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을 설치하고 몇가지 버그가 짜증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OS인것은 분명한듯 싶다. 라이온을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스노우 레오파드 때와는 다르게 바뀐 제스쳐에 굉장히 짜증나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이 문제도 적응하고 나면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라이온의 많은 새로운 특징들은 iOS의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왔다. 예를 들자면 iOS의 홈스크린을 따온 런치패드나, iOS의 장점 중 하나인 풀스크린 앱 같은 것들이다.

 새로 바뀐 제스쳐 또한 iOS의 그것을 많이 따왔는데 어떤 것들을 라이온에 적용했는지 한번 써볼까 한다.

<출처 : Apple.com>

가장 먼저 내츄럴 스크롤링이 있다. 지난번에 작성한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라이온에서는 기존과 스크롤링의 방향이 반대로 변했다. 기존에는 손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도 덩달아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제는 아래로 내리면 화면은 위로 올라간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같은 터치 스크린 디바이스에서 보던 방식으로 맥에서의 스크롤링 방식도 변했다. (이게 현재 기존 유저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이다.)

 미션 컨트롤의 경우 세손가락을 위로 밀면 되는데 이는 아이패드에서 멀티 테스킹바를 보기 위해 네 손가락을 위로 미는것과 비슷하다. (사실 왜 맥에서도 네손가락을 위로 미는걸 하지 않고 세손가락으로 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어쨌든 위로 스와이프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사실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비슷한 기능이었던 엑스포제의 제스쳐가 네 손가락 아래로였기 때문에 이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꽤나 혼동을 줄 수 있는 변화다.

 풀스크린앱과 데스크탑(기존의 스페이스)을 옆으로 전환하는것도 아이패드의 제스쳐와 비슷하다. 라이온에서는 세손가락(또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되고, 아이패드에서는 네손가락을 옆으로 밀면 된다. 이 경우는 제스쳐뿐만 아니라 앱이 배열되는 방식도 비슷하다. 최근에 사용한 앱이 (미션 컨트롤 상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하게 된다.

 사파리에서 두번 탭해서 스마트줌을 하는것도 같다. 차이라면 라이온에서는 두손가락으로 탭해야 하고 iOS에서는 한 손가락으로 탭하면 된다는것... 핀치로 줌하는 것도 iOS와 동일하다.

 런치 패드를 보고 싶을 때 라이온에서는 네손가락(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모으면 된다. 이것도 아이패드에서 홈화면으로 나가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스쳐와 똑같다. 아이패드와 라이온 모두에서 네손가락을 모으면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화면으로 나가는 셈이다.

 애시당초 라이온에 대해서 iOS의 장점들을 다시 맥으로 돌렸다고(Back to the Mac) 했지만 사소한 제스쳐 부분에서도 아이패드와 통일한건 흥미로운 일이다. 기존 맥 유저들은 라이온을 설치하고 나서 바뀐 제스쳐에 일관성이 없다고 하지만, iOS까지 시선을 넓혀보면 매우 일관성 있게 제스쳐들이 설정됐다는걸 알 수 있다.

 기존 유저들은 헷갈리는 제스쳐 때문에 애플에 불평불만을 쏟아내지만 만약 새로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떨까? 예전엔 맥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구입해서 iOS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의 애플 고객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먼저 애플을 접하고 나중에 맥까지 접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친숙한 iOS의 모습이나 제스쳐를 맥에서도 경험할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애플이 노리는 UX(사용자 경험)의 통일이 아닐까 싶다.

