는데, 이 기능이 엑스포제, 스페이스와 만나면 좀더 대단해진다.

 맥에서는 파일을 실행시키고 시을때는 그냥 파일을 드래그 해서 독에 있는 프로그램 아이콘에 끌어다 놓으면 그 파일을 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열어준다. (윈도우처럼 굳이 연결프로그램을 설정할 필요없이...) 만약 메일에 이미지를 삽입하고 싶다면 그냥 이미지 파일을 메일 쓰는 곳에 드래그해서 떨구면 이미지가 삽입된다. 심지어 사파리에 띄워놓은 웹페이지에서 그림을 드래그해서 바탕화면에 끌어다 놓으면 그게 이미지 저장이 된다.

 이런 기능들은 굉장히 편리하지만 화면이 좁은 경우엔 여러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하기가 힘들어 쉽게 드래그해서 드롭시키기가 곤란할때가 많다. 예를 들면 사파리에서 확인한 이미지를 드래그해서 메일에 첨부하고 싶은데 메일창이 맨 뒤로 가 있어서 드롭을 못 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엑스포제를 이용하면 좀더 편리하게 드래그 앤 드롭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시스템 환경 설정에서 엑스포제 부분을 열고 활성화면 코너를 입맛에 맞게 설정하자. 그림에 보이는거처럼 설정해놓으면 마우스 포인터가 왼쪽 상단으로 가면 모든 윈도우를 엑스포제로 정렬시켜준다. 기본값이 무설정상태기 때문에 꼭 개인화된 설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제 드래그 앤 드롭을 엑스포제와 함께 사용해보자. 사파리에서 이미지를 드래그해서 그 상태 그대로 마우스 포인터를 화면 구석으로 가져가면 엑스포제가 발동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이메일 프로그램 위로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가서 조금 기다리면 메일이 최상위로 올라오고, 거기다 드롭만 시키면 별도의 저장 없이 바로 메일에 이미지가 삽입된다. (아래 그림을 보면 사파리에 있는 아이맥 이미지를 메일 어플로 옮기는걸 볼수 있다.)

<이미지를 드래그 한 상태로 엑스포제를 발동시켜서 마우스 포인터가 이미지 모양으로 보인다>

 이건 바탕화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쪽 구석탱이를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놓고 마우스 포인터만 옮겨놓으면 바탕화면이 나오고,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드래그해서 다시 포인터 이동으로 엑스포제를 발동시키면 같은 방법으로 드래그 앤 드롭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키보드와 마우스의 조합으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양손으로 하는것보다는 마우스 하나만으로 하는게 편하다보니...설정만 해주면 자유자재로 파일의 이동과 삽입이 가능하다.

 ps. 스페이스 얘기를 안했는데, 스페이스도 똑같은 설정으로 활용 가능하다. 요점은 그거다. 마우스 포인터만 구석으로 옮기면 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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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을 정말 매력적으로 만드는 기능 중에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제와 스페이스를 꼽는다. 워낙 기본적인 내용이라 굳이 포스팅을 할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맥북을 쓰는 사람들" 카페에 가보면 엑스포제는 알아도 스페이스를 모르는 사람도 많아 보여서 간단하게 어떤것인지 설명하고 활용법을 얘기해볼까 한다.

 일단 엑스포제부터 알아보자. 엑스포제는 윈도우에서 Alt+Tab 역할을 하는 Mac OS의 기능이다. Mac OS에도 Command + Tab을 누르면 윈도우와 비슷한 기능을 낼 수 있지만 엑스포제는 그보다 좀더 강력하다. 발동하는 방법은 꽤나 여러가지다. F9키를 누르거나, F3 기능키를 누르거나, 트랙패드를 네손가락으로 긁거나, 설정을 통해 마우스 포인터를 구석으로 가져가는것만으로도 발동시킬수가 있다.

 그러면 현재 떠 있는 모든 창을 그림과 같이 보기좋게 정렬시켜준다. 

