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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과 아이패드를 이용해 PDF에 필기(주석)하기 (6) 2010.09.06
 내가 맥을 사용하는 가장 큰 활용처는 학습용SNS용이다. (농담이고 일단 주목적은 학습용이다.) 아이패드와 맥을 이용해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수업자료의 디지털화이다. 아무래도 다른과에 비해 엄청난 프린트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 모두를 디지털로 정리할수 있다면 굉장히 편하다. (교과서는 왜 사라 그러는지 모르겠다. -ㅅ-;;)

 내가 학습자료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다. 일단 종이로 된 수업자료를 받는다. 일단 교수님께 수업자료 파일을 주실수 있는지 물어보고 파일을 주신다면 받은 파일을 PDF로 변환하고, 만약 주시지 않는다면 종이 자료를 스캔해버린다. (파일 안 주는 교수님 미워요 ㅠㅠ)

 PDF로 스캔된 문서는 필기와 검색을 위해 OCR을 한다. (OCR인식률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냥 문자로 인식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맥에서의 필기에 큰 도움이 된다.)

<스캔된 수업자료>

 이렇게 스캔된 자료를 맥의 미리보기에서 열면 주석을 달수가 있다. 형광펜으로 줄을 그을수도 있고, 간단한 그림을 그릴수도 있고, 포스트잇을 붙이듯 메모해둘수도 있다. 주로 난 수업시간에 스캔된 자료를 가지고 노트북을 켜놓고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듣는다.

<주석(창의 아래부분에 툴바가 있다.)을 이용해 필기를 한 모습>

 이렇게 정리된 자료를 가지고 공부를 할때는 그냥 노트북을 보고 해도 되지만 컴퓨터를 옆에 켜놓고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난 공부(라쓰고 암기라 읽는다)를 할 떄는 정리된 PDF를 아이패드에 옮겨 놓고 본다.

 하지만 이 때 파일을 옮기면 아이패드에서는 주석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는 PDF 리더로 어떤 앱을 사용하냐에 따라 다른데, 확인해본바로는 아이패드의 iBooks는 주석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많이 쓰는 굿리더도 인식하지 못했다.

 주석을 인식하는 어플은 iAnnotate PDF가 있었는데, 이 앱의 문제는 PDF 파일을 매끄럽게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글 자체에 안티얼라이언싱 효과가 빠지고 샤프를 먹인듯하게 보여 가독성이 매우 좋지 않았다.

 다행히 해결법을 찾았는데... 미리보기에서 PDF를 다시 한번 PDF로 출력하면 된다. <다른이름으로 저장>이 아니라 <PDF로 출력>이다. 미리보기 메뉴에서 파일 - 프린트 (Command + P)를 누르고 PDF로 저장 옵션을 선택해서 새로 저장을 해준다. 그러면 주석으로 표시된 것 자체가 PDF 파일에 오버랩되어 저장된다. (단 이경우엔 필기한 것을 지우진 못하니 알아두길)
 
<물음표 옆에 있는 PDF 부분을 누르면 PDF로 저장하는 옵션이 있다. 그걸 클릭>

그렇게 저장된 파일을 아이패드의 굿리더나 iBooks로 옮기면 된다. (난 굿리더에 옮겼다.) 그리고 결과물을 아이패드로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패드 굿리더에서 본 필기된 PDF>

 메모를 달아놓은 경우에는 세로 모드로 볼땐 원본 PDF의 글자가 작아지는 단점이 있다. 가로모드로 보면 되긴 하지만 이건 확실히 좀 불편한 부분이기는 하다.

 이렇게 필기된 PDF를 아이패드에서 보면 된다. 어찌보면 조금 번거로운 과정이기는 하지만 어마어마한 자료를 디지털화하면서 생길수 밖에 없는 필기된 자료의 부재를 메꿔줄수 있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고 본다. (머 이런게 귀찮다면 그냥 종이에 필기해서 스캔해도 그만이기는 하다. ㅎㅎ)

 꼭 아이패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 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리보기의 주석 기능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써놓고 보니 제목이 조금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정정하자면 <PDF에 맥으로 필기해서 아이패드로 보기> 정도가 될거 같다. 아이패드로 필기하는 방법은 앞서 언급했던 iAnnotated PDF를 활용하면 된다. 외국 포럼을 찾아보니 곧 굿리더도 주석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한다. 만약 그렇다면 굳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주석이 있는 PDF를 곧바로 굿리더에서 볼수 있을것 같다.

 하루빨리 업데이트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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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ukiaru 2010.09.21 14: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리 학교는 교수님께 파일을 부탁하는 단계에서 이미 막히는데;(

    • Alphawolf 2010.09.21 14: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우리도 파일 안 주는 교수 엄청 많아. 저작권 어쩌고 하면서... 난 그런거는 프린트 받아와서 집에서 스캔해버림 ㅋㅋㅋ

  2. RnSoul 2010.10.01 16: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맥북에서 PDF 변환이 너무 쉽게 되는거 보고 깜짝놀라고 알파울프님이 소개하신 기능 알고서 급흥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상하네요 ^^

    • Alphawolf 2010.10.02 01: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늘 굿리더가 주석 기능을 포함시키고 업데이트가 됐더군요. 이런식으로 주석을 다는게 PDF 포맷에 포함된 기능인듯 싶습니다. 맥에서 달면 윈도우 어도비 PDF 리더, 굿리더 모두에서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하더군요. 정말 좋아진거 같아요 ㅋㅋ

  3. 나래결 2010.11.19 21: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연히 웹서핑을 통해 들어와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아이패드로 공부를 하려고 여러경로를 통해 필요한 원서를 다운 받아 사용중입니다.
    혹시 인터넷 상에서 받은 영어 pdf가 윈도우 컴에서는 제대로 보이는데 아이패드에서는 하얀 좋이로만 보이는건
    무엇때문일까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심사 하고 글 남깁니다.^^
    대부분의 pdf파일응 아이패드에서 잘 나오는데 제가 다운 받은 2개 정도 파일만 안보이네요.
    아이패드의 어떠한 리더로 돌려도 다 하얀 화면만 나오네요. 혹시 스캔과정에서 컴퓨터에서만 보이게 설정을 조정하는 것도 잇나요?^^;;

    • Alphawolf 2010.11.20 13: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글쎄요. 그런 증상을 처음 봐서 확답을 못해드리겠네요. 보안 설정이 걸려있어도 그건 편집에만 한정적인거라고 알고 있는데... 한번 안 보이는 PDF를 다른 이름으로 재저장 해보세요. ㅎㅎ 제대로 된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ㅠㅠ