 분명 애플 입장에서는 예전의 경험을 무시해버림으로써 기존 맥 사용자들의 불평을 들을수도 있겠지만 무엇인가 크게 변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이해하고 따라가주는게 애플의 고객들이다. 애플의 변화에 늘 따라가주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조금 더 과장을 보탠다면 언젠가 iOS와 Mac OS가 합쳐지는 순간(그런 날이 올련지... 언제 올련지도 모르겠지만)에는 지금 순간을 회상하면서 '그때가 시작이었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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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메신저를 여러개 쓴다. 웃기는건 남들 다 쓰는 네이트온은 쓰지 않는다는거지만, 페이스북 채팅을 메신저로 사용하고 모바일미로 iChat도 메신저로 사용하고, 구글 토크도 사용한다. (구글 토크는 친구가 없어서 난감하긴 하지만...) 세가지 모두 iChat으로 사용하는데...(따로 메신저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이걸 그냥 쓰면 처음 로그인 시에 계정 별로 창이 세개나 뜬다. 그 모든걸 따로따로 보는것도 힘들고 해상도가 별로인 맥북프로 13인치에서는 창을 놓아둘 작업공간도 마땅치가 않다.

 나 같은 사용자를 위한 해결책이 있으니 그게 바로 Chax이다. Chax는 일종의 iChat 플러그인이다. 처음에는 Growl(맥에서 유명한 notification 어플)을 iChat이 지원하지 않아서 그걸 지원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찾아보다 알게된 어플인데, 이 어플의 또 다른 기능 중에 하나가 서로 다른 계정의 윈도우를 하나의 창으로 합쳐주는 것이다.


캡쳐 사진만 봐서는 이게 합쳐진건지 아닌지 잘 알 수 없지만... 이 창이 구글 토크, 페이스북, iChat이 모두 합쳐진 창이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Chax를 깔고...


 여기서 첫번째 사항에 체크를 해주면 된다. (Use all Contacts windows 어쩌구 하는거...) 그러면 모든 메신저 창이 하나로 깔끔하게 통합된다.

 이 어플을 깔면 Growl과 iChat이 연동되니 그때그때 친구들이 접속 상황과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고, 창까지 하나로 통합된 깔끔해진다. (사실 상대방이 무엇으로 접속했느냐보다 중요한건 상대방이 접속했느냐이기에 뭘로 접속했는지 굳이 창을 나눌 필요는 없을것 같다.)

 끝으로 덧붙이자면 이 어플은 공짜다 :) 도네이트 웨어기 때문에 누구나 맥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 :)

Tag // chax, iChat,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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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웹하드 서비스가 많이 나왔다. 이미 유명한 외국의 Dropbox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KT의 ulcoud나 네이버의 엔드라이브, 나우컴의 세컨드라이브, LG U+box 등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경쟁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고용량에 공짜(KT 고객에게만 20Gb 무료), 그리고 속도도 빠르고 실시간 폴더 동기화가 되는 ucloud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얘기보다는 ucloud의 파일매니저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필자가 ucoud를 선택한 이유는 앞서 얘기한것들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맥에서 돌아간다는 것이다. 아이폰을 출시한 KT답게 아이폰용 어플, 맥용 파일매니저 어플, 윈도우용 어플, (조만간 아이패드용 어플도 나온다고)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맥을 잘 지원하지 않는 국내 환경을 생각하면 꽤나 신경을 썼다는걸 알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맥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좀 까고자 한다.

 맥이 편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어플의 환경설정을 들어가고 싶으면, [Command + ,] 을 누르면 된다. 이건 어떤 어플이나 똑같다. 메뉴 구성도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맥에서 어떤 어플을 하나 알게 되면 그걸 토대로 다른 어플들도 어렵지 않게 쓸수가 있다. (단축키 구성들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하지만 ucloud는 조금 다르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걸 그대로 맥으로 포팅해서인지는 몰라도 맥에 설치된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다. 앞서 얘기한 환경설정도 그렇다. 처음에 단축키를 눌렀을때 환경설정이 안 들어가져서 꽤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어플창을 띄워도 상단 메뉴바가 ulcoud 용으로 변하지 않는것도 꽤나 당황스럽게 만드는 요인중의 하나다.