<Expose>

 창의 갯수는 중요하지 않고 그냥 모든걸 깔끔하게 정렬시켜준다. (동영상을 켜놓은 경우엔 정렬된 상태에서 동영상이 재생된다.) 이렇게 정렬된 창 중에 원하는 것을 클릭하면 바로 그 창이 가장 앞으로 나오면서 활성상태가 된다. (이 기능 덕분에 맥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하나 켜면 잘 끄지를 않는다. -ㅅ-;;)

 팁이라면 창을 많이 띄워놓고, 원하는 창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다 댄 상태로 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그 창을 미리보기처럼 확대해서 볼수 있다는 것. (덕분에 아무리 많은 창이 떠도 모든것을 확인할수 있다.) 그리고 엑스포제 상태에서 Dock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프로그램만 엑스포제로 정렬해준다. (예를 들어 페이지스에서 여러가지 문서를 작업중이었다면 그것들만 엑스포제로 정렬)

 또한 엑스포제를 통해 바탕화면을 좀더 쉽게 볼수 있다. 네손가락을 위로 긁거나 F11 키를 누르거나, 설정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구석으로 가져가면 떠 있는 모든 창이 구석으로 밀려 나가면서 바탕화면이 나온다. (이 상황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이나 폴더를 조작할수 있다.) 이 상태에서 파인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파인더만 빠져나와 좀더 편하게 파일 이동을 할수 있기도...

 스페이스는 좀더 환상적이다. 마치 모니터를 여러대 쓰는거처럼 만들어주는 기능이 스페이스다. 그림부터 보자.

<Spaces>

 사진처럼 모니터 화면을 여러개로 설정할수 있다. 1번, 2번, 3번, 4번 모니터에 원하는 창을 띄워놓고 활용할수가 있다. 마치 똑같은 모니터 4개를 쓰는거처럼 사용할수 있다. (갯수는 설정에서 변경가능) F8 키를 누르거나, 아니면 Ctrl + 방향키로 화면 이동이 가능하다. 화면에서 화면으로의 창 이동도 간편하다. 그림의 상태에서 그대로 창을 클릭해서 드래그 하면 된다. 저 상태에서 엑스포제를 사용할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창을 띄워놔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스페이스와 엑스포제를 함께 한 경우>

 내 경우엔 1번에선 웹서핑이나 트위터, 메신저, 일정 같은 프로그램들을 돌리고, 2번에선 아이튠즈, 3번은 아이포토, 4번은 아이워크가 실행되도록 설정해놔서 편하게 사용중이다.

 아직 맥을 사용하면서 엑스포제와 스페이스를 모른다면 지금 당장 환경설정에서 활성화시켜 사용하도록 하자. (엑스포제는 기본이 활성상태인데 스페이스는 아닌걸로 알고 있다.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체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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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0.10.06 10: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가끔 윈도우 사용할 일이 있을때 VM을 돌리는데요 한쪽 스페이스에는 윈도우, 한쪽 스페이스에는 Mac 을 돌리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물론 제 맥북프로는 힘겨워하죠 ^^;)

    하지만... 지금은 시네마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워낙 스크린이 넓게 느껴져서 스페이스를 굳이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ㅎㅎ

  2. 룩히D 2010.10.13 14: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화려한 내손가락:)

 맥을 쓴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진 굉장히 만족중이다. 주변에 컴퓨터 살 사람이 있다면 꼭 맥을 사라고 권해주고 싶다. 흔히들 맥에 대한 편견으로, 전문가들이 쓰는 컴퓨터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써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윈도우를 "배웠던" 사람이지만, 맥은 그냥 몇번 이것저것 눌러보면 사용법을 익힐수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그냥 된다.)

 맥은 참 재밌다. 애니메이션은 화려하고(눈 돌아간다.), 사용자들을 위해 유용하진 않지만 재밌는 기능들을 넣어놨다. 예를 들면 엑스포제 실행시에 Shift키를 누르고 있으면 엑스포제 전환 속도가 느려진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유용성은 전혀 없는 기능이다.)

 창 하나가 독으로 내려가는 것도 마술램프의 지니처럼 쏙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을 보이는데 이것도 참 재밌다. 엑스포제란것도 참 재밌는 기능인데 단순히 윈도우에선 Alt + Tab 으로 창을 전환하는 것을 맥에서는 엑스포제란 기능으로 창 화면 전체를 썸네일로 보여준다. (윈도우의 에어로랑은 다르다.) 이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매끈하고 재밌어서 할일도 없으면서 엑스포제를 자꾸 켜보고는 하게 된다.

<Expose. Space 라는 기능도 있는데 그것도 굉장히 재밌다.>

 맥은 참 인간적이다. 윈도우가 철저하게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그마저도 목표가 이뤄졌다고 보기는 참 애매하지만...) 맥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고 계속 쓰고 싶어지는지를 안다. 게다가 편하기까지 하다.

 맥을 쓰다보면 사소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게 전부 맥이 추구하는 방향 때문이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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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psyg 2010.08.30 02: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쁘기는 이쁘단 말야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