 지원해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지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왕 지원해주는거 좀더 맥용 어플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개발을 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외국기업들을 생각해보면 윈도우용과 맥용으로 모두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언급한 드롭박스도 그렇고, VoIP로 유명한 스카이프도 그렇다. 스카이프 같은 경우는 맥용과 윈도우용이 확실히 따로 개발되는지 버전도 다르다. 국내는 맥을 쓰기에 확실히 환경이 좋지 않다. 인터넷 결제는 말하기 입아플 정도고, 웹페이지가 익스플로러에만 최적화 되있는 경우도 많다. (사파리로 들어가면 Netscape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뜬다. -ㅅ-;;)

 외국 사이트의 경우 어플 하나를 받으려고 들어갈때 자동으로 OS X인걸 인식하고 맥용 다운로드 버튼을 띄워주는것과는 크게 비교된다.(아마 윈도우에서는 윈도우용 다운로드 버튼을 띄워줄것이다.) 인터넷 홈페이지가 맥에서 잘 보이지 않는것은 세련되지 못한 웹페이지로 인식되기도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얼마 되지도 않는 국내 맥 유저를 위해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소비자는 그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감동받는다. 그런게 입소문이 되서 퍼져나가는거고, 그게 결국엔 그 기업의 이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예로 든건 ucloud지만 국내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들에 해당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ps. 맥에서 쓰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하나하나 쓰는 재미가 있는데, 오로지 필요에 의해서만 쓰는건 ucloud 하나뿐인듯...
Tag // Mac, u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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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페이스타임 때문에 조금 가려지긴했지만 맥에는 매우 훌륭한 기본 메신저 어플이 있다. iChat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아마 윈도우용 버전이 없기 때문에 맥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조금 생소할 것이다. iChat은 단순한 메신저 프로그램이라고 하기 힘들정도로 매우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채팅은 당연하고, 여러 사람이 화상채팅도 할 수 있고 상대방의 PC를 원격조정할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격 조정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설명이랄것도 별로 없다. 다른 복잡한 설정도 필요없고 iChat에 등록된 친구를 선택하고 대화상대 메뉴에서 화면 공유를 선택하면 된다.


 캡쳐 화면에서는 활성화가 안되있는데, 상대방이 로그인 상태면 활성화가 된다. 나의 화면을 친구와 공유를 누르면 내 화면을 상대방 맥에 띄워주고, 친구의 화면 공유요청을 하면 상대방의 화면을 내 맥에 띄워준다. 공유를 요청하고 상대방이 승락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좌측 하단에 뜬 창이 내 컴퓨터 화면이고 전체 화면으로 뜬게 친구의 화면이다. 이 상태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친구의 컴퓨터에 입력하는 것으로 작동한다. 이 기능을 사용해보고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다는데 깜짝 놀랐는데, 둘다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상태였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원격으로 상대방 컴퓨터의 동영상을 재생했을때 그 동영상이 내 컴퓨터 화면에서 끊기지 않고 재생될 정도였다.

 내 컴퓨터로 돌아오고 싶으면 왼쪽 하단의 창을 누르면 된다. 그럼 마치 iOS Fast App Swicthing처럼 멋진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내 컴퓨터 화면으로 돌아온다. 그럼 이번엔 상대방의 컴퓨터 화면이 왼쪽 하단의 작은 창으로 들어가고 내 컴퓨터가 전체화면으로 들어간다. (상대방과 연결을 끊기 전까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상대방컴과 내 컴을 전환 가능)

 서로 화면을 공유하는 상황에서는 친구와의 대화가 음성을 통해서 전화하듯이 이루어진다. (음질도 훌륭) 굳이 키보드 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친구의 컴퓨터를 고쳐줄때는 조작하면서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또 재밌는 것은 친구의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왼쪽 하단에 뜬 내 데스크탑 창으로 드래그시키면 그 파일이 내 컴퓨터로 복사된다는 것이다. (복사된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원격조정이라는 것은 복잡한 설정을 필요로 한다는 편견이 존재하는데 맥에서는 설정을 따로 하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애플의 생각에 따라 정말 편하게 상대방의 컴퓨터 원격 조정이 가능했다.

 여자친구가 맥이 어렵다며 잘 모르겠다고 짜증낸다면 iChat을 이용해서 가르쳐주는건 어떨지? (물론 난 여자친구가 없으니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화면 공유겠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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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ilebee819 2011.05.17 15: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 좋은어플을 쓰려면...

    맥이 있어야 겠군요. T.T

    맥 써보고 싶은데, 아직 고민중이에요.

    내년쯤 신모델 아이맥이 나오면 살까 생각중입니다. 이번것은 그닥 끌리지 않아서..

    지르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

    • Alphawolf 2011.05.17 18: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애플에 빠지면... 전자기기 쓰면서 별로 불편한건 없는데 돈이 문제죠 ㅋㅋㅋ 저도 다음버전 아이맥 정도면 한번 질러볼까 싶어서 돈 모으는 중이에요 ㅋㅋㅋ 다음엔 OS도 새로운걸로 업데이트 될거 같거든요 ㅋㅋ 맥 구입하게 되면 알려주세요~ ㅋㅋ

    • smilebee819 2011.05.18 09:01  address  modify / delete

      당근 알려드려야죠~

      잘 참아야하는데
      볼때마다 불끈불끈 지름 충동 누르느라 요즘 힘들어요.. ㅜ ㅜ

 맥을 정말 매력적으로 만드는 기능 중에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제와 스페이스를 꼽는다. 워낙 기본적인 내용이라 굳이 포스팅을 할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맥북을 쓰는 사람들" 카페에 가보면 엑스포제는 알아도 스페이스를 모르는 사람도 많아 보여서 간단하게 어떤것인지 설명하고 활용법을 얘기해볼까 한다.

 일단 엑스포제부터 알아보자. 엑스포제는 윈도우에서 Alt+Tab 역할을 하는 Mac OS의 기능이다. Mac OS에도 Command + Tab을 누르면 윈도우와 비슷한 기능을 낼 수 있지만 엑스포제는 그보다 좀더 강력하다. 발동하는 방법은 꽤나 여러가지다. F9키를 누르거나, F3 기능키를 누르거나, 트랙패드를 네손가락으로 긁거나, 설정을 통해 마우스 포인터를 구석으로 가져가는것만으로도 발동시킬수가 있다.

 그러면 현재 떠 있는 모든 창을 그림과 같이 보기좋게 정렬시켜준다. 

<Expose>

 창의 갯수는 중요하지 않고 그냥 모든걸 깔끔하게 정렬시켜준다. (동영상을 켜놓은 경우엔 정렬된 상태에서 동영상이 재생된다.) 이렇게 정렬된 창 중에 원하는 것을 클릭하면 바로 그 창이 가장 앞으로 나오면서 활성상태가 된다. (이 기능 덕분에 맥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하나 켜면 잘 끄지를 않는다. -ㅅ-;;)

 팁이라면 창을 많이 띄워놓고, 원하는 창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다 댄 상태로 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그 창을 미리보기처럼 확대해서 볼수 있다는 것. (덕분에 아무리 많은 창이 떠도 모든것을 확인할수 있다.) 그리고 엑스포제 상태에서 Dock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프로그램만 엑스포제로 정렬해준다. (예를 들어 페이지스에서 여러가지 문서를 작업중이었다면 그것들만 엑스포제로 정렬)

 또한 엑스포제를 통해 바탕화면을 좀더 쉽게 볼수 있다. 네손가락을 위로 긁거나 F11 키를 누르거나, 설정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구석으로 가져가면 떠 있는 모든 창이 구석으로 밀려 나가면서 바탕화면이 나온다. (이 상황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이나 폴더를 조작할수 있다.) 이 상태에서 파인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파인더만 빠져나와 좀더 편하게 파일 이동을 할수 있기도...

 스페이스는 좀더 환상적이다. 마치 모니터를 여러대 쓰는거처럼 만들어주는 기능이 스페이스다. 그림부터 보자.

<Spaces>

 사진처럼 모니터 화면을 여러개로 설정할수 있다. 1번, 2번, 3번, 4번 모니터에 원하는 창을 띄워놓고 활용할수가 있다. 마치 똑같은 모니터 4개를 쓰는거처럼 사용할수 있다. (갯수는 설정에서 변경가능) F8 키를 누르거나, 아니면 Ctrl + 방향키로 화면 이동이 가능하다. 화면에서 화면으로의 창 이동도 간편하다. 그림의 상태에서 그대로 창을 클릭해서 드래그 하면 된다. 저 상태에서 엑스포제를 사용할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창을 띄워놔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스페이스와 엑스포제를 함께 한 경우>

 내 경우엔 1번에선 웹서핑이나 트위터, 메신저, 일정 같은 프로그램들을 돌리고, 2번에선 아이튠즈, 3번은 아이포토, 4번은 아이워크가 실행되도록 설정해놔서 편하게 사용중이다.

 아직 맥을 사용하면서 엑스포제와 스페이스를 모른다면 지금 당장 환경설정에서 활성화시켜 사용하도록 하자. (엑스포제는 기본이 활성상태인데 스페이스는 아닌걸로 알고 있다.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체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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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nSoul 2010.10.06 10: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가끔 윈도우 사용할 일이 있을때 VM을 돌리는데요 한쪽 스페이스에는 윈도우, 한쪽 스페이스에는 Mac 을 돌리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물론 제 맥북프로는 힘겨워하죠 ^^;)

    하지만... 지금은 시네마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워낙 스크린이 넓게 느껴져서 스페이스를 굳이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ㅎㅎ

  2. 룩히D 2010.10.13 14: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화려한 내손가락:)

 벌써 맥북을 쓴지 1달 정도가 넘었다. 그 동안 이것저것 유용한 프로그램도 많이 구입했고, 점점 더 맥북에 빠지게 됐다. 지난 1달간 집에 있는 윈도우 PC를 사용한적은 윈도우 컴퓨터에 달린 스캐너를 사용할때 빼고는 한번도 없었다. 집이든 어디든 항상 맥북을 사용했으며, 심지어 윈도우에서 한영 전환시 Command + Space를 누르려고 하곤 했다. 이렇게 한달간 맥북을 쓰다 보면 주변에서 맥에 관해 물어보고는 한다. 그러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맥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걸 느낀다. 오해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론 다음과 같다.

1. 맥에서는 윈도우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가장 많이 들어본 질문이다. 대부분 맥을 쓰는걸 보면 MS워드나 파워포인트 파일들을 맥에서는 전혀 열수 없다고 알수 있다. (아래아 한글 파일도 맥에서는 열 방법이 없는걸로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맥용 MS Office가 있고 당연히 파일도 열수 있다. 굳이 오피스가 없어도 애플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iWork를 통해 제한적으로 파일을 열수도 있고 저장할수도 있다. 한글도 2006 버전이 맥용으로 나와있다. (프로그램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이러한 파일들뿐만 아니라 Mac OS에 포함된 부트캠프로 윈도우로 부팅할수도 있고, 가상화 프로그램인 VMware나 패러렐즈를 통해 마치 응용프로그램을 돌리듯이 윈도우를 띄울수도 있다. (이 경우 맥은 완전히 윈도우 노트북과 다를바가 없어진다.)

2. 맥은 비싸다.

 딱히 틀린 얘기라고 보기는 힘들다. 대만제 아수스 윈도우 노트북을 보면 i시리즈 CPU를 달고도 100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반면 맥북프로는 Core2duo를 달고도 15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한다. 하지만 단순한 하드웨어 스펙에서 눈을 돌리면 딱히 비싸다고 하기도 힘들다. 맥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프로그램들이 매우 쓸만하다. iLife는 정말 최고의 퍼스널 컴퓨터 경험을 제공한다. 윈도우는 번들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좋지 않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따로 구입해야한다는걸 생각하면 맥이 마냥 비싸다고 하기는 힘들다. (물론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당연한듯 생각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가격을 이해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3. 우리나라에서 맥을 쓰기에는 불편하다.

 솔직히 이건 딱히 반박하기가 힘들다. 우리나라의 웹환경은 익스플로러, 특히 액티브 엑스에 최적화(?)되 있어 액티브엑스 설치가 불가능한 맥에서는 꽤나 제한적인게 사실이다. 특히 이러한 점은 금융결제에 있어서 두드러진다. 인터넷 뱅킹은 최근 우리은행이 오픈웹 뱅킹을 시작했고, 신한은행과 외환은행도 가능하다지만, 신용카드 결제에 있어서는 맥에서 불가능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이러한 웹환경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고 기업들도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는듯 싶어 이러한 환경은 변할듯 싶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웹페이지를 맥에서 띄울수 있다. 그냥 안되는 사이트가 많다고 막연히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 그냥 맥은 안되라는 식으로 생각하는걸 보면 조금 안타깝다.

4. 맥에선 마우스 오른쪽 클릭이 안된다.

 이건 완전한 오해다. 아마도 마우스 디자인에서 기인한게 아닐까 싶다. (애플의 마우스는 마이티 마우스와 매직 마우스 모두 원버튼 디자인이다.) 하지만 실제 오른쪽 부분을 클릭해보면 보조메뉴가 뜨면서 우측 클릭이 인식된다는걸 알수 있다. 트랙패드에서도 두손가락으로 클릭하면 오른쪽 클릭이 된다. 심지어 지금은 윈도우에서는 사라진 미들버튼 클릭도 맥에선 설정을 통해 사용할수 있다.

5. 맥은 응용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윈도우의 어마어마한 사용자에 비춰볼때 맥 이용자는 적은 수임이 분명하고 응용프로그램도 덩달아 작을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절대적인 수치를 비교해본것은 아니지만 아마 내 생각에도 윈도우 응용프로그램이 더 많을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응용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볼수는 없다. 오히려 사용성 좋은 양질의 프로그램은 맥에서 더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프리웨어로 올라오는 프로그램들의 퀄리티는 놀라울 정도다. (아마 이는 맥의 UI 통일성 때문인듯 싶지만..) 사용하는 대부분의 윈도우 프로그램에 대한 대체재가 맥에도 준비되어있고, 심지어 맥에는 있지만 윈도우에는 적절한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프로그램도 있다.

6. 맥을 배우는건 어렵고 귀찮은 일이다.

 누군가에겐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윈도우와 비슷하기 때문에(맥을 배낀 윈도우니...) 생각보다 적응 없이 사용할수 있는 부분도 많다. 실제 며칠 만지작거려보면 대부분의 프로그램 UX(사용자 경험)가 통일성이 있어 하나만 알면 다른 프로그램도 쉽게 배울수가 있다. 나같은 경우는 3일 정도에 트랙패드 사용까지 전부 익숙해진것 같다. 맥은 "생각하는 대로" 작동한다. 그게 맥을 배우는걸 쉽게 해주는 가장 큰 부분이다.

 이러한 것들이 내가 맥을 쓰면서 자주 받았던 질문들이다. 맥에 대한 이러한 오해들이 윈도우에서 맥으로의 스위칭을 막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그런한 오해들은 정말로 "오해"일뿐이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풀고 맥으로 스위칭할수 있길 바란다.
Tag // Mac, MAC OS,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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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이제이_ 2010.09.30 19: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많은 분들이 맥이 '어렵다'라고 말씀 하시는데 사실 '다르다' 이죠..

    "생각하는 대로 작동한다."에 공감 백만개 드립니다. ㅋ

    • Alphawolf 2010.09.30 22: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윈도우에 적응된 사람들이 "다른" 걸 사용하니 처음엔 어색한게 당연한거 같아요 ㅋ 익숙해지면 더 편한